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치명적인 암살 무기가 가득, 워너브라더스 부스
13일(북미 기준)부터 사흘간 E3 2018 전시가 한창인 가운데, 사우스홀 한 켠에 자리한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WBIE) 부스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신작 ‘히트맨 2’와 ‘레고 DC 슈퍼 빌런’을 중심으로 재미있는 볼거리와 참여를 유도하는 현장 이벤트, 각종 귀여운 증정품으로 부스 주위는 연일 만석. 소문만 가득한 슈퍼맨 게임이 빠져 아쉽지만, 악당들의 살짝 위험한 매력이 그런 생각조차 날려버릴 것이다.
저 너머 번쩍이는 유비소프트 부스를 신경쓰면 지는 거다
어서 레고 할리퀸의 매혹적인 살인 미소를 보며 눈을 정화하자
이번에는 악당이 주역! WBIE 부스의 메인은 '레고 DC 슈퍼 빌런'
일탈을 꿈꾼다면, 즉석에서 자신만의 레고 빌런을 디자인해보자
잘만 하면 고퀄리티 레고 조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을테니
한층 어두운 분위기의 이쪽은 살기가 넘치는 '히트맨 2' 구역
THINK DEADLY(치명적으로 생각하기), 위기탈출 넘버원 PD가 잘하는 것
오, 당구공이라니. 이런 위험한 물건을 누가 공공장소에 놓아둔거지
머핀이잖아, 세상에! 오늘 정말 누구 하나 초상이라도 치르겠다는 건가
석고상이라니 이런 끔찍한, 조각하는 와중에 세 명은 더 죽였겠군
제세동기는 '배틀필드' 최흉의 무기이며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할 수 있다
줄자와 다리미의 조합, 이쯤되면 대량살상병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리고… 사진 너머로까지 비린내가 풍기는 생선이다
난 연어야, 이 기자 XX아!
이런 치명적인 암살 무기들을 가져다 친구를 죽…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