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SNS 캡처
레이노 병을 앓고 있는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조민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현재 체중을 알리는 사진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조민아는 “어젯밤에도 밤새 고열에 시달리느라 벌써 3일 밤을 하얗게 새고 있고 위액을 토해내는 아침으로 열고 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혈압을 재고, 열 체크를 하고, 체중을 재는 매일의 연속. 혈압 80/35. 열 38~39도. 체중 40kg”라며 “매일 먹는 약들에 치이고 매주 가는 병원들이 버겁고 요기서 조기 걷는 게 뭐 이리 숨이 차고 힘이 드는지, 그저 물만 마셨는데도 왜 사레가 들리고 먹는 것마다 그렇게 체해 대는지…속이 아주 새카맣게 타들어 갑니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푸른 숲, 파란 하늘, 흰 구름 있는 곳에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면서 마음 편하게 자연 속에서…그렇게 살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이름 모를 병들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함께 힘내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가 지치고 무너지면 그건 정말 끝이에요. 억지로라도 힘을 내보아요”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6월 레이노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레이노병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온이 과도하게 떨어졌을 때 말초혈관이 수축되면서 신체 구석구석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차갑고, 색이 변하고, 저리는 등의 통증이 생기는 일종의 혈액순환 장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