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크런치와 임금 문제, '위쳐' 개발사에서도 논란 불거져

[ZIMIX]

- 온라인 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에 CD 프로젝트 레드 퇴직자들이 열악한 근로환경을 고발

- 2015년부터 조금씩 부정적인 평가들이 올라왔는데 대부분 CD 프로젝트 레드 전 직원들로, 비인간적인 크런치와 낮은 임금을 문제 삼음

- CD 프로젝트 레드 엔진 프로그래머였다는 사람은 '일과 생활의 조화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회사'며 '폴란드 다른 게임 회사에 비해서도 임금이 낮다'고 지적
- 다른 익명의 퇴직자는 '비인간적이고 광기 어린 크런치가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되었고 '관리자들이 팀원 복지는 신경 쓰지 않고 프로젝트 목표 성취만 바라본다'고 주장
- 전반적인 관리기술이 없어 프로젝트 진행이 혼란스럽고 자주 바뀐다고도 함

- 회사에 긍정적인 점수를 준 사람들도 있었으나 뛰어난 개발자들과 함께 놀라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며, 업무과중과 낮은 임금 때문에 이직률이 높다고 지적

- 문제가 계속 지적되자 CD 프로젝트 레드는 10월 16일 트위터로 입장 표명

번역문: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42331?search_type=subject&search_key=cd

기사에서의 입장 요약

- 2015년 '위쳐 3: 와일드 헌트' 발매 이후 200명 정도던 직원을 두 배 이상 늘렸고, 몇 년 사이 기존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직원들이 이직한 것은 사실

- 그러나 퇴직자들의 결정과 의견을 듣고 모두에게 일하기 좋은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
- 지금까지 'AAA급 게임'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했기 때문. 불가능해 보여도 끊임 없이 노력하다 보면 대부분은 만들어낼 수 있었음
- '사이버펑크 2077'은 계획대로 제작 중이며 '위대한 게임을 만드는 비용은 침묵이다.'

출처 : gamemeca.com/view.php?gid=1399380

[行くぜ！]

한마디로 지금 사내경영은 개판이란걸 인정하는거네..

[HANZAWA23]

딴 건 몰라도 지금 위쳐3 플스프로 패치나 다시 한번 해줬으면 좋겠는데....악령 같은 놈들 나오면 프레임 드랍 정말 장난 아님.

[nineteen Life]

아직도 프레임 드랍 심해요?

[하이머딩고인]

한마디로 노오오오력을 쥐어짜낸건 인정하네
사실 게임회사라는게 근무환경이 힘들수 밖에 없고
대우만 좀 더 잘해줘... 다른 폴란드 게임회사 보다 연봉이 낮으면 진짜 힘빠질듯

[유토리]

폴란드 자체도 고소득 국가는 아닌데 거기서도 연봉이 낮다니... 대통령이 위쳐 게임CD를 오바마 선물할 정도의 폴란드 대표 게임회사인데 저렇게 해버리면 업계가 처우개선이 안되겠죠.

[Kuha]

게임 개발회사에 크런치가 없기를 기대하는건 사실 무리고...
그리고 일하는사람들도 크런치를 이해못하는게 아니라 일은 디질나게 많은데 돈은 그만큼 안주는게 문제라서...

[지지마리오지지]

게임개발사도 년단위 크런치는 좀...

[Kuha]

크런치 가 정의 하기나름이지만 모바일 스타트업같은경우는
돈이없으니 싼가격의 노동자(?)를 쓸수밖에없고.
그러면 기술이 딸리니 시간을 더 들여서 부족함을 채울수 밖에없고...
그래서 그렇게 하는데도 많긴해요...

[Kuha]

물론 그게 정당하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위메처럼 큰회사는 욕먹어도 할말없다 생각하지만
제가 예를든것처럼 보통 저런경우 미리 우리는 야근많아요.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주기도 하고, 회사가 어쩔수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경우는 뭐... 본인이 알아서...

[지지마리오지지]

모바일도 보통 크런치타임 잡는게 길어봤자 6개월입니다...애초에 모바일은 개발기간 자체가 짧기도하고, 그이상은 번아웃와서 몸이 못버티기때문에 왠만큼 악명높은곳들도 년단위로 상시 크런치모드를 유지하는 짓은 잘 안해요...

