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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엠텍아이엔씨가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바이오스타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바이오스타의 새로운 메인보드 외에도 이엠텍의 신규 사업 분야 등 2017년을 위해 동사에서 준비한 신제품들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 소개 및 오버클럭 시연도 실시됐다.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은 이엠텍은 대한민국 대표 그래픽 카드 유통사로 성장하였으며, 에이수스 공유기를 소개하는가 하면, 완제품 PC도 공급한 바 있다.”고 언급한 이엠텍 이덕수 대표는 “이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제공하는 바이오스타 메인보드와 합리적인 가격 및 성능으로 무장한 바이오스타 SSD를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환영사를 전했다.
1986년 설립된 바이오스타는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1억 장 이상의 메인보드를 공급한 전문 제조사로, 올해는 AMD와 AM4 플랫폼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완제품 PC와 SSD, 산업용 PC 솔루션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에 남은 5개의 메인보드 업체 중 하나임을 강조한 바이오스타 측은 AM4 메인보드의 전략적 파트너가 된 덕분에 타사보다 20여 일 앞서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스타 레이싱 메인보드 시리즈는 레이싱 페이스 디자인에 VIVID LED 아머, M.2 쿨링 프로텍션을 제공하는 수퍼페이스, 오버클러킹 시 안정적인 전압 및 낮은 온도를 실현한 디지털 파워+와 스마트 디바이스 고속 충전용 라이트닝 차저의 수퍼파워, 하이파이 설계와 헤드폰 앰프를 탑재한 수퍼사운드, 그래픽 UI의 바이오스 설정 화면과 메인보드 상에서 전원/클럭 원터치 컨트롤이 가능한 수퍼이지, VIVID LED DJ로 LED를 자유롭게 제어하는 수퍼펀의 5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를 지원하는 바이오스타의 메인보드는 5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바이오스타 레이싱 B250 GT3는 인텔 B250 칩셋의 M-ATX 플랫폼 메인보드로 최대 2400MHz로 동작하는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슬롯 당 16GB)과 6개의 S-ATA3 포트, 2개의 M.2 슬롯을 갖추고 있다. 또 PCI 슬롯을 따라 RGB LED를 적용하고, RGB LED 팬 또는 LED 스트랩을 위한 2개의 5050 LED 핀 헤더를 제공한다.
메인보드의 LED와 5050 LED 헤더에 연결될 RGB LED는 VIVID LED DJ 유틸리티로 통합 제어한다. 이 밖에도 습기에 의한 PCB 손상을 막는 고밀도 방습 PCB, 바이오스 손상 시 복구를 위한 듀얼 바이오스, 서지와 ESD, 과전류, 과전압, 과열로부터 메인보드를 보호하는 설계, 멀티 레이어 PCB, 오디오 전용 무극성 캐패시터, 하이엔드 헤드폰을 위한 전용 앰프 등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스타 레이싱 GT5는 ATX 사이즈를 지니고 있으며, 온보드 터치 기능 GT 터치가 추가되어 메인보드 상에서 직접 전원 ON/OFF와 리셋이 가능하고, 에코 모드와 스포트 모드로 시스템 전력 소모를 줄이거나 성능을 높이면서 RGB LED 색상을 모드에 어울리는 녹색 혹은 적색으로 변경할 수 있다.
바이오스타 레이싱 Z270 GT6는 인텔 Z270 칩셋을 탑재한 ATX 플랫폼의 메인보드로 최대 3200MHz로 동작하는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64GB 메모리를 지원하며, 6개의 S-ATA3 포트, M.2, U.2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영하 190도를 넘는 액화 질소 등의 냉매 사용 시 발생하는 콜드 부트 버그를 방지하는 LN2 모드를 통해 익스트림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최상위 모델인 바이오스타 레이싱 Z270 GT9과 GT8에는 디지털 PWM을 탑재, 페라이트 초크와 1만 시간 수명의 솔리드 캐패시터를 조합한 12페이즈 전원부를 구성하였으며, 전원부나 칩셋 발열 해소를 위한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후면 IO 포터부터 사운드 칩셋까지 모든 부분에 VIVID LED 아머를 적용, 화려한 RGB LED 튜닝이 가능하다. 또 GT9에는 인텔 10GbE LAN을 도입하여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AMD 라이젠을 위한 메인보드는 바이오스타 레이싱 X370 GT7, X370 GT5, B350 GT5, B350 GT3의 4가지 모델로 구분되며, 이들 모두 DDR4 메모리 슬롯, PCI 익스프레스 3.0 x16 그래픽 슬롯, M.2 슬롯 등을 지원하고, RGB LED와 드래곤 게이밍 LAN이 적용됐다.
