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많고 탈도많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입니다.
현재 최고레벨인 120을 달성하고 그간 느낀점을 써봅니다.
전투력을 보면 아시다시피 저는 과금을 한번도 한적이없습니다.. 가방도 80칸이죠. 게임 출시부터 쭉 해왔으니 2달조금 안되게 만렙을 찍었네요.
과금유혹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이 게임을 하려면 무조건 확률상자를 열어 과금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글쎼요 시간의 차이지 가볍게 즐길정도면 과금을 안해도 충분하더군요. 또한 최근 넷마블에서 수익공개와 함께 무과금유저 접속율도 공개했잖습니까? 정말 수긍이 되더군요.
과금을 하지않아도 모든 컨텐츠를 즐기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하루 일당량이 딱 정해져있는 게임이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하루에 새롭게 초기화되는 컨텐츠를 모두 즐겨도 빠르면 1시간내외 늦어도 2시간안이면 게임을 다 즐겼다 봐도 됩니다. 그 이후에 게임을 하는건 하드코어가 되곘지요.
우선 이 오토방식 게임에 대해서는 모바일로서 중간점을 적절히 잘 찾은거라고 봅니다. 3DS나 Vita는 확실히 조작체계가 적용되어있는 표준환경에서 게임을 즐길수있지만 모바일은 그렇지가 않죠. 그리고 대중을 상대로 스마트폰에 게임을 내다보니 이러한 식으로 RPG게임은 진화한듯싶습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파판이나 드퀘처럼 즐겨볼수도 있겠지만 그건 콘솔이 가지는 강점이지 모바일에서는 쉽지 않을것같네요. 무엇보다 진득히 앉아있어야 하는데 그러하기가 쉽지가 않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모바일게임에서 오토의 장점은 확실히 있습니다.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게임이 나를 하는건지 모를수있다고 볼수있지만 확실히 적응하기 편합니다. 또 가장 큰 강점은 쉽다는데 있죠. 이동중이건 잠깐 지하철에 앉아있다 이쁜분 지나갈때 잠깐 한눈팔아도 게임이 될정돕니다. 그래서 나이든 분들도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편하다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 무슨퀘스트나 누구를 잡는다던가 이런 퀘스트구조밖에 없기때문에 특색있는 퀘스트가 없는 이유도 오토게임이기 떄문에 큰 단점이 되는것같네요.
2월안에 또 여러컨텐츠들이 업데이트된다고하고 기존 리니지가 가지고있는 컨텐츠들만 잘만 재활용하기만해도 이 게임은 장수할수있을듯싶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만 느껴보았던 레이드와 파티를 모바일에서 이정도로 즐길수있다는건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정말로 대중게임의 대세는 모바일로 넘어가는구나 싶더군요. 어떤게임이건 특히 MMORPG는 초창기에 꾸준히 잡고있어야 모든 컨텐츠를 제대로 다 누릴수있다고봅니다. 만렙찍으면서 느낀점은 리니지라는 아이피를 가지고 어떻하면 돈을 벌수있는지에만 몰두한 모습이 역력한 안타까운 국내게임의 초상으로 느껴졌지만.. 하다보니 충분히 잘만든게임으로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달라 지고 격차가 심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과금으로도 이정도 즐길수있다는데엔 확실히 잘만들었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네요. 다만 또 MMORPG의 숙명답게 약빨이 떨어질수록 계속해서 강화와 확률상자가 함께하겠지만요 ㅎ
여하튼 잘 즐기고있고 추천도 드려봅니다. ㅎ 욕심없이 플레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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