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 정식 서비스 콘텐츠 소개
■ 주요 특징
한층 진화된 게임모드와 전장
7월 6일 정식 오픈과 더불어 한층 진화된 게임모드와 전장 등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신규 폭파미션 맵으로 ‘맨션’과 ‘살바토레’가 있고, 신규 협동모드 맵 ‘중앙역’이 공개된다.
‘맨션’은 고급스러운 주택을 배경으로 실내와 야외를 넘나들도록 설계돼 있다. ‘살바토레’는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교회를 배경으로 증거물을 폭파하려는 레드 진영과 이를 저지하려는 블루 진영이 치열하게 맞서는 설정이다.
서든어택2는 온라인 FPS게임 중 최상의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물리기반 쉐이딩(Shading)’을 통해 총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쉐이딩은 게임 내 오브젝트의 색감과 질감을 표현하는 작업으로 총기의 금속 특유의 차갑고 거친 느낌을 정교하게 보여준다. 또 빛 반사 정도에 따라 시각적으로 총기가 다르게 보이도록 연출해 현실성을 더했다. 각 캐릭터의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표현해 캐릭터의 특징과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특히 이러한 고품질 그래픽을 저사양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극한의 타격감
서든어택2는 특유의 타격감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모션을 추가해 더욱 역동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피격 부위, 이동 속도, 전투 자세 등에 따라 캐릭터의 피격 및 쓰러지는 모션을 다르게 표현해 타격감을 한층 강화했으며, 총기 소리, 캐릭터 목소리 등 타격감과 직결되는 인게임 사운드는 미국 현지에서 녹음해 완성도를 높였다.
중앙역(Central station)
중앙역은 최대 4명이 팀을 이뤄 다양한 패턴으로 엄습해오는 괴물(크리쳐)을 처치하는 PvE(Player vs Environment) 기반 협동모드다. 생존을 위해선 치밀한 전략과 협동 플레이가 관건이다. 강해지는 괴물에 맞서 다양하고 새로운 무기를 사용하는 재미를 주며, 한층 진화된 부위별 피격효과로 더욱 화끈한 타격감을 맛볼 수 있다.
‘프롤로그: 스파이’는 싱글 플레이 방식의 튜토리얼 미션으로 서든어택2 접속 시 유저들이 가장 먼저 즐기게 된다. 서든어택2의 주요 캐릭터, 세계관, 스토리 일부를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영상에는 인질로 잡힌 스파이 ‘스칼렛’이 구조 신호를 보내다가 발각되고 스칼렛을 구하기 위해 플레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맨션(Mansion)
고급스러운 주택을 배경으로 한 밝은 분위기의 맵 맨션은 실내와 야외를 넘나드는 다양한 교전지역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은밀한 저격 포인트와 두 개의 폭파지점을 향한 다양한 진입 경로는 세밀한 전략과 팀워크를 필요로 한다.
살바토레(Salvatore)
살바토레는 서든어택2 프롤로그 영상의 주 무대인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교회가 배경이다. 맵 어딘가에 위치한 증거물을 폭파하려는 레드 진영과 이를 저지하려는 블루 진영이 치열하게 맞선다. 폭파지점이 한 곳이기 때문에 역동적인 전투로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 캐릭터
이글아이(Eagle eye) / 레드
이글아이는 비밀결사 ‘헬하운드(Hellhound)’의 전투 훈련 교관이자 일선 지휘관이다. 이라크전을 포함해 수많은 전장에서 활약을 거듭했던 미군 특수부대의 베테랑이지만, ‘헬하운드’의 수장 제임스 피어슨과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모든 명예를 버리고 ‘헬하운드’에 투신했다.
라이더는 탄지리로 공화국 전쟁 참전자로 사일런트 폭스의 얼마 안 되는 생존자 중 하나였다. 미군 출신으로 탄지리로 전쟁 종전 후 과거를 숨긴 채 프리랜서 용병으로 활동해 왔으며, 용병 활동 중 탄지리로 전쟁의 배후에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를 추적해 왔다.
레오나는 이스라엘 국방군 공수부대 출신으로, 뛰어난 능력이 주목을 사 훈련 단계에서 이스라엘 군사정보국 공작부대에 차출, 팔레스타인에서 비밀 작전에 투입되어 활약했던 전력이 있다.
바이퍼는 ‘헬하운드’에 속한 전문 암살자로, 제임스 피어슨에게 직접 리쿠르팅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녀가 ‘헬하운드’에 들어온 경위와 동기에 대해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임무 특성 때문에 단독 행동하는 일이 많아 다른 ‘헬하운드’ 구성원들과의 유대관계 역시 거의 없다.
