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멤버 최병찬이 ‘프로듀스X101’ 하차 아쉬움을 남긴 손편지를 공개했다. 엠넷 제공
그룹 빅톤 멤버 최병찬(21)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높은 성적을 뒤로 하고 아쉽게 하차한다.
최병찬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최병찬이 건강상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최병찬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고 심리적 부담감이 겹쳤다”며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심도 깊은 논의를 한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병찬 역시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하차의 아쉬움을 담긴 손편지를 남겼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적었다.
또한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썼다.
최병찬은 2016년 11월 그룹 빅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같은 팀 멤버 한승우와 함께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16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