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안재현 생일파티 목격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갈등이 한창인 가운데 안재현의 생일파티 목격담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한 누리꾼은 안재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른 여성들과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여성들과 함께 고깃집에서 식사 중이다.
안재현 역시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 파티 인증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이 입은 의상과 안재현이 공개한 사진 속 의상은 동일하다.
앞서 구혜선은 이혼에 대한 안재현의 입장문에 반박하며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 싶다 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어놓았는데 한 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의 생일상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결혼을 왜 한 건지 이해가 안된다” “남들 다 아는 사적인 공간을 아내만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는 상황” “사이가 안좋아도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재현 인스타그램
한편,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음을 알렸다. 이어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합의 이혼을 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으나, 구혜선은 소속사의 입장에 반박하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구혜선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를 통해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혼 갈등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며 구혜선이 합의를 번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구혜선은 안재현의 입장에 즉각적으로 반박하며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같이 생활하는 동안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당신이 그토록 사랑한 여인은 좀비가 됐다”고 폭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이후 구혜선과 나눈 문자메시지 전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없다. 두 사람의 이혼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가운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