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은 최하단에 있습니다.
일단 눈이 즐거운 스샷부터 보고 가시죠.
일단 UI를 보면 진짜 말 그대로 무미건조한 UI인데 불편하기 까지 합니다.
우측에 인벤토리 보시면 160칸중 116칸을 사용중인데 인벤에 쌓아놓고 싶어서 쌓아놓은게 아니라 빌어먹을 창고가 48칸 밖에 안돼서 어쩔수 없이 인벤토리가 쓰레기장 처럼 됩니다. 저렙용 제작 재료도 있긴 하지만 그걸 빼고 단순히 채집 재료만 놔둔다 해도 약간의 상황만 나아질뿐 여전히 엉망일겁니다.
그리고 좌측 상점창을 보시면 왼쪽에 단품 우측에 10개 묶음 보이시죠. 네 블레스는 원하는 개수를 지정해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25개가 필요하면 10개짜리 묶음 2개를 사고 단품 5개를 산 다음에 인벤토리를 열어서 10개 짜리 묶음 2개를 하나씩 풀어서 25개를 만들어야 합니다. 굳
위 스샷 변칙공격 설명에 여러 대상 타격시 공격력 감소란 설명이 보이시나요? 제 눈엔 안보이는데 혹시 보이시는분 계신가요?
네. 설명이 없습니다. 다른 차지 스킬도 마찬가지.
하면서 무기개조 배울때 까지 다수의 적 타격시 공격력이 감소한다는걸 몰랐습니다. 몇마리 몰아서 잡을때 좀 덜 들어가는것 같다고 느끼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었죠. 회피,무막,방막같은 변수와 피관리 때문에요.
그리고 하수인 임무. 와우 주둔지와 비슷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거의 기본 틀만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하수인 임무를 보내면 하수인 경험치가 오를까요? 아뇨
무슨 아이템을 가지고 올까요? 아뇨
우측에 최종 보상이라고 보이는 화폐밖에 안가져 옵니다.
게다가 등급은 색깔별로 쉽게 알 수 있지만 어떤 하수인이 무슨 종족인지 알 수 있는 아이콘 같은것도 없고 성공 확률에 영향을 주는 하수인 레벨 요구치가 몇인지 , 어떤 능력치가 필요한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아래 스샷부터 보시면 하단 스킬창에 빨간 네모 표시를 해놓은 스킬들이 있는데 왼쪽 네모에 ` 키로 설정 돼있는게 핵심기술 , 우측 스킬 2개가 반응기술 입니다.
반응 기술 2개는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R,T 키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위 스샷을 보시면 반응기술 하나가 꺼져있고 아래쪽엔 2개 다 켜져있죠? 근데 아래스샷 파란 원 아래를 보시면 R,T 키에 반응기술 2개가 아닌 핵심기술이 끼어있습니다.
이미 기본적으로 `키에 할당 돼 있는 핵심기술이 반응기술 키 하나를 처먹으면서 반응기술 단축키 칸으로 비집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반응기술을 선택해서 쓸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왜? 파란색 원 안에 아이콘은 제가 그림판으로 붙여 넣은건데 그냥 저렇게 핵심기술이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주면 될걸 도대체 왜 반응기술 칸으로 오는건지?
단축키 옵션에서 어떻게 할수도 없더군요.
두번째로 채집,제작 시스템
네. 섬유와 광석 채집 애니메이션이 똑같습니다. 광석 캐는데 곡괭이가 필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고심하다 버리고 맨손으로 캐는듯.
그리고 방어구 제작에 필요한 섬유와 광석을 캐면 거의 손상된 섬유,금속 조각만 줍니다.
중갑입는 버서커라 초반엔 이것저것 캐다가 후에 거의 광석만 캤는데 동광석,철광석,은광석,금광석,운석 뭘 캐도 미친듯이 금속 조각만 주고 드물게 동광석,철광석 같은 광석과 그 이상 등급의 광석이 나옵니다. 무조건 1개씩. 등급별로 하나씩 나올수도 있습니다.
근데 얼마나 금속조각만 주냐고요?
빨간 네모칸 안에 있는걸 비교 해보시면 됩니다 금속조각 약 1200개. 그러니까 광맥을 약 1200번 캤는데 저거밖에 안줄 정도니 얼마나 안나오는지 아시겠죠?
