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벽람항로 -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Darkwind]

존경하는 지휘관 님께,
안녕하세요. 광복절을 맞아 잠시 인사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가상의 전쟁을 주제로 하는 게임을 운영하는 저희에게 광복절은 그 의의가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까지만 해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볼까 하는 의견이 다수 있었습니다만, 저희가 너무 진지하게 생각한 탓일까요, 자칫 ‘광복절’ 의 의미를 흐리진 않을까 염려되어 이번엔 결국 이렇게 인사만 드리게 되었습니다.

광복절에 관해 솔직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하나 공유해볼까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광복의 과정이 순수하게 우리 민족만의 힘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이유와, 그리고 우리의 가해자에게 73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당시의 피해자이자 증인이신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나 둘씩 돌아가시길 기다리고 있는 정부와 이에 대해 아직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원인으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실 아직 광복은 ‘현재 진행중’ 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복의 뜻은 빼앗긴 주권을 다시 되찾는 것이며, 광복의 끝은 제대로 된 사과를 받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을 지휘관 님과 공유해보고자, 게임 내 우편을 통해 2000 골드 및 성정 큐브 2 개를 오늘 내로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 과대해석이 아니냐고 지적해주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무더위에 부천 행사장에 오시는 분도 계실테고, 휴식을 통해 누더위를 피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혹은 이 무더위에 출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사료됩니다만, 무더위로 인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늘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정말 더우시다면... 1945년의 오늘은, 분명 2018년의 오늘과는 또다른 열기로 뜨거웠겠지... 하고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2018년 8월 15일

벽람항로 운영진

출처 : https://cafe.naver.com/azurlanekorea/226236

[이게무슨소리야?]

갓갓항로 ㅇㅈ

[왕관]

다음 업데이트 군신이라 밑밥 좀 깔아두나보네

[R.M.T]

정작 해쉬땜에 안들어가진다 ㅡㅡ

[호토★모카]

잘만 되는데

[R.M.T]

지금 안 들어가지는 분들 꽤 많습니다

[호토★모카]

역시 루리웹 생각하는 수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