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젤다 마딧세이를 끝내면 스위치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가

[한닌은까야제맛]

젤다 마딧세이는 뭐 메타 98점대 작품들이고

스위치의 존재 이유이니 기존 닌텐도 유저분들이나 입문자분들이나 전부 이걸 보고 스위치를 사셨을거고 다들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작품이 취향이 맞으셨다면 합쳐서 최소 300시간은 할겁니다.

그러면 그 이후가 문제인데 

닌텐도 특유의 가볍지만 깊은 맛도 있는 플랫포머를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커비나 곧 이식될 동키콩이 있겠네요 하지만 동키콩은 한글화는 고사하고 정발 여부도 불분명하며 커비는 사쿠라이가 대난투에 몰빵을 했는지 기술적 완성도가 좀 떨어져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명이 다굴치는 식의 게임성으로 파티게임화 한것도 호불호가 갈릴거같고요. 슈마 3d월드가 이식되거나 후속작이 발매되면 정말 큰 힘이 될거같은데 아직은 모르니까요

RPG나 어드벤쳐류를 기대하시는 분들에겐 안타깝게도 스위치는 현재로선 젤다전용 조트망 콘솔입니다. 제노블 비한글화에 옥토패스도 불투명하고 진여신전생 본가시리즈는 페르소나에 우선순위가 밀려 언제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양 rpg쪽으로는 걸작 중의 걸작 스카이림이 있지만 이거 2011년 게임이고 스팀판이 값도 더싸며 한글에 모드에... 말을 맙시다.. 다만 이제 곧 나올 다크 소울은 안해보셨던 분들중에 온니 스위치 유저분들이나 휴대용 arpg를 갈구하시는 분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물건이 될것같습니다

파티형 코옵 게임이나 체감형 게임 찾으시는 분들에겐 앞으로 좋아질것입니다. 마카있고 테니스 나올거고 대난투 나올거고 마리오파티 나올거고 그외에 리듬천국이라던지 마소올림픽(심지어 2020은 자국올림픽)이라던지 wii-ds시절 쌓아뒀던 장르 풀이 워낙에 넓고 새로운것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이쪽으로는 걱정할 것이 없다고 보고 대부분이 퍼스트파티인지라 한글화도 꽤나 높은 확률로 기대해볼만 합니다.

인디게임쪽으로는 호불호가 갈릴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스팀판이 더 싸고, 퍼포먼스도 좋고, 유저모드에 한글화에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스위치는 휴대용으로 쓸수있는 컨버터블 콘솔이라는게 큰 강점이죠. 다만 이걸 강점삼아서 스팀판을 제끼고 사던가, 중복구매를 할 욕구를 느끼려면 재플레이성이 높고 휴대용으로 가볍게 즐기고 DL로 언제는 가지고 있다가 꺼내서 다시 할수 있는 형식이어야 하고, 최소한 언압이 없던가 한글 지원이 되어야 할텐데 이에 부합하는 게임은 쇼벨나이츠, 건전, 스타듀밸리(한패예정), 네크로댄서, 데드셀(포팅예정) 등등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진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나온지 제법 된 친구들이라 스팀판으로 사전에 미리 해보신분들이 많은것도 걸림돌이구요. 하지만 이런 여러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휴대가능한 스팀머신으로서 스위치는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저는 건전을 스팀판으로 뽕뽑을만큼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휴대용으로 하니 이게 이렇게 재미있었나 새삼 느낄만큼 다시 재미있게 하는 중입니다.

우리가 만약에 일본인이나 미국인이었으면 스위치에 대해서 크게 불만 없었을겁니다. 우리도 양키들처럼 대난투보고 지리고, 메프4 로고보고 기저귀차고 그랬을테니까요. 젤마를 끝낸 유저 입장에서 제게 스위치는 휴대용으로 건전과 fast rmx를 즐기는 용이네요. 솔직히 이젠 집에 있을땐 플스나 pc쪽에 손이 더 가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아도겡]

젤다 마리오와 함께 휴대용 스파머신으로 쓰려고요

[루리웹-2535132734]

스플래툰 마리오카트같은 멀티게임이나 인디게임 혹은 둠같이안한글상관없으시면 그런것도 좋고 취향맞게 하심되지만 모두 취향이 아니다싶으면 관짝가지싶어요

[한닌은까야제맛]

흠 둠은 솔직히 피시판으로 풀옵 해보시면 스위치로 못합니다... 아예 다른 게임 수준이라서 제가 2016년에 가장 재밌게 한 게임이고 옵치언차에 고티 순위 밀린것도 이해안되는 명작이지만 스위치로 다시살 욕구는 못느끼겠어요.

