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언더파이어2, 중국 초기 유료 전환률 15%
지난 3월2일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킹덤언더파이어2>의 중국 상용화서비스가 순항하고 있다.
PC온라인과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4버전으로 개발중인 대규모 액션전략RPG <킹덤언더파이어2>의 개발사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PC온라인 버전의 <킹덤언더파이어2>의 중국 상용화서비스가 지난 2일 제한적으로 선정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1개의 서버군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망을 대비한 서버 시스템의 점검과 해킹 및 보안시스템의 이상여부 및 과금 밸런스를 확인하면서 유저들의 증가와 함께 순차적으로 빠르게 서버를 증설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게임이 중국에서 유저 인원 제한 없는 전국적 상용화 서비스를 하기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통상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보다 더욱 단축된 일정이어서 중국에서의 전국적 상용화서비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중국 상용화서비스 오픈은 시작과 동시에 한꺼번에 몰려든 유례없는 유저들의 접속폭주로 인해 두차례 서버가 다운돼 한동안 서버점검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나 블루사이드와 중국 서비스사인 창유는 이에 신속히 대처해 서비스 5일 차를 맞는 현재 여전히 많은 대기열과 함께 유료전환률 15%, 일UV 85% 등 기존 다른 대작 MMORPG 게임들의 성적에 비해 월등한 수치를 기록하여 향후 높은 순위권의 매출이 예상된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상용화 서비스 이전 1위에 오른 바 있는 ‘시나닷컴’의 기대작 순위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의 <킹덤언더파이어2> 커뮤니티에는 상용화 서비스 첫날 8천여 개의 글들이 올라오는 등 여전히 중국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의 개인방송 채널인 Douyu, Huya, PANDA TV 등에서 10여개 이상의 채널이 개설되었으며 특히 Huya 에서는 전문카테고리가 신설되는 등 급속도로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
김세정 대표는 “<킹덤언더파이어2> 중국서비스를 원활히하기 위해 오랜 시간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중국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에 따라 예기치 못한 문제가 다소 발생해 두차례나 서버점검시간을 가지기도 했다”며 “현재 대부분의 문제점을 거의 다 해결해 지금은 단 한번의 서버점검 시간도 없이 순조로운 서비스가 진행 중”이라고 중국 상용화 서비스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블루사이드’와 중국의 서비스사인 ‘창유’는 서버에 접속을 하지 못한 유저의 대기열이 예상보다 많은 것에 대해 서버증설 계획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어서 이로 인해 인원 제한이 없는 전국적 상용화 서비스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블루사이드는 사드 설치에 따른 외교적 마찰로 <킹덤언더파이어2>의 중국 현지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국내의 우려에 대해 “아직 중국의 판호(유통허가권)를 획득하지 못하여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한 다른 국산 온라인게임들과는 달리 이미 <킹덤언더파이어2>는 지난 2015년에 판호를 획득하고 현재 상용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무 영향 없이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