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22일, 도쿄 게임쇼 2018 일반 개장 첫 날이다. 일반 개장일의 도쿄 게임쇼 회장은 비즈니스 데이 때와는 사뭇 다른데, 한국 게임 공동관 등 일부 부스가 철수되고, 그 자리를 사람들이 채우게 된다.

아침 8시 30분 경, 아직 개장 시간인 10시까지 1시간 30분이 남아 있는데 얼마나 모일까 생각하고 창문 밖을 내려다 본 필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마쿠하리 멧세 7-8홀 앞에 진을 친 인파의 물결이었다.

그리고 이 거대한 무리는 마쿠하리 멧세 전체를 휘감고 있었다. 계속해서 조금씩 앞으로 이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거대한 흐름은 언제 봐도 경이로울 정도이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마쿠하리 멧세 건물 내부 복도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던 것. 몇 겹으로 진을 친 사람들이 어디까지 있나 살펴봤더니 2홀 입구부터 4홀 출구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인지 정식 개장 시간보다 20분 빠른 9시 40분, 마침내 3홀 입구를 막고 있던 문이 열렸다. 1-3홀로 들어온 사람들은 일단 전체 부스를 한 번 훑으려는 듯 홀과 홀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개장 시간인 10시, 루리웹 프레스룸에서 바라본 3~5홀 풍경이다. 이곳이 중앙에 비해 비교적 인파가 덜한 출구쪽이고, 아직 못 들어온 사람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개장일에 왜 시연하기가 쉽지 않은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해하기 쉽도록 아래 같은 장소의 오후 3시 풍경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