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일자 인터뷰를 번역했습니다.
『Tokyo 7th 시스터즈』(이하, 나나시스)의 총감독, 총합음악 프로듀서인 모테기 신타로 씨. 감동에 휩싸인 일본 무도관에서의 메모리얼 라이브『Melody in the Pocket』의 다음날, 모테기 신타로에게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Melody in the Pocket』라는 타이틀에 담긴 진정한 의미. 일본 무도관의 스테이지에서 성우진이 보여준 퍼포먼스들이 어떻게 태어났는가. 그리고 이후의『Tokyo 7th 시스터즈』와의 연관 방식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담당한 건, 음악 대전집인『Tokyo 7th 시스터즈 COMPLETE MUSIC FILE』에서 인터뷰를 담당한 기자입니다. 기자에 따르면, 그 때의 모테기 총감독의 열정은 그대로였으며, 더욱 더 무언가 새로운 반응을 느꼈다고 합니다.
1만 8천자를 넘는 독점 롱 인터뷰를 전후편으로 전해드립니다.
전편은, 라이브까지 이르는 길에 대해서. 모테기 씨로부터 연신 감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로 모두 고마워!
──일본 무도관 라이브를 끝낸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세요.
모테기:어제의 오늘이기에, 또 여러가지로 총괄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렇죠. 나카우치(※ 라이브 후에 회장에서 열리는 뒷풀이)가 있었어요. 스태프, 성우진과 밴드, 그리고 운영 스태프 전원이 건배를 한다는 건 매번 해오던 거지만, 거기서 먼저 말했던 게「정말로 말이 필요 없었네요. 최고였습니다!」라는 말이었어요.
그렇지만 두 번째 말에는「힘들었었지」라고 말했었네요. 그랬더니 몇 명인가 울 것 같은 사람들이 있었고, 웃기 시작한 사람도 있었어요. 저 자신도, 그 말을 말했을 때는 자연스레 울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런 라이브였습니다.
──힘듦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이, 그만큼이나 있었던 현장이었던 건가요?
모테기:그렇다고 할까, 힘들었다라는 건, 제작자로서 제가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런 라이브를 만드는 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든 게 당연하기에, 그 힘듦을 만드는 것이 극단적 논리를 말하자면 자신이라는 자각도 있었기에, 자신에 대한 말은 아니었다고 할까.
그저 그저「힘들었었지」라는 말을 전원에게 해주고 싶엇어요. 제가 힘든 건 입장 상, 당연하기에, 그건 무의식적으로 분명히 성우진 및 스태프 모두를 향해 말한 말이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해냈다, 라는 의미에서의「힘들었다」인 거군요.
모테기:그 의미는 큽니다. 정말로 모두 잘 해내줬습니다. 정말로요.
이번 라이브는 스스로에게도 어느 정도의 의미로「이게 최후」일 정도로 정말로 의미가 강한 것이기도 했고, 결과적으로는 커다란 고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엔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포함해서, 많은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무도관 라이브까지 이르는 길과, 그리고 일본 무도관 라이브를 뒤돌아보고자 합니다. 애당초 일본 무도관의 발표가 있었던 건 4월의 3rd Anniversary Live의 "CHAIN THE BLOSSOM"였었죠.
모테기:정말로 처음부터 말하자면, 고마운 인연도 있었고, 3rd 라이브 직전 정도로, 아직 날짜는 모르지만 무도관에서 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가 됐어요. 무도관은 첫 라이브 회장이기에, 쉽게 빌릴 수 없었고, 많은 조정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회장의 예정과 성우진이나 밴드, 스태프 모두의 예정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모든 게 맞아떨어지는 건 기적이고, 그건 이미 현 상황의 관계자의 스케줄 적으로 물리적으로 무리였어요. 누군가가 열심히 한다면 이라던가, 조정하면 등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나나시스가 그런 규모의 작품이 되었다는 것도 있었고, 성우진들의 각자의 약진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그럼에도 그런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라이브를 할 것인가, 그만 둘 것인가, 그만큼 냉정하고 잔혹하다고 할까, 심플한 세계가 돼었습니다.
