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펼쳐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를 상대해 3-2로 이겼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가 타미 아브라함(21)이 터트린 멀티골에 힘입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첼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펼쳐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를 상대해 3-2로 이기며 새 시즌 무승행진(2무 1패)에서 벗어났다. 첼시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개막전(0-4),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2-2), 레스터시티와 리그 2라운드(1-1)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이날 아브라함은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아브라함은 멀티골을 넣으며 시즌1·2호골을 터트렸다.
아브라함은 전반 3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내준 크로스를 곧바로 슛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두 번째 골은 개인기량이 빛났다. 아브라함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퍼스트 터치와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레스터시티전 데뷔골을 넣은 마운트는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마운트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공간을 창출한 뒤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넣은지 3분만에 토드 켄트웰에 동점을 허용한 첼시는 테무 푸키에게 2-1로 앞선 전반 30분 다시 한번 동점골을 내줬지만 아브라함의 역전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