저중에 쓴 광석이라곤 동광석 10개 전후? 정도에 금속조각 몇개 정도 쓴게 전부일겁니다.
녹색 네모는 무시해주세요. 최상위 재료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안나오면 채광 숙련도를 올리면 되지 않냐? 아래 스샷보시죠.
순서대로 채집 숙련 3->4->5->6 가는 요구치 입니다.
한번 채집하는데 채집 숙련도 6 줍니다. 하지만 이걸 알아두세요. 신서버라 채집숙련+100% 라서 6 오르는겁니다.
와우! 재료 쥐뿔도 안주는 채집물을 천번 단위로 채집해야 한다니! 정말 즐겁게 채집 숙련 올릴 수 있겠죠? 스샷 채팅창 보시면 경험치 19,23,30이 채광으로 얻은 경험친데 개뿔도 안나온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맨 위에 수수한 섬유,철광석 저건 낮은 등급의 채집물이라 꽤 잘 나온편이고 상위 채집 재료일수록 대부분 맨 아래 처럼 개똥도 안나옵니다.
그나마, 그나마 다행인건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특정 위치에 르르 형제의 터번이라는 상호작용 가능한 터번이 땅에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걸 상호작용해서 들어가면
이렇게 일정 시간동안 원하는 요리 재료,섬유,광석 같은 채집물을 마음껏 채집 할 수 있다는겁니다. .
요리재료는 채집시 요리재료를 줍니다만 위 스샷처럼 나무 형태의 요리채집물은 목재를 좀 더 많이 주지만요. ex) 블루베리 나무->갈라진 목재.
여기서 또 웃긴건 채집을 끝내고 나갈때 터번을 활성화 시킨곳으로 나가지는게 아니라 지정해주는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렇게요.
그러니까 퀘 중이었다면 나가서 다시 활성화 시켰던 장로 뛰어와야 한다는거죠....맙소사...이득을 봤으니 손해도 봐라 이건가?
여튼 무슨 광석을 캐도 금속조각 같은것만 나오다 보니 채집 의욕이 떨어집니다.
제작.
역시 UI가 좋지 않습니다.
1차 분류엔 무기,로브,가죽,평갑,중갑,물약,요리,특수제작 같은게 있고 2차엔 손,발 같은 부위가 있습니다.
버서커 같은 경우엔 팔라처럼 30 레벨 미만일땐 평갑,이후부턴 중갑을 끼는데 리스트를 보면 지능이 달려있는 팔라딘템과 막 섞여있고 아이템 이름도 통일돼있지 않아서 헷갈립니다.
이건 직접 해보면 구리다는게 확 와닿을건데 당연히 안해보시겠죠? 그러니 그냥 구리다고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UI는 그렇다치고 더 중요한건 내가 채집재료로 제작을 하는건데 스샷 보시면 뭔 망령 서린 갑옷 파편, 타오르는 강철 조각 , 굽이치는 차원 정수 같은게 재료로 들어가는게 보이시죠?
저런거 퀘 보상이나 몹 잡으면 나옵니다.
??
하다보면 대부분 저 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아이템만 만들거고 고급,희귀 채집재료로 제작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작하려고 보면 재료가 없거나,제작 숙련이 딸리거나 둘 중 하나일겁니다. 혹은 만들어지는데 이미 레벨이 지나 더 좋은 장비를 끼고 있던가요.
다음으로 조련 시스템.
블레스의 최대 강점이 될 수 있었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데 조련 시스템이 뭐냐면 필드에 존재하는 모든 적을 탈것,애완동물,하수인 같이 내걸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근데 무식한 노가다식의 구조로 망쳐버렸다고 생각하네요.
이벤트로 받은 40레벨 희귀 등급 탈것이라 올라가는 경험치가 적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강화가 됩니다. 구린 UI 덕분에 한마리 한마리씩 먹여야 합니다. 빌어먹을 UI 같으니라고.
승급입니다. 같은 등급 이상의 재료만 쓸 수 있으며 승급 확률은 흰->녹 18% , 녹->파 9% , 파->보 3% . 일겁니다.
흰->녹->파 확률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확실하진 않습니다.