[한닌은까야제맛]

마카는 가지고 있고 스플래툰은 현재 고민중입니다 지금 입문하기엔 너무 늦은것도 같고 안한글이기도하고요

[루리웹-2535132734]

그치요 뭐 피파도 플스로 하면 스위치로 못하죵.. 휴대때문에 사는부분인지라

[한닌은까야제맛]

피파는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조이콘 나눠들고 하는 맛이 있으니 나름의 의미는 있을거같아요 근데 둠은 그것도 아니라 ㅎㅎ

[게임할시간이없다]

현재상황을 잘 풀어 설명 해주신듯ㅋㅋ

[잉헹오]

게임기 런칭 후 초반에 개발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서드파티 대작게임이 바로바로 출시되는걸 기대하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퍼스트야 기기 완성 이전부터 개발하니까 런칭후에 바로 낼 수 있다고 치고요. 서드파티에서 개발킷 받은지 이제 1년 남짓 됩니다. 2018년 중반 이후부터는 서드파티에서도 괜찮은 게임들이 발매될거라 봅니다. 초기에 인디게임과 이식작이 많을 수 밖에 없는것은 당연하겠죠. 신작 개발보다는 이식하는게 시간이 더 짧게 걸리니까요. 플포 초기에도 이식작이 많았던 이유구요. 게임을 급하게 후다닥 끝내고나서 할게없네 하는거보다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 느긋하게 게임을 하면서 기다려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한닌은까야제맛]

애초에 서드파티는 열이면 열 pc로 하는지라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Pc로 안나오거나 독점한글화인경우에만 콘솔판으로 사구요. 콘솔의 가장 큰 가치는 뭐니뭐니해도 독점 퍼스트 타이틀인데 그게 지금 공백기라 그렇습니다 한국유저한정으로는 스플래툰을 정발에서 제꼈으니 더더욱 공백기구요

[한닌은까야제맛]

느긋하게 게임하면서 기다리라 하시는데 스위치만 놓고 보면 그렇게 느긋하게 할 게임이 없다는게 문제 아닙니까 젤다 마리오가 아무리 갓겜이라도 몇달씩 할건 아니니까요 스플래툰이 정발 라인업에서 빠진게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인디안]

무슨 서드에서 데브킷 받은지가 일년 남짓이에요;
3년이 다 되가는데;
정식 런칭을 착각하는거 아니에요?

[잉헹오]

지역코드가 있었다면 한글화가 필수였을테고 그런 상황에서 정발 라인업에서 대작이 빠졌다면 저도 용납이 안됐을텐데
지역코드프리니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만족X 포기O). 기기 두대 사서 따로 하는거만큼 짜증나는것도 없죠.

[잉헹오]

그렇네요. 2년 안됐는줄 알았는데 2년 좀 넘었군요. 2015년에 배포가 됐으니... 그럼 이제 슬슬 나오겠죠.
전에 개발자들 개발현황 그래프에서 PC에 거의 올인이었고 스위치 콘솔쪽으로 넘어온건 얼마 안되던걸로 봤었거든요.
서드쪽에서도 스위치가 대박날줄 몰랐으니 스위치용 개발에 힘을 실어준게 불과 얼마 안됐단 소리겠죠.

[아리나공주]

스플래툰 머신..

[태워니]

동숲..

[한닌은까야제맛]

동숲 아직 안나왓다능....

[가가가가가]

언압때문에 스카이림 살까말까하고 있습니다. 모드만 지원된다면 한패적용하겠는데... 닌텐도가 허용할 것 같지도 않고..
한글도 아닌데 굳이 PC로 할 수 있는 것을 사려니 돈이 아까운 것 같아 고민입니다.
스위치에서 진짜 하고 싶은건 위쳐3이고 CPR이라면 한글로 내줄 것 같지만 서드파티 이름에서 보지도 못했고..
(출퇴근때나 침대에 누워서 위쳐를 하면 꿀잼일 것 같습니다.)
도저히 취향에 안맞아서 저는 퍼스트 저연령층 게임보다 서드파티 정통 서양 RPG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4로 가라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직장인이고 와이프가 게임하는 것을 싫어해서 애들 잘때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거나(기껏해봐야 한시간..)
휴대용게임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젤다를 하기위해 스위치를 샀지만 젤다가 끝나면 뭘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같이 산 마딧세이는 1시간도 안하고 처박혀있습니다.)

[case]

마디세이도 취향타는거 같아요.

[BestGK112]

마리오 래비드 조심스럽게 추천.. 엑스컴 좋아하는데.. 개인적인 취향이 맞아서 틈틈히 요즘 재미있게 하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