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매드 하우스 직원, 월 393시간 일하고 귀가 도중에 쓰러졌다

[치어걸 라미]

(「섬머워즈」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으로 알려진 니혼 TV 자회사의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매드 하우스」에 재직 중의 제작 진행 A씨가, 미지불 잔업세의 청구와 장시간 노동의 개선,

스탭들의 괴롭힘의 사죄 등을 요구해 블랙 기업 유니언에 가입. 오늘, 단체 교섭을 신청했습니다! )

 

 

[사진] 인터뷰 응하는 매드하우스 직원 A씨

 

　4월 5일 블랙 기업 노조 사카쿠라 쇼헤이 씨가 이렇게 거론하자 순식간에 1만건 이상의 리트윗이 모였다.

전해진 반응은 "척척 업계의 나쁜 부분을 개선해 나가자!" "수입면에서 감동받는 업계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A씨를 응원하는 소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매드 하우스」 직원은 월 393시간 일하고 귀가 도중 쓰러졌다

 

 

■ 과로사 라인을 훨씬 상회한다

「매드 하우스」는 1972년에 설립된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로 사원 수는 약 70명.

현재는 니혼 TV가 주식의 9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분기의 TV 애니메이션으로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II」, 「소멸도시」등을 제작하고 있다.

　A씨는 그런 매드 하우스에서 제작진행 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A씨 본인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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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일은 TV 애니메이션 1화 수의 일정과 스태프, 소재 등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방송 시간 30분의 TV 애니메이션이라면 1화가 약 300컷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콘티가 올라가고 프리의 원화맨에게 영업을 하는 것으로, 15~20명 정도 모으는 곳부터 시작하여,

그 뒤 원화의 회수 및 연출, 작화 감독의 확인, 배경 화면이나 동화, 마무리 촬영 등의 작업을 각각 담당 회사에 발주·준비합니다.

그렇게 진척상황을 확인하면서 제작과정을 모두 혼자 관리합니다.

　애니메이션 「SHIROBAKO」에서 주인공 미야모리 아오이가 맡고 있던 직무라고 하면, 팬의 분에게는 알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애니메이션 1화의 제작에 걸리는 기간은 대략 3개월.

4~5명의 제작 진행이 1쿨에서 각각 2~3화씩 분담하게 됩니다.

번한의 차가 심하지만, 맥스 때는 1달의 총 노동 시간이 393 시간에 이르렀습니다.

* * *

　즉, 잔업 시간으로는 220시간 정도.

나라가 「과로사 라인」으로 정하는 기준은 1개월간의 시간 외 노동 80~100시간이어서 

그것을 훨씬 웃도는 "블랙" 상황이라고 하겠다.

 

 

■ 어느 날 아침, 도로 위에서 쓰러졌다

　그리고 격무의 와중에서 마침내 A씨가 병원으로 후송된다는 사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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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화수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애니메이션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그림 콘티』가 완성된 것이 방송일의 1개월 전.

거기서 본편 제작이 시작하니, 통상 3개월 일정을 1개월 만에 해내야 한다.

출범 직후인 1화째, 2화째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데 점차 후반 화수에 밀려들어와 마지막에는 벌써 총력전입니다.

집에는 목욕하러 갈 뿐, 회사에서 3일 간 숙박하다.그런 날이 계속됩니다.

　어느 아침, 7시쯤 아파트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허기와 피로와 졸음이 겹치고

너무 할 일이 많고 머리가 혼란한 상태이기도 해 도로 위에서 쓰러졌습니다.

우연히 자전거로 지나가던 경찰관이 구급차를 불러 주어 병원에 실려 갔지만.......

금방 깨어났지만 『 과로네요 』라는 것으로 링거를 맞고 응급차비 1만 엔을 지불하고 그대로 돌아가고 말았죠.

역시 『하루 정도 입원시키지 않을까』하고 원망스럽다 싶었죠.

* * *

　A씨가 귀가 후에 회사로 전화하면서 「그럼 오늘은 하루 쉬세요」라고 했다.

방송의 1주일 전에 쓰러져 쉬는 데에는 5일간. A씨는 다음 날 다시 출근해 일했다.

 

* * *

　이런 엉망진창 상황에서도 최종 공정의 러시에서도 감독은 가차 없이 작화 리테이크의 지시를 내리고

PD들도 퀄리티 유지를 위해 이를 용인한다.

「이러면 돌아갈 수 없다. 우리를 죽일 생각인가...」라고도 생각합니다만,

명령인 이상, 제작진행과 사내 스탭이 납품 직전까지 불면불휴로 리테이크 작업을 하여,

작화붕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영상을 고치고, 방송을 맞이합니다.

그러다 이번에도 어떻게 됐으니 앞으로도 괜찮겠지라는 상층부의 착각으로 현장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 게 상책이지요.

* * *

 

 

■ 「일정액으로 일하게 하는 문제」로 300만 엔의 미지급 초과 근무 수당

　이후 A씨는 심요내과에서 심인반응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일을 하며 약 2개월간 약을 계속 복용한다.

