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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포스피드엣지, ‘오픈월드’에서 할 수 있는 것
조회수 9125 | 루리웹 |
입력 2018.07.3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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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부터 넥슨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의 8월 업데이트를 앞두고, 강남구 엔씨타워1에 위치한 EA 스피어헤드 본사 사옥에서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이범준 프로듀서가 참석하여 국내 미디어의 질문에 답해주었다.
4개월 가량 된 것 같다. 게임 론칭 후에 합류했는데, 솔직히 그 시점에서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른 개발팀원들과 진지하게 논의하면서 라이브 업데이트를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요청이 많았던 프레임레이트 제한도 해제했지만, 소비자의 요구를 따라가는 것에만 급급해서는 근본적인 원인 해소가 안 된다고 판단, 차를 모는 재미를 중심으로 한 게임 플레이의 허들이 높다는 점을 해결하는데 착안하게 됐다.
비단 니드포스피드엣지 뿐 아니라 지금의 레이싱 게임은 마치 대전 격투 게임처럼 유저층이 협소한 상황이라, 초보자가 적응하는 과정을 단축하고, 여러 사람이 다 함께 달릴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타임 트라이얼도 그 일환으로 넣은 것이나 금방 콘텐츠 자체의 한계가 드러나, 온라인 상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 하면 현실의 슈퍼카로 비현실적인 드라이빙을 즐기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심리스 하게 구현된 넓은 맵을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것, 그리고 온라인 게임인 만큼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 이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오픈 월드를 기획하게 됐다. 다만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콘텐츠이므로, 공개적으로 업데이트 한 뒤 피드백을 받아 고쳐 나가는 방식으로 만들게 될 것 같다.
● 프레임레이트 제한이 4월에 해제됐다. 왜 이리 늦었던 것인가?
론칭 전에 검토했을 때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으나, 서비스 과정에서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프레임레이트 제한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 사실 론칭 전에는 클라이언트 안정성을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는데, 버그도 많았던 프레임레이트 해제 시의 리스크를 떠안기보다는 안정적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었다.
● 오픈 월드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나?
RPG로 치면 퀘스트?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차도 바꾸고, 사람들과 만나며, 점프대에도 올라가 뛰어볼 수 있다. 그리고 소셜 인터랙션에 대한 니즈가 많아서 함께 달릴 때의 재미 요소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한 번에 모든 것을 업데이트 하기는 쉽지 않기에 지속적으로 패치를 통해 추가해나갈 것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데칼 래핑으로 프리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자유롭게 차를 꾸밀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최적화 문제 때문에 론칭 시기는 아직 확정하기 어렵고, 현재는 운영 측면에 있어 저작권과 관련한 법적 문제를 검토 중이다.
맵은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스의 통짜 맵이며, 15km*15km로 GTA5보다 좀 더 크다. 밀도는 MMORPG처럼 채널 방식으로 운영되어 플레이어 수가 일정 숫자(론칭 시점에는 50명, 향후 더 늘릴 수도)를 넘기면 새로운 채널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여기에 100대 이상의 AI 차량이 등장하므로 경우에 따라선 200대 가까운 차가 한 번에 모일 수도 있을 것이다.
주행 자유도 역시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스와 유사하다. 포르자 호라이즌 4 정도는 아니지만, 펜스처럼 물리적으로 막힌 경우가 아니라면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다른 플레이어의 차와 물리적 충돌도 지원한다.
● 충돌이라고 하면, 목적성 없이 재미를 위한 오브젝트 충돌도 가능한지?
오브젝트 파괴는 개인적으로 잘 되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유저의 차와도 충돌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부대끼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유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하고 있는 계획은?
오픈 월드 업데이트 이후에 채팅이나 클랜 같은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콘텐츠 측면에서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예를 들면 클랜전이라던가 협동 미션, 데칼 래핑 같은 것이 여기에 속하며, 모여 있을 때 함께 즐길만한 콘텐츠를 가급적 빨리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이자면 경찰차가 추격하는 핫 퍼슈트의 경우 얼마 전까지는 곤란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이 문제도 거의 다 해결된 상태다. 본작의 경우 EA, 넥슨, 자동차 메이커의 3단계 검수를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라이선스 이슈 및 법률적 문제가 있어 포기하고 있었으나, 언제라고는 이야기 못하지만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 길 막음이나 특정 채널을 점유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대처 방법이 있나?
다른 채널로 이동을 하면 될 것 같다. 특정 채널 점유 문제는 이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맵에 워프 포인트도 있고, 무게와 토크에 따라 차로 밀면 밀려서 정교하게 막기도 어려우니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다.
레이스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물으시는 듯한데, 현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오픈 월드가 추가되면 상황이 나아질 듯하지만, 다른 모드의 추가는 상당히 이견이 갈리는 부분이라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렵다. 니드포스피드엣지의 개성은 기본적으로 아케이드 성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검토 중이라고 밖에는 말씀 드리지 못하겠다.
● 오픈 월드 맵은 별도의 모드로 추가되는 것인가?