자주 오해를 받는 것입니다만「이 세계를 표현하고 싶으니까 이 멤버를 반드시 모아주세요」같은 소리는 할 수 없어요. 적어도 저는 할 수 없어요.
그렇기에 일정이 결정된 게 작년 말 정도. 이번 라이브를 나나스타 시스터즈(이하, 나나스타)의 라이브로 만들자고 결단한 건 올해 2월 정도였습니다. 그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 했었습니다.
아직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있는 와중에서도, 한도를 정하고, 쓰라린 결단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거기다 일정은 평일이었으니까요.
모테기:평일 개최라는 것도 그 날짜 밖에 일정이 잡히지 않았어요. 그에 더해 말하자면, 보다 많은 분들이 시작부터 올 수 있게 하도록, 20시 시작으로 하고 싶었지만, 구조물 설치 등의 사정 상 18시 30분 시작으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규제가 있으면서도 그만큼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거군요.
모테기:그렇죠. 그렇지만 항상 하던 대로예요. 한정된 조건에서 최적의 답을 낸다. 그뿐이에요. 그렇지만 정말로 와주신 팬 여러분들을 포함해, 모두 덕택에 좋은 라이브가 되었습니다.
시노다 미나미로 노래했음 했다──CD 발매면에서도 무도관까지 이르는 길을 물어보고자 합니다만, 먼저 신 유닛인 Ci+LUS가 4월 25일에 데뷔했습니다.
모테기:2월 19일의 4주년 기념 동영상에서 데뷔 발표를 했습니다만, 그 시점에서 Ci+LUS의 데뷔 라이브를 일본 무도관으로 하겠다고 생각해뒀습니다. 성우진 2분이 일정적으로 나올 수 있단 걸 알았기에 CD 데뷔를 결심했습니다.
그렇다기 보다도, 이번 라이브에는 색이 좀 더 필요했어요. 거기에 곡들에도 새로운 면면이 필요했었고요. 「스타트 라인」과「STAY☆GOLD」만으로는 무르다고 생각했기에, Ci+LUS를 데뷔시켜, 그 뒤의 3rd 앨범인『THE STRAIGHT LIGHT』으로, 평소대로의 유닛 신곡을 만들고 있었어요.
그리고 The QUEEN of PURPLE(이하, QOP)의 신곡을 일본 무도관에서 보여드렸습니다만, 그건 단순히 제작 기간에 어떻게 굴려도 들어가질 않아서, 앨범용으로는 만들지 못한 것 뿐이에요. 그건 그건 여러 스케줄의 균형에 있어, 앨범 제작 도중에 결단했습니다.
──그 지휘가 언제나 훌륭하네요. 모두가 신곡을 노래해 나가는 와중에, QOP만이 서프라이즈로 한 한마디인「신곡 합니다」라고 말해서 갑자기 신곡을 노래했잖습니까. 그 공개 방식은 최고로 쿨하고 멋져서 좋았습니다.
모테기:감사합니다(부끄). 그 연출의 기미(機微)라고 하면, 논리라기 보다는 감각에 지나지 않았기에 칭찬해주시는 건 기쁘네요.
그렇지만, 예를 들면 QOP가 아닌 Le☆S☆Ca의 신곡을 앨범에 넣을 수 없겠다는 결단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그걸 하지 않았던 건, 라이브에서 첫 공개를 한다고 하면 QOP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방금 전 한 얘기와 마찬가지이자 반대란 거죠. 작품을 어떻게 만들고 싶다, 부터 시작하는 게 아닌, 그건 이미 상황적으로 불가능 하다. 상황이 있는데, 거기서 최적의 답을 낸다. 그리고 그 최적의 답들 중에서,「자, 뭘 만들지? 만들고 싶은 거지?」가 돼요. 무엇이든지 생각대로라는 건 될 리가 없어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의 탓으로 돌려도 소용이 없다. 그렇기에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 그런 느낌이에요.
