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게이머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원문:
http://www.eurogamer.net/articles/2017-06-29-whats-agent-phil-harrison-up-to-these-days
필 해리슨은 소니에서 15년을 재직하고
MS에서도 3년을 재직한 사람입니다.
특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역사에서는 꽤나 큰 비중을 차지했던 분이기도 하죠.
현재는 VR/AR 스타트업 회사인 Dream Reality Interactive 라는 회사 (영국 런던 소재)에 투자하고 있는 그가,
요즘의 콘솔 게임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유로게이머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핵심 내용만 짧게
요약해 봅니다.
1. PS4 Pro 와 Xbox One X 에 대해
- 콘솔 사업 모델에 있어서 새로운 접근방식이다.
기존 콘솔들은 플랫폼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기기의 가격을 급격하게 인하시키면서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썼다.
그런데 지금 그들(소니와 MS)은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하거나 살짝 가격을 더 올리면서
기기의 성능도 같이 올리고 있다.
이런 접근방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
PS2 시절에는 가격을 399->199->99로 떨구면서 유저층을 몇 배씩 키워나갔다.
그런데 요즘의 이런 접근방식이 과거처럼 급격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2. Xbox 독점작 부족에 대해
필 해리슨은 2008년도까지 소니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MS의 퍼스트파티 독점작 게임이 점점 적어지고 있는 현상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 MS와 소니 모두, 동일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것을 바로 개발비용이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는 점이다.
그래서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려면 여러 플랫폼들로 게임을 출시해야만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자사가 만든 단 1개의 기종에 독점으로 게임을 낸다는 전통적인 퍼스트파티 사업모델.
그런 경제학 논리는 이제 정말로 힘들다.
그들(MS와 소니)가 일을 하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 그들은 과거에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케이스에 대해서는 일을 하지는 않고 있다.
(역주-과거에 비해서는 소니와 MS 모두 다양한 장르의 독점작 추구는 덜 하게 되었다는 말 같습니다.)
3. E3 발표회에 대한 생각
- E3 무대에 올라온 것들은 몇 달~ 몇 년씩 걸린 결과물들이며 편집 과정을 거친 산물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플랫폼에 대해 어느 정도 큰 기대를 하며,
가장 최고의 것을 보고 싶어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든 것들이 전부 한방에 공개되는 건 바라지 않기도 한다.
그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다는 점이 회사로서는 어려운 점이다.
회사로서는 사람들을 계속 만족시켜줘야만 하는데, 온갖 다양한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회사로서, 브랜드로서 자체적인 욕심도 있게 마련이고 말이다.
회사로서는 자신의 상품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회사가 (E3에) 초청하는 하드코어 팬층은 엄청나게 중요하다. 발표 현장에 그들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런 하드코어 팬층 또는 업계 사람들만을 상대하는 것도 아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스트리밍으로 지켜보고 있기도 하다.
그 모두에게 통하는 발표를 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4. E3 프레스 컨퍼런스의 '승자' 를 따지는 개념이
MS나 소니 회사 내부적으로도 있는가?
- 전혀 그런 거 없다.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나는 항상 웃는다.
언론매체들이 '누가 승자인가?' 따지는 기사를 내는
생리를 전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나도 물론 그런 기사를 재밌게 읽어보기는 하지만,
반대로 한번 물어보자.
과거 E3 2009 에는 누가 승자였었는가?
(필 해리슨으로부터 되려 질문을 받은 기자는 한참 생각했으나 답변을 못함)
- (누가 이겼느니 따위는) 그런 거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
비판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런 거는 E3에 대해 재밌는 기사 정도일 뿐이다.
장기적으로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다.
(E3 컨퍼런스 전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발표에서 탈락하는지에 대한 질문)
- 많은 것들이 E3 발표 대상에 포함될 뻔하다가 탈락하고는 한다.
그러나 경쟁업체가 보여준 말이나 행동에 반응해서
발표 직전에 가서 발표내용을 변경하고 그러는 거는 없다.
- 이미 (E3 발표회의) 리허설 프로그램도 다 짰고, 대본도 다 짜놨고, 그런 상태이므로
큰 틀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사람들의 피드백이나 내부적으로 의견이 나오고는 하지만,
그런 것은 발표회가 끝나가 추후 있을 인터뷰에서 하는게 더 효과적이다.
E3 발표 무대에서 즉각적으로 경쟁업체에 반응하고 그러는 건 없다.
5. PlayStation VR 인가? HoloLens 인가?
- 소니가 VR 쪽에서 길을 개척하고 있다.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삼성, 애플 등이 AR에 쓰는 힘을 합쳐 보면
VR 에 엄청난 컴퓨터 파워와 자금력이 쓰이고 있다.
