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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저지 아이즈’ PD, 제작 비화와 기획 의도

조회수 7044 | 루리웹 | 입력 2018.09.22 (08:00:00)
[기사 본문] 도쿄 게임쇼 2018 2일차인 21일, 마쿠하리 멧세 국제 회의장에서 세가 게임스 산하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호소카와 카즈키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었다. 지난 10일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업 투어'를 통해 발 빠르게 한국어화가 확정된 신작 '저지 아이즈:사신의 유언'이 공개된 만큼, 이 날의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저지 아이즈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 우선 자기 소개 부탁 드린다.

저지 아이즈의 담당 프로듀서인 호소카와 카즈키 프로듀서이다.

● 이번 작품을 만들게 된 기획 의도는?

나고시 토시히로씨도 행사 때 말씀을 드린 바 있는데, 용과 같이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그간 용과 같이 시리즈를 개발해왔지만, 그 경험을 살려 용과 같이와는 다른 타이틀,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언제라고 시점을 확정지을 수는 없으나 그런 생각이 점점 진행되어 왔다고 할 수 있으며, PD로서 저지 아이즈에 관여하게 된 것은 '용과 같이 제로'의 개발이 끝난 이후였다. 저지 아이즈를 시작하게 됐을 때 생각한 것은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완전한 신작이란 것, 영화나 드라마에는 많지만 게임에는 별로 없었던 리걸 서스펜스라는 장르, 개발 도중 주역으로 발탁된 기무라 타쿠야의 세 가지이다.

● 기무라 타쿠야를 기용한 의도도 궁금하다.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키류 카즈마 정도로 화제가 되는 사람이 필요했고, 기무라 타쿠야가 떠올랐다. 실존 인물 기용이 어렵다고 말하는 나고시씨와 달리 개인적으로 리걸 서스펜스라는 장르를 위해 실제 인물을 기용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나고시씨가 개인적으로 기무라 타쿠야를 몇 차례 만나다 그에게 부탁해보자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좀 놀랐지만, 그래서 기무라 타쿠야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주자 관심을 보여 일이 성사됐다. 계획 첫 단계에서 이미 야가미라는 캐릭터에 대한 구상이 있었는데, 기무라 타쿠야와 대화한 뒤 주인공 야가미와 캐릭터성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하자면, 게임 기획, 시나리오 완결 후 기무라 타쿠야 기용의 순서가 되겠다. 기무라와 실제 만나본 후 성격도 좋고 활발하다고 느꼈다. 기무라 본인도 그간 게임 개발에 관련된 적이 없었던 터라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내는 등 협력해주었다. 주인공의 머리 스타일, 옷 스타일 등도 그렇지만, 게임 내에 등장하는 드론에 닉네임을 붙이자고 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였다. 말투도 이런 말투가 더 어울리지 않느냐는 의견을 내주었고... 용과 같이 시리즈는 얼굴과 목소리만 본인이 연기하고, 움직임은 전문 모션 배우가 담당하는데, 모션 캡쳐를 위해 일하는 멤버가 20여 명에게 군만두를 돌리기도 했다.

● 리걸 서스펜스 액션이라는 장르에 대해 설명해달라.

서스펜스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수수께끼 풀이가 떠오를 것이다. 그래서 조사 액션을 위주로 생각하면서 게임을 만들었다. 체험판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행, 그를 따라가는 추격, 정보를 얻기 힘들 때 다른 사람을 속여 잠입하는 변장, 금고나 문의 자물쇠 따기, 대화를 통한 정보 입수, 일본에서 탐정이라고 하면 연상하기 쉬운 바람 핀 상대 도촬 등 용과 같이 시리즈에 없는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됐고... 사실 그보다 더 큰 차이점은 스토리의 개성일 것이다. 용과 같이는 야쿠자를 소재로 뜨거운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그렸지만, 저지 아이즈는 어둡고 차가운 느낌으로 잔혹한 연속 살인 사건을 그려 스토리가 완전히 차이가 난다.

● 주인공이 변호사에서 탐정으로 바뀌었는데, 법정 씬이 등장하는가?

알기 쉽게 전 직업이 변호사라고 하고 있지만, 주인공은 여전히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그래서 게임 내에도 법정 씬이 나온다.

● 법정 씬은 단순한 이벤트 씬인지, 아니면 제대로 법정 배틀이 전개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법정에 들어가기 전 먼저 여러 가지 증거를 획득해야 한다. 주인공이 변호사이기 때문에 이 증거를 이용해 검찰과 말로 싸우게 되며, 검사에게 이기기 위해 수집한 증거와 증언 중 유리한 것을 유저가 선택하게 된다. 대화 선택도 있는데, 어떤 이야기를 해야 상대에게 이길 수 있을지 하는 부분이 게임성에 녹아 있다. 역전재판과 비교해보면, 드라마적인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겠다.

● 그럼 증거를 모으지 않고 말로만 싸워서 이길 수도 있나?

그 부분은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기 어렵다. 추후 정보 전달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 드래곤 엔진으로 개발했는데, 자유로운 탐색이 리걸 서스펜스 액션과 잘 맞는다고 보는가?