──그 3rd 앨범도 굉장했었죠. 음악의 평가가 높은 컨텐츠이기에, 그 가대에 계속해서 부응한다는 건 쉽게 할 수 없기에, 정말로 굉장하단 생각이 듭니다.
모테기:왠지 너무 칭찬해주시니 황송하네요(웃음). 그렇지만, 음악이 좋다고 들으니까, 음악에 굉장한 시간이 걸린다던가는 아니에요. 그건 지금까지대로였고, 오히려 제작 기간 자체는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짧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좋은 곡이라고 해주신다면, 그건 이미 단순한 팀의 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자신은 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만,「이걸 실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그 감상을 알아주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시간이 단축되네요.
──공통 언어가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이죠?
모테기:그런 거죠. 제 기미(機微)를 표현해준다, 그 이해도가 깊어졌기에, 목표한 것에 대한 정밀도가 보다 높아지고 빨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래의 난이도도 올라갔고, 복잡한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기억하기 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테기:그것도 역시 마찬가지네요. 성우진의 성장이죠. 지금까지 하지 못했다거나, 방향성이 달랐다던가, 그녀들 자신의 능력도 올라가있다는 것과, 이쪽과의 공유 언어가 많아진 것으로 자연스레 그렇게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 유닛과 신곡, 성우진과 곡이 갖춰진 것으로, 그걸 밴드 사운드로 만든다는 작업은 어떠셨나요?
모테기:그건 솔직히 말해, 부분부분 밖에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 것도 3rd 라이브에서 밴드 디렉터인 히라이 타케시 씨와 함께 작업을 하며, 히라이 씨와 저와의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공유, 그로부터 신뢰가 생겼으니까요. 그래서 그 부분은 그에게 굉장히 의지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건, 자신의 센스를 이해, 표현해주고 있다는 것 뿐만은 아니에요.
──어떤 의미인가요?
모테기:좀 더 실동적이라고 할까 업무력의 이야기입니다. 히라이 씨는, 제 라이브의 연출까지 빽빽이 적어둔 각본을 엄청나게 읽고 있었어요. 여긴 무얼 위한 틈인가, 어째서 여기서 암전하는가를 전부 이해하려고 해요. 이렇게나 전편(全編)의 끝까지 각본을 읽는 것은, 쓰고 있는 저, 그리고 실동(実働)에 관여하는 무대 감독 분들 이외라면, 그와 제작진행의 주식회사 버스데이 송의 하타케야마 타카히로 씨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의 독해 레벨은 정말로 굉장해서,「여기서의 등장음은 다른 음으로 가고 싶네요」라고 말했을 때「그렇게 말해줄 거라 생각해서 기재를 빌려뒀습니다. 바로 음을 낼 수 있습니다」라던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리허설에서 시험해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아 그건 무대 감독에게 이미 공유해뒀어요, 시험해볼 시간을 받아뒀습니다」라는 소리를 해요.「진짜로!?」라고 생각하죠(웃음).
특히 히라이 씨는 라이브 연출에 관한 이해력이 높은 것뿐만 아니라, 프로듀스도 가능하고, 진행도 가능하고, 크리에이터로써도 완벽하고, 디렉터로써 주변의 텐션을 유지하기까지 해요. 언제나 배우고 있어요.
그렇기에 그런 히라이 씨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가 있기에, 3rd 앨범을 만들 때에도, 밴드 어레인지에 대한 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었고, 히라이 씨에게 이런 걸 할 수 있게 됐다고 세트리스트와 음을 넘길 뿐이었습니다.
그걸로 각본을 넘기면, 노래 안에「잘 지내시나요ー?」라는 대사를 넣을 의도도 알고 있었고, 그걸 넣는다면 어레인지는 이렇게 하는 걸 마음대로 해주기에, 저는 그렇게까지 꼼꼼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들어보면 굉장하단 말이죠. 앨범곡은 때려넣은 사운드도 많은데 아무 위화감도 없이 밴드 사운드가 돼있어요.
모테기:「별가루☆시커」같은 건 완전히 디지털 곡이잖아요. 그렇지만 그걸 기타의 커팅으로 이곳저곳까지 즐거운 곡이 완성돼서 굉장해요!