어떻게든 회복 후, 블랙 기업 유니언에 가맹.

단체교섭 준비를 진행시키는 동시에, 유니언의 서포트를 받으면서, 신주쿠 노동 기준 감독서에 실명 신고를 했다.

　거기까지 몸을 깎아내면서도 A씨의 실수령 월급은 19만 엔 정도라고 한다.

시급으로 따지면 최저임금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블랙 기업 유니언의 사카쿠라 씨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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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 하우스는 『시간 외 근무 수당과 심야 근로 수당으로 각각 50시간 분량의 고정 초과 근무 수당을 지불하고 있다』

고 하는 것 같지만 50시간을 넘게 야근을 하면서도 초과 근무 수당은 1엔도 늘지 않습니다.

「일정액으로 일하게 하는 문제」입니다.

원래 "고정 잔업대"에 대해서, 입사 전의 설명은 일절 없었습니다.

계산하면 300만 엔의 미지급 초과 근무 수당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 *

 

 

■ 매드 하우스의 회답은...

　현재 A 씨는 회사 측에 단체교섭을 제의하고 있다.

그 중에는, 장시간 노동의 시정, 잔업비의 미지불에 가세해, 괴롭힘에 대해서도 호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 * *

　바쁜 상황이 되니까 당연하지만 감독이나 직원들은 화가 치민다.

사내에서 호통도 받았고, 프로듀서들도 (미스를) 다음에 하면 혼내 줄거야! 원화가 끝날 때까지 집에 오지 말라고 한 적도 있었어요

제대로 인정한 뒤 사과를 해달라.

* * *

　원화나 동화을 담당하는 애니메이터의 상당수는 프리랜서이며, 그 저보수는 전부터 문제시되어 왔다.

하지만 매드 하우스의 정직원인 A씨 같은 입장 또한 일하는 방법의 개혁의 물결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

* * *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블랙은 일반에도 알려지면서 업계의 체질로 필요악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확실히, 경영자에 의한 자발적인 개선이나 노기의 지도에만 기대해도, 표면적인 시정을 하는 것이 관련된 산입니다.

일하는 노동자 자신중에서 조금씩 소리를 내는 쪽이 나온다면 확실히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 * *

 

 

■ 매년마다 「임팔 전투」을 하고 있다.

　A씨는 원래 꿈을 주는 일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현실에 강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

* * *

　이번 건은 저와 매드 하우스에만 국한된 게 아닙니다.

같은 사내의 제작 진행도 특히 TV 시리즈를 담당하고 있으면 100~200시간 이상 잔업은 겪습니다.

하청 제작사에는 타임카드가 없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하는 인간은, 당연하지만 어느 정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시람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농담은 있습니다. 저도 애니는 좋아하지만, 의식주를 희생시켜서 애니를 만드는 감각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한 가지의 일로 마주보고 있을 겁니다.

　결국 애니메이션 업계는 매년 무모한 임팔 전투을 벌이고 있는 셈이죠.

2010년에,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월 600시간을 일했던 제작 진행의 사원이 사망하고, 후에 과로사로 인정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정도 였지만, 그 신문 기사에서 오려낸 것은,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

애니메이션 업계를 꿈꾸던 나는 왜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사람이 죽어야 하느냐며 강렬하게 의문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비극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애니메이션 업계를 개선하고 싶다.

그 생각은 그때부터 변함이 없습니다.

* * *

　애니메이션은 많은 팬에게 지탱되는 산업인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는 쿨 재팬 전략의 주요 콘텐츠이기도 하다.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응보되는 구조 만들기 없이는, 매력적인 작품을 계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없게 되어 버린 매드 하우스는,

A씨의 호소에 어떻게 마주보고 갈 것인가.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 있어서 시금석이 될 것은 틀림없다.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article?a=20190422-00011604-bunshun-soci&p=1

[흐아앙갱장해여!]

이름값 하는 회사네 ㄷㄷ

[씪씪]

매일 출근해도 13.1시간씩이네

[루리웹-3399804875]

솔직히 너무심각해.
유명한 ■■■■만 해도 애니메이터 월급은 5만엔이라고했었고 나한테는 10만엔부터라고 얘기했었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게 씨익웃으면서 당연하다는듯히 취미를 일로 할수있게 해주니까? 라고 말한 담당자의 얼굴을보고 소름이끼쳐서 아직도 기억이나.

[토범태영]

저러고 수익은 카도카와 같은 곳에서 다 떼먹기까지 해버리니..

[잉그램군]

파괴는 쉽지만 재건은 어렵죠

[Lincecum]

지금 퀄리티 유지하는 것만 해도 사람 목숨 갈아 넣어서 가능한거라면

걍 도태되는게 맞는 거 같은데...

[(미얄의노예)]

작품 수를 확 줄이고, 무조건 전작제를 실시하고, 급여 올리고, 제작기간을 좀 더 길게 잡고...
반드시 개선 할 문제가 또 뭐 있을까요?