조사 액션은 저지 아이즈에 처음 들어간 시스템인데, 용과 같이 6에서는 그런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드래곤 엔진의 고속화를 꾀했다. 잘 맞는다기보다 잘 맞게 만들기 위해 엔진을 업그레이드 했다. 용과 같이 6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만들고 싶었으며, 서스펜스에 걸맞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쉐이더와 컬리브레이션에 추가 요소를 가미했다.

● 게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셈인데, 유머 요소를 느낄 수 있는 미니 게임은 없나?

용과 같이 때도 메인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에서 키류가 완전히 다른 면을 보여주었다. 저지 아이즈 역시 메인 스토리는 무겁고 어둡지만, 사이드 퀘스트에서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 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이드 퀘스트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사이드적인 사건을 의미하며, 마을 주민이 야가미에게 이런 저런 의뢰를 하는 것이다. 사이드 퀘스트는 조사를 시키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바보 같은 안건도 있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안건도 있다. 22일과 23일, 스테이지 이벤트를 통해 서로 다른 사이드 퀘스트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벽 뒤에 숨은 사람을 드론으로 떨어뜨린다던지 하는...

● 가상 인물인 키류 카즈마가 아니라 기무라 타쿠야가 그런 사이드 퀘스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문제는 없었는지?

기본적으로 괜찮은지를 확인했지만, 안 된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지금 공개되고 있는 정보들은 모두 소속사로부터 허락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개발팀에서도 야가미의 멋진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촌스러운 부분을 보여드릴 생각은 없었다. 대신 주인공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 배경이 카무로쵸이다. 용과 같이 시리즈와 어떤 연계를 기대할 수 있나?

카무로쵸라는 배경과 시간대는 용과 같이와 동일하다. 그래서 저지 아이즈의 세계 어딘가에는 용과 같이의 캐릭터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에 등장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 용과 같이와 저지 아이즈가 보여드리고자 하는 부분이 완전히 다르다보니, 용과 같이의 캐릭터들에게 도와달라고 할 일은 없다. 용과 같이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 분들에게 그들을 조금 보여드린다고 해서 만족스럽지도 않을 것이고,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용과 같이에 대한 요소는 배제했다. 저지 아이즈는 처음 나오는 작품인 만큼 그 자체로 봐주셨으면 하며, 다음 작품에서라면 혹시 용과 같이와 연결선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용과 같이 6에서 불이 났던 아시아 거리의 경우 저지 아이즈는 그 이후의 시간대라 재건축중인 상태로 나온다.

● 본작도 용과 같이처럼 별도의 시리즈화를 기대하고 있는지? 아니면 스핀오프 적인 위치에 있는 것인지?

이 자리에서 (시리즈화) 하겠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시리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저지 아이즈가 어떤 반응을 얻을 지에 따라 다음 작품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 용과 같이의 미니 게임으로 플레이 스팟이 있는데, 성인을 위한 캬바쿠라가 저지 아이즈에도 존재하는가?

캬바쿠라와 가라오케는 없다. 용과 같이 때는 성인 게임과 아슬아슬한 줄 타기를 하고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서스펜스인 만큼 처음부터 캬바쿠라 대신 다른 것을 넣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가라오케의 경우는 현실적인 이야기인데, 개발할 때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그 기간과 비용으로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자고 생각했다. 대신 어디에 힘을 쏟았는가 하면 본작만의 플레이 스팟인 핀볼 게임, VR 오락실에서 헤드셋을 쓴 채 가상의 카무로쵸에서 즐기는 주사위 게임, 사건 조사에 사용하는 드론을 이용한 레이싱 게임 등을 만날 수 있다.



● 배틀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이번 배틀 스타일은 일섬과 원무의 두 가지이다. 일섬은 1:1로 대결하기 좋은 시스템으로 DPS가 높고 직선적인 공격이다. 원무는 여러 사람과 대결하기 좋은 시스템이며, 혼자서 여럿과 싸울 때 돌려차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피지컬 스위치를 이용해 배틀 도중 언제든 전환할 수 있다. 그래서 보스 주위의 적들을 원무로 쓰러뜨리고, 보스와 일섬으로 싸우는 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영상을 보면 쿵푸나 가라데, 태권도 같은 아시아 분위기의 무술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게임의 볼륨은 어느 정도 되나?

개발에 용과 같이 제로의 개발팀이 참여해서인지 용과 같이 제로의 볼륨과 비슷한 것 같다.

● 여성 캐릭터도 등장하는지?

이 부분은 추후 공개하려 한다. 걸 프렌드 이벤트가 있기는 하지만 내용은 아직 비밀이다.

●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발매되는데,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는가?

용과 같이 때는 야쿠자 이야기이다 보니 일본 선행 발매 후 아시아 지역에 발매하는 순서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리걸 서스펜스라는 장르는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시아 지역과 동시 발매를 하게 됐다. 북미 지역도 큰 시간 차이가 나지 않게 하려 한다.

● 아시아 지역에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나?

계획은 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어서 추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일본에는 이미 체험판이 공개된 상태인데, 한국에서도 심의 등급이 나오는대로 체험판을 공개할 예정이다.