밴드 리허설의 1번째에서 그 정도였으니까, 갑작스레 그야말로「여전히, 굉장한 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밴드 음을 만들기 전에 각본을 쓰는 거겠죠.
모테기:첫번째 원고는 그렇겠죠. 그게 없으면 밴드 리허설에 들어가지 않기에. 그래서, 이번에는 연출이 세세하다던가, 꽤나 복잡하거나 하기에, 그 각본을 베이스로 밴드 중에서 제가 들어간 본래 성우진이 말하는 부분이나 영향 같은 걸 실연해서, 데이터로서의「소리 콘티」를 만들었습니다. 연출의 여러 타이밍을 잡아내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만, 라이브를 통해서 하기에, 혼자서 하는 라이브 같은 거예요(웃음). 그렇다고 해도 각본의 이야기로 말하자면, 밴드 리허설 후, 그 뒤로 총합 리허설 후, 전날 리허설 후까지 각본이나 연출은 개선합니다. 그런 것도, 정말로 무대에 올라가는 성우진의 몸의 방향이나, 손의 위치, 목소리를 내는 법, 포메이션, 무대 기자재, 조명, 소리의 타이밍 등, 여러 요소의 모든 게 부합하지 못하면 연출도 각본도 완성되지 않아요.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것도 잔뜩 있기에. 그걸 시도하게 도와주는 스태프 및 성우진 모두에겐 언제나 감사의 말 밖에 없습니다.
──MC 부분도 캐릭터로서의 대사가 돼있는 부분이 많아서, 그것도 스토리가 돼있죠.
모테기:역시 애당초 자신에게「나나시스의 라이브는 작품이다」라는 감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근사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를 가득 채워서 하고 잇기에, 성우진도 정말로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777☆SISTERS에 관해서는 곡 내의 내부 포메이션도 스스로 하고 있었습니다만, 회전이 서투른 사람도 있고, 점프를 잘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 못하는 것이 다른 와중에,「그렇지만, 그걸 목표로 합니다!」라고 말해야만 해요.
그 중에서도, 지금까지 함께 해 온, 라이브를 성공시켜 온 저와의 신뢰 관계도 확실히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어찌됐건 저도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취해야 하는가를 어떻게든 알아가게 됐기에, 이번엔 많은 성우진과도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며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과, 커뮤니케이션이 컸던 거군요.
모테기:네. 그렇기에 제 눈으로 봐도, 성우진이 점점 작품에 파고들게 된 걸 알게 됐어요.
작품이나 표현하고 싶은 걸 이해해주는 것에 더해, 점점「나는 이곳에서 열심히 할래!」라는 의식으로 바뀌어서, 연습에서의 표정을 봐도 달라지고 있었어요.
그렇기에, 순수하게「잘 해냈어, 고마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엔 정말로「고마워」라고 모두에게 자주 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 위에서 바라보는 눈높이가 될런지, 주제 넘은 걸지도 모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을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해요.
그게……오늘은 777☆SISTERS의 성우진 분들에 대해서 한 사람 한 사람 이야기 해도 괜찮을까요?
──물론이죠!(웃음)
모테기:성우진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다니, 아마 요 6년동안 처음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슬슬 정말로 같이 해온 시간도 길어졌고, 제가 뭘 말해도 모두는 화내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에(웃음). 그리고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중엔, 입장상, 성우진 분들에게는 일부러 싫어하는 것, 엄격한 주의도 해야만 할 때가 있어서, 평소에 싱글벙글 사이좋은 게 당연한 건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 기회를 받게 돼서, 기쁘네요.
먼저 자신이 굉장히 도움을 받았던 건 카쿠마 아이 씨. 연습에 가장 많이 오지 못할 정도로 바쁜 분이에요. 그래도 언제나 진지하고, 진지한데도,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어요. 주변에 대한 배려도 하고, 자신의 일에도 열심히 임하죠. 사실은 정말로 불안할 텐데 말이죠. 그게 기뻤습니다.
