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냉정한 이란 기자, "한국, 카타르 못 이겨"

[백귀야행]

현장에서 한국의 바레인전 승리를 지켜본 외신 기자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한국의 경기력이 ‘우승 후보’에 미치지 못했으며,이대로라면 8강에서 카타르를 이기기 힘들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출처 : https://sports.news.nate.com/view/20190123n05142

[끼요요요요옷]

어제 경기력은 좀 심하긴 했지...

[놀횽]

호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우승후보들 경기력이 ㅈ 망이긴 한데 꾸역꾸역 이기는거 보면...

[성욕이 불타오른다]

호주는 진짜 ㅈ망임. 제일 심각함.

[루리웹-1015868165]

알모에즈한테 많이 먹힐려나

[피자에당아자르]

전반은 좀 괜찮았는데....
후반 시작하마자 확 포텐이 떨어지더라...

[밤맛탕]

저번 아시안 컵에서도 결승 못 갈거라는 일본,중국,이란 기레기들이 있어지만
결국 호주랑 결승전 갔다~

[밤맛탕]

더 웃긴건 그 당시 조예선 다 1:0이라고 경기력 개망이라더니...
늪축구로 진화했지~

[해리키위]

체력 때문에라도 이승우랑 다른 자원들 나와야 할듯. 그리고 김문환 좀 쓰자.

[최고빨갱이]

그래도 어제 결승골 어시스트는 이용이 했죠

[Introutro]

어제 골은 진짜 이용이 만들어낸게..김진수보고 골넣기전에 앞으로 더 올라가라고 지시하고
이용이 각잡고 김진수에게 넘겨준거..둘이 같은 팀이기도 하지만 베테랑짬 어데 안가죠..

[성욕이 불타오른다]

이승우도 노답이였음. 패스미스, 터치미스 개발슛에 왜 선발로 안 쓰는지 이해가 감. 그나저나 지동원은 진짜 선수 맞냐?

[루리웹-983808695]

국대축구 중동이랑 만나면 졸전 펼치는거 하루이틀도 아닌데 뭐

[O-techs]

후반은 정말 총체적 난국이더라..
뚫지는 못하고 우리마당에선 벌벌벌 거리고.

[평생솔로[페미=정신병]]

상대 맞춰서 경기력 보정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루리샤]

그런데 그것이..

[패왕여니]

이용 홍철 김문환 김진수 바꾸고
황희찬 바꾸고 청용이나 재성이가
살아나서 해주지 않는이상 또 어제같은
경기 할뿐임

[YellowHeart..]

카타르 이번대회 최대 복병일텐데 걱정된다....

[김명민]

카타르도 경기력 좋다고 하기엔 글쎄올시다 ;;

[기어즈오브워3]

카타르 조별리그에서만 10골을 몰아넣은 팀이에요 게다가 계속 무실점행진중이고..
자국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서 계속 조직력다지는 팀이기도 합니다.
우리로써는 엄청 껄끄러운 상대에요 이번대회 최대복병이란 얘기가 계속 있었습니다.

[연근조림]

홍철 좀 빼고

[루리웹-9821006856]

솔직히 난 김문환이 이용보다는 더 나은거 같다는 생각이된다.. 윙백이 일단 돌파가 잘됨
김문환은 공격수 출신이라서 테크닉도 좀 있고.. 다른거 떠나서 이용과 홍철은 크로스가 진짜.. 아님...
윙백이 크로스와 돌파로 먹고사는 직업인데... 크로스가 머... 올라가지를...

[룰루룰]

ㅇㅈ

[바베큐맛프링글스]

저런 분석기사가 나와도 반박을 전혀 할 수 없는 슬픈 현실ㅜㅍㅠ

[link]

벤투감독의 경향을 보면, 자신의 전술을 극대화 하기 보단, 선수 개개인 역량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함.

단순히, 한국 선수들 간의 역량 차이에서 오는 결과로 볼 수 도 있지만, 손이 오기 전에는 절대적으로 기성용에게 의존했고, 이제 손이 오니까 절대적으로 손에게 의존하고 있음..

손의 경우, 당장 돌아오자 마자 거의 풀로 썼고, 어제 경기는 비교적 덜 익숙한 중앙으로 배치시켜, 기성용의 역할까지 요구했음..

의도자체야 너무나 잘 알겠지만, 이렇게 선수 개개인에 의존하는 포메이션을 짜면, 그 선수가 제 컨디션일땐 나름 힘을 발휘하지만, 조금만 틀어져도 전체가 먹통이 됨. 안 좋았던 경기들은 다 그런 양상이었음.

한국 선수들의 기본기가 떨어지기에 전술이 살아나질 않는다고 하지만, 그거야 애당초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걸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게 감독의 역할임. 예를들어 중국전도 패싱력이 완전히 좋았다곤 볼 수 없지만, 전체적인 움직임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니, 모자른 부분이 메워졌음.

근데, 어제 경기 같은 경우, 손의 움직임이 떨어지고, 돌파가 안되니, 당장 전체 경기력이 ..망이었음. 그리고, 이런 전술은 결국 핵심이 되는 선수의 컨디션을 계속 갉아먹을 수 밖에 없음.

기성용도 제 컨디션으로 온 게 아닌 상태에서 계속 무리하다 결국 중도하차.. 이대로 가면 손도 똑같은 전철을 밟을 게 뻔함.

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벤투는 자신은 진 적이 없는데 왜이렇게 팀을 흔들어대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솔직히 운이 많이 따랐지 경기력 자체는 들쑥날쑥했던 게 현실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조용히 지켜봐주고 싶지만, 냉정히 보면, 중국전을 제외하고, 비교적 약체 국가를 상대로 조별 예선부터 단 한번도 만족할만한 경기력이 없는 게 팩트..

답은 딱 하나 밖에 없음. 선수 하나(손)에 의존하는 경기 좀 짜지말고, 경기력 좀 분산을 시켜야함. 어제도 상대가 약체긴 했지만, 손이 아닌 다른 쪽(황희찬, 김진수)에서 돌파구가 생겼단 사실.. 조별 예선에서도 김민재란 다른 루트가 숨통을 열었단 사실.. 이 부분을 살리지 못하면, 우승은 커녕 카타르에게 발목을 잡혀도 이상하지 않을 어제 경기력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