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또 하나의 사교육 시장? ‘코딩교육’이라는 이름의 유령

[ZIMIX]

올해부터 초중생 의무 코딩 공교육

중학생은 주당 34시간, 초등 5,6학년은 17시간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이 잘 진행될 거라 했으나 믿음이 가지 않는다

학교의 준비 부족과 학부모의 공포는 학원의 먹잇감

기성세대의 조급증과 무지가 영어 교육의 비극을 재생산하고 있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economy/it/836712.html

[돌격강등하트!]

코딩교육시켜서 뭘 어디다가 써먹을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음

[JuliaHart]

님은 잘 모르겠지만, 논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사고력 키우는데는 코딩만한게 없습니다.
우리나라 코딩교육이 또 취지와 달리 달달 외우는 입시교육으로 빠지는 것 같아 불안하긴 하지만,
우리보다 먼저 코딩교육을 도입한 해외 교육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단순히 프로그래밍 잘하라고 가르치는게 아니에요.

[Kerty]

여태까지 논리력 운운하면서 시행했던 논술이나 이런것들중 하나 입니다.

[돌격강등하트!]

그래서 우리나라 교육이 창의성이랍시고 도입한 교육이 있었나요? 해외사례야 잘 알죠

[한글은_찰지다]

압구정만 봐도 학원들 코딩커리큘럼 늘어가는거 보면
대학간판 오락가락하는것에 환장하는 상황이 있는한
학부모들은 애들이 논리적이면서 창의적이길 바래서가 아니라
다른 애들은 하는데 우리애는 안하면 떨어질까봐 하는 공포로부터 출발이 될것이고
결국 내신때문에 줄넘기학원 보내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것임

[클럭워크]

코딩교육 끝났을 때쯤이면 AI가 다 하고있을껄? ㅋㅋ

[mist360]

아니 이거 저거 다 떠나서 실용적인 이유가 : 일반 직장인들이 하는 일들이 대부분 코딩이 필요한 일로 바뀔거니까 그렇지, 그리고 그런 일은 골수 프로그래머들은 오히려 하기 힘들고, 전공은 전공 대로 배우고 업계 지식은 업계 지식 대로 배우고 그런 상태에서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지

코딩을 골수 프로그래머가 되려고 코딩을 배우는 것이 아님, 그리고 그런 일들은 골수 프로그래머들은 하기 힘든 일이므로 서로 독립적임

또 하나의 이유는 희소성인데, 다들 코딩을 안하고(프로그래머 말고) 직장에 들어 왔는데 막상 직장에서는 그런 일들이 필요하게 되니, 회사에서는 코딩을 할 줄 아는 (업계 지식도 잘 알고) 사람을 찾으려 하니 취직 경쟁력이 생기니까 그렇고

마지막 이유는 영어나 자격증은 경쟁력이 포화 상태라 한발짝 더 나아간다고 경쟁력 차이는 없지만 코딩은 이제 막 시작이나 한발짝 내 딛는 것에 비해서 사회 경쟁력 상승 정도가 높으니 의사 결정에서 최우선 선택이 되는 것이겠지

[mist360]

그 AI를 다루는 것이 코딩임

[돌격강등하트!]

교육열과 다르게 취직난은 심해지고 시민의식도 떨어지면서 애들 인생이 앙기모띠인지 뭔지 하면서 작살나고있는판국에
교육개선은 고사하고 코딩교육하나 더 추가해서 국가의 미래를 보장받겠다?
참 좋은 생각이네요

[mist360]

아 예

[돌격강등하트!]

아 예는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

[케라케라412]

님 지금까지 한국식으로 이뤄진 교육들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변질되었는지를...

[케라케라412]

대부분은 유저 친화적으로 인터페이스화된 AI를 다루겠지요.
기술적인 부분들은 소수의 기술 담당자들이 맡게 되겠고
지금과 모양새가 다르지 않고 AI를 다룰 직종은 그렇게 수가
많지 않을 것임. 소수의 기술자만 있어도 중앙 센터에서 원격
수정이나 보정만 해주면 될 일이라서...