[千夜妹]

저 모양인데도 할려는 사람이 있어서 문제 아닐까

[루리웹-1002043366]

너무 슬픈데 ㅠㅠ
이게 애니업계 현실이냐....

[심각하네]

불법 좀 하지말고 사서봐라

[transcis]

사서 봐도 제작진에게는 그 돈이 한푼도 안간다는게 함정.
다 제작위원회의 호소야 같은 놈들이 꺼억....
일본은 완전히 판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입니다.

[e510]

불법 다운로드 근절시켜도 제작위원회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 한
본문의 애니업계 종사자들이 겪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크라이베이비]

미친 393시간 ;;

[루리웹-1002043366]

24시간 근무라고 치면 16일동안 안자고 근무;;

[루리웹-6210783309]

일본의 장시간 노동이 문제가 된게 어제오늘일만은 아니군요 아직도 현재진행형

[transcis]

수익이 난다 해도 제작위원회 높으신 분들이 다 쳐묵쳐묵하고 제작진들에겐 응 니들 처음 계약한 월급 받았으니 됐지? 낄낄낄 하고 입 싹 씻는다는게 유머라면 유머...

[transcis]

제작 위원회 시스템으로는 다 쳐먹고도 떨어지는 것 자체가 없어요....
이미 제작 시작할 때에 제작사에게 계약금 선불하는 걸로 다 끝나요....

[transcis]

수익이 설령 난다고 해도 매뉴얼 지상주의와 갑질의 일상화가 당연한 일본인들 성격상 바뀌는데 시간 꽤 오래 걸릴겁니다.

[saki]

진짜 이번에 야오요로즈의 케무리쿠사가 BD 판매량 15000장 (누락 집계 포함) 넘고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망정이지 현실은 그나마 이게 몇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임 그나마 타츠키가 대중성이 있어서 성공할수 있었음

[새벽이찾아왔도다]

애니메이션 업계...

[아룬드리안]

저동네는 그냥 완전히 작살났다니까...

[아룬드리안]

완전히 꼬일대로 꼬여서 그냥 싹 터트리고 리스타트 해야됨

[꽃게색이야]

넷플릭스께서 인력을 싹쓸이해가면?

[.카빌.]

무선 통신 스트리밍으로 4K를 보니마니 하는 시대에 애니 수익의 기준이 광매체 판매량이란 것부터가 가망없다는 반증임.

[힘찬]

업계인이 아니라 이런 게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쓰잘데기 없는 라노벨 애니는 좀 안 만들었음 좋겠다
앵간히 인기있는 원작이면 몰라
스마트폰 이딴거 만드는 데에 헛돈 안 쓰면 과로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개소리라면 ㅈㅅ)

[힘찬]

하긴 뭐 그건 그래요
그냥 굳이 안 만들어도 될 것은 안 만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뭐, 저도 잘 모르는 입장에서 쓴 글이라;;

[가온비나리]

믿을건 넷플릭스나 아마존이 신생 생태계를 구축해서 잘 나가는 것 뿐 인데... 돨까요? 일본인데?

[어스시의마법사]

내 친구도 애니메이터 하겠다고 일본 가있는데 박봉이랑 과로 업계사정 다 알지만 한국에서는 그것조차도 일자리가 아예 없어서 떠난다고 함

[멍멍 왕자]

사람을 쥐어 짜버리는 구만

[우선컷]

이 업계에서 10년이상 하고 있지만, 참 이런 뉴스 볼때마다 바뀌지않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요즘은 이쪽사정이 많이 알려져서인지, 인력들도 많이 나가고 신인들도 많지 않죠. 박봉에 철야 작업, 그나마 이쪽에 애정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으니 하고 있는정도.....

[saki]

최근에 와서 그나마 야오요로즈의 파트너쉽 시스템이 성공해서 다른쪽으로도 성공할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지만 그나마 이것도 타츠키 감독이 대중성이 있어서 그렇지 현실은 중소기업이 이거를 했다가 한번 ㅈ망하면 그대로 도산이 되는거라서

[여우댁]

괜히 아마존이 대두되는게 아니지.

[신사적인사람]

끔찍하군요.

[YooSera]

애초에 요즘 애니들 죄다 원작 홍보용으로 만들어서...

[잘살아봐유]

이게 애니회사가 일본에서 일이 안돼니까 외주로 돌려요. 그게 한국으로 넘어오고 중국으로 대만으로 가요. 우리나라에서 TV판 단가는 한장당 1100원정도 해요. 문제는 이 단가가 거의 10년째 동결입니다. 원펀맨도 기생수도 더파이팅도 똑같은 단가로 받아서 일합니다. 중요한점은 지금 애니회사들은 일반회사랑 급여 체계가 아예 틀려요. 몇시간 일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그렸냐에 따라 급여가 계산 되어 나오니까요.. 원화맨이나 동화맨들은 회사에 일하긴 하지만 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있어 4대보험도 월세공제도 적용안됩니다...진짜 제작위원회가 정신 차리고 좀 단가를 올려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