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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해설위원의 입대 전 마지막 경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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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세를 가진 한명이 있다고 그 한명으로 종족 유불리는 판단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지난시즌 4연속 조성주가 우승했었습니다. 그렇게따지니 4연속 테란이 우승했으니 테란 벨런스는 좋은데 테란 유저들이 제대로 못하는 것이라고 연구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았죠. 8강 유일 테란이 조성주였고 그 상태로 우승한적도 있고 다른 테란들이 다들 광탈하는 가운데 말이죠... 결국 조성주가 16강에서 광탈하고 나니 테란들의 현실이 이번 시즌에 드러났습니다. 이번 시즌의 경우 저그가 테란보다는 좀더 사정이 낫기는 한데... 크게 다르지도 않다 생각합니다. 박령우가 아무리 잘한다해도 그게 저그 종족 그자체를 나타내지는 않는거죠. | 19.06.15 14: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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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테란의 경우 테저전은 평볌한데 테프전 벨런스가 많이 무너졌습니다. 토스 벨런스 조절 안하면 저그야 어쨌건 테란은 여전히 죽어날겁니다. | 19.06.15 14: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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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프는 원래부터 저그가 시종일관 유리했었고(선수들도 인정한 부분), 멸뽕메타가 대두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토스가 버티고 버티며 후반만 바라보는 구도였는데 올해부터는 그마저도 못 하게 되었잖습니까? 요새 멸뽕이 점점 약해지고 있고 차단하는 방법도 많이 연구가 돼서 뭔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토스 쪽에서 나오지 않는 이상 결국 저그가 극복하는 그림으로 흘러가고 있는 게 사실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소문의 토스 칼너프를 그대로 단행하면 테프전이고 자시고 그냥 저프전이 붕괴해 버려요. 테프전도 솔직히 폭풍함 먼저 갖추고 사거리전으로 압도하는 구도가 나오기 전까진 테란이 나쁠 게 없고요. 요즘 맵풀이 토스에게 좋아서 그게 좀 희석된 것일 뿐이고. | 19.06.15 14: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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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전 벨런스가 무너질것이 걱정이라고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테프전 벨런스를 그냥 두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테란의 경우 폭풍함이 문제가 아니라 사이오닉 폭풍이 문제입니다. 최근 테프전 VOD 테프전 메타를 보면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빨리 올려서 폭풍으로 테란 병력 강제 산개 시키고 광전사 돌진으로 싸먹는 게 주메타입니다. 그렇다고 메카닉을 가면 폭풍함나오면 아무것도 못하는게 문제고요. 테란이 괜찮다고 주장하는게 벌써 몇시즌인데 그동안 조성주를 제외한 다른 테란은 다들 성적이 바닥이었습니다. 그 현실을 절대 무시하면 안됩니다. 지난 슈토와 이전 GSL 결과가 그렇습니다. 결과가 이미 나왔는데 왜 자꾸 일어나지 않은 미래 일 토스들은 벨런스 조정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설자도 토스를 막아라 이렇게 대놓고 말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 19.06.15 15: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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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은 몰라도 시즌 1까지는 테란들 성적이 양극화가 돼서 그렇지 무슨 절망적일 정도로 대다수가 나락으로 떨어진 건 아닙니다만. 왜 자꾸 조성주 외의 테란들을 들먹이시는지 모르겠네요. 작년 시즌 3 GSL 결승이 테테였고, 올해 WESG도 테란이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테란들이 갑자기 굴러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사실 저그도 비슷한 처지에요. 테란들만 고전하는 게 절대 아니란 말입니다. 슈토 시즌 1부터 토스들이 갑자기 신메타(정확히는 재발굴 및 응용)를 장착하고 나와서 다른 종족들을 압도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테란, 저그가 상위 라운드에 아예 못 올라오고 있느냐 하면 결국 그마저도 아니죠. 토스가 지금 제일 좋은 건 맞고 너프할 구석이 여러 군데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더 지켜보지 않고 냅다 칼너프를 단행하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밸런스가 역으로 무너질 우려가 있어요. 시즌 3가 머지 않은 시점이라서 이후에 또 밸패를 하기도 쉽진 않고요. | 19.06.15 15: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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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개된 게 없으니 추후에 기사가 올라오는 걸 기다리거나 결승 당일에 직접 확인할 수밖에 없는 거 같네요. | 19.06.15 14: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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