어중간한 코딩 실력 가지고는 경쟁력이 될수도 없음. 경쟁력을
가지려면 말 그대로 고급 사용자가 되어야 할텐데 다른 전공은
어떻게 내팽개치고?

[mist360]

패키지 프로그래밍을 만들려고 한다면 어중간한 코딩 실력으로는 경쟁력이 없겠지, 소프트웨어 공학, OS, 아키텍쳐.. 여러 CS 과목 들을 듣고 해당 업체에서 경력을 쌓아야 겠지.. 그건 그쪽 일이고, 그 경쟁력 있다는 전문 프로그래머가 업계에서 AI로 업무를 자동화 할 때 얼마나 도움 될 것 같아? 쎄빠지게 대학에서 CS공학 들어 놓고 의료 관련 AI쪽 하고 law firm 에서 AI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 쉬울까? 의사가 AI 배우고 파이선 배우고 업무 자동화를 하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mist360]

그런게 아니라니까 그러네... SI 업계에서 발 담궜는지 그쪽에서 본 것 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예컨대 lawfirm 에서 decision tree 를 만들고 expectation loss 같은 것을 계산한다던가, 대기업 기획실에서 fraud warning system 같은 것을 만드는거.. 이런걸 생각해야지, 시스템 코딩 20년차 core developer가 여기서 뭔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차라리 회사에서 코딩 익숙한 애들을 그쪽으로 키워서 나가겠지.. 이 때 신입에 코딩에 익숙한 지 여부를 따지겠지... 그 차원 때문에 경쟁력 차원에서 코딩을 일찍 부터 배우는게 필요할 거라는거

[케라케라412]

님이 적고 있는것도 한정된 풀 안에서의 직업이지. 앞으로
AI로 인해 프로그래밍 시장이 어떻게 변할줄 알고 그런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네. 아니 그래서 코딩 직업수가 얼마나 늘거라고
예상하는데? 한 500백만 일자리 새로 창출되나?

[mist360]

SI 업계에서 본 것 같은 게 코딩이 활용되라는 거라면 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린다.. 코딩하지 말라고..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세상으로 바뀌는걸 잘 못보는 것 같네, 코딩만 해서 그런가?

[mist360]

코딩 일자리가 많아지는가 에 대한 것을 묻는건가? 코딩 이 전체 일자리를 얼마나 더 늘이는가를 묻는건가?
코딩 일자리가 많아지는 것도 사실, 전체 일자리는 줄어들겠지, 과거 100명중 1명이 코딩을 한다면 지금은 20명이 코딩을 하고 일자리는 20명이 되는 것이 겠지

[mist360]

의료, 법률, 행정, 농업, 공장, 유통, 금융, 입법, 사법, 수산, 국방.....

[케라케라412]

님 말대로라면 앞으로 더 고급 인력을 요하겠고
그 풀은 더 적어질수 밖에 없음.

흥미도 없고 그 좁은 풀을 향해서 애들 무작정 돌진시키는거
아주 흔하게 보는 한국식 교육관인데... 그렇다고 한국 학교에서
창의와 논리를 길러줄 코딩 교육이 가능할거라 보는건지...
일주일에 2시간해서 얼마나 애들이 흥미를 가질지 모르겠는데...
선생들도 그저 암기식으로 코딩 따라 적으라면서 html 교육시킨거
나도 받았는데 겨우 그 정도 교육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만큼의 동기를
주기는 힘들지...

차후 상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및 구성을 어떻게 대중화해서
나오냐에 따라 코딩과 논리, 검증, 보수까지 AI가 한다면 대중
인간 프로그래머가 할 일은 기획과 아이디어 분야만 남을 것임.

소수의 고급 기술자들 빼고...

