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국내외 ‘흙 속 진주’ 가득, BTB 전시관
주말에 접어들며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8이 본격적인 인파를 맞이한 가운데,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비교적 얌전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곳이 있다. 바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자리잡은 B2B(Business to Business) 부스들.
물론 참관객을 상대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B2C 부스와 달리,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입장료도 고가인 B2B 부스는 아무래도 한산할 수밖에 없다. 다만 그렇다 해도 예년에 비하여 유료 바이어가 줄어든 모습이고, 특히 몇 년 전까지만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던 중국어가 거의 들려오지 않아 새삼 얼어붙은 한중 관계를 실감케 했다.
B2B 부스의 주된 볼거리는 위메이드, 카카오, 텐센트 등 중대형 업체 부스와 광주, 대구, 경기 등 지역별 합동 부스, 폴란드와 홍콩, 태국 등 해외 국가별 부스가 있다. 또한 B2C 부스를 내기는 부담스럽거나 사업적 목적이 더 큰 소규모 게임사가 다수 입점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 만큼 화려함은 덜해도 숨은 진주를 찾는 재미가 있는 곳, 지스타 2018 B2B 부스를 살펴보자.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