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파이널 블레이드’ 를 제작한 개발사 ㈜스카이피플 (대표 박경재)이 카타르 바잔테크와 수집형 RPG ‘Dark Mirrors’ 공동개발 계약을 공식적으로 맺었다.

이는 얼마 전 카타르 국영 비즈니스 엑셀레이터 센터인 큐빅(QBIC)과의 공동게임개발 MOU 를 체결한지 불과 2주만에 이뤄진 것이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관계자를 통해 100만불 이상의 규모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QBIC은(Qatar Business Incubating Center) 중동 최초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기관으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세계적 이동통신사 Ooredoo Telecom(https://www.ooredoo.qa)가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모바일 개발 업체로는 100만불 이상 규모로는 최초의 사례이다.

개발사 스카이피플은 올해 2월 ‘파이널 블레이드’를 출시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개발사다. 출시와 동시에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고, 당시 최고매출 2위였던 포켓몬GO를 끌어내리며 당당히 최고매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 기록은 순수한 게임성과 큰 마케팅 없이 입소문으로 이뤄낸 것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양풍의 오리엔탈 RPG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파이널 블레이드’는 현재도 계속 최고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박경재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동 로컬라이징을 잘 녹인 영웅들의 수집형 RPG를 개발 할 것이며, 스카이피플의 개발 노하우를 전세계 시장에도 많이 알리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로는 중동 지역 회사와 100만불 이상의 계약을 맺은 전례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