[케라케라412]

소수 업체가 업계를 장악하고 있고 그 소수 업체의 엔지니어, 프로그래머들이
코딩과 논리를 짜고 AI를 기기 등에 탑재 시키지. 그리고 현장에는 소수의 관련
요원이 있거나 문제가 생겼을 시 파견 보수를 하거나 원격으로 하겠지. 님은 지금
미래를 보면서 구태의연한 사고가 합쳐져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임. AI 발전이
앞으로 프로그래밍 업계에 어떻게 미칠지 전혀 예상치 않고 현재의 범주안에 머물러
있음. 지금은 교육 받는 애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니 10~20년 뒤를 내다봐야 함.
AI가 말 그대로 사람의 음성인식으로 아이디어를 내면 논리식을 짜고 코딩을 하는
시대가 올것임. 그때는 기획자와 아이디어가 판가름을 가를 것이며 극소수의 상위
기술자들만이 대접을 받고 나머지는 AI보다 못한 프로그러머가 되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됨. AI가 AI를 개발하는 상황이 올것인데 전혀 이런 부분에 대한 생각이 없는 듯...

[mist360]

그냥 취직 하기 위해서 읽는 법을 배우고 주판을 배우는 것이 영어와 코딩이 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흥미 없으면 안하면 되지, 그렇다고 주판 이나 글본 셈본 배우는 것을 뭐라 하면 안되지..

[케라케라412]

사실 코딩 교육은 좋은데 문제는 한국식으로 이뤄진다는데 있음.
그리고 일주일 2시간이며 아이들의 흥미나 진도를 봐서 맞춤식
교육을 하지도 않고 그냥 칠판에 다다다 적고 숙제해와 어쩌고
저쩌고 숙제는 인터넷서 긁어오고 컴터로 게임이나 하고 있을 것임.
아니면 전공 공부 하겠지.

관리도 안되고 사명감도 없고 애정도 없음. 학교란 곳이...

[mist360]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 코딩 배우는 것을 뭔가 비인간성과 몰 개성과 획일화로 자꾸 연관 시키는 의도가 일천한 논리를 가지고 다수의 지지를 손쉽게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뭔지.. 2시간으로 부족하다면 더 하면 되는거지,

[mist360]

영어를 한국식으로 갈친다고 해도 영어 제대로 배우는 사람은 있어서 그 사람만 효용을 만끽함, 코딩도 마찬가지, 획일성인지 뭔지는 모르겠다만 우선 기업에서 그런 사람들이 미치도록 필요로 하는게 현실임

[mist360]

학교는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입시와 취업에서 우선적으로 볼 스팩이기도 하고 이런건 입시 영어 처럼 떨구기 위한 쓸데 없는 지식이 아니라 인더스트리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능력이라는 점이 다르지

[케라케라412]

그건 그렇죠. 애기하신대로 교육만 잘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중구난방이 되니 문제지...

[진상미]

루리웹이 원래 뭘 하던 욕하죠ㅋ
댓글 보면 아나키스트들이 따로 없는데
연령이 낮아서 그런지 이런 이슈에는 더 민감한듯
괜히 급식들이랑 말싸움하면서 힘 빼지 마세요

[mist360]

AI 일을 하고 있어서 하는 말인데, AI가 AI를 개발한다는 이야기는 그냥 무시하면 됨. 극단 적으로 '우리나라 드론이 적국의 드론을 이기는 전략을 스스로(인공지능으로) 짜라' 하면 그게 될 것 같아? 누군가 드론이 스스로 다른 드론을 이기는 전략을 스스로 짠다.. 라는 것이 나오면 상대국가는 '그' 드론을 또 이기는 전략을 짜는 드론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겠지, 그건 사람이 만들겠지? 그게 만들어 지면 최초의 드론은 아무런 쓸모가 없겠지,
결국 이거다. 인공지능이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은 인더스트리 적으로는 의미가 없는게, 그 인공 지능보다 더 향상되는 인공지능을 만들 '사람'이 귀해지고 최초의 naive 한 인공지능은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 그걸 사용하는 사람 조차도, 이말은 AI가 인공지능을 스스로 업그레이드 하는 상황이 될 수록 귀해지는 것은 사람의 능력이 된다는거겠지? 전쟁 뿐 아니라 일반 인더스트리 에서 필요한 인공지능도 마찬가지,.. '더' 향상된 인공지능을 만드는 '사람' 이 더 귀해지고, 스스로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인공지능을 믿는 사람은 쓰레기 보다도 더 쓰레기가 될거다.

