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컨트롤러 등장, 기어 VR 위드 컨트롤러
포인팅, 드래그 앤 드롭, 기울이기, 슛 등의 모션을 감지하는 전용 컨트롤러는 클릭 가능한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VR 앱에서 빠른 선택을 가능하게 해주며, 트리거 버튼을 통해 게임에서 향상된 체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홈, 뒤로 가기, 볼륨 조절 버튼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시야가 차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조작을 손쉽게 할 수 있고, 격한 움직임 하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랩이 부착되어 있다.
센서는 가속도계, 자이로미터, 나침반이 내장되며, 배터리는 AAA 2개로 하루 평균 2시간 사용 시 최대 4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오큘러스 측은 70종 이상의 타이틀이 이 컨트롤러에 맞춰 제작되고 있고, 기존 콘텐츠도 간단한 작업만으로 동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어 VR에는 향상된 왜곡 보정 기술이 적용되며 101도 시야각을 가진 42mm 렌즈가 탑재되고, USB는 컨버터를 통해 마이크로 USB와 USB 타입 C를 모두 지원한다. 대응하는 휴대 전화 모델은 갤럭시 S7/S7 엣지/S6/S6 엣지/S6 엣지 플러스/노트5이다.
참고로 기어 VR 시리즈는 2016년 가장 많이 보급된 VR 디바이스이며, 올해 1월 열린 CES 2017을 기해 삼성 측은 기어 VR이 전 세계 500만대 이상 출하되었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