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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게임 콘솔 열풍에 새로운 회사가 합류한다. 인텔리비전(Intellivision)이 가정용 게임 콘솔 '아미코'(AMICO)를 발표한 것.
2D 이미지 프로세싱과 그래픽 처리를 위한 칩이 장착되고, 인텔리비전의 프리즘 인터랙티브 라이팅 기술, WiFi, HDMI 출력,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는 아미코에는 컬러 터치 스크린, 방향 조작을 위한 디스크, 4개의 아케이드 스타일 택타일 피드백 버튼,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 진동, 스피커, 마이크, Qi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2개의 블루투스 컨트롤러가 동봉되며, iOS와 안드로이드 무료 앱을 다운로드 하면 최대 8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게임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인텔리비전 클래식 리메이드, 아타리 클래식 리메이드, 아이매직(iMAGiC) 클래식 리메이드와 함께 '모토레이스 USA', '마이너 2049ER', '트로피컬 엔젤', '수퍼 버거타임', '문 패트롤', '알타입', '10 야드 파이트', '로드 런너', '쿵푸 마스터', '아콘', '토잼 & 얼', '스펠렁커', '배드 듀드스', '케이브맨 닌자' 같은 아미코 전용 리이미진드 게임(향상된 그래픽, 현대화된 오디오, 추가 레벨, 로컬/온라인 멀티플레이어 모드, 토너먼트 모드 등)을 망라해 론칭 시점에 20종 이상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부모가 사달라는 말을 듣는 콘솔이 아니라, 부모가 사고 싶어지는 콘솔을 만들고 싶었다."는 인텔리비전의 대표 토미 탈라리코(Tommy Tallarico)는 "요즘 콘솔 게임은 대다수가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모두가 즐기는 세계를 지향하고 있지만, 복잡한 컨트롤러와 게임플레이, 비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초보자에게 맞지 않는 재미 요소와 숙달 과정이 이런 것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게이머와 비게이머 양쪽 모두가 함꼐 즐길 수 있는 콘솔을 만드는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 발매일은 2020년 10월 1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은 몇 종의 리이미진드 인텔리비전 클래식 게임이 내장된 본체가 149 달러에서 179 달러 사이, 게임은 개당 2.99 달러에서 7.99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