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광고란에 있던 게임샵 중고 보유 게임리스트(가격명시된)보고, 사고 싶은 게임이 보이면 용돈모아서 전화해서
지금 갖고있는 팩과 교환시 잔액이 얼마인지 물어보고 맞으면 1시간 거리도 찾아가던 시절,
보유한 게임팩은 3개 남짓인데 동네 게임샵 게임 교환을 통해 한달에 4~5번은 게임이 바뀌던 그시절
파이날판타지, 성검전설, 드래곤퀘스트가 최고이던 그시절..
알지도 못하는 언어로 알지도 못하는 스토리도, 알지도 못하던 시스템도
노가다로 엔딩보면서도 너무 재미있고 밤새즐겨도 지루함이 없었죠.
지금은 한글이여도 시스템이 명확해도 갓오브워 1시간 하면 지겨워서 끄게되는 나이..
영화같은 연출나오면 보지도 않고 화장실 가거나, 회사메일 처리하다가 끝나면 패드잡고 있는 나이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성검전설3을 처음 봤을때 느낌과 닮았습니다.
작은도트의 일러스트와 겨우 비교해야 동일인물인지 아는 케릭터와 미려한 배경그래픽,
멋진 몬스터도트와 꼬물꼬물되는 주인공들 도트연출
그럼에도 전투와 분위기에서 느켜지는 재미.. 오줌싸러 가면서도 즐길수 있는 스위치특성상
진짜 몰입감을 손에서 놓지 않아도 됩니다.
거기에 죽여주는 배경음악은 당연하죠.스퀘어인데..
얼핏보면 세계관 및 시대가 다른 여러 인물들의 옴니버스 라이브어라이브같지는 않고,
한 세계관속 여러 지역의 인물이 엮이는 로맨싱사가 같은 느낌이 강한 이게임은
막상 해보면 전투는 파판과 브레이블리디폴트의 중간으로 심플합니다.
재미도 당연 최고쵸. 이런 종류의 올드 RPG 매니아 감성운 건드는 게임 중 인디급이 아닌 풀프라이스급은 오랜만이네요.
저는 강추합니다. 그래픽과 음악만봐도 95년 정도 RPG 하는 그때 그느낌을(아버지 들어오시기 전에는 티비 꺼야했던)
그나마 비슷한 감성으로 느끼게 해주는 웰메이드. RPG입니다.
말끼는 못알인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그시절의 우리들이 잘만든 게임은 언어가 안맞더라도 재미를 느낄수 있다는것을 증명했으니요.
그때 우리가 있었기에 지금의 한글화바다의 게임세대가 온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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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한글인거까지 닮았네요 쌍팔년도 감성이 아주 살아 숨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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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었으면 닥구 였을텐데... 아쉬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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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한글인거까지 닮았네요 쌍팔년도 감성이 아주 살아 숨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