적들과 사냥감 이란 곳에서 확인해야 하고 조련시 획득 가능한 스킬들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련서를 사서 조련 노가다를 통해 원하는 스킬이 나올때까지 조련을 한 다음 탈것 레벨업과 승급을 위해 또 수백마리 조련을 해 강화,승급 시켜야 합니다.
참고로 강화로 레벨업을 시키거나 승급으로 인한 등급의 변화가 있을때 어떤 능력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무식하게 조련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조련시스템을 사용하기 싫었습니다.
탈것은 타고다니면 경험치 획득, 애완동물은 소환해서 데리고 다니면 경험치 획득, 하수인은 임무로 레벨업 같은 방법들도 이미 나와있고 다른 방법을 생각 해볼수도 있었을건데 이런식이 최선이었는지..
참고로 조련도 터번같이 이동해서 제한시간동안 마음껏 조련 할 수 있는 레레 형제의 목장 이란게 존재 합니다.
내부 스샷은 없지만 3위치 전부 종류가 다른 탈것만 나오더군요.
저는 조련시스템을 전혀 사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딱 2번만 들어가봤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어서 들어가봤고 두번째는 뭐 다른게 나오나 싶어서요.
위쪽 승급 스샷에서 보이는 용비늘소,기그,비갈라가 3시,6시,9시 방향에서 나옵니다.
그외에도 와우의 특성 같은 시스템인 전술 시스템은 기본적인 스킬창 수가 너무 적어서 그저 제한적이라고만 느껴졌고
선판정 후모션의 타격,피격 시스템 덕분에 논타겟팅 전투는 가짜처럼 느껴졌으며
모든 퀘스트들은 가져와라,죽여라 같은 양산형 퀘스트였고 스토리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은 현재까지 나온 메인퀘스트가 끝날때까지 꼭두각시 같이 행동하며 그 어떤 의미있는 말도 하지 않았고 사이드퀘에선 그렇군요.. 힘드시겠네요.. 같이 쥐뿔도 관심 없는듯한 말을 툭하면 내뱉습니다. 이하 스샷.
그렇다보니 차라리 말 없는 주인공에 '다음->' 버튼으로 대사를 넘기는게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모든 메인,사이드 퀘스트를 하면서 인상적인 NPC 나 퀘스트는 없었습니다.
던전 매칭도 가뜩이나 사람이 없는데 서버 내 매칭입니다. 맙소사...그리고 그거 아세요? 이런 매칭 시스템이 저번달에 생겼답니다. 네. 저번달이요.
던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3,20 레벨의 던전이 2개씩 있는건 진영별로 갈리는 던전인데 매칭이 생긴 지금은 의미가 없어졌고 최하단 50레벨 2개는 저번달에 생긴 신규던전 입니다.
그러니까 오픈당시엔 던전이 6개 였단 뜻이겠죠? 저는 적다고 느껴지더군요. 지금도 적은편이라 느껴지고요.
그 외에도 논타겟팅 모드에선 탈것을 타든 와이번을 타든 크로스헤어가 사라지지 않고
ESC를 누르면 선택된 타겟이 취소되는게 아니라 메뉴가 튀어나오고
온갖 퀘템에 쿨타임이 달려있어서 코앞에 옹기 종기 모여있는데 쿨타임 기다려야 하는것 하며
도자기 깨 부수는건 그냥 공격으로 깨지게 하라고!!!
...........버그 아닙니다. 3번을 타봤지만 다 이 위치에서 내려 줍니다.
탈것 소환할때 아무런 모션도 없이 가만히 서있다 뿅 하고 올라탑니다..
텍스쳐가....참고로 풀옵이고 메인퀘로 오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은 안그런데 테르니 저 지역만 하늘이 저따위...
또 블레스 초기에 이슈됐던 베드신 아시죠?
하이란 진영에서 볼 수 있는 컷신인데 불필요한 장면이었습니다. 베드신이 들어가야 할 어떠한 이유도 없었고 싸구려 노이즈 마케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스토리는 딱히 뛰어나진 않았지만 형편없지도 않았기에 단점이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나온 마지막 메인스토리, 즉 엔딩이 진짜 똥입니다.
우니온 진영으로 만렙 찍었는데 하이란 진영은 스토리가 같아지는지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간단히 요약하면
악의 힘에 빠진 나쁜놈을 잡는다-> 착한 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피이쓰 끄읏.
