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근미래, ‘사이버펑크 2077’ 신규 스크린샷
가까운 미래, 수많은 인간 군상이 모인 초거대 도심의 뒷골목은 어떤 모습일까? CD프로젝트레드는 22일(수) 국제게임쇼 게임스컴 2018을 기하여 ‘사이버펑크 2077’ 신규 스크린샷을 선보였다. 현장 참관한 미디어에게만 보여준 영상은 E3와 마찬가지로 차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더 위쳐’ 시리즈로 명성 높은 CD프로젝트레드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은 TRPG ‘사이버펑크 2020’ 50여년 후를 그린 오픈월드 RPG다. 어떤 이에게는 꿈의 요람이자 누군가에게는 시궁창이나 다름없는 나이트 시티를 무대로 초거대 기업들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갱단이 횡행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특징. 플레이어는 용병 ‘V’가 되어 근미래의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새롭게 공개된 스크린샷들은 전체적으로 ‘사이버펑크 2077’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 뒷골목 깡패들에게 때려눕혀진 광경이나 빗발치는 흉탄을 피해 엄폐한 모습, 전신에 흉측한 임플란트를 장착한 갱단을 상대로 서로가 총구를 겨눈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하늘 높이 솟은 마천루와 화사하고 다채로운 광고판 이면에 숨겨진 나이트 시티의 위험성이 잘 나타난다.
‘사이버펑크 2077’은 PC와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발매일은 미정이다. CD프로젝트레드의 게임이 줄곧 한국어화된 만큼 뭇 국내 게이머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