록은 SAS 출신으로 국제 연합 특수부대인 TF 136에 파견된 정예 특수부대원이다. 투철한 군인정신과 부정을 좌시하지 않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청년이지만 융통성이 부족해서 동료들과 사적으로 트러블이 종종 있는 편이다. 직선적인 성격에 분위기 파악도 잘 못 하는 편이며, 덕분에 머리가 굳었다는 의미로 Rock이라는 별명을 얻고 콜사인마저 그대로 굳어졌다.
플래시는 네이비 실 출신으로 연합 특수부대인 TF 136에 파견된 정예 특수부대원으로, 3대를 이어오는 군인 집안 출신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서 자신과 형도 군에 복무하고 있으며, 특수부대와의 인연은 아버지 때 시작됐다. 가풍 때문에 뼛속까지 군인정신이 깃든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활달하고 여유만만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스칼렛은 영국 비밀정보국(Secret Intelligence Service) 소속 현장요원이다. 인간정보 직접 수집이 전문이며, 특히 성별을 불문한 미인계에 아주 강하다. 활발한 성격에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그리고 그 믿음에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프로페셔널 첩보원이다.
지니는 TF 136 소속 정보분석관이면서 현장 전투원을 겸하는 특이한 포지션의 인물이다. 중국인 할아버지와 독일계 미국인 할머니, 한국인 2세 어머니라는 다채로운 혈통과 천재적인 지능의 소유자로 컬럼비아 대학에 조기 입학, 조기 졸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6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그 뛰어난 언어능력으로 CIA에 특채되었다.
김지윤은 수중침투 및 파괴공작으로 유명한 한국인 특수부대원이다. 그런데 한국인 특수부대원이라고 하지만 정작 그녀의 소속이나 경력은 알려진 바 없으며, 이름과 국적조차 진위 여부가 확인 불가능하다. 때문에 그녀가 실은 그 어느 국가나 단체에도 속해 있지 않은 1인 조직이고 한국인이라는 것도 위장 정보가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야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용병으로, 개성 강한 복장과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전투능력 때문에 용병 세계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는, 말 그대로 전장의 아이돌이다.
서든TV
실시간으로 타 전장에서 펼쳐지는 전투를 관전하고 다시 보기가 가능한 ‘서든TV’를 통해 보는 재미를 강화한다. 탑뷰 상황판과 플레이어의 HP 및 무기사용 현황, 미니맵 등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 또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스포츠에 보다 최적화한 기능들이 점차 추가될 예정이다.
‘서든어택2 챔피언스 리그’가 곧 시작된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7월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무기 개조 시스템
모든 주무기는 바디, 배럴, 탄창 등 다양한 부품을 조합해 원하는 대로 총기 디자인과 성능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할 수 있다. 부품은 ‘바디’, ‘스톡’, ‘총열 부착물’, ‘매거진’, ‘하단 부착물’, ‘추가 부착물’, ’조준경’, ‘코어’ 총 8개의 슬롯에 장착할 수 있다.
[AK47 개조 예시] (위부터 기본-에볼루션-데저트-정글)
헬하운드와 TF 136
201X년 모나코 공국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휴가 중이던 극우파 정치인을 노린 프랑스 국적 이슬람교도에 의한 자살공격 테러로 알려진 이 사건은 목표가 된 정치가를 포함해서 수십 명에 달하는 희생자를 냈고, 이미 수 차례 자생 테러리스트가 자행한 대규모 테러에 시달린 적이 있는 프랑스는 급격한 우경화 정국에 빠져들었다. 그나마 우경화는 시민들의 자정작용에 힘입어 일시적 현상으로 끝났으므로 9.11 때처럼 혼란스러운 세계에 더 큰 혼란을 즉시 추가하는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사건의 희생자 중에는 미국의 IT 거부이자 네트워크 보안업계의 선두주자였던 제임스 피어슨의 아내와 어린 딸이 포함돼 있었다. 휴가 차 가족 동반으로 모나코에 방문했다가 가족을 모두 잃고 자기만 간발의 차이로 화를 면한 제임스 피어슨은 가족을 잃은 충격으로 은둔에 들어갔고, 몇 달 뒤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과 함께 아내의 유지를 이어 희귀동물 보호를 위한 NGO 창설과 운영에 전념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IT업계에서 물러났다. 그는 미국 네트워크 보안업계의 일인자임과 동시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 정보망의 네트워크 감청체계 핵심을 구축한 인물이었으므로, 그의 은퇴는 미국과 그 동맹국 정보기관에 있어서 회복 불가능까지는 아니더라도 뼈아픈 손실이었다.