진짜 딱 저 수준입니다. 완전 당황함...
하지만 각 종족의 배경이나 스페치아라는 지역의 4가문들 등을 생각해보면 스토리의 잠재력은 있어보이더군요.
여튼 급하게 결론을 내리면
수백억 들여 여태까지 나왔다 사라진 수많은 MMORPG와 별반 다를것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장점이 될 수 있었던 조련 시스템은 구시대적인 틀에 갖혀있고 게임플레이에 어떠한 신선함도,발전도 없어요.
이게 비디오게임이면 그래도 샀으니 돈아까워서 엔딩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라도 들겠지만 온라인 게임은 그게 아니죠.
기본 수십시간에 수백,수천시간도 우습게 쏟아붇는게 온라인 게임인데 이건 아닙니다.
정통 MMORPG? 역으로 생각해보면 홍보는 해야겠는데 특징이 없으니 그럴싸하게 포장시킨 말 일뿐..
개인적으론 정말 이 게임에 빠져들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세계관과 멋들어진 디자인들 때문에요. 근데 그러지 못했네요.
던전 짜임새가 아무리 좋고 PvP가 재밌다 한들 블레스의 포텐셜은 최대 평작 이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한줄평
수백억짜리 엉망진창의 평작
일단 눈이 즐거운 스샷부터 보고 가시죠.
경험치 혜택보고 신서버에서 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던전 한번도 못가봤고 PvP도 안해봤습니다. 퀘스트로만 만렙 찍으면서 느낀 소감입니다.
장점
그래픽
그래픽 같은 경우엔 편차가 좀 있긴한데 상당수의 마을,도시 그리고 배경은 넋놓고 볼 정도로 아름다웠고 쩔었던 블레스 원화 아시죠? 그대로 게임속에 있습니다.
건축물,캐릭터,마을,도시,장비 디자인 모두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프롤로그
2가지 진영과 진영별로 3가지 고유 종족이 각기 다른 프롤로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언제나 좋죠. 단 같은 계정 내에 다른 진영을 생성 할 순 없더군요..아쉽...
그리고 한스짐머.
단점
그 외 거의 모든것.
일단 UI를 보면 진짜 말 그대로 무미건조한 UI인데 불편하기 까지 합니다.
우측에 인벤토리 보시면 160칸중 116칸을 사용중인데 인벤에 쌓아놓고 싶어서 쌓아놓은게 아니라 빌어먹을 창고가 48칸 밖에 안돼서 어쩔수 없이 인벤토리가 쓰레기장 처럼 됩니다. 저렙용 제작 재료도 있긴 하지만 그걸 빼고 단순히 채집 재료만 놔둔다 해도 약간의 상황만 나아질뿐 여전히 엉망일겁니다.
그리고 좌측 상점창을 보시면 왼쪽에 단품 우측에 10개 묶음 보이시죠. 네 블레스는 원하는 개수를 지정해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25개가 필요하면 10개짜리 묶음 2개를 사고 단품 5개를 산 다음에 인벤토리를 열어서 10개 짜리 묶음 2개를 하나씩 풀어서 25개를 만들어야 합니다. 굳
위 스샷 변칙공격 설명에 여러 대상 타격시 공격력 감소란 설명이 보이시나요? 제 눈엔 안보이는데 혹시 보이시는분 계신가요?
네. 설명이 없습니다. 다른 차지 스킬도 마찬가지.
하면서 무기개조 배울때 까지 다수의 적 타격시 공격력이 감소한다는걸 몰랐습니다. 몇마리 몰아서 잡을때 좀 덜 들어가는것 같다고 느끼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었죠. 회피,무막,방막같은 변수와 피관리 때문에요.
그리고 하수인 임무. 와우 주둔지와 비슷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거의 기본 틀만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하수인 임무를 보내면 하수인 경험치가 오를까요? 아뇨
무슨 아이템을 가지고 올까요? 아뇨
우측에 최종 보상이라고 보이는 화폐밖에 안가져 옵니다.
