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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버스’ 한국 최강&대표 가리기, 코리아 오픈 2019 결승

조회수 7882 | 루리웹 | 입력 2019.06.22 (21:36:25)
[기사 본문] 22일, 사이게임즈 코리아는 카드 대전 게임 ‘섀도우버스’의 국제 대회 월드 그랑프리 출전권의 주인과 한국 최강자를 가리는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 의 결승전을 서울 VSG아레나에서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에 앞서 3/4위 결정전을 진행하고, 시상식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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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는 2019년 상반기의 한국 지역 섀도우버스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연말에 열리는 국제 대회인 총상금 11억원 규모의 월드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이 주어진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오늘 대회에는 결승에 오른 한우현 선수와 오선재 선수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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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앞서 치러진 3/4위전은 ‘Rasse’ 신현 선수와 ‘SINA’ 박근재 선수가 대결했다. 이번 대회에서 절대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로얄이 아닌 다른 덱을 가져온 박근재 선수의 위치와 신현 선수의 로얄이 붙은 1세트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신현 선수가 먼저 1승을 챙겼다. 2세트에서도 초반 덱 운이 따라주지 않은 박근재 선수가 분전했으나 역시 내리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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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뱀파이어로 덱을 바꾼 박근재 선수는 초반에 승기를 잡아 신현의 위치를 몰아 붙였다. 그러나 중반, 신현이 골렘을 뽑으며 강력한 반격에 성공, 역전승을 거뒀다. 그렇게 세트 스코어 3대0 으로 신현 선수가 3위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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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결승전, 한우현은 네크로맨서를, 오선재는 위치를 선봉으로 내세웠다. 중반까지 한우현이 리드를 잡고 필드를 채우며 차근차근 오선재의 체력을 깎았으나 오선재가 필드를 정리하며 체력을 역전하고 골렘으로 한방에 게임을 뒤집으면서 1세트는 오선재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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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네크로맨서 맞대결, 서로 필드를 채우며 주고 받는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체력은 한우현 선수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모습이 연출됐다. 거기에 오선재가 필드를 비운 후 유령으로 필드를 채워 난타하면서 체력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결국 마무리해 2세트도 가져갔다. 이어진 3세트, 3세트도 별다른 피해 없이 두 선수가 필드전을 치르는 가운데 오선재가 한번에 상대의 체력을 15 깎아 호쾌한 승리를 따냈다. 결국 3대0 으로 오선재가 한국 우승, 그리고 월드 그랑프리 진출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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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주식회사 사이게임즈 아시아 사업 총괄 겸 한국 지사 지사장 오부세 유카의 시상으로 우승자인 오선재 선수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그리고 오선재 선수와 짤막한 우승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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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우승소감 한말씀 부탁드린다.

우승해서 너무나 기쁘고, 먼저 이렇게 한국 최초로 월드 그랑프리 대표로 선발되어서 영광스럽고, 방송 경기에 나가고 토너먼트에 나갈 때마다 응원해주신 부모님, 학교 친구들, 커뮤니티 여러분들, 제 클랜 여러분까지 모두 감사드린다. 이렇게 선발된 만큼 지금까지 한국 선수들이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월드 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 오늘 결승전 경기를 간단히 복기해본다면.

1, 2 경기는 후공, 3경기는 선공으로 플레이 했는데, 선공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운이 안따라줬던 것 같다. 하지만 카드 드로우는 잘 따라준 것 같고, 특히 2경기에서는 덱에 단 한장 들어있는 카드가 떠서 결정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 경기 전에 한우현 선수와 악수를 할 때 이런저런 장난을 치는게 친해보였다.

악수 전에 멋지게 페이스 피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싸인이 잘 안맞았던 것 같다. 그래도 한우현 선수와는 토너먼트에서 자주 만났기 때문에 좀 친하게 보였을 것 같다.

● 오늘 결승전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2경기까지 승리를 했을 때도, 연습에서는 마지막 1승을 따내기 어려웠던 적이 많아서 확신하지 못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베인을 냈는데 상대가 그걸 처리하지 못했을 때 확신이 들었다.