게임에 접속하면 프리 드라이브 화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오픈 월드로 대체된다. 즉 프리 드라이브가 없어진다는 말이다. 그리고 지금 게임에 제공되는 트랙의 40% 정도는 우리가 새로 만든 것이라 오픈 월드에 없기 때문에, 향후 이를 오픈 월드에 붙이는 방식으로 확장해 나가려 한다.
● 프리 드라이브 외에도 삭제되거나 변경되는 것이 있나?
프리 드라이브와 함께 중복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월드 레이스도 사라진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오픈 월드로 이전될 것이다.
● 오픈 월드에 헤드 투 헤드가 생기면, 기존 PvP도 이용자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어떤 형태로 적용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리고 기존 모드는 전부 손을 보게 될 것이다. 사용되지 않던 모드의 존폐 여부 외에도 친선전과 순위 경기의 접근성과 재미를 높이는 튜닝 등을 구상하고 있다.
● 분노의 질주를 보면 여러 차가 지켜보는 가운데 1:1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것도 가능할까?
헤드 투 헤드가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 오픈 월드 업데이트를 나눠서 한다면 첫 번째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것은 무엇인가?
15km*15km 규모의 오픈 월드와 여기서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 그리고 스피드 카메라와 점프대,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기구 등이 될 것 같고,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초반에 포기하지 않도록 게임에 적응하는 과정을 강화하는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는 헤드 투 헤드, 캅(COP) 모드, 클랜전, 협동 미션, 데칼 래핑 등을 차례로 업데이트 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데칼 래핑은 9월까지는 꼭 선보이고 싶다.
자유롭게 풀어두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저작권 문제 등 법률에 관한 안전책이 마련된 이후에 해당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말씀 드리고 싶다.
● 레이싱 휠 지원에 관한 부분도 궁금하다.
우선 순위에서 해야 할 다른 중요한 것들이 많다 보니, 휠 지원은 아직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 차가 들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아케이드 성을 지금보다 강화할 생각이 있는가?
니드포스피드엣지는 현실 기반에서 조금 강화한 정도의 아케이드 성을 제공하는 것이 아이덴티티라고 본다. 때문에 튀어 오른다든지 뱅글뱅글 돈다든지 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요는 당위성이다. 니드포스피드 원작에서도 했던 것이라면 가능한데, 그렇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 끝으로 이용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게시판도 열심히 보고, 자청해서 방송도 나가고, 개발자 편지도 써봤는데, 개발자에게는 그런 부분이 가장 재미있다. 아이디어를 낸 뒤 이에 대한 호응을 얻을 때가 가장 동기 부여가 되기에 개발자 편지도 릴레이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방송에서 유저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대화할 때 너무나 행복했기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으며, 앞으로도 계속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열린 자세로 꾸준히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자 한다.
4개월 가량 된 것 같다. 게임 론칭 후에 합류했는데, 솔직히 그 시점에서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른 개발팀원들과 진지하게 논의하면서 라이브 업데이트를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요청이 많았던 프레임레이트 제한도 해제했지만, 소비자의 요구를 따라가는 것에만 급급해서는 근본적인 원인 해소가 안 된다고 판단, 차를 모는 재미를 중심으로 한 게임 플레이의 허들이 높다는 점을 해결하는데 착안하게 됐다.
비단 니드포스피드엣지 뿐 아니라 지금의 레이싱 게임은 마치 대전 격투 게임처럼 유저층이 협소한 상황이라, 초보자가 적응하는 과정을 단축하고, 여러 사람이 다 함께 달릴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타임 트라이얼도 그 일환으로 넣은 것이나 금방 콘텐츠 자체의 한계가 드러나, 온라인 상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 하면 현실의 슈퍼카로 비현실적인 드라이빙을 즐기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심리스 하게 구현된 넓은 맵을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것, 그리고 온라인 게임인 만큼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 이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오픈 월드를 기획하게 됐다. 다만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콘텐츠이므로, 공개적으로 업데이트 한 뒤 피드백을 받아 고쳐 나가는 방식으로 만들게 될 것 같다.
● 프레임레이트 제한이 4월에 해제됐다. 왜 이리 늦었던 것인가?
론칭 전에 검토했을 때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으나, 서비스 과정에서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프레임레이트 제한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 사실 론칭 전에는 클라이언트 안정성을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는데, 버그도 많았던 프레임레이트 해제 시의 리스크를 떠안기보다는 안정적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었다.
● 오픈 월드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나?
RPG로 치면 퀘스트?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차도 바꾸고, 사람들과 만나며, 점프대에도 올라가 뛰어볼 수 있다. 그리고 소셜 인터랙션에 대한 니즈가 많아서 함께 달릴 때의 재미 요소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한 번에 모든 것을 업데이트 하기는 쉽지 않기에 지속적으로 패치를 통해 추가해나갈 것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데칼 래핑으로 프리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자유롭게 차를 꾸밀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최적화 문제 때문에 론칭 시기는 아직 확정하기 어렵고, 현재는 운영 측면에 있어 저작권과 관련한 법적 문제를 검토 중이다.