촌극 부분도,「이 장면은 어떤 텐션을 만들고 싶은 건가요? 거기에 대해 목소리를 가장 크게 바꾸고 싶기에」라고 해서, 역시 굉장하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로 세세한 부분까지 연출 의도를 파악해주고 있어요. 그 일에 대한 엄격함, 어른의 행동, 정말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시미즈 아야카 씨와 나카무라 사쿠라 씨는 연상조로써, 항상 미소와 주위에「괜찮을 거야」라는 신경을 써줘서 분위기를 만들어줬습니다. 현장 스태프에 대해서도, 선물을 해준다던가, 신경을 써주고 있어요. 정말로 다정해요. 툭 하면「못하는 나」라고 막혀버리는 사람도 있는 와중에, 그걸 자기들이 극복하게 해주기에, 정말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두 사람을 언제나 의지하고 있어요.
이마이 아사카 씨는, 여러 부분을 긍정적으로 파악해줘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아지려나요라고 언제나 말을 해주고 있어요. 완성도가 높은 사람이기에, 이쪽이 곤란할 정도예요(웃음). 스토익한데다, 연출의 이야기도 정말로 확실하게 들어줘요. 본 무대를 향해 최상을 향해 가는 이마이 씨를 보고 있는 게, 이번엔 정말로 즐거웠어요.
오오니시 사오리 씨는, 연습 시간이 좀처럼 잡히질 않아도, 언제나 자기자신이 그늘 속에서 노력해서 어떻게든 해주고 있어요. 짧은 시간 중에서 어떻게 하면 외울 수 있는지를 공부하니까요. 머리 회전이 굉장히 빨라서, 전환도 빨라요. 모든 게 높은 레벨에 있는 분이기에, 이야기를 나누는 게 굉장히 즐거워요.
이자와 시오리 씨도, 커다란 압박감 속에, 그늘 속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외우는 것이 잔뜩……이라고 말은 하지만, 결국, 늦지 않게 맞춰주죠. 완성 시켜줘요. 그게 그녀의 강점이고, 멋진 부분이에요. 프로죠. 정말로, 가까이서 보면 스타일도 굉장하고, 멋진 사람이에요.
나카지마 유이 씨는, 올곧은 사람이구나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진지하고, 모든 일에 열심을 다 하죠. 역시 춤은 잘 못 춘다고 말은 하지만, 1st 때부터의 라이브를 통해, 그녀만큼 성장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말이죠, 정말로 예의 바릅니다(웃음). 그 누구에 대해서도 말이죠. 뭐랄까, 그건 일을 하러 간 현장에 대한 예의인 걸까요. 뚝심이 있어서, 기분 좋은 사람이고, 샤이하고 멋진 여자 아이예요.
미치이 하루카 씨는,「오하루 씨」라고 모두가 부르고 있는만큼, 모두의 인기인이에요. 그렇지만, 역시 정말로 올곧은 면이 있고, 그런 기묘한 개성을 갖고 있는 분이에요. 뭐 라이브 공연중의 MC를 보면 알 거라고 생각하고, 관객분들의 반응도 실제로 그렇습니다만, 웃기는 재능이 굉장해요(웃음). 연출하는 자신이 노리지 않은 부분에서 웃음을 끌어내기에, 저는 도통 이길 수가 없어요(웃음). 괴로운 부분도 있을 텐데, 언제나 주변을 웃게 만들어줘요.
타카이 마이카 씨도 스토익. 명랑 쾌활하면서도, 정말로 성실한 분이에요. 그렇지만 뭐랄까 마이페이스한 부분도 있기에, 부분부분 멍하니 있거나, 그녀도 춤을 잘 못 춘다고 줄곧 말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부터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정말로 지금까지의 자신이 완성한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노력해 온 자신에 대한 자신감. 독특한 방식, 멋진 노래 소리를 갖고 있고, 완성돼있는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쿠와하라 유우키 씨는, 정말 말이죠, 정말로 좋은 아이에요. 이건 그야말로 립 서비스가 아니라(웃음) 정말로 좋은 아이에요. 무엇보다 노력파고, 올곧죠. 절대로 남 탓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언제나 사물의 본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렇기에 그녀는 항상 흐려지지 않아요. 안에서 흐려져도 그걸 바깥으로 내보이지 않아요. 현장에서 그다지 앞으로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말을 걸면 무척이나 진지하게 들어주고, 웃게 만들어줘요. 그렇기에 현장에서도 팬이 많죠. 사람으로서 존경하고 있어요.
