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매출 99%↑ 펄어비스, 신 프로젝트 연내 공개 예정
이 사이 검은사막 모바일은 캐릭터가 5개에서 8개로 늘어났으며, 크론 성 등 신규 필드도 추가 되었다. MMORPG 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진출도 준비하고 있어, 영문 버전 데모를 북미에 선보였고 8월 내 내 홍콩, 마카오 지역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 엑스포에서는 굿즈 판매 수익을 전액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하였으며, E3에서는 자체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고, 당시 행사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데모를 선보이고 프로젝트K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PC 온라인 부문의 매출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여 모바일에서만 82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82.2% 증가한 867억원이었다.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인건비 증가와 지급 수수료 증가, 광고선전비 증가에 따른 증가분이다.
3분기에는 검은사막 온라인 리마스터링이 8월 말 적용 되며 리마스터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의 채널링 서비스도 확대하여 동남아 지역에서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다른 지역에서도 확장을 기획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금수랑 캐릭터, 월드 경영 콘텐츠 등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8월 29일에는 첫 글로벌 진출인 홍콩, 대만, 마카오 지역의 출시를 진행한다. 4분기에 예정된 동남아 서비스, 내년으로 예정된 일본 지역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검은사막 콘솔은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MS 의 검수가 길어짐에 따라 가을 중에 베타 버전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프로젝트K 와 V의 신규 프로젝트도 가동중이며, 계속해서 신규 인력을 충원하며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글로벌에 계속 집중하여,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래는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이다.
● 대만 사전예약 현황과 대만의 초기 매출 수준을 어떻게 기대하는지.
사전예약자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계속 증가중이다. 대만 모바일 게임 상 최단 기간 달성 기록이다. 대만, 마카오, 홍콩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BM의 경우 국내 버전과 큰 차이는 없으며, 다만 출시 후 현지 사정에 따라 밸런스가 조정될 수 있다.
● 검은사막 모바일은 MMORPG 경쟁 심화로 매출 둔화가 예상되는데 3분기에 어떤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지.
신규 캐릭터인 금수랑과 신규 서버 등이 도입될 것이며, 월드경영 콘텐츠로 출시될 예정이다. 유저들과 소통하며 롱런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 중국시장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상반기 인력 증가가 많았는데, 하반기나 내년까지 보았을 때 인력 증가 추이를 공유한다면 어떻게 될지?
차이나조이에 스네일 게임즈와 함께 출전하여 시연했다. 판호 관련해서는 업데이트가 없다. 펄어비스 또한 시장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유저들의 기대는 여전하며, 신규 캐릭터에 대한 반응도 매우 좋았다.
펄어비스 임직원 수는 6월 말 기준 513명이며, 현재 추이로는 올해 말에는 700여 명 내외를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인력을 추가했다면 신규 프로젝트와 글로벌 서비스 인력을 계속 충원하게 될 것이다. 유능한 개발 인력과 경력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 일본 시장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
검은사막 모바일은 3분기 대만을 시작으로 4분기 동남아, 내년 일본 등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순서는 한국 시장에 출시한 버전에서 수정을 적게 하면서 출시할 수 있는 순서로 정했다. 일본 시장은 분명 매력적이나 대만이나 동남아 시장 보다는 현지 시장에 맞추어 콘텐츠가 수정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여 조금 더 나중의 시기로 잡았다.
● 프로젝트 K는 올해 하반기에 플레이 영상 공개가 가능한 것인지? 조금 더 게임을 소개한다면. 또 플랫폼은 어떻게 되는지.
프로젝트 K 와 V 는 연내 공개가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8월에 최초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정도 수준의 개발 진척도를 보이는게 목표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다만 게임이 유저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시기를 고민할 것이기에 두 게임 모두 같은 시기에 올해 내에 공개할지는 아직 확정하기 어렵다. K는 PC와 콘솔로 만들고 있으며, 검은사막 온라인처럼 먼저 PC로 출시하고 나서 그 어셋을 활용해 콘솔 버전을 런칭할 계획이다.
● 2분기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는데, 3/4분기 및 내년도 마케팅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3분기에는 2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상황에 따라 조금 증가할 수 있다고 본다. 한국에서는 2분기 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규 진출 글로벌 시장에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기에 전체 분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서는 콘솔 출시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수준의 비용이 연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 2분기 검은사막 온라인의 매출이 다소 감소했는데, 그 이유와, 리마스터 버전의 출시가 매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한다면.
검은사막 온라인은 현재 동남아 시장에서도 선전으로 매 분기 성장하고 있으나 2분기에서는 일부 국가에서의 무료 아이템 지급 등으로 매출 감소가 있었다. 하지만 3분기에는 리마스터 버전 출시로 인하여 여러 긍정적인 영향과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