● 2경기에서 한방에 큰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상황을 풀어본다면.

네크로맨서 미러전이었는데,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네크로맨서 미러전은 선공이 유리하다고 본다. 그러나 후공이었기 때문에 이번은 내주고 나머지를 잡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덱에 딱 한장 있는 세레스를 6턴에 극적으로 뽑아낸 것이 승리를 위한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2턴이나 살아있으면서 본체를 지켜주었기 때문에 도움이 됐다.

● 결승까지 올 때 가장 힘들었던 고비는 언제라고 생각하나?

사실 결승보다는 4강에서 신현 선수와 붙었을 때가 더 위기를 느꼈던 것 같다.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을 때 겨우 역전한 다음 다음 세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나가서 결국 토너먼트를 따냈을 때가 가장 큰 고비였던 것 같다.

● 상금이 1천만원인데, 이를 어떻게 쓸 생각인지?

아직 큰 계획은 없지만, 절반 정도는 효도를 해서 등록금 하는데 쓰고, 나머지는 제 여가 취미 생활에 사용하겠다.

● 월드 그랑프리에 나갈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국가와 선수가 있다면?

일본에서 진출을 확정 지은 선수가 3명인데, 그중 봄 시즌에서 우승한 타바타 선수가 있다. 그 경기에서 운도 플레이도 인상 깊었고, 무엇보다 우승자 예측 투표에서 골랐는데 실제로 우승했다. 한 번 붙어보고 싶다.

● 한국 대표 자리가 한자리 더 있는데, 어느 선수가 가장 유력해보이는가?

많은 선수를 알진 못해서 이번 대회에 나온 선수 중에 인상깊었던 선수를 꼽아보자면, 일단 4강에서 제가 거의 질뻔했던 신현 선수가 올라오면 좋겠고, 매우 아깝게 떨어진 박상연 선수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국제전에서 상대적으로 일본 같은 나라에 비해서 한국의 유저 풀이 좁은 면이 있는데, 월드 그랑프리 판도를 어떻게 예상하나.

다른 나라에 비해서 풀이 넓지는 않지만 열정은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위 선수들의 실력과 열정으로 대결하면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분명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월드 그랑프리에서 꼭 우승을 목표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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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게 그래도 대회쪽에 돈좀 제법많이쓰나보네 국내에선 하스한텐 안되겠지만 꾸준히 대회같은거 해줬으면 하는바램임
19.06.23 11:40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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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섀버가 대회는 그래도 잘운영하네
19.06.22 23:46

(IP보기클릭)118.130.***.***

BEST
사실상 공/방이 이루어진다기 보단 서로 할거 하다가 먼저 완성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양상이 꽤 컸었죠
19.06.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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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섀버 2년 정도하다가 끊었는데 취향문제긴하지만 상대플레이를 막을 수가 없는 부분이 많아서 내가 카드모으기 하는건지 상대랑 게임하는건지 모르겠는 게임, 막을 수 없는 콤보에 피로감 쌓이는 게임이었음.
19.06.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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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섀버가 대회는 그래도 잘운영하네
19.06.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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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스카가 2년전에 섀버하는거 보고 유입되었지요
19.06.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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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게 그래도 대회쪽에 돈좀 제법많이쓰나보네 국내에선 하스한텐 안되겠지만 꾸준히 대회같은거 해줬으면 하는바램임
19.06.23 11:40

(IP보기클릭)27.162.***.***

BEST
섀버 2년 정도하다가 끊었는데 취향문제긴하지만 상대플레이를 막을 수가 없는 부분이 많아서 내가 카드모으기 하는건지 상대랑 게임하는건지 모르겠는 게임, 막을 수 없는 콤보에 피로감 쌓이는 게임이었음.
19.06.23 12:17

(IP보기클릭)11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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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878575915
사실상 공/방이 이루어진다기 보단 서로 할거 하다가 먼저 완성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양상이 꽤 컸었죠 | 19.06.23 14:02 | | |

(IP보기클릭)122.47.***.***

링곤 링곤~
19.06.23 22:54

(IP보기클릭)39.7.***.***

이거도 선수들 시합하기전에 기도하나요
19.06.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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