게다가 등급은 색깔별로 쉽게 알 수 있지만 어떤 하수인이 무슨 종족인지 알 수 있는 아이콘 같은것도 없고 성공 확률에 영향을 주는 하수인 레벨 요구치가 몇인지 , 어떤 능력치가 필요한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아래 스샷부터 보시면 하단 스킬창에 빨간 네모 표시를 해놓은 스킬들이 있는데 왼쪽 네모에 ` 키로 설정 돼있는게 핵심기술 , 우측 스킬 2개가 반응기술 입니다.
반응 기술 2개는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R,T 키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위 스샷을 보시면 반응기술 하나가 꺼져있고 아래쪽엔 2개 다 켜져있죠? 근데 아래스샷 파란 원 아래를 보시면 R,T 키에 반응기술 2개가 아닌 핵심기술이 끼어있습니다.
이미 기본적으로 `키에 할당 돼 있는 핵심기술이 반응기술 키 하나를 처먹으면서 반응기술 단축키 칸으로 비집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반응기술을 선택해서 쓸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왜? 파란색 원 안에 아이콘은 제가 그림판으로 붙여 넣은건데 그냥 저렇게 핵심기술이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주면 될걸 도대체 왜 반응기술 칸으로 오는건지?
단축키 옵션에서 어떻게 할수도 없더군요.
두번째로 채집,제작 시스템
네. 섬유와 광석 채집 애니메이션이 똑같습니다. 광석 캐는데 곡괭이가 필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고심하다 버리고 맨손으로 캐는듯.
그리고 방어구 제작에 필요한 섬유와 광석을 캐면 거의 손상된 섬유,금속 조각만 줍니다.
중갑입는 버서커라 초반엔 이것저것 캐다가 후에 거의 광석만 캤는데 동광석,철광석,은광석,금광석,운석 뭘 캐도 미친듯이 금속 조각만 주고 드물게 동광석,철광석 같은 광석과 그 이상 등급의 광석이 나옵니다. 무조건 1개씩. 등급별로 하나씩 나올수도 있습니다.
근데 얼마나 금속조각만 주냐고요?
빨간 네모칸 안에 있는걸 비교 해보시면 됩니다 금속조각 약 1200개. 그러니까 광맥을 약 1200번 캤는데 저거밖에 안줄 정도니 얼마나 안나오는지 아시겠죠?
저중에 쓴 광석이라곤 동광석 10개 전후? 정도에 금속조각 몇개 정도 쓴게 전부일겁니다.
녹색 네모는 무시해주세요. 최상위 재료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안나오면 채광 숙련도를 올리면 되지 않냐? 아래 스샷보시죠.
순서대로 채집 숙련 3->4->5->6 가는 요구치 입니다.
한번 채집하는데 채집 숙련도 6 줍니다. 하지만 이걸 알아두세요. 신서버라 채집숙련+100% 라서 6 오르는겁니다.
와우! 재료 쥐뿔도 안주는 채집물을 천번 단위로 채집해야 한다니! 정말 즐겁게 채집 숙련 올릴 수 있겠죠? 스샷 채팅창 보시면 경험치 19,23,30이 채광으로 얻은 경험친데 개뿔도 안나온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맨 위에 수수한 섬유,철광석 저건 낮은 등급의 채집물이라 꽤 잘 나온편이고 상위 채집 재료일수록 대부분 맨 아래 처럼 개똥도 안나옵니다.
그나마, 그나마 다행인건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특정 위치에 르르 형제의 터번이라는 상호작용 가능한 터번이 땅에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걸 상호작용해서 들어가면
이렇게 일정 시간동안 원하는 요리 재료,섬유,광석 같은 채집물을 마음껏 채집 할 수 있다는겁니다. .
요리재료는 채집시 요리재료를 줍니다만 위 스샷처럼 나무 형태의 요리채집물은 목재를 좀 더 많이 주지만요. ex) 블루베리 나무->갈라진 목재.
여기서 또 웃긴건 채집을 끝내고 나갈때 터번을 활성화 시킨곳으로 나가지는게 아니라 지정해주는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렇게요.
그러니까 퀘 중이었다면 나가서 다시 활성화 시켰던 장로 뛰어와야 한다는거죠....맙소사...이득을 봤으니 손해도 봐라 이건가?
여튼 무슨 광석을 캐도 금속조각 같은것만 나오다 보니 채집 의욕이 떨어집니다.
제작.
역시 UI가 좋지 않습니다.
