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코미카, 일방적 연재종료 통보 논란… 오해?

[검은삼월]

웹툰 플랫폼 코미카가 최근 #코미카_일방적_연재종료_통보 해시태그 등을 통해 이슈가 된 ‘일방적 연재종료 통보’ 논란에 대해 공식 의견을 밝혔다. 코미카는 “코미카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할 만한 의사소통이 있었다는 부분은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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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99

[농약원샷]

보통 재미도 없고 인기도 없으면 조기종료되지 않나 그건 죄다 마찬가지인걸로 아는데

[수미래]

워낙 별 ㅈㄹ을 해도 어부바 해 주는 동네라서 그런지 재미없으면 잘린다 라는 위기의식이 없나보져 편집부나 회사 욕해도 안잘리니 ㅋ

[THE Big-O]

일본에서도 인기없음 가차가 없는데 일단 자기 원인부터 파악하는걱 먼저지

[디디디]

자기 꿈을 꾸면서 왜 남의 돈은 받으려고해

[루제르]

인기 없고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작품이 조기 종결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그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보지만, 최근 코미카를 비롯한 몇 업체들의 일방적 통보에는 브레이크를 밟아줄 필요가 있긴 합니다.

일본의(메이저급의) 예를 들면, 적어도 종결에 대한 체계는 갖추고 있거든요. 주기적으로 편집부에서 특정 작품 수만큼 연재 종료 회의를 한다든지, 자체 기준(판매량이든 인기순위든)을 가지고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작가에게 제시하죠. 그리고 종결까지 충분하다고 할 순 없지만 뚜렷한 기준의 화수를 보장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웹툰은 그렇지 않은 곳이 많아요. 납득할 수 있는 편집부의 회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준도 모호합니다.(기사의 코미카 같은 곳에선 20위내에 있는 작품이 갑자기 연재종료 통보를 받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완결까지의 화수 보장도 들쭉날쭉하죠.
인기 없는 작품이라도 읽어주는 독자가 있는데, 소드야마토식 엔딩을 내는 건 작가도 괴로운 일이겠죠. 적어도 스토리를 정리할 수 있는 여유는 줘야합니다. 아무리 상품이라지만 이런 최소한의 배려가 없으면 결국 독자에게도 피해가 가게 되죠.

물론 계약상 위반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코미카는 ‘탄탄한 자본으로 작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펼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를 내세우며 작가를 모집했으니 도의적인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습니다. 게다가 연재종료를 해놓고는 ‘종료 기념 이벤트’를 여는 것은 놀리는 것 같기도 하니 기분이 좋을 리 없겠죠.
이런 문제 제기들이 계약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고 결과적으로 독자에게 제공되는 상품의 질을 높이게 될 겁니다. 언젠가는 불거져 나올 일이 터진 거라고 생각해요.

아,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개인적으로 조기 종결 자체가 문제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팔리지 못하는 상품의 서비스를 중단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다만 그 과정에 배려가 있어야하고(상도덕이란 표현이 가장 알맞겠죠), 기준이 뚜렷해야한다는 것이죠.

[양파양파]

20위권 이내의 작품이 연재종료 통보 받았다는 소스는 어디인지 볼수 있을까요? 기사에는 없어서요

[루제르]

SNS와 독자의 비판글에서 본 거라 저도 '얘기가 있습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특정 작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아서 구체적으로 쓰진 않았는데...
'히어X망스'라는 작품이라고 하네요. 전체순위 20위였는데 작가님이 시즌1 후기에서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 종료한다.'는 내용을 쓰셨다고 합니다.

[AoiBobCut]

인기랑 재미 둘다 없는데 공감은 어째서...

[잇힝-_-/]

네이버는 이상하리만치 한번 시작한 연재는 끝까지 끌고가는 성향이 있습니다

[양파양파]

“연재 중이던 작품을 중지하고 제공 받은 스토리로 웹툰을 그린다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상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오퍼레이터로 취급하는 것 같다.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

뭔가... 자기는 공장의 오퍼레이터와는 다른 고귀한 창작예술가라는 마인드처럼 보이는데... ㅡㅡ;

애초에 그림작가가 납득할만한 상품성이나 예술성이 있는 시나리오 집필능력과 지속능력이 있었으면 글작가가 붙을리가 없는데 말이죠

또 연재종료 검토나 통보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다는 자세한 내용이 기사에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충 "일방적인 연재종료 통보"가 "님 담주부터 안그려도 됨"이 아니라 "앞으로 3화로 종료" 정도라면 딱히 그렇게 심각한 문제같아 보이진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한정된 페이지와 화수 내로 이야기를 마무리짓는것도 글/그림작가의 중요한 능력중 하나라고 보는데 한국 웹툰 특성상 짧은 이야기를 길게길게 늘려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보니 작가들이 이런 상황을 힘들어 하는거 아닐지...

[Sanith]

웹툰이랑 출판만화랑은 또 다른게

웹툰은 관심없으면 뭔짓을해도 클릭조차 안하지만

지면에 연재되는 만화는 페이지 넘기다보면 우연찮게라도 볼수있는 기회가 있죠.

인기없어서 짤릴때 출판만화같은경우 자극적인거나 서비스신 투입 등으로 시선을 끌 방법이 있지만

웹툰같은경우, 특히나 유료웹툰일경우 돈들여서 광고하거나 손해 감수하고 무료분 늘리는거 아닌이상 만회할 방법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모노리스mx]

연재할때 고료는 독자가 아닌 기업한테 받는다면서, 짤릴땐 작가가 독자 생각해서
스토리 정리할 여유까지 기업에게 보장해달라 하네요.
잦가님들 시장구조엔 돈 주는 기업만 있지 독자가 고려되지 않을텐데 배고프니 독자타령하는 꼬라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