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칭송받는 자, 전투는 3D에 조작은 더 쉽게
아쿠아플러스의 디렉터이며, 첫 번째 작품으로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를 개발하고 있다.
● 아쿠아플러스 게임이 한국어화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소감은? 그리고 어떻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
세가 측에서 현지화 해준다고 해서 진행하게 됐으며,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다 보니 칭송받는 자에 대한 관심이 높을 듯하여 결심하게 됐다. 그리고 아시아 느낌의 배경을 무대로 한 게임인 만큼 한국어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이런 이유로 11월 22일 한국 발매를 기대하고 있다.
●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는 칭송받는 자 시리즈의 원점이라 할 수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도 있다. 이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해달라.
일본에서는 PC로 먼저 발매되었던 타이틀로, 장르는 어드벤처 + 시뮬레이션 RPG이다. 주인공이 가면을 쓰고 있는데, 이에 관련된 스토리가 메인이 된다. 총 3부작으로 기획했으나 2, 3편이 발매되지 않고 있다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발매되면서 스토리가 완성됐다.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는 그 첫 번째 작품이며, 원작은 2D였으나 PS4에서 3D로 리메이크 하여 나오게 됐다.
● 3D로 리메이크 된 PS4 버전에서 개선된 점 및 추가 요소는? 한국어 버전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나?
우선 원작은 전투가 2D였는데, 2편과 3편에 맞춰 전투에 통일성을 가미하고자 3D로 풀 리메이크 했다. 그리고 PS4로는 2편과 3편보다 나중에 나오게 된 만큼 조작 부분을 좀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다. 단, 한국어 버전이라고 해서 내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 PS VITA를 이용한 리모트 플레이도 지원하는지?
가능하다.
● 선행 발매된 일본 내 시장 반응은 어땠는가?
최초의 작품으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스토리가 많이 잊혀진 상태였는데, 다시 해봐도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많아 기분 좋았다.
● 개인적으로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아루루이다. 좀 특이하기도 하고, 쿨 하기도 한 별난 캐릭터인지라...
● 프리미엄 에디션의 비주얼 북 페이지에 아마즈유 타츠키의 일러스트가 추가됐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추가됐나?
한정판에 들어가는 비주얼 북의 경우 일본어판은 본래 43페이지였는데 한국어판은 12페이지가 추가됐으며, 아시아 버전 한정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원작의 팬은 물론 시리즈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께도 매력적일 것이다.
제작이 한창인 비주얼 북과 한정판 패키지
이 비주얼 북도 로컬라이즈 된다
추가된 아시아 버전 한정 일러스트
그래서 총 55페이지로 늘어났다
아직까지는 없다. 스위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한국에서는 이런 장르를 플레이 할 때 TV보다 포터블을 선호하는가? (그렇다는 말에) 한번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 액션 게임인 '칭송받는 자 참'을 한국에 내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이번 달 말 일본에 나오는지라 아직 너무 바빠서 한국 발매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만일 그런 이야기가 많아진다면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응원 부탁드린다.
● 아쿠아플러스에는 칭송받는 자 시리즈 외에도 유명한 게임이 많은데 혹시 다른 작품도 해외 전개를 구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과거의 작품을 리메이크 하여 발매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타이틀에 대해서는 해외 전개를 생각하고 있다.
●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린다.
칭송받는 시리즈 3부작 중 남은 2편과 3편이 내년 세가퍼블리싱코리아를 통해 발매되고, 이 3부작 외에도 앞에서 언급된 참처럼 다른 칭송받는 자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으니, 우선 첫 번째 작품을 많이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