1차 분류엔 무기,로브,가죽,평갑,중갑,물약,요리,특수제작 같은게 있고 2차엔 손,발 같은 부위가 있습니다.
버서커 같은 경우엔 팔라처럼 30 레벨 미만일땐 평갑,이후부턴 중갑을 끼는데 리스트를 보면 지능이 달려있는 팔라딘템과 막 섞여있고 아이템 이름도 통일돼있지 않아서 헷갈립니다.
이건 직접 해보면 구리다는게 확 와닿을건데 당연히 안해보시겠죠? 그러니 그냥 구리다고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UI는 그렇다치고 더 중요한건 내가 채집재료로 제작을 하는건데 스샷 보시면 뭔 망령 서린 갑옷 파편, 타오르는 강철 조각 , 굽이치는 차원 정수 같은게 재료로 들어가는게 보이시죠?
저런거 퀘 보상이나 몹 잡으면 나옵니다.
??
하다보면 대부분 저 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아이템만 만들거고 고급,희귀 채집재료로 제작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작하려고 보면 재료가 없거나,제작 숙련이 딸리거나 둘 중 하나일겁니다. 혹은 만들어지는데 이미 레벨이 지나 더 좋은 장비를 끼고 있던가요.
다음으로 조련 시스템.
블레스의 최대 강점이 될 수 있었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데 조련 시스템이 뭐냐면 필드에 존재하는 모든 적을 탈것,애완동물,하수인 같이 내걸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근데 무식한 노가다식의 구조로 망쳐버렸다고 생각하네요.
이벤트로 받은 40레벨 희귀 등급 탈것이라 올라가는 경험치가 적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강화가 됩니다. 구린 UI 덕분에 한마리 한마리씩 먹여야 합니다. 빌어먹을 UI 같으니라고.
승급입니다. 같은 등급 이상의 재료만 쓸 수 있으며 승급 확률은 흰->녹 18% , 녹->파 9% , 파->보 3% . 일겁니다.
흰->녹->파 확률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확실하진 않습니다.
보유한 탈것,펫,하수인들을 볼 수 있는 여행의 동반자 탭 에선 조련시키지 않은 하수인,탈것,펫의 정보를 클릭해서 확인 할 수 '없습니다.'
적들과 사냥감 이란 곳에서 확인해야 하고 조련시 획득 가능한 스킬들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련서를 사서 조련 노가다를 통해 원하는 스킬이 나올때까지 조련을 한 다음 탈것 레벨업과 승급을 위해 또 수백마리 조련을 해 강화,승급 시켜야 합니다.
참고로 강화로 레벨업을 시키거나 승급으로 인한 등급의 변화가 있을때 어떤 능력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무식하게 조련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조련시스템을 사용하기 싫었습니다.
탈것은 타고다니면 경험치 획득, 애완동물은 소환해서 데리고 다니면 경험치 획득, 하수인은 임무로 레벨업 같은 방법들도 이미 나와있고 다른 방법을 생각 해볼수도 있었을건데 이런식이 최선이었는지..
참고로 조련도 터번같이 이동해서 제한시간동안 마음껏 조련 할 수 있는 레레 형제의 목장 이란게 존재 합니다.
내부 스샷은 없지만 3위치 전부 종류가 다른 탈것만 나오더군요.
저는 조련시스템을 전혀 사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딱 2번만 들어가봤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어서 들어가봤고 두번째는 뭐 다른게 나오나 싶어서요.
위쪽 승급 스샷에서 보이는 용비늘소,기그,비갈라가 3시,6시,9시 방향에서 나옵니다.
그외에도 와우의 특성 같은 시스템인 전술 시스템은 기본적인 스킬창 수가 너무 적어서 그저 제한적이라고만 느껴졌고
선판정 후모션의 타격,피격 시스템 덕분에 논타겟팅 전투는 가짜처럼 느껴졌으며
모든 퀘스트들은 가져와라,죽여라 같은 양산형 퀘스트였고 스토리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은 현재까지 나온 메인퀘스트가 끝날때까지 꼭두각시 같이 행동하며 그 어떤 의미있는 말도 하지 않았고 사이드퀘에선 그렇군요.. 힘드시겠네요.. 같이 쥐뿔도 관심 없는듯한 말을 툭하면 내뱉습니다. 이하 스샷.
