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부인의 일기당천! ‘토탈 워: 삼국지’ 게임스컴 영상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17일, 국제게임쇼 게임스컴을 기하여 ‘토탈 워: 삼국지’ 신규 영상 ‘손부인 기습전(Ambush of Sun Ren)’을 전격 공개했다. 음성까지 완전 한국어화로 기대감이 고조되는 ‘토탈 워: 삼국지’의 실제 게임플레이를 영상으로 확인하자.
약 10분 가량 전개되는 영상은 야심한 시각, 군사를 이끌고 숲길을 통과하는 손부인(Sun Ren)과 오빠 손권(Sun Quan)을 비추며 시작된다. 등롱을 들고 야간 행군하던 이들은 곧 적의 매복을 예측하고, 아니나다를까 우측 숲 속에서 불화살이 날아들며 본격적인 전투가 펼쳐진다.
여기서 지휘관(Commander) 손권은 아군의 근접 및 돌진 방어력과 사기를 높여주는 ‘언옐딩 어스’, 원거리 방어력과 마찬가지로 사기 상승 효과가 있는 ‘스톤 불워크’를 차례로 발동한다. 손권이 버티는 사이 선봉장(Vanguard) 손부인은 빠르게 숲 너머 적의 측면으로 공격하여 1차 매복을 분쇄하는데 어느정도 성공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강을 건너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 더 많은 적들이 손씨 남매의 앞을 막아서고, 이에 손부인과 손권은 먼저 언덕에 자리를 잡고 다가올 난전에 대비한다. 눈여겨볼 점은 이어지는 격돌 와중에 손상향이 적장과 일기토(Duel)를 벌이는 장면. 시점이 두 장수에게 집중된 가운데 손부인은 날랜 검술로 적장의 목을 베어버린다.
창졸간 지휘관이 쓰러진 적군은 사기가 크게 저하되며 손씨 남매의 추격을 피해 사방팔방으로 흩어지고 만다. 이를 통해 야간 전투의 전반적인 묘사와 지휘관 스킬, 일기토의 발동 조건과 효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토탈 워: 삼국지’는 중국 2세기 후한 말, 수많은 군웅이 저마다 야망을 좇아 중원을 할거하던 삼국시대를 배경을 삼은 대규모 전략/경영 게임이다. 오는 2019년 봄 PC로 출시되며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완전 한국어화 버전을 국내 정식 발매한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