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웨스트 홀에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NoA), 세가/아틀러스가 자리 잡고 있지만, 반다이남코, 스퀘어 에닉스, 캡콤, 액티비전, 유비소프트, 베데스다, 워너 브라더스 등 이름만 들어도 금새 알 수 있을 법한 대형 서드 파티들은 사우스 홀에 대거 운집해 있다.

그렇다면 웨스트 홀에는 앞에서 언급한 세 회사 외에 또 어떤 회사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을까? 본고에서는 그런 부스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보려 한다.

포커스 홈 인터렉티브는 '더 서지', '파밍 시뮬레이터 18', '블러드 볼 2', '스팅스'의 시연대를 마련해 놓았으나, '뱀파이어', '콜 오브 크툴루', '베어울프', '인서전시' 등은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한 곳에서 조용히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있었다.

일본 게임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XSEED 게임즈는 '페이트/엑스텔라'와 '샨테', '사쿠라 오브 라이스 앤 루인', '섬란 카구라 피치 비치 스플래시', '쯔바이 2 플러스'를 전시하였으며, 이 중 섬란 카구라를 전면에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빅벤은 3화면으로 플레이 하는 'WRC 7'의 시연대를 설치했지만, '아웃캐스트 세컨드 콘택트'나 'TT'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넥슨은 '로브레이커즈'의 이벤트 대회와 더불어 PS4 버전의 데모를 준비해 상당힌 대기열을 발생시켰다.

VR 업체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일리온은 오큘러스 리프트용 '프레타: 벤데타 라이징'을 출전했다.

일본에서 건너온 '서클 오브 세이비어'는 2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되어, 한 사람이 칼을 휘두르는 동안 다른 한 사람은 총을 쏘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우었다.

무선 가상 현실을 표방한 디스플레이링크 XR은 HTC 바이브의 선을 제거해 룸 스케일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끝으로 하드웨어 업체는 '데스티니 2'를 메인 테마로 삼은 엔비디아, 스위치용 주변 기기를 부각시킨 나이코, 다양한 헤드셋을 전시한 터틀 비치, 역시 스위치용 액세서리를 주력으로 한 R.D.S., 스위치와 PS VR 등을 위한 주변 기기를 만드는 bionk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