[mist360]

극소수의 상위 기술자... 라고 하지만 그 필요한 극소수의 기술자는 지금 공급되는 양의 수십배 라는 것에 대한 생각이 없는듯

[毛부리]

개헛짓거리임... 배울놈만 배우면되지 그걸 전부 다 가르쳐서 뭐 어쩌게 ?

[mist360]

배울 놈만 배우면 되는 코딩이 있고, 골수 프로그래머가 못하는(코딩 보다는 업계 업무 지식이 떨어져서) 코딩도 있음, 예전엔 없었는데 일반 업무에서 코딩이 필요한 부분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 한 예로
계약서에 이자 주고 받는 날짜 스케쥴링 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을 영업부에서 코딩 하고 있는 것을 봤음, 그게 왜 중요하냐 하면 국제 금융에서 국가 별로 영업일이 틀리고(정확히는 도시 단위로 틀림), 휴일이 꼈을때 날짜가 앞으로 가는지 뒤로 가는지, 달이 바뀌면 다시 뱡향이 바뀌는지... 이런 규칙이 존재하고.. 이런거 저런거 따져서 계약서 상에 현금 주고 받는 날짜를 정확하게 기술을 해야 하는데 물론 계약서 하나 이면 사람이 양쪽 날짜랑 휴일일자(휴일이 딱 몇월 몇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선거일 낄 수도 있고 몇월 몇 번째 주 목요일 이런 것도 있으니 그것도 따져야 함) 봐 가면서 꼼꼼하게 날짜 따지고 몇번 검토하고 그러면 될 일이지, .. 하지만 그런 계약서가 하루에 수십개가 나가고 정작 실수 하면 혼나는 정도가 아니라 회사 자체가 당국에 제재를 받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런거 따지는 코드를 만들어서 현금 주고 받는 날짜 테이블을 생성 하는 코드를 만드는 것이 좋지.

[mist360]

계약 서 만들 때 주요 조건을 집어 넣으면 해당 문구(담보 조건, 마진콜 조건, 법원 관할지, 현금 흐름 일정, 거래 조건....) 를 수집 해서 수십 페이지 짜리 계약서를 자동 생성해서 PDF로 만들고.. 이런 일들을.. OS 공부하고 CPU architechure공부하고, 이런 애들이 할 수 있을까?

[毛부리]

그걸 국민학교 애들이 배울건 아니잫. ?

[mist360]

반문 하면 그걸 대학에서 다 배울 수 있을것 같아? 이론은 수학능력이 성숙된 시점에 몰아서 하는 것이 좋지만 기술은 일찍 부터 경험을 하는 것이 좋지

[毛부리]

뭐 그런식이면 유체역학도 맛보고 건축설계도 맛보고 엑셀이랑 비베질도 맛봐야지. 자동차 조립도 해보고..

하지만 평생 코딩이랑 상관없이 살 사람들이 훨씬 더많아.

[mist360]

프랑스어 문학 공부한다면 일상 프랑스어는 일찍 부터 하는 것이 좋겠지, 일상 언어는 이론 보다는 습관이니까, 그걸 동시에 하면 그게 잘 될것 같아? 문학이던 프랑스 어 이건 둘 중 하나 어중간 하게 해서 졸업하는게 대부분일걸? 코딩도 마찬가지, 쉬운 일상 코딩은 빨리 경험 해야, 고등 교육에서 가르쳐 주는 이론이나 고급 실용에 관한 지식의 흡수가 빠르고 응용력도 생기지, 일상 코딩을 안 해 보면 대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지식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고 졸업하는 것이 다반사

[毛부리]

그러니까 그거 할 놈들만 배우면 되는거지..
전부한테 다 강요하는게 옳으냐 하는거지..

[mist360]

그렇구나 영어도 대학가서 배우면 되지 뭐

[케라케라412]

주당 34시간이 일주일 34시간이 아니라는데요?
일주일 2시간씩 한 한기에 34시간이랍니다. 이게
뭘 의미할까요. ㅎㅎ

[毛부리]

학교서는 구색만 / 학원가서 배워라...
??