맵은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스의 통짜 맵이며, 15km*15km로 GTA5보다 좀 더 크다. 밀도는 MMORPG처럼 채널 방식으로 운영되어 플레이어 수가 일정 숫자(론칭 시점에는 50명, 향후 더 늘릴 수도)를 넘기면 새로운 채널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여기에 100대 이상의 AI 차량이 등장하므로 경우에 따라선 200대 가까운 차가 한 번에 모일 수도 있을 것이다.
주행 자유도 역시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스와 유사하다. 포르자 호라이즌 4 정도는 아니지만, 펜스처럼 물리적으로 막힌 경우가 아니라면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다른 플레이어의 차와 물리적 충돌도 지원한다.
● 충돌이라고 하면, 목적성 없이 재미를 위한 오브젝트 충돌도 가능한지?
오브젝트 파괴는 개인적으로 잘 되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유저의 차와도 충돌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부대끼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유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하고 있는 계획은?
오픈 월드 업데이트 이후에 채팅이나 클랜 같은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콘텐츠 측면에서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예를 들면 클랜전이라던가 협동 미션, 데칼 래핑 같은 것이 여기에 속하며, 모여 있을 때 함께 즐길만한 콘텐츠를 가급적 빨리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이자면 경찰차가 추격하는 핫 퍼슈트의 경우 얼마 전까지는 곤란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이 문제도 거의 다 해결된 상태다. 본작의 경우 EA, 넥슨, 자동차 메이커의 3단계 검수를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라이선스 이슈 및 법률적 문제가 있어 포기하고 있었으나, 언제라고는 이야기 못하지만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 길 막음이나 특정 채널을 점유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대처 방법이 있나?
다른 채널로 이동을 하면 될 것 같다. 특정 채널 점유 문제는 이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맵에 워프 포인트도 있고, 무게와 토크에 따라 차로 밀면 밀려서 정교하게 막기도 어려우니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다.
레이스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물으시는 듯한데, 현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오픈 월드가 추가되면 상황이 나아질 듯하지만, 다른 모드의 추가는 상당히 이견이 갈리는 부분이라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렵다. 니드포스피드엣지의 개성은 기본적으로 아케이드 성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검토 중이라고 밖에는 말씀 드리지 못하겠다.
● 오픈 월드 맵은 별도의 모드로 추가되는 것인가?
게임에 접속하면 프리 드라이브 화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오픈 월드로 대체된다. 즉 프리 드라이브가 없어진다는 말이다. 그리고 지금 게임에 제공되는 트랙의 40% 정도는 우리가 새로 만든 것이라 오픈 월드에 없기 때문에, 향후 이를 오픈 월드에 붙이는 방식으로 확장해 나가려 한다.
● 프리 드라이브 외에도 삭제되거나 변경되는 것이 있나?
프리 드라이브와 함께 중복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월드 레이스도 사라진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오픈 월드로 이전될 것이다.
● 오픈 월드에 헤드 투 헤드가 생기면, 기존 PvP도 이용자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어떤 형태로 적용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리고 기존 모드는 전부 손을 보게 될 것이다. 사용되지 않던 모드의 존폐 여부 외에도 친선전과 순위 경기의 접근성과 재미를 높이는 튜닝 등을 구상하고 있다.
● 분노의 질주를 보면 여러 차가 지켜보는 가운데 1:1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것도 가능할까?
헤드 투 헤드가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 오픈 월드 업데이트를 나눠서 한다면 첫 번째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것은 무엇인가?
15km*15km 규모의 오픈 월드와 여기서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 그리고 스피드 카메라와 점프대,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기구 등이 될 것 같고,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초반에 포기하지 않도록 게임에 적응하는 과정을 강화하는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는 헤드 투 헤드, 캅(COP) 모드, 클랜전, 협동 미션, 데칼 래핑 등을 차례로 업데이트 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데칼 래핑은 9월까지는 꼭 선보이고 싶다.
자유롭게 풀어두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저작권 문제 등 법률에 관한 안전책이 마련된 이후에 해당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말씀 드리고 싶다.
● 레이싱 휠 지원에 관한 부분도 궁금하다.
우선 순위에서 해야 할 다른 중요한 것들이 많다 보니, 휠 지원은 아직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 차가 들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아케이드 성을 지금보다 강화할 생각이 있는가?
니드포스피드엣지는 현실 기반에서 조금 강화한 정도의 아케이드 성을 제공하는 것이 아이덴티티라고 본다. 때문에 튀어 오른다든지 뱅글뱅글 돈다든지 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요는 당위성이다. 니드포스피드 원작에서도 했던 것이라면 가능한데, 그렇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 끝으로 이용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게시판도 열심히 보고, 자청해서 방송도 나가고, 개발자 편지도 써봤는데, 개발자에게는 그런 부분이 가장 재미있다. 아이디어를 낸 뒤 이에 대한 호응을 얻을 때가 가장 동기 부여가 되기에 개발자 편지도 릴레이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방송에서 유저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대화할 때 너무나 행복했기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으며, 앞으로도 계속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열린 자세로 꾸준히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자 한다.
|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