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이 될때까지 연애경험이 없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년 전에 인턴자격으로 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마음에 드는 29살의 교직원이 하나 있었어요. 처음부터 마음에 든건 아니고
같이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여러 일들을 같이 하게 되면서 참 괜찮은 사람이다 생각이 들었던 분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그 학교의 젊은 교사와 사귀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괜찮은 관계로 지내왔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0월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그분한테 듣고나서부터 평소에 여자로 보아왔던 감정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올라왔지요. 하지만 저는 올해 다른 학교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늦게 공지가 되어서 다른 동료들과 미처 송별회나 만남을 가지지도 못하고 옮기게 되었네요.
그러다 그분이 저에게 그러지말고 2월 초 쯤에 생각이 있는 분들과 함께 점심이라도 한끼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다른 학교에서 일을하면서 멀어지게 되자, 그제서야 제가 그분에 대해 갖고있던 마음이 연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떠나니까 알게 된 거죠. 그때부터 갑자기 저는 마법에 걸린 것처럼 그분 생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연애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서두르기 시작했죠.
1월8일 일요일 저녁에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그런데 한번 주중에 보는게 어떻게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분은 혼쾌히 휴무 날짜 확인해보고 연락준다고 했죠. 이틀이 지나 화요일이 되도 연락이 안되자 저는 전화를 두번 정도 시도했고
그 뒤에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주는 야근이 많아서 만나기 힘들것같다 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다급해져서 이번주 안에 언제라도 보자 라고 했죠.
그런데 13일 오늘이 되어서 생각을 해보니 제가 너무 만나는 것을 서두르는것 같아서
전화를 시도하자 전화를 안 받길래 카톡으로
"이번주는 바쁘신 것 같네요 저도 갑자기 바빠져서 이번주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그러니 다음주 수요일이나 금요일에 한번 만나는게 어때요?" 라고 보냈습니다.
그분은 다음주 금요일에 보자고 카톡으로 답장이 온 걸로 오늘까지의 이야기는 끝납니다.
음. 아직 그린라이트라고 불릴만한 둘 사이의 감정이 명확히 드러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가지고
다가가볼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2월초의 점심약속이라는 명분이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만난다고 해도 시간이 있는건지 혼란스럽네요.
응원도 부탁드리고 조언이나 어떻게 이성에게 다가가는 것이 좋을지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IP보기클릭)119.194.***.***
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표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조급해하면 상대방은 멀어질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당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자꾸 앞으로만 가면 그사람은 뒷걸음질 치니까요. 잘 챙겨주세요 도움될만한 일들을 도와주면 자연스레 관계가 좋아지는건 뭐... 대신 너무 믿진 마시고 언제든 안될가능성이 잇다고 생각하고 미련없이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녀는 당신을 사랑해야할 의무가 잇는건 아니니 이만큼 해줬다고해서 받을생각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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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하는게아니고 확인하는겁니다. 화이팅!
(IP보기클릭)1.223.***.***
초딩 선생님들은 순진합니다. 과감히 대쉬해보세요. 아마 직업적으로도 통하는게 많기때문에 거의 성공할것입니다. 연얘경험이 많건 적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배려해주고 맞장구 쳐주면 최소한 멀리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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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상 여자분이 눈치채신거 같고 부담감 느끼는중 입니다 약속을 번복해서 미룰때 자꾸 다음 약속 잡는건 부담감을 배가 시킵니다 시간을 갖고 행동하심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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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표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조급해하면 상대방은 멀어질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당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자꾸 앞으로만 가면 그사람은 뒷걸음질 치니까요. 잘 챙겨주세요 도움될만한 일들을 도와주면 자연스레 관계가 좋아지는건 뭐... 대신 너무 믿진 마시고 언제든 안될가능성이 잇다고 생각하고 미련없이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녀는 당신을 사랑해야할 의무가 잇는건 아니니 이만큼 해줬다고해서 받을생각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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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하는게아니고 확인하는겁니다. 화이팅! | 17.01.13 0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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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선생님들은 순진합니다. 과감히 대쉬해보세요. 아마 직업적으로도 통하는게 많기때문에 거의 성공할것입니다. 연얘경험이 많건 적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배려해주고 맞장구 쳐주면 최소한 멀리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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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상 여자분이 눈치채신거 같고 부담감 느끼는중 입니다 약속을 번복해서 미룰때 자꾸 다음 약속 잡는건 부담감을 배가 시킵니다 시간을 갖고 행동하심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