소니는 이런 영역을 개척하는 것에 대해 박수 받을만 하다.
- 그러나,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들 중 그 어느 것도 10년후 승자가 될 것은 없다.
즉 현재 나와있는 제품들은 10년을 이끌어나갈 힘이 없다.
어젯밤에 나는 CCP의 Hilmar 씨와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이렇게 훌륭한 비유를 들어서 설명했다.
'VR은 신선한 공기 속으로 스쿠버 다이빙하는 것과 같다' 고 말이다.
이렇게 거추장스러운 장비들을 입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건 정말 매우 불편한 체험이다.
- 현재 나와있는 모든 제품들은 전부 거대한 변화를 겪어야만 할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선 필 스펜서 말이 맞다.
'머리에 전선들이 치렁치렁 달려있다면, 그런 것은 대중 시장에 먹힐 만한 것이 아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야만 할 것이다.
컴퓨터 연산력과 전력 소모 발전에 대해서는 무어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웨어러블(몸에 걸치는) 컴퓨팅에 영역에 있어서는,
발열 문제가 가장 중요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열기를 내뿜는 PC를 세워놓으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그와 대등한 성능의 컴퓨터를 머리에 쓰겠다고 하면 그것이 바로 문제인 것이다.
무게 문제도 걸린다.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있다.
수많은 디자인적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야 한다.
- 아무도 미래는 모른다. 대중들이 VR 장치를 입기 꺼려할지 말지는 아직 두고 볼 일이다.
바깥 세계와 차단된다는 경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믹스트 리얼리티(MR)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본다.
바깥 세계가 그대로 보이고 들리는 증강 현실 말이다.
실제 사람들하고도 소통하면서도 추가적으로 데이터 등이 증강현실로 나타나는 그런 것.
그것이 궁극의 목표이다.
- 윈도우도 VR 생태계와 플랫폼, 헤드셋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홀로렌즈가 앞으로 더 가능성이 높다.
정말 대단한 기술이다.
가격적인 문제 때문에 아직은 기업 대상 상품에 불과하지만,
나중에는 더 저렴해지고 더 작아질 거고, 그러면 대중 시장에도 통할 수 있다.
필 해리슨이 투자하고 있는 The Dream Reality Interactive 는
게임을 포함해 VR/AR 경험을 만들고 있다고 함.
'Hold the World' 라는 프로젝트를 포함해 몇 가지 프로젝트를 작업 중이라며,
올해 첫번째 상품이 나올 것 같다고 함.
출처: Xbox 정보 카페
http://cafe.naver.com/xboxinfo/44
2차출처 : 플레이원 여유쓰님
http://www.plone.co.kr/bbs/board.php?bo_table=grouptest&wr_id=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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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요즘 게임업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필 해리슨 : 진동은 구시대의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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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그래도 독점작 엄청 내는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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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마소여 pc랑 플레이래니웨어에 멀티를 해도 좋으니까 일단 할만란 게임좀 늘려줘! 블본, 인왕 같은 게임이 없고 에보 참가자 수도 제일 많고 잘나가는 스파5는 크로스 ms에서 거부래서 못 나온 거라며?? 헤일로와 포르자만 보고 살 수는 없잖아 총질은 걸보고 레이싱은 음주움전인데...너무 취향 안맞는다고... 라챗 같은 게임도 없고, 엑박360때 닌가블랙, 닌가3 같은 게임도 없고 하위호환도 kt에 요청은 했는데 거절을 해서 안해주는건지 끝까지 아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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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업게에 투자하고 있다는데 곧 vrar도 망하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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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마소여 pc랑 플레이래니웨어에 멀티를 해도 좋으니까 일단 할만란 게임좀 늘려줘! 블본, 인왕 같은 게임이 없고 에보 참가자 수도 제일 많고 잘나가는 스파5는 크로스 ms에서 거부래서 못 나온 거라며?? 헤일로와 포르자만 보고 살 수는 없잖아 총질은 걸보고 레이싱은 음주움전인데...너무 취향 안맞는다고... 라챗 같은 게임도 없고, 엑박360때 닌가블랙, 닌가3 같은 게임도 없고 하위호환도 kt에 요청은 했는데 거절을 해서 안해주는건지 끝까지 아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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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가3 > 닌가2 | 17.07.15 23: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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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그래도 독점작 엄청 내는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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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요즘 게임업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필 해리슨 : 진동은 구시대의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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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업게에 투자하고 있다는데 곧 vrar도 망하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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