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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디트로이트, 안드로이드의 관점에서

조회수 4868 | 루리웹 | 입력 2017.09.22 (23:33:49)
[기사 본문] 도쿄 게임쇼 2017에서 퀀틱 드림의 공동 CEO 기욤 드 폰드미아(Guillaume De Fondaumiere)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먼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 대해 소개한 후 직접 게임을 시연해 보였다.

디트로이드라는 타이틀은 근미래의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느와르 스릴러이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안드로이드가 흔해친 세계. 이들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물건으로 취급되고 인간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이들은 행정, 대중교통, 병원 등 모든 장소에 존재하며, 아이를 돌보거나 정원을 가꾸는 것 같은 사적인 장소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규정은 엄격해서 원하는 곳에도 가지 못하고, 특유의 표식(머리의 LED, 가슴의 역삼각형)을 달고 다녀야 한다. 이들 덕분에 사람들은 더 이상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일을 할 필요가 없어졌으나, 그 부작용으로 실업률이 크게 상승한다.



이야기가 시작되면 소수의 안드로이드가 이상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어떤 안드로이드는 실종이 되는가 하면, 어떤 안드로이드는 가지지 말아야 할 감정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탈주 안드로이드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며,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안드로이드를 믿어도 될 지를 의심하게 된다.

게임에는 모두 세 명의 다른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스토리도 안드로이드의 관점에서 전개된다. 각 안드로이드는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있고, 모델도 서로 다르다.



코너는 탈주 안드로이드를 쫓는 헌터이고 경찰을 위해서 일한다. 마커스는 주인으로부터 벗어난 탈주 안드로이드 모임을 구성한다. 이들은 인류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끝으로 2012년 영상에 등장했던 카라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플레이어는 모든 씬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는 스토리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플레이어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세 캐릭터가 그로 인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연은 PS4 프로에서 4K HDR 출력으로 이루어졌고, 게임 중반부에 해당하는 탈주 안드로이드의 대장 마커스가 사이버라이프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드로이드를 해방하기 위해 디트로이트 시가지로 나서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왼쪽 스틱으로는 이동, 오른쪽 스틱으로는 카메라를 조작하며, 여성형 안드로이드 노스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데, R2를 누르면 마인드 팰리스로 진입,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임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마인드 팰리스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것은 인터랙션이 가능한 오브젝트이다.



그레이 아나토미의 배우 제시 윌리엄즈가 연기한 마커스의 능력은 다른 안드로이드를 터치만 해도 탈주 안드로이드로 전환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선은 상점 안에 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상점 스캔 후 알람을 중화하기 위해 라인을 지키고 있던 안드로이드부터 탈주시킨다.



위험 요소라 할 수 있는 경찰 드론이 나타나면 어떻게 할 지 선택이 필요하다. 우선은 캐릭터가 죽지 않도록 미션 수행을 중단했는데, 이후부터는 혁명을 이끄는 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가 곤란해진다.



이제 다른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드론을 보았을 때 마커스의 상황 분석 능력을 이용, 점프했을 때 접근 가능한 장소를 찾은 뒤 이를 수행하면 드론 위로 뛰어 들어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알람 중화 후에는 훔친 트럭으로 전면 유리를 박살내고 진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트럭을 훔치기 위해선 담을 넘어가 자물쇠를 따야 하며, 트럭 잠금 장치를 해제하면 차를 몰고가 상점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상품용 안드로이드를 깨워 탈주 안드로이드로 만들고, 이들에게 말을 걸면 연설을 통해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 들일 수 있다. 이제 밖으로 나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지, 아니면 어떤 상징과 슬로건을 남길 지는 플레이어의 몫이다.



플레이어가 폭력적인 행동을 선택하면 다은 안드로이드들도 이를 그대로 따라 하며, 전복시킨 차에 불을 붙일지 여부도 플레이어의 선택이지만, 그런 행동은 폭력 게이지를 점점 증가시킨다. 또한 시가지를 파괴하고, 불을 지른 마커스의 행동은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래는 시연 종료 후 이루어진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 디트로이트라는 도시를 선택한 이유는?

안드로이드를 제작할 만한 느낌의 도시가 어디일까 고민하면서 역사적으로 공업이 발달한 도시를 찾았는데, 20년 정도 뒤의 미래를 상상해볼 때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도시가 어딜까 연구하던 중 디트로이드를 발견했다. 디트로이트는 자동차로 유명한 역사도 가지고 있고, 도시가 파산하는 힘든 시절도 겪었다. 그래서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했다.



● 결국 게임이 던지는 질문은 무엇에 대한 것인가?

안드로이드는 인류 2.0 같은 개념인데, 인류가 어디로 나가야 할 지 방향성에 대해 질문하고자 했다.

● 작년 E3와 비교했을 때 시스템적으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듯한데, 어떤 점이 바뀌었나?

기술적으로 콘솔 게임을 제작할 때는 3-4년 뒤의 모습을 생각해야 하며, 초반에는 막무가내로 밀고 나갈 수 밖에 없는데, 이 시점에선 소수의 캐릭터로 퀄리티를 최대한 높이기 떄문에, 개발 과정에서는 이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한다. AI라든지 인터랙티브 사운드, 각종 기능을 추가해도 초반의 기준을 맞춰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2016년 버전과 지금 버전의 차이점은 소수의 사람들만 알아챌 수 있는 작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당시는 PS4 프로에 대한 작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HD 퀄리티였고, 오늘 시연 버전은 4K 퀄리티이다.

● 계속 선택지를 요구하는데, 게임 전체에 몇 개나 존재하는가?

세기도 힘들고, 수치상으로는 말하기 어렵다. 다만 이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가 여러 모로 블레이드러너를 연상하게 하는데,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나?

약간은 영향을 받았지만, 블레이드러너는 탈주 안드로이드를 사냥하는 내용인데 비해 우리는 안드로이드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카라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되면 또 다른 관점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그녀에 대해선 사회적인 면을 많이 보고 있고, 이런 긴장감이 일상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보고 있다. 조사나 안드로이드 혁명에 대한 일도 보고 있고.

● 세 명의 주인공이 게임 내에서 서로 만나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하는지?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게임 줄거리 상 영향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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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기     종

PS4

발 매 일

2018년

장     르

뉴 스와르 스릴러

가     격

제 작 사

퀀틱 드림/SIE

기     타




댓글

댓글 | 3
1


(480463)

121.163.***.***

기대가 큽니다 !!
17.09.23 00:10
디비전2라고 해도 믿을만할정도로 뭔가 상당히 비슷하네...
17.09.24 10:15
(219536)

223.131.***.***

연두부멘탈
플레이 방식이 완전 달라서.. | 17.10.01 15: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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