그렇다보니 차라리 말 없는 주인공에 '다음->' 버튼으로 대사를 넘기는게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모든 메인,사이드 퀘스트를 하면서 인상적인 NPC 나 퀘스트는 없었습니다.
던전 매칭도 가뜩이나 사람이 없는데 서버 내 매칭입니다. 맙소사...그리고 그거 아세요? 이런 매칭 시스템이 저번달에 생겼답니다. 네. 저번달이요.
던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3,20 레벨의 던전이 2개씩 있는건 진영별로 갈리는 던전인데 매칭이 생긴 지금은 의미가 없어졌고 최하단 50레벨 2개는 저번달에 생긴 신규던전 입니다.
그러니까 오픈당시엔 던전이 6개 였단 뜻이겠죠? 저는 적다고 느껴지더군요. 지금도 적은편이라 느껴지고요.
그 외에도 논타겟팅 모드에선 탈것을 타든 와이번을 타든 크로스헤어가 사라지지 않고
ESC를 누르면 선택된 타겟이 취소되는게 아니라 메뉴가 튀어나오고
온갖 퀘템에 쿨타임이 달려있어서 코앞에 옹기 종기 모여있는데 쿨타임 기다려야 하는것 하며
도자기 깨 부수는건 그냥 공격으로 깨지게 하라고!!!
...........버그 아닙니다. 3번을 타봤지만 다 이 위치에서 내려 줍니다.
탈것 소환할때 아무런 모션도 없이 가만히 서있다 뿅 하고 올라탑니다..
텍스쳐가....참고로 풀옵이고 메인퀘로 오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인벤펌
현실은 ↓
다른 지역은 안그런데 테르니 저 지역만 하늘이 저따위...
또 블레스 초기에 이슈됐던 베드신 아시죠?
하이란 진영에서 볼 수 있는 컷신인데 불필요한 장면이었습니다. 베드신이 들어가야 할 어떠한 이유도 없었고 싸구려 노이즈 마케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스토리는 딱히 뛰어나진 않았지만 형편없지도 않았기에 단점이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나온 마지막 메인스토리, 즉 엔딩이 진짜 똥입니다.
우니온 진영으로 만렙 찍었는데 하이란 진영은 스토리가 같아지는지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간단히 요약하면
악의 힘에 빠진 나쁜놈을 잡는다-> 착한 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피이쓰 끄읏.
진짜 딱 저 수준입니다. 완전 당황함...
하지만 각 종족의 배경이나 스페치아라는 지역의 4가문들 등을 생각해보면 스토리의 잠재력은 있어보이더군요.
여튼 급하게 결론을 내리면
수백억 들여 여태까지 나왔다 사라진 수많은 MMORPG와 별반 다를것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장점이 될 수 있었던 조련 시스템은 구시대적인 틀에 갖혀있고 게임플레이에 어떠한 신선함도,발전도 없어요.
이게 비디오게임이면 그래도 샀으니 돈아까워서 엔딩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라도 들겠지만 온라인 게임은 그게 아니죠.
기본 수십시간에 수백,수천시간도 우습게 쏟아붇는게 온라인 게임인데 이건 아닙니다.
정통 MMORPG? 역으로 생각해보면 홍보는 해야겠는데 특징이 없으니 그럴싸하게 포장시킨 말 일뿐..
개인적으론 정말 이 게임에 빠져들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세계관과 멋들어진 디자인들 때문에요. 근데 그러지 못했네요.
던전 짜임새가 아무리 좋고 PvP가 재밌다 한들 블레스의 포텐셜은 최대 평작 이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한줄평
수백억짜리 엉망진창의 평작
제 점수는요 100점 만점에 한스짐머와 원화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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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먼저해봐서 그런가 장점이라는 그래픽도 딱히 감흥이 없더군요.오히려 검사보다 1년 늦게 나온 게임이 이것밖에 못하나 이런생각만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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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먼저해봐서 그런가 장점이라는 그래픽도 딱히 감흥이 없더군요.오히려 검사보다 1년 늦게 나온 게임이 이것밖에 못하나 이런생각만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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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16.11.02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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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는 MMORPG들 모두 랑 비교해도 이게임은 실례임. | 16.11.04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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