[mist360]

아무 의미 없다는 이야기이져, 그걸 보지 말고 일반 회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봐야 합니다. 지금 기업에서 뭘 원할 까요? 좋은 SW 만들자? 그런건 관심 없고 인원 줄이고 자동화 하고.. 그러니 신입 중에서 코딩 할 줄 아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뽑을 겁니다. 대학교에선? 거기서도 연구 하려면 코딩 잘하는 사람 우선입니다 .(교수가 연구과제나 일 따오려 한다면 코딩 할 줄 아는 사람이 무척이나 반갑져) 결국 학교에서도 코딩능력이 있으면 가점을 주는 식으로 변할 겁니다. 코딩수업... 이건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딩 학습이 부는 이유가 오로지 내신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것 보다는 아마 앞으로 대학에서 선발에 우선순위로 둘 것 과 회사에서 필요로 할 것.. 에 대한 생각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mist360]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더 필요 없는게 영어 아닐까?

[毛부리]

영어는 메이드인 코리아인지 메이드인 차이나인지 알아보는데라도 쓰잖 ㅋㅋㅋ

[mist360]

당신에 한해서는 고등학교 교육도 별로 필요 없어 보이는데

[毛부리]

뭐 결국엔 인신공격으로 끝나는건가요... ㅎㅎ 관둡시다..

[슬픈단잠]

시대는 AI이니 IOT니 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이해도 없이...
옛날 마녀 사냥 하던 때와 같은 수준으로... "쟤가 뭘 하는지 모르겠다!! 마녀다!" 같은 세상이 펼쳐지길 바라시는 거 아니죠??

이제는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 중에 프로그래밍 불가능한 것을 찾는 것이 더 힘든 세상입니다. 적어도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 이해를 가르치는 것이 학교가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지금 프로그래밍 교육은 늦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할거면 더 빨리 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교육이라기보다는... 정확하게는 프로그래밍을 통한 작동 원리 이해와 논리 교육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싶네요.

[아데아]

코딩이 뭔지 부모부터 배우고

[김꼴통]

나 중딩때 과학, 수학 과외했던 과외선생님이

"공사장 일로 입시를 보면 삽질 과외, 곡괭이질 과외도 생길거?" 이러면서 웃던게 생각난다 ㅎㅎ

[흔한게임플머]

주당 34시간? 무슨 코딩만 가르치나?

[제이다이트]

주당 34시간은 한 학기당 34시간 이라는 뜻입니다. 1학기가 대략 17주니 1주일에 2시간 가르친다는 겁니다.

[자유의날개]

애초에 이름을 잘못 지음
코딩교육이라고 이름을 붙이니까 C니 JAVA니 이런거 하는 줄 알고 다들 헛소리만 하고 있잖아
...

[전설의 용사!]

근데 아는 선생님이 도시 영재교육은 c언어 정도 배운다던데

[NASHCAT]

동네 학원 쫙 들어간 상가건물에 초등학교 대상 코딩학원 이미 두개 생겼던데..
광고문구에 초등학교 코딩 필수과목 선정. 이제 스크래치에서 자바까지 한발 앞서는 코딩이 필요합니다.
뭐 이런식이던데요 ㅋ

[루리웹-2207311485]

학교마다 교사한명씩 불러다가 연수 몇시간 시키고 학교에 돌아가서 전달하고 숙지해서 가르쳐라!
지금 초등 코딩교육 준비상태입니다.
물론 자율적으로 연수받고 준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하루하루 아이들 지도와는 상관없는 업무만 늘어가고 수업준비할 시간도 부족한대,
손바닥 뒤집듯이 새로운거 도입하고 의미없이 교육과정 바꿔대고,
교과서 지도서는 맨날 바꿔대는데 교과서 수준은 점점 안좋아짐.
근거는 학교 학급단위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재구성.
아니 재구성 할 시간을 주든가.
수업중간에도 공문처리하느라 자습시켜야하는 판에
수업연구는 퇴근하고 집에가서 하라는 건지...
애들만 불쌍한거지.

[KU~!]

이번 교과서 구성상 솔직히 좋던데요.
더불어 언플러그 활동도 많은데 이 교육이 왜 전문 프로그래밍 언어로 와전되는 지 모르겠네요.