타카다 유우키 씨는, 데뷔 때부터 알고 있기에, 그야말로 여러 곳에서 말했습니다만, 확실히 되어있는 사람이에요. 천성. 그리고 지금 현재 압권의 대약진. 여러 부분에서 활약하는 걸, 언제나 정말로 기대하며 보고 있습니다. 데뷔 당시, 그녀의 미소를 보고, 배역을 부탁했습니다. 빛나는 것이 있다, 가 아니라, 이 사람의 미소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조건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렇기에 부탁했어요. 물론 천성 뿐만 아니라, 숨겨진 노력,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잃지 않아요. 정말로 해바라기와 같은 사람이에요.
──그럼 마지막으로, 시노다 미나미 씨군요.
모테기:네, 만반의 준비를 하라는 건가요(웃음), 물론 이번 라이브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맡은 분이에요. 끝난 뒤의 우는 얼굴을 보니, 얼마나 중압감이 강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애당초 노래를 잘 하지 못한다고 옛날부터 스스로 말해왔습니다만, 이번엔 정말로 많은 노력을 하여, 그리고 결과를 내어 주었습니다.
스스로는 지금까지의 그녀를 봐 오며, 그 가창력의 성장세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기에, 그렇게까지 무거운 압박감을 느끼지 않겠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구성을 낸 시점부터 강한 압박감을 느낀 듯 해요.
저와도 몇 번이고 커뮤니케이션을 취했고, 그만큼 불안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연습 개시 전에 역시 자신이 없었는지「노래를 1번 더 들어주세요」라고 했어요.
그 곡은 물론「내일 또 보자」였어요. 솔직히 말해, 그 시점에서 물론 음은 잘 맞았습니다만,「캐릭터송」의 단계를 빠져나오지 못했다, 라고 생각한 자신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성우분이 정확히 캐릭터송을 연기한다면, 당연하지만 그렇게 되는 거죠. 그렇기에 저는 가장 처음으로 마음 속으로「으ー음……」이란 마음이 있었어도, 그게 다르다고 말을 할 수 없었어요.
그게 노래를 잘 못한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1만 2000명의 무도관의 센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단 말이죠. 그걸 결단해버린 자신으로서는 그런 소린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왠지 신기하게도 그녀 자신이 납득하지 못한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제 방식은 뭔가 다른 것 같다는 표정을 지었기에, 결심하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뭐라 말하셨나요?
모테기:「현 시점에서 2차원 캐릭터로서의 노래는 최고고, 모두 감동해줄 거라 생각해. 그렇지만, 만약 내가 희망하는 걸 들어준다면, 나는 좀 더 시노다 씨 본인의 마음이 알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그래서「이 노래 소리는 하루가 돼있나요?」라는 질문은 필요 없었고, 일절 걱정할 필요는 없으니까, 시노다 미나미로 노래해주세요 라고 말했어요.
시노다 씨의 이 노래에 대한 마음을 알고 싶다고 했더니, 본방 10일 전의 총합 리허설부터 갑자기 노래 소리가 바뀌었어요. 순간적으로「왔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래에 마음을 담아 온 걸 알아챘고, 어떻게 하면 노래로 모두에게 전해질지를 해냈어요.
저는 음정이 틀린다던가를 포함해 CD대로는 되지 않는다던가는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 됐으니까 진정한 마음을 알고 싶어요. 노래는 마음이라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기에 그녀는 그 레벨까지 해낸 거예요.「저를 좋아하게 돼주세요」라고 누군가가 만든 하루가 아닌, 진짜 하루가 되어줬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멋졌어요. 이번 라이브의 의의, 그리고 자신의 작품의 가장 중요한 장면을 그녀에게 맡겨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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