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애 조명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 9월
‘인생은 요지경’이란 귀에 착 감기는 별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가 돌아왔다. 스퀘어 에닉스는 21일, 국제게임쇼 게임스컴을 기하여 돈노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유통하는 어드벤처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를 전격 공개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초능력으로 인해 일상이 일그러져버린 10대들의 성장담을 그린다. 다만 맥스 콜필드와 클로이 프라이스라는 두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1편과 달리 이번에는 형제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당초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션과 대니얼 디아즈(Sean and Danial Diaz)는 어떠한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경찰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션은 불과 9살인 동생 대니얼을 보호하고자 고향인 멕시코 푸에르토 로보스(Puerto Lobos)를 향해 국경을 넘는다.
경찰로부터 수배된 디아즈 형제는 사회는 물론 야생으로부터의 위협을 온전히 스스로 견뎌야만 한다. 플레이어는 맏이인 션이 되어 동생의 안전을 책임지는 한편, 여러 상황에서 대니얼이 성장하는데 영향을 미칠 도덕적 딜레마를 해결해가게 된다.
션과 대니얼은 멕시코를 향해 여행하는 와중에 여러 인물들을 만나며 다양한 관계를 형성한다. 여기에는 지난 6월 E3 2018을 기해 무료 배포한 프롤로그격 에피소드 ‘디 어썸 어드벤처 오브 캡틴 스피릿’에 이야기가 큰 힌트가 될 수도 있다고.
새로이 형제애에 초점을 맞춘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는 총 5개 에피소드로 나누어 공개되며 첫 편은 오는 9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지원기기는 PC(스팀)과 PS4.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