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를 연다,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돌아가서 별도로 일정을 잡을 수 있는지 논의해 보겠다.
● 고래 수렵이 잘 이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패치 계획은?
생각도 못 해봤는데, 지금으로서는 대양 업데이트 후에나 고려해볼 수 있을 듯하다.
● 쿠노이치 상향이 시급하다.
혹시 반대하는 분 계신지? (없었음) 검토해 보겠다.
● 검사의 꽃은 룩덕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신규 아바타 업데이트가 너무 느리다.
클래스가 17개나 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지만 하반기에는 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의상은 캐릭터 팀이 만들고 있는데, 여기서 샤이와 대양 콘텐츠를 같이 만들다 보니 우선 순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 캐릭터 밸런스 패치를 향후 어떻게 할 지 궁금하다.
여러분이 원하는 쪽으로 최대한 맞추겠다.
● 검은사막 최고의 보스인 벨이지만 단조로운 느낌이 있다. 이를 다이나믹 하게 리뉴얼 할 계획이 있나?
벨은 개발에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는데, 너무 크다 보니 한번 움직이면 서버에 부하가 오기도 하고, 힘들여 벨 앞에 갔는데 죽으면 너무 허무할 것 같기도 하고(웃음). 대양 콘텐츠가 나오면 변화가 많이 올 듯한데, 그 때도 문제가 있으면 이야기해 달라.
● 맵이 커지고 있는데 향후 지구 형태로 원형을 생각하는가 아니면 평평한 형태를 생각하는가?
기밀이다. 고민하고 있는 게 있지만 여기서 밝히기는 어렵다.
● 새로운 종류의 환상마를 또 선보일 계획이 있나?
아직 많이들 도전하고 있을 듯한데… (웃음) 내부에서도 세 마리를 합치자거나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환상마 각각에 특징이 있으니 그런 특징이 잡히면 나오겠지만 아직 논의 중인 것은 없다.
● 발키리의 이동기를 개선해달라.
돌아가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 흑정령 굿즈를 팔 생각은 없나?
굿즈 같은 경우 준비 중인 것이 있으며, 하반기에 보이스 오브 어드벤처러나 인게임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유저 간담회를 자주 해달라.
오늘처럼 큰 자리는 어렵겠지만 작은 자리라면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길드 마스터 부재 시 길드 스킬을 다른 사람이 쓰게 해달라.
알겠다. 돌아가서 부대장이나 그 이상급 직책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 파티형 무역 퀘스트를 만들 생각은 없나?
고민해 보겠지만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대양 파트 2에 답이 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좋겠는데…
● 친구 창 개선 계획은?
다들 공감하실 듯한데, 오랫동안 고치고 싶었지만 다른 급한 일이 일어나다 보니 미처 진행을 못 했다. 개발 시간 확보가 필요한 작업이지만 버프와 상호 작용 개선이 그런 수정의 시작이 될 것이다.
● 사냥터 개편 방향은?
비인기 사냥터를 특색을 갖도록 개선하는 방향과 더불어 사냥하는 인원이 보다 많이 퍼지게 만들고자 한다. 이외에 기존 인기 사냥터의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 데미지 수치 표기 또는 데미지를 수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시스템에 대한 계획은?
라이브 서버에 도입할 계획은 없다.
질의 응답 종료 후 또 하나의 선물이 공개되면서 행사는 막을 내렸다.
18번째 클래스로 등장한 샤이는 작고 귀여운 캐릭터다. 샤이족은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동안이며, 주로 샤이 아가씨라 불리는데, 이는 여성 샤이 비율과 비교하면 남성 샤이의 수가 현저히 적기 때문이라고 한다.
샤이 아가씨들은 버릇 없는 것이 특징이므로 대뜸 반말을 할 수도 있다. 종족 특성상 존댓말에 들어가는 발음이나 억양이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교육된 샤이는 다르다. 다만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 샤이의 전투 방식
샤이는 전투와 버프 능력을 동시에 갖춘 보조형 캐릭터다. 간결한 이동 기술로 빠르게 여기저기를 누빌 수 있고, 자기 몸 만한 부메랑을 휘두르며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아군을 치유하거나 보호할 수 있어 전장에서도 다재다능한 역할을 수행한다.
▣ 샤이의 대표 스킬
하나 둘 셋 : 부메랑 던지기의 기본 기술. 총 세 번까지 던질 수 있고, 각 동작마다 고유의 구령이 있다. 하지만 외우기 싫은 샤이는 그냥 하나 둘 셋으로 부른다. 이 기술에 당한 적은 부메랑과 함께 뒤로 밀려난다.
내팽개치기 : 심술이 난 듯 전방을 향해 부메랑을 냅다 던지는 스킬. 팔에 힘을 실어서 부메랑 던지기 중 가장 긴 사정 거리를 가지고 있다.
찾았다! : 대표적인 ‘샤이 놀이’ 중 하나. 경쾌한 걸음과 함께 주변을 밝힌다. 이 효과를 받은 적은 아무리 숨어 있어도 모두 발견된다. 몬스터들은 이 효과를 무척 싫어해 마구 몰려드니 주의해야 한다.
이리와 숨어 : 주변에 거대한 ‘샤이의 영역’을 만들어 그 안에 자신과 동료들을 보호한다. 영역 안에서는 몇 초 동안 외부의 공격을 차단하지만 시전과 함께 영역 안에 적군이 있다면, 그건 막아주기 힘들다.
꾀꼬닥 : 샤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로 순간적으로 죽은 척하기를 시전한다. 친구들이나 다른 모험가들을 속이기에 좋지만, 몬스터들에겐 통하지 않는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