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입니다만, 왠지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저는 못기다리고 일본판 스위치를 질러서, 젤다를 참 재밌게 하고있습니다만,
요즘 추세를 보아하니, 어쩌면 올해 안에, 생각보다 빠르게 정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폭풍전야, 국내시장에서 PS4 의 독점을 깨기 위해 조용히 칼을 갈고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소니코리아 로 인해 국내 개발사들이 플스4로 게임을 내놓는 일이 생겼습니다.
소니가 발표 컨퍼런스를 열면서 국내 개발사들이 개발중인 게임을 소개하기도 했죠,
이 가운데에는 오래 된 IP 의 부활과, 새로이 맺은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대두됐습니다.
잠시 시간을 돌려, 2008년으로 돌아가서, Wii 정발 발표하면서 닌텐도 한국지사가 생기게 됐던 이유가
한국게임산업진흥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생겼다고 했던게 생각납니다.
한국 패키지 게임 산업 및 한국 개발사들로부터 닌텐도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하게끔 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는 계기와 발판을 만들어준다는 내용을 이와타 사장님께서 발표하셨었죠.
바로 그걸 지금 소니가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렇게 거대하게 독점해놓은 게임 시장에 다시 닌텐도가 낄 자리가 만들어지려면,
닌텐도도 그만큼의 국내 개발사들과 접촉이 있어야됩니다,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로는 그런 파트너쉽들을 맺고있지 않을까..
그래서 조용히 무언가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아까 보았지만, 요괴워치 2 정발과 함께 닌텐도 로고가 본사/미국과 동일하게 레드/화이트 컬러로 변경되었습니다.
Wii 와 DS, 3DS 에 거치기까지, 닌텐도의 주 전략은 게임인구 확대, 그리고 대중성, 이는 그 로고의 컬러를 흰색과 회색으로 정의함으로써 드러났습니다.
스위치의 발표와 더불어서, 클래식 닌텐도의 색깔, 닌텐도다움을 강조할 수 있는 레드/화이트 컬러로 변경이 되었고,
이 컬러 배색은 스위치 로고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즉 스위치는 닌텐도의 리부트이자, 가장 닌텐도스러움을 강조하는 기기입니다.
아직 닌코 홈페이지는 회색 닌텐도 로고를 쓰고있습니다만, 스위치의 발표와 더불어서, 혹은 그 전에 홈페이지를 싹 리뉴얼하면서
레드/화이트 컬러로 리디자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복선이 이번 요괴워치 2 정발에 붙은 레드/화이트 색상의 라벨,
닌코는 확실하게, 일을 하고있다 라는걸 보여주는 신호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세번째, 기기도 정발이 안됐는데, 아주 조금씩이나마 한글 타이틀이 늘어가고있습니다.
기존 유통사, 개발사들이 한글을 넣어둔 것이 그대로 발매되는 것이니 크게 좋아할만한 사항은 아닐 수도 있다고 보지만,
이를 다시 말하면, 한국의 유통사 및 개발사들이 한글화한 타이틀 중 멀티 타이틀은 현재로써는 PC와 PS4 외에는 낼 수 있는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오늘 발표된 소닉포시즈 한글화나, 같은 세가의 작품인 뿌요뿌요 테트리스 한글화 등,
이미 몇몇 유통사들은 (어쩔 수 없는) PS4 독점으로 한글화 컨텐츠를 제공하고있는 상황인데, 이 매출을 늘리는 방향은 결국 플랫폼을 늘리는 것,
닌코가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렇게 준비되어있는 한글화 게임들을 런칭 라인업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올 연말 발매라고 친다면, 런칭 라인업으로 뿌요뿌요 테트리스나 소닉포시즈, 페이트 엑스텔라 처럼 기존에 한글화되어있는 게임들
여기에 닌텐도 퍼스트에서 나오는 젤다, 마리오카트, 오디세이, 스플래툰 중 한개에서 두개 작품정도만 한글화해서 내놓아도
게임에 대한 부족함이 없는 좋은 런칭 라인업으로 쓸 수 있다는 말이 되죠. 이에 대한 좋은 파트너가 바로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사이버프론트코리아, 아크시스템웍스, 반다이남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네번째, 젤다의 경우, 특히 스카이워드 소드 의 경우 한국 포함 전세계 동시발매가 이루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특히 젤다 시리즈가 발매 될 때 마다 아오누마 님께서 늘 한국에 찾아와주고 계시기 때문에, 개발 단계에서 한국을 완전히 뒷전으로 놓진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어떻게든 닌텐도는 이제 전세계 동시발매를 목표로 일본/미국 과 다른 나라간의 갭을 점차 줄여나가려고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먼저 미국과 일본 시장 내 스위치 보급률을 늘리고, 공급이 원활하게 되면, 그 다음 타켓이 중국과 우리나라로 공급이 될거라고 보고있구요,
다섯번째, 이미 기기 안에 한글폰트가 내장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스위치는 이제 막 런칭된 콘솔입니다.
당연히 시장에서 어느정도 안착이 되고, 콘솔로써 자리를 잡아야 그 다음 수순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당장의 스위치는 버추얼 콘솔이나 하위호환 기능도 없는 상황이니말이죠..
한글폰트는 생각보다 미려하게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본사 차원에서 넣은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이닌텐도 연동도 착실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더 있지만 일단 이정도로 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개발사들이 스위치로도 게임을 좀 팍팍 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정발이 되서,, 한글로 젤다를 즐기고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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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코: 엑!! 스위치 정발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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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행복회로일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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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행복회로는 타버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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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는 불가능하다 봅니다 우선적으로 전파인증 들어가면 떠들석해지는게 이곳 루리웹인데 고요하네요. 전파인증 들어가도 최소 두세달은 있어야 출시하구요..ㅎ 폰트는 그냥 편의차원해서 지역코드없어지면서 넣어준거같은데 저도 스위치에서 페이스북 로그인하면서 페이스북 홈페이지가 한글로 되어있는걸 봤네요. 그런데 다음달에 출시예정인 마인크래프트의 지원 언어에서 한글이 없습니다. 위유 버전에서도 한글이있었는데 말이죠.. 뭐..이래저래.. 올해는 정말 힘들것만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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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서프라이즈가 어딨나 전파인증 받아야하는데... 전파인증 받고 출시 준비하는데만 최소 2~3개월 걸리고 대뇌망상 하더라도 타인이 보는 글 적으려면 사실 기반으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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