X370 GT에 후면 입출력부 보호 기능을 더한 VIVID LED 아머가 사용된 것 외에는 전 제품의 전원부 히트싱크와 PCI 슬롯에 RGB LED가 장착됐으며, 2개의 5050 핀 헤더를 제공하고, 모든 LED를 VIVID LED DJ로 통합 제어하게 된다.
또 ATX 규격의 X370 GT7과 GT5, B350 GT5에는 GT 터치 스위치 기능이 추가되어 조립과 테스트, 익스트림 오버클럭 환경에서 편의성을 증대시키며, 에코와 스포트 모드에서 시스템 클럭을 변화시키거나 RGB LED 색상을 원터치로 바꿀 수 있다.
이 외에도 고밀도 방습 PCB, 듀얼 바이오스, 서지와 ESD, 과전류, 과전압, 과열로부터 메인보드를 보호하는 설계는 물론 스마트 기기의 쾌속 충전을 지원하는 라이트닝 차저(X370 GT 한정, 청색 USB 3.1 Gen1 헤더), 멀티 레이어 PCB, 오디오 전용 무극성 캐패시터, 하이엔드 헤드폰을 위한 전용 앰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가격은 동급 제품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그간 취약점으로 알려졌던 오버클러킹 부분을 강화했다. 여기에 최초로 라이젠용 ITX 보드를 공급하는 등 AMD의 파트너 업체라는 이점을 극대화했다. 또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엔씨소프트의 MXM과 연계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서 KOREA OC Xtreme의 익스트림 오버클럭 시연이 있었다. 회장에서는 LN2 모드로 설정한 후 액화 질소를 냉매제로 사용, 라이젠 1800X를 기본 클럭 3.6GHz에서 5.3GHz까지 오버클러킹 하여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SSD인 바이오스타 S100 시리즈는 용량 별로 120GB와 240GB로 구분된다. 컨트롤러에는 마벨의 Marvell 1120을 사용해 뛰어난 안정성과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240GB 모델은 500MB/s와 430MB/s의 읽기/쓰기 속도, 120GB 모델은 460MB/s와 300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메인보드 제조사답게 SSD도 6레이어 PCB 기판으로 구성, 내구성을 향상시켜 섭씨 0도에서 70도 사이에서 안전하게 동작하고, 3D TLC NAND를 적용하여 SSD의 수명을 향상시키면서 보다 빨리 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했다.
2.5인치 규격 외에 2280 M>2 폼팩터의 M200 시리즈 SSD도 출시된다. M200 시리즈 역시 용량 별로 240GB와 120GB로 구분되며, 240GB 모델은 520MB/s와 410MB/s의 읽기/쓰기 속도, 120GB 모델은 530MB/s와 380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한편, AMD CPU 세일즈팀의 노명길 상무가 등단해 라이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4년에 걸쳐 200만 엔지니어링 시간을 투입한 라이젠은 멀티태스킹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 1700X와 R9 390에서 녹스 앱 플레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 4개, 반디캠 녹화(60fps), 블레이드 & 소울 구동 시의 점유율이 40%에 불과하고, 같은 환경에서 반디캠 녹화(60fps)를 하면서 녹스 앱플레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 12개 구동이 가능하다.
‘차세대 인공지능 CPU, PC는 달라도 CPU는 라이젠’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운 그는 방송과 극장용 영상 자막 제작, 4K 영상 편집, 3D 작업, 도면 설계, 프로그래밍, 인터넷 방송, 통계 분석, 가상 머신, 녹스 앱플레이어 사용자, 스팀의 고사양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작업에서 라이젠이 유리하다고 강조하면서 다나와 리서치에서 집계한 3월 시장 동향을 공개했다. 향후 라이젠 5와 라이젠 3가 나오면 점유율이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게 AMD 측의 전망이다.
라이젠 5 역시 클럭 제한이 존재하지 않으며, 가격은 169 달러에서 249 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쿨러는 레이스 스파이어/맥스를 탑재하고 있고, X370과 B350 외에도 A320, X300, A300 칩셋이 준비되고 있다. 노 상무는 4월 11일 라이젠 5 출시 전까지 바이오스 최적화를 통해 성능이 좀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