● EX 액션이 히트 액션과 비슷해 보인다. 의도한 것인가?

EX 액션은 히트 액션을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겠지만, 일부 다른 점이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린다.

오랜 기간 개발한 작품을 드디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12월 13일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 동시 발매되니 기대해주시고, 직접 플레이 하면서 리걸 서스펜스 액션을 확인해주셨으면 한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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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게임정보 목록

저지 아이즈:사신의 유언

기     종

PS4

발 매 일

2018년 12월 13일

장     르

리걸 서스펜스 액션

가     격

제 작 사

세가 게임스/세가퍼블리싱코리아

기     타

자막 한국어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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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
1


(1245493)

207.194.***.***

BEST
용과 같이 + 역전재판이라니!!! 갓겜이다
18.09.22 08:18
(1247519)

112.186.***.***

BEST
오히려 액션보다 추리 탐정파트가 관건이 될 것 같군요 잘 나오면 좋겠습니다
18.09.22 08:29
BEST
내 돈 가져가
18.09.22 09:21
(4764811)

223.32.***.***

BEST
레데리2 보다 솔직히 이 겜이 더 기대된다 용시리즈를 너무 재밋게 해서
18.09.22 09:30
BEST
다양한 파생작품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용과같이 시리즈 팬덤 확장과 유지에 좋을 것 같습니다.
18.09.22 10:41
(1245493)

207.194.***.***

BEST
용과 같이 + 역전재판이라니!!! 갓겜이다
18.09.22 08:18
(4859336)

117.111.***.***

격투 스탈을 단일딜 광딜식으로 나눴나 보내요?상황에 맞게 스타일 체인지 자주하게 될거같네요
18.09.22 08:29
(1247519)

112.186.***.***

BEST
오히려 액션보다 추리 탐정파트가 관건이 될 것 같군요 잘 나오면 좋겠습니다
18.09.22 08:29
(3628341)

175.112.***.***

캬바쿠라와 가라오케가 없다니... 구매의욕 30% 다운
18.09.22 08:44
(3981225)

182.225.***.***

재밌겠다 ㅎㅎ
18.09.22 08:55
BEST
내 돈 가져가
18.09.22 09:21
(4899240)

59.3.***.***

포스터가 기무라 타쿠야 같네...
18.09.22 09:25
(135408)

112.148.***.***

DeEsser
기무라 타쿠야 맞아요. 다른 캐릭터들도 상당수 다 실제 배우에요. | 18.09.22 09:39 | | |
(4764811)

223.32.***.***

BEST
레데리2 보다 솔직히 이 겜이 더 기대된다 용시리즈를 너무 재밋게 해서
18.09.22 09:30
(4863835)

124.58.***.***

용과 같이 팬이라 시리즈는 전부 구입을 했지만 저지 아이즈는 좀 다른 배경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카무로쵸는 너무 재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는;
18.09.22 09:33
(250566)

112.149.***.***

마작은 없기를 기도합니다
18.09.22 10:10
(4933159)

121.174.***.***

저도여
18.09.22 10:24
BEST
다양한 파생작품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용과같이 시리즈 팬덤 확장과 유지에 좋을 것 같습니다.
18.09.22 10:41
딱히 글 읽으러 들어온건 아닙니다.. 다만 김용만 아저씨가 루리웹에 왜 나왔을까 궁금해서 클릭했을뿐입니다
18.09.22 10:42
(4946061)

175.198.***.***

역시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있었군요. 단일작품으로 끝내기에는 뭔가 스텐스가 애매하지 않나 싶었는데... 어쨌든 기대합니다. 이 작품도 용과같이처럼 흥행에 성공해서 시리즈가 계속 나오게 된다면 좋겠네요.
18.09.22 11:20
(629920)

175.121.***.***

김용만아저씨 닮으셨네...
18.09.22 11:23
(184254)

175.223.***.***

산다..플포는 계속 흥하네 ㅜ ㅜ 갓글화~!!
18.09.22 12:36
???
(39424)

110.70.***.***

데모 해보니 확실히 재미있더라구요
18.09.22 15:41
이것도 기대되고, 슬슬 시대극을 배경으로 한 외전도 하나 나와줬으면 좋겠다.
18.09.22 16:26
올해 마지막 구입예정 겜
18.09.22 16:59
(4959712)

121.165.***.***

캬바클럽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범인에 대한 정보를 얻는 용도식으로도 활용했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18.09.22 21:46
(1516065)

221.144.***.***

김탁구와 게임콜라보는 한국으로 치면 어느배우 쯤이려나
18.09.23 02:54
(1539027)

61.109.***.***

노노봉
이병헌 정도 아닐까요? | 18.09.23 13:40 | | |
꽃빛향수
뤼얼뤼? | 18.09.24 13:56 | | |
이장원 기자님 다음번에 세가 스텝 인터뷰 할땐 혹시 시티헌터(사에바료) ip 와 콜라보 작품 낼 기획은 없을까 물어봐 주심 안될까요? 북두와 함께 보단 100배 재미있을거 같은데...
18.11.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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