몇달전까지만 해도 취직못해서 징징거렸던 사람입니다.
중소기업 기술부(설계쪽이긴 한데 사실 하는일이 죄다 단순 사무직이네요. 문서작성이랑 복사 등등..)에 취직한지 4개월차입니다.
야근이 많긴 하지만 20~21시쯤에 끝나서 집에오면 대충 21~22시정도 되네요. (집까지 출퇴근거리 자전거로 20분정도)
처음엔 취직하고나니 부모님께선 당연히 좋아하시고 퇴근하고 대놓고 게임해도 별말 안하시더니 어느샌가 슬슬 게임 그만하고 자기개발 좀 하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그게 점점 쌓이다가 결국 오늘 폭발해서 아버지한테 넌 게임때문에 인생을 몇번이나 조져놓고도 아직도 정신 못차리냐고 30분동안 개쌍욕을 들었습니다.
욕먹으면서 아버지가 2가지를 제안하더군요. 집나가던지 아니면 공부하면서 니 미래를 준비하라고.
게임을 지워버린다고 협박하시고 안되면 컴퓨터를 부셔버린다 이러시는데 솔직히 이건 그냥 화나서 그러시는거 같고 제가 그동안 게임에만 미쳐살던게 좀 심한거 같습니다.
중독자들은 자신이 중독자인줄 모른다죠. 전 집에서 컴터갖고 게임하는걸 하두 뭐라고 해서 어느순간부터 폰게임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1개만 했던게임이 2개가 되고 어느샌가 정신차리고 보니 폰게임을 5개나 돌리고 있더군요 하하하하....
제가 생각해도 매일 이런식으로 살면 몇년이 지나도 똑같이 발전이 없을거 같습니다.
일단 저는 기계 설계쪽에서 일하고있어서 일반기계기사 자격증 + 일본어랑 영어 를 공부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기계기사 자격증이야 직업이 기계쪽이니 당연한거고 일본어는 제가 애니메이션, 만화 좋아해서 일본어 공부하면 나중에 일쪽으로도 꽤 유용할거 같아서 공부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영어는 뭐... 당연한 거겠죠.
사회 선배님들 회사 신입일때 퇴근하시고 무얼 하셨으며 자기개발은 언제쯤 시작하셨는지 경험담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변 친구들도 저랑 비슷한 케이스여서 무얼 해야될지 고민되네요. 아버지는 계획을 정해놓고 하라고 하는데 무턱대고 하자니 자신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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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니랑 일드를 좋아해서 일본어시작했어요 진도는 별로안나가지만...ㅋ 내가 필요하고 내가 배우고싶은것이 중요한거같아요 아니면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주위에 같이시작해서 포기하시는분 많이 보앗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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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한번 빠지면 엄청나게 몰두하시는 성격이신듯 합니다. 부모님이 뭐라하시는것도 당연합니다만 다 큰 성인이 자기일도 하면서 집에서 게임하는게 뭐라할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도 자취를 오래했지만 사실 20살되면 부모님과는 멀리 지내는게 맞구요. 집에서 나오셔서 하고 싶으신거 하고 사세요. 그리고 운동이든 자기개발이든 위에분처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열심히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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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있으니 노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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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본인이 좋아하는걸 우선시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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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모님 밑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독립심이 부족한거 같네요 저도 ㅠㅠ 원룸 하나 구해서 독립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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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니랑 일드를 좋아해서 일본어시작했어요 진도는 별로안나가지만...ㅋ 내가 필요하고 내가 배우고싶은것이 중요한거같아요 아니면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주위에 같이시작해서 포기하시는분 많이 보앗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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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본인이 좋아하는걸 우선시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17.06.20 2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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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한번 빠지면 엄청나게 몰두하시는 성격이신듯 합니다. 부모님이 뭐라하시는것도 당연합니다만 다 큰 성인이 자기일도 하면서 집에서 게임하는게 뭐라할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도 자취를 오래했지만 사실 20살되면 부모님과는 멀리 지내는게 맞구요. 집에서 나오셔서 하고 싶으신거 하고 사세요. 그리고 운동이든 자기개발이든 위에분처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열심히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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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모님 밑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독립심이 부족한거 같네요 저도 ㅠㅠ 원룸 하나 구해서 독립하도록 해야겠습니다. | 17.06.20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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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있으니 노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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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생각하면서 살던게 4개월째였죠. | 17.06.20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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