[bloodtemple]

뭘 가르칠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준비도 안된상태로 시행하면
결국 그냥 타자연습에 전원의 코딩이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겠지

[젤리삐씨]

JAVA 2명 타세요

[shimaz]

개발자들 알바 뛰면 좋겠구나 생각했지만 개발자들은 퇴근을 할 수가 없는 거시다.

[Inside_the_fire]

ㅋㅋㅋ 웃프다

[mist360]

인력 파견 업체가 학원으로 변할 지도

[잭필드-39800]

부모가 멍청하면 애들이 고생이라더니

[루리웹-39836357]

코딩 테스트는 가이드라인이 뭔가요?
수능처럼 등급제로 하나요?

대학입시 비중이 어느정도 될까요?

[mist360]

입시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대에서는 코딩 잘하는 애들이면 뽑고 싶은 지라(대학원에서는 코딩 잘하는 애 들어오면 소년가장임, 프로젝트 다 하고 일감 따오고...) 입시 코딩은 관심 없고 실질적인 코딩 능력을 볼 수도 있겠네요 예컨대 SW 기업에서 직원 채용 할 때 보는 코딩 면접 같은거... 이런거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알트만]

대입에 코딩 넣으면 본 의미와는 다른 주입식으로 갈게 뻔하죠. 대입에서 코딩을 제외해야 한다고 봅니다.

[레알 마드리드]

죶 등신들 ㅋㅋㅋ 결국 학원 생겨서 코딩학원 하나 더 다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리아 클라스 어디가나

[mist360]

그럴수도 있겠지, 그런데 학습하기에 괞찮은 유툽 강의가 나올 것 같지 않나? 공짜로(광고는 보겠지만)

[기다려어]

코딩학원 가봐야 결국, 기본적인 개념들 빠르게 진도 뺀다음 곧바로 문제풀이 심화반으로 넘어가서 풀고 암기하고 반복할듯.

[println]

졸라 개 쓸모 없는 교육이네.. 애들한테 저걸 가르쳐봐야 학원만 늘어나지 별 지랄도 참 ..

[몬스터.[]

프로그래밍이 그냥 다 프로그래머가 되기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단순한 판단이죠
수학배우면 수학자하고 과학배우면 과학자가 되기위한게 아닌거처럼
프로그래밍은 일종의 수학과 과학을 응용한 논리적 수학적 응용구조 계념을 배우기 좋은 분야로 보는거죠
국어 하나만 배운다고 불편할건 없지만 다른 교과목이 있는 이유를 생각하면
현시점에서 필요한 분야고 글로벌 경쟁력분야이기도합니다
프로그래밍이 교과목으로 들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교육 경쟁 과잉은 우리나라 교육계 현실인거죠

[몬스터.[]

90대만해도 컴퓨터교육이라고 타자 워드 데이타베이스 이런 수업도있고 컴퓨터 학원이라고 많았죠
그리고 자격증들도 필요하다고해서 컴퓨터 응용 자격증 종류도 많았구요
요즘에야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응용하는정도는 기본처럼되었지만 앞으로를 생각하면
왜 필요해?라는 말을 하는게 쉽지는않죠

[화투캡터]

영어는 다방면으로 써먹기라도 하지 코딩이라니...

물론 해외에서는 아이들의 논리를 개발하는 차원에서 공교육 차원에서 알고리즘 같은것도 가르치는거 알긴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정도 수준이 아닐 것 같은데요?
학교에서 겉핡기로 코딩 배우고, 이때다 싶어서 학원가에서 스크래치부터 시작해서 C언어 기초 JAVA 기초 이런거 가르치는 학원 막 생기겠죠. 부모들은 자녀들의 미래가 불안하니까 코딩학원 하니씩은 등록하려고 할꺼구요. 이러다 어학점수와 자격증으로도 모자라 코딩도 스펙화 되겠네요. 참 잘 돌아 갑니다.

