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XI, PS4 버전의 특징 정리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역시 그래픽이다. '드라마틱한 모험을 아름답게 그린다'는 PS4 버전의 수식어에 걸맞게 모험의 무대인 로토제타시아의 세계가 눈 앞에 넓게 펼쳐진다.
이처럼 광대한 세계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기 위해서 이동 수단으로 말을 이용하게 되는데, 말에 탄 상태에서 레벨이 낮은 몬스터는 싸우지 않고 튕겨 내는 것이 가능하다.
또 스토리적으로 중요한 장면에서는 표정과 동작으로 연출하며, 다양한 환경의 던전에서는 거미줄을 헤치고 들어간다거나 점프를 하는 등 다양한 액션을 구사하여 탐색을 진행한다.
전투 시스템은 캐릭터와 시점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프리 이동 배틀, 그리고 현장감과 박력이 넘치는 전투를 연출하는 오토 카메라 배틀의 두 가지 선택 사항을 제시한다.
이외에 어떤 마을의 인물로부터 받게 되는 '보우건 어드벤처'에 도전할 경우, 세계 각지의 다양한 장소에 숨겨져 있는 표적을 보우건으로 맞추기 위해 구석구석까지 탐색하게 된다.
끝으로 화려한 연출과 더불어 불가사의한 일이 발생하는 미니 게임 '매직 슬롯'이 공개됐다. 일전에 소개한 '슬롯'과 달리 슬라임 '슬라링'이 몬스터와 싸우면서 아이템을 입수하는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7월 29일 일본어 버전이 선행 발매되는 본작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에 의해 국내에도 같은 날 슬림 PS4 1TB 버전 특별 패키지 'PlayStation 4 드래곤 퀘스트 로토 에디션'이 출시되며, 한국어 버전은 올 겨울 이후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참고로 아래는 PS4 버전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및 다양한 생태계를 가진 몬스터의 일부를 보여주는 스크린샷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