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유가 발매된 후의 첫 E3였는데 닌텐도가 처음으로 프레스 컨퍼런스 없이 닌텐도 다이렉트로 E3를 때운다고 해서 논란이 참 많았었죠. 읭
당시에 시기상으로 새로 발표될 것이라고 거의 확정된 게임은 (도쿄 EAD 3D 마리오, 마리오 카트, 대난투, 레트로 스튜디오 신작) 정도가 있었고 이번 E3에 사활을 걸어야 그나마 닌텐도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작 게임에 기대를 많이 받긴 했습니다. 물론 닌다 한다는 소식 때문에 오히려 규모 축소 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망다 월드는 뒤늦게 생각해보면 어째서 그렇게까지 그래픽 구리다고 욕 먹는 군중심리가 생겼어야 했나 의문이 좀 듭니다. 읭
E3 트레일러 기준으로 4-1(광원과 실시간 배경 그림자 추가) / 3-1(광원 수정) / 1월드 키노피오 대장(광원 추가) / 4-5(광원/비네트 효과 추가) / 7-1(용암 변경)
↑정도 말고 다른 스테이지는 그래픽이 동일한데도 불구하고 10월이 되니 갑자기 3D 월드가 그래픽이 좋다고 반응이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어쩌면 E3 때는 상대적으로 트레일러를 재미 없어 보이게 만들고 10월에 재밌는 장면을 많이 보여줘서 기분이 좋으니까 긍정적이 돼서 똑같은 그래픽도 좋다고 생각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마리오 카트 Wii가 그래픽으로 영 좋지 못한 소리를 들어서 다들 도쿄 EAD 3D 마리오 신작 그래픽만 기대하고 마카를 천시했더니 오히려 마카 8이 찬사를 받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읭
제가 생방송 볼 때는 그래픽에 놀라서 사실 반중력 따위 신경도 못쓰고 있었네요.
이 게임 때문에 대부분의 닌텐도 퍼스트 게임이 그래픽으로 욕 먹는 분위기가 더욱 과열됐습니다만 사실 실제 발매 된 게임이 이 트레일러보다 꽤 다운그레이드돼서 빛이 좀 바래긴 했군요. 읭
저는 이거 노래 좋아서 E3 2013년 트레일러중에서 가장 많이 다시 봤습니다.
위유의 성능이 부족하기 때문에 베요네타가 단발이 됐다는 덧글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크레토스가 대머리인 이유 역시.. 읭
나중에 그래픽 좋은 닌텐도 게임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Wii 게임도 좋게 해왔었는데.. 격분하게 만들어버린 문제의 트레일러였네요. 읭
이 게임만큼 안좋은 첫인상이 깊게 박힌 게임도 얼마 없어서 제가 위유에서 제일 나쁜 그래픽이 동키콩이라고 믿는 것은 정말로 진심입니다.
탱크! 탱크! 탱크!, 소닉 붐, 스타 폭스 등 말 많이 나온게 여러가지 있는데 동키콩보다는 덜 Wii 게임 같아 보인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네요.
일단은 이 게임도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개선된 것은 아니고 E3 트레일러에 나온 스테이지만 보면
1-1에 블룸 비슷한거 추가
6-3 눈 텍스쳐 및 질감 변경 및 광원 개선 (E3 트레일러의 눈은 아예 결함이라고 생각 될 정도라..)
3-1 광원 개선
2-5 광원 개선
결함스러웠다가 괜찮게 바뀐 정도만큼은 3D 월드를 능가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3D 월드 4-1 스테이지 배경 그림자만큼의 임팩트는 주지 못했나봅니다. 읭
2013년 VGA에 닌텐도에서 레지가 동키콩 동영상 하나 보여주고 마는 등 뭔가 마케팅이 비호감을 유발하는 것 같기도 했군요.
그냥 리마스터작인 바택 HD가 그래픽이 좋아보여서 3D 월드와 동키콩은 한번 더 까이고 말았습니다. ㅠㅠ
생중계에서 대난투 나왔을 때 어떤 반응이 나왔냐면 이 정도였네요. 읭
저도 3D 월드, 동키콩 등에 가졌던 아쉬움이 잠시나마 눈녹듯이 없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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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닌텐도 E3와 올해 닌텐도 E3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몇가지 짚어보자면
①닌텐도가 이번 E3에 큰 극장을 예약했다는 루머가 있던데 어쩌면 오랜만에 프레스 컨퍼런스를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2013년은 처음으로 녹화 방송으로 넘긴 해고 2017년은 녹화 대신 프레스 컨퍼런스로 바뀐 첫번째 해가 되겠군요.
②2013년이나 올해나 게임기 발매된 후의 첫 E3
③도쿄 EAD의 3D 마리오가 나옵니다. (비록 마리오 오디세이가 진작에 발표되긴 해서 좀 다르긴 합니다만 읭)
④시기상으로 레트로 스튜디오 신작 나올만한 타이밍..
⑤제노블레이드 신작의 첫 E3 공개라는 공통점도 있군요.
⑥닌텐도 기종으로 나오는 소닉이 발표되는 것도 나름 공통점? (독점과 멀티작이라서 성격이 다르긴 합니다만)
저는 어차피 정발도 안되는 닌텐도 게임기로 서드 파티 게임 하는 것을 크게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소문만 무성하던 비욘드 굿&이블 2 스위치가 정말로 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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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서양 서드를 얼마나 끌어오느냐겠고... 개인적으로는 제노블레이드2가 얼마나 개발진척이 되었는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이전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올해 발매될 게임의 트레일러처럼 보이진 않았는데.. 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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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거의 확신범 수준인 스위치 포켓몬에 대한 것도 이번에 나오겠지요. 아마 5월 정도에 티저를 한번 내고 6월에 본격공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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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서양 서드를 얼마나 끌어오느냐겠고... 개인적으로는 제노블레이드2가 얼마나 개발진척이 되었는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이전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올해 발매될 게임의 트레일러처럼 보이진 않았는데.. 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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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거의 확신범 수준인 스위치 포켓몬에 대한 것도 이번에 나오겠지요. 아마 5월 정도에 티저를 한번 내고 6월에 본격공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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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메트로이드 안나왔다고 동키콩이 욕먹어야된다는 얘기면 재고 부탁드리겠습니다. ㅠ 메트로이드 팬덤의 이미지에 아주 안좋다보니.. 흠 http://bbs.ruliweb.com/nin/board/300050/read/24806882? 그래픽에 대해서는 트로피컬 프리즈가 원래 Wii로 만들었던게 아닐까라는 흔적이 조금 있어서 레트로 스튜디오의 능력에 대해서는 아직 관망중이네요. 스위치 신작도 저러면 어쩔 수 없고, 스위치 신작이 좋으면 정말로 Wii의 영향으로 안좋게 나온 것일지도 모르지요. | 17.03.27 22: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