코딩이라는게 어거지로 가르쳐서 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코딩이 중요하다고 해도 전국민이 프로그래머가 될 수는 없잖아요. 기초 언어 깔짝거리는 수준으로는 택도 없어요. 나이 어리든 많든 진짜 코딩 배우고 싶은 사람, 본인이 아쉬워서 배우고 싶은 사람을 지원해서 프로그래머를 양성해야지 이딴 식으로 하면 학원들 배 불리고 애들 스트레스 하나 더 늘리는 것밖에 안되요. 국가에서 왜 자꾸 사교육 시장에 먹거리를 던져주나요?

[midihate]

영어도 사실 국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또 결과론적인 문법해석으로 끝나는 상황에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음요.. 언어는 말과 글로서 기능을 고려하고 실용적 응용을 기반으로한 교육이 되어야하는데... 딱 떨어지는 학문도 아니고.. 사실 따지고보면 중고등학교때 이뤄지는 기초학문이 다 연결되어있고 각자에게 어떤 의미와 필요가 있는지 동기부여부터 되는게 중요한데 우리 교육엔 그런게 없죠.. 20살 넘어서 다큐 코스모스를 보기전까지는 개네들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단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음... 학교에서도 누구도 알려주지 않음...

[베이컨마리]

초등학교 코딩 교육과정 봤나요? 90년대에 배우던 basic 입니다. 논리적 응용구조라고요? ㅋㅋㅋ 진짜 웃기네요. 그냥 원래 수학에 있던 내용입니다. 수학만 제대로 기초부터 배워도 충분한 내용이에요. 언플러그드 활동? 기존에 있던 순서도랑 똑같습니다. 순서도에 로봇이나 보드게임만 갖다가 붙인 거예요.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코딩이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교육부에 일하는 장학사 장학관 등등이 실적내는 용도로 만들어낸 거죠. 어디서 로비를 했는지 참... 거기다 밥숟가락 얹으려는 어른의 사정으로 일이 이지경으로 커졌네요

결국엔 실적내려는 교육부에서 만들어낸 유행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예전엔 영어였고 다문화였죠. 다문화 물 다 빠져서 해도 새로울 게 없으니 코딩으로 가는 겁니다

[mist360]

코딩도 글 쓰기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3다(다작, 다독, 다상량) 가 적용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수학, 알고리즘 중요하져, 개인적으로 수학을 좀 많이 공부했습니다만(수학경시대회 나갔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수학과 대학원 정도의 수준을 공부) 수학은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다상량(많이 생각해 보기)에 해당합니다. 수학 이해 없는 프로그램은 사실 그 깊이가 일천하져, 하지만 수학 공부한다고 다 프로그래밍 잘 하는 거 아닙니다. 주변에 명문대 수학 박사들 보고 프로그래밍 하라고 하면 다 못합니다. 그분들이 코딩 공부 하면 왜 못할까요? 다 하겠져, 하지만 그 입장에 서면 또 코딩 하라고 하면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 다반사 입니다.(아마도 뭔가 처음부터 좌충우돌 하는 경험을 또 하라고 하면 부담되서 이겠지요) 그러니 알고리즘은 나중에 배우더라도 일단 많이 코딩 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글 쓰기로 말하자면 다작 에 해당 됩니다. 남의 수준 높은 코딩을 읽는 것도 중요하구요.. 해서 알고리즘, 수학 다 중요하지만 일찌감치 프로그래밍 안 해두면 수학 배워도 코딩 못합니다.

[mist360]

프로그래밍은 수학이 중요하다 코딩 배우지 말고 수학 먼저 배워라.. 이런분들 많이 봤는데 대개 이런 분들은 본인은 코딩은 하는데 이론 깊이가 약해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못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 수학 박사들이 즐비한데 아무도 코딩 못해서 진행 안되는 것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지실 수도 있을 겁니다. 자기의 이론이 코딩이 쉽게 되기 위한 거.. 그거를 위한 경험은 이론적으로는 대단하지 않을 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또 쉽게 얻어질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midihate]

프로그래밍은 추상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논리적 사고라던가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작업은 맞음.. 근데 과연 지금의 우리나라의 교육이 알고리즘이나 구조에 대한 이해에 대해서 가르칠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 수학을 식만 외워서 빠르게 푸는 계산기가 되라고 강요하는 이런 교육으로는 무의미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