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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을 기해 처음으로 공개된 PS4용 '쉔무 3'의 티저 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퀄리티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 Ys Net의 CEO 겸 본작의 디렉터 스즈키 유와 총괄 프로듀서 모리시타 히데아키가 여러 현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내용이 있어 소개해본다.
우선 캐릭터 모델링에 대해서는 '레이 쉔파'와 '하즈키 료' 등 대부분의 캐릭터가 임시였다고 밝히고, 특히 쉔파는 아직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캐릭터의 표정이 고정되어 있는 이유는 1개월 전까지 표정을 넣고 있었으나, 이번 영상에서는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에게조차 불만스러울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2015년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오랫동안 외부에 영상을 노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체제로 프로젝트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니, 안심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딥 실버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발매 시기가 2018년 2/4분기에서 같은 해 하반기로 재차 연기된 쉔무 3는 소설로 집필됐던 11장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되거나 에피소드 및 장소는 바뀔 수 있다고 하며, 주 무대는 중국 구이린(계림)이다.
또 스토리는 본작에서 무리하게 완결짓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고, 격투 게임에 약한 사람도 적당히 버튼을 누르면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배틀 엔진을 만들고 있으며, 멀티플레이 모드가 탑재되지 않는 싱글 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제작되고 있다. 그리고 출시 후에는 다운로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