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만든 오토체스, ‘도타 언더로드’ PC·모바일 출시
‘도타 언더로드’ 는 도타2 의 커스텀 게임으로 제작된 ‘도타 오토체스’ 가 큰 인기를 끌며 새롭게 제시된 장르인 오토 배틀러(가칭)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진 게임이다. 다만, 게임의 기본 룰이나 스킨은 기존에 도타 IP 에 기반했던 오토체스의 것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며, 이를 도타2 의 커스텀 맵이 아닌 독립적인 게임으로서 만든 것이 바로 ‘도타 언더로드’ 다.
본래 밸브는 커스텀 게임 ‘오토체스’ 를 개발했던 중국의 거조다다 스튜디오와 접촉, 독립 게임을 만드는데 합의를 진행중이었으나 각자 독자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선에서 협상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현재 시장에는 거조다다 개발, 드래고네스트가 서비스하는 ‘오토체스’ 와 밸브의 ‘도타 언더로드’, 이외에도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 IP 인 ‘리그 오브 레전드’ 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 내 모드 ‘전략적 팀 전투’ 모드까지 3종이 선보이게 됐다.
‘도타 언더로드’ 는 지난주부터 도타 배틀 패스 보유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일주일 가량 지난 지금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앞서 해보기 출시와 함께 스팀을 위시한 윈도우 PC 외에도 iOS, 안드로이드 같은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출시하리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도 현재 출시된 상태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