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심 기대해온 국산게임 KIDO 입니다.
5000원이라는 저가로 나와서 의외였던 게임인데
플레이 하면서 솔직히 가격이 높았다면 엄청난 비난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
팀 비피더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타이틀 화면입니다. 일러스트와 캐릭터 비주얼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다만 타이틀 화면에서 BGM이 없다는건 안비밀
흑백이었다가 로딩이 지날 수록 컬러로 바뀝니다.
좀 멋진 샷을 찍어보려 했는데 잘 안되네요.
움직임들이 투박하긴 해도 게임자체는 스피디하고 정신없이 진행됩니다.
아래는 로딩시에 나오는 일러스트 몇장입니다.
파나마만 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들었는데
거칠고 투박해보여도 세련미가 느껴지는 그림체라서 참 보기 좋네요.
일단 스샷은 극 초반 부분 플레이해보며 올렸습니다만
의외로 게임이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졸개들의 대미지도 좀 아픈편이고 회피에 치고 빠지는 전법을 구사하기도 해서
스테이지에 있는 체력회복 아이템들을 잘 사용해야 진행이 좀 수월합니다.
무턱대고 닥돌식으로 했다간 금방 누워버리고 맙니다.
그래픽도 질이 낮다는 느낌보단 게임의 분위기 때문인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스킬들도 생각보다 쿨타임이 빨라서인지 마음껏 써주면서 시원시원하게 플레이 할 수 있고
콤보 판정도 너그러운편이네요.
어린시절 해오던 파이널 파이트 생각도 나고 개인적으론 만족스럽네요
두번째 RIVE입니다.
플레이 동영상을 보고 재미있을것 같아 망설임 없이 지른 게임입니다.
왠지 스타크래프트에 나올법한 주인공
이 주인공의 입담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성우분의 연기도 좋고 하면 할 수록
캐릭터가 귀요미가 되갑니다. 매력 만점
작품의 조력자 격인 로봇인데
대화중에 공격을 해서 부술 수 있습니다.
한 두번정도 격추시킨뒤엔 윗 사진처럼 투덜대며 보호막을 치고 나타납니다.
게임자체는 매우 시원시원합니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파괴하며 스토리를 진행해가는 방식인데
메탈슬러그 느낌도 많이 납니다.
따로 수집요소 같은건 존재하지 않아 진행에만 상쾌한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레이가 정말 하드합니다. 어려워요.
사격이 버튼이 아닌 R아날로그 스틱으로, 스틱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사격을 하는 방식입니다.
사방팔방으로 적들이 날아오고 진행 할수록 여기에 주변의 트랩들까지 가세하게 됩니다.
정말 쉴새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암기형 플레이 방식도 요구됩니다.
거기에 기본무기가 머신건 하나로 고정이고 적 격파시에 나오는 탄약을 먹고
4가지의 보조무기중 '한가지'를 '한 번'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탄약이 많이 자주 나오긴 합니다만 누적이 불가능하고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면 먹을 새가 없습니다.
기본 무기인 머신건의 탄의 판정이 매우 좁아서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잘 조작 못하면
몹들 맞히기가 너무 힘듭니다.
중간중간 대화가 있는데 이게 의외로 꿀잼입니다.
입담들이 정말 ㅎㅎㅎ
참고로 탱크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ㅎㅎㅎ
고전 게임들 드립도 칩니다 ㅎㅎㅎ
파로디우스 언급에 스샷엔 없지만 배경중에 박살난 그라디우스 전투기도 나옵니다.
귀요미 주인공
반가이오와 알타입 드립 ㅎㅎㅎ
상점에서 샷건탄을 구입하면 Big Fxxcking Gun 드립까지 ㅋㅋㅋ
위에서 언급드렸듯이 게임이 정말 어렵습니다. 노멀임에도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션게임을 즐기는 편에 속하는데 그럼에도 좀 버거운 편입니다.
정말 블러드 본 이후로 이렇게 많이 죽어본 게임은 오랜만인듯.
그렇지만 계속 도전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적들의 패턴을 암기하고 트랩들을 스피디 하게 통과해가며 적들을 박살 내는 쾌감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스테이지는 약 13개정도 되구요. 진득하게 시간잡고 하신다면 7시간 정도면 엔딩을 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
KIDO 도 그렇고 이 RIVE도 어렵고 단조로우면서도
어릴적 슈퍼패미콤으로 즐겨하던 횡스크롤식 액션게임의 추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두 가지다 개인적으론 만족스럽네요. 재미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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