그리고 피어슨의 은퇴로부터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난 후, 미국 정보기관이 포착하지 못하는 신흥 테러조직이 등장하면서 그 손실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었다. 새로이 나타난 테러조직 “헬하운드”는 마치 정보기관의 네트워크 감시망을 비웃듯 네트워크를 유효적절하게 활용해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한 조직적인 파괴공작에 나섰다. 그때까지 등장한 대부분의 테러조직과 달리 무차별 테러가 아니라 외과수술적인 정밀 공격과 민간인 대신 군 및 정보기관을 주 목표로 한 탓에 민간인 피해는 심하지 않았지만, 체제에 입히는 타격은 훨씬 컸다.
결국 국제사회는 헬하운드의 소탕을 위해 각국의 특수부대원들 중 우수한 인력을 선발, 헬하운드 전담 특수부대인 TF 136을 창설하기에 이르렀다. 미군과 영국군을 주축으로 각국의 정예 특수부대원과 정보기관 요원들로 구성된 TF 136은 전 세계를 무대로 헬하운드의 추적에 나섰고, 헬하운드 역시 TF 136에 적극적으로 응전하면서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대테러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대테러 전쟁의 이면에는 뜻밖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바로 헬하운드와 그 지도자의 정체, 그리고 투쟁의 목적이었다.
의문의 조직
사실 테러조직 헬하운드의 지도자는 제임스 피어슨이었고, 헬하운드는 그의 NGO 산하 활동가 그룹 중 하나로 위장하고 있었다. 수장인 피어슨이 국제적 명사로서 공개리에 활동하고 있음에도 CIA를 비롯한 전 세계의 첩보망을 농락하며 헬하운드를 지휘할 수 있었던 것은 피어슨이 IT 전문가로서 미국 감청체계를 구축한 장본인이며, 정보기관 내에 그에게 협력하는 고위급 협력자까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헬하운드의 조직원 역시 단순한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전문 용병 및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이며, 피어슨의 재산과 인맥, IT기술에 힘입어 헬하운드의 역량은 어지간한 국가의 특수부대를 능가하는 강력한 수준에 달했다.
성공한 기업가이자 IT 전문가였던 피어슨이 비밀 테러조직을 만든 것은 복수를 위해서였다. 피어슨은 모나코 테러로 희생된 아내와 딸의 복수를 위해 총을 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적은 당시 테러를 저질렀다고 알려진 프랑스 국내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훨씬 거대하고 강력한, 그리고 은밀한 조직이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그 비밀 조직은 주요 강대국의 정보기관을 마음대로 조종해서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었다.즉 냉전 종결 이후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를 뒤흔들어 온 수많은 분쟁과 테러의 배후에 그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무엇을 위해 그런 음모를 꾸미는지는 확실치 않았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계속된 세계적 혼란과 테러를 그들이 조장해 왔고. 피어슨의 가족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음모 때문에 무고하게 희생되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정보기관 내부의 인맥을 통해 비밀 조직의 존재를 알게 된 피어슨은 이들과 싸우기 위해 헬하운드를 만들었고, 주 공격 목표는 주로 의문의 조직에게 조종되고 있는 정부기관이나 군부대였다.
헬하운드의 행동 목표는 그 비밀 조직의 실체를 만천하에 밝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헬하운드는 그들의 공작을 중간에서 방해, 조바심을 내게 해서 직접 헬하운드에 대한 행동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그런 움직임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결국 비밀 조직은 자신들의 정체가 노출될 위험을 무릅쓰고 강대국 정부를 움직여 TF 136을 창설, 본격적으로 헬하운드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헬하운드 역시 활동이 과격화되면서 불필요한 민간인 희생을 낳는 등 점점 진짜 테러조직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해가기 시작했고 수장 피어슨 역시 점차 광기에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에 피어슨은 조직과 자기 자신이 더욱 변질되기 전에 끝장을 낼 각오로 헬하운드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드디어 진짜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이글아이
피어슨이 자신의 마음을 터놓는 유일한 대상으로, 친우라는 말로는 표현하기 모자랄 만큼 가까운 사이다. 헬하운드에 합류하기 전에도 군인이었다는 것 외엔 알려진 것이 없다.
모나코 테러 당시에는 우연히 현장에 없어 피어슨과 가족을 지키지 못했고, 이에 책임감을 느껴 테러의 와중에 가족을 잃고 반 폐인이 된 피어슨을 극진히 보살폈다. 피어슨이 재기한 후 복수를 다짐한 피어슨을 따라 헬하운드의 창설 멤버가 되었다.
헬하운드에서는 일선 전투원으로 활동하면서 피어슨을 포함해서 전투 경험이 부족한 비전투원 출신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투 훈련 교관 역할도 맡고 있다. 다양한 무기의 전문가이며, 현역 당시에는 최고의 스나이퍼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고 한다. 베테랑 특수부대원답게 거칠고 차가운 성격이지만, 내심은 동료를 무엇보다도 중요시하는 의리파 사나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