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로 풀HD 리메이크, 오네찬바라 ORIGIN
2004년 발매된 'THE 오네찬바라'와 후속작인 'THE 오네찬바라 2'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풀HD 해상도로 리메이크 한 이 게임은 시령 헌터가 된 언니 '아야'와 시령을 조종해 언니의 심장을 노리는 이복 여동생 '사키'의 이야기에 새로운 해석을 가미했다.
타고난 재능에 어릴 적부터 부친으로부터 단련 받아 그에 버금가는 검술을 익힌 아야는 검술의 달인답게 일도류와 이도류를 모두 구사한다. 칼을 이용한 공격 뿐 아니라 단련된 다리로 다채로운 발차기가 가능하며, 쿠나이 같은 던지는 무기도 사용한다.
보유자의 심신을 과잉 자극함으로써 일반인의 몇 배에 달하는 운동 능력을 펼쳐 보이는 기혈의 일족인 그녀는 시령의 피가 튀면 몸에 흐르는 기혈의 봉인을 해방하고 전투 능력이 대폭 상승하는 폭주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수영복처럼 노출도가 높은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화려한 외모에 위트 넘치는 말투와 달리 냉정한 눈으로 주위를 살피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갖고 있다.
시령 헌터 동업자인 '레이'는 아야에게 시령 발생 정보를 전달하고 토벌을 맡기는 대신 가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 파트너이며, 통신으로 지시를 내린다. 태생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는 수수께끼의 인물이지만, 그녀에게도 자매가 있는 것 같다.
시령은 땅 속에 있는 부의 에너지가 사람과 같은 형태를 띤 것으로, 살아있는 인간에 시령의 체액이 들어가면 새로운 시령이 된다. 기혈족 중 고도의 기술을 가진 자는 자유롭게 시령을 만들어내 좋아하는 모습의 시령을 부하로 거느릴 수 있었다고 한다.
발매 시기는 일본의 경우 2019년으로 예정되어 있고, 국내 발매 여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