[Kuha]

케바케예요...
물론 비율로따지자면 안그런회사가 더 많겠지만 이러한 경우도 있더라 라는얘기입니다.
일단 제가 경험했던게 거의 1년가까이 되었기때문에...

[천일량]

요즘 왜이래...갓티독에....갓쳐까지....

[힘쎄고강한점심]

저번에 유게에서 보니깐 프롬 소프트웨어도 월평균 잔업시간이 80시간인데
퇴직자 인터뷰에 회사가 업무시간을 재량근무시간제라고 지정해서 야근 수당도 없다고;;
우리가 아는 명작들도 다 훌륭한 인재들을 쥐어짜내면서 만들어가는 듯 ㄷㄷㄷ;;;;;

[럭키브이예스]

게임은 갓이지만 게임사가....
아직판단하긴 이르다 그래도 ㅜㅜ

[아이어야]

저런데에서 소문퍼지면 어떻게될까요

[Kuha]

그런거 맞을껄요. 근데 쟤네 말도 맞아요. 야근없었으면 그런게임 못만든다에 손모가지 겁니다!

[Kuha]

넹 개발하는사람들이 부당하다 느끼는건 이런부분입니다.
다같이 잘되기 위해서 개고생한건 이해하겠는데 돌아오는게 없는게 문제죠.
위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크런치모드를 이해못하는게 아니라 대우와 보상이 문제입니다...

[Kuha]

그나마 요즘 국내기업들은 N사들쪽 중심으로 어느정도는 보상을 해주는 편이긴합니다.
근데 그것도 잘됐을때 이야기고...
디질나게 했는데 겜망하면 오히려 팀해체나 퇴사쪽으로 가버리니... ㅜㅜ

[眞별똥동자]

위쳐3 같은 갓게임이 나오려면 사람이 얼마나 갈려 나갔을지 짐작은 간다..

[Kuha]

지금 근무시간 아니심? 루팡이넹...

[니가이걸]

일은 많이 시키고 돈은 적게준다 라는건데

충분히 불평.불만이 나올만한 상황인데? 일은 많이 시키고 돈도 그만큼 많이 준다면 모를까

[Bo0wy]

전형적인 꼰대마인드

[Kuha]

어느 게임회사 대표님이신가 모르겠는데.
일하라고 잡아두는건 아니지만, 집에가려면 눈치를 봐야해서 마음대로 갈수도없어요.
그냥 다같이 빨리 집에가는게 답이예요. 왜 상대방의 소중한 휴식시간을 님은 열정이랍시고 남아서 야근한다며,
눈치를 보게 만드나요. 그냥 다같이 집가세요. 상대방의 시간을 빼앗지 마세요.

[Kuha]

아니면 회사에 남아서 일하지말고. 집에가서 열정을 불태우며 일하세요.

[아이스버킷]

공감 합니다 ㅋㅋㅋㅋㅋ 힘들게 일하고
집에 오면 외롭기도 하구요 ! 소니에서 모바일 로봇
예약 하던데요 우리나라도 예약 했으면 좋겠군요 .
집에 오면 심심 하지 않을것 같구 그러네요.
그냥 개인적인 바램 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16&v=WFCwU3E3m5U

[oawepq]

에라이

[윤씨]

위에 노태우 헛소리쩌네 ㅋㅋ

[게이머X]

불가능해 보여도 끊임 없이 노력하다 보면 대부분은 만들어낼 수 있었음

------>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 하라능! 이거내요?

[막장발컨2]

위쳐 볼륨대비 개발비 보면 개발비를 아끼기위해 크런치를 상시 유지했을 가능성이 좀 있죠

[루리웹-5243651606]

정말 말그대로네 불가능에 도전=직원 볶음, 결과물=갓겜 갓겜이 나오긴 했는데 보너스같은게 없어서 그런걸까

[랜서팬더]

거의 대부분의 게임사의 문제점인데...(몇몇 갓 게임사, 닌텐도 빼고는...)....

일딴 개발중에 인력이 겁나 필요할때가 있음.... -> 싼값에 많은 노동력 갈취, 야근, 크런치 로 사람 갈아넣기 시작함......

게임 발매쯤 개발인력보다는 마케팅만 필요할때-> 해고 -> 게임 발매 후 갓게임 선정, GOTY 선정으로 수많은 수익 얻음 -> 정작 개발했던 계약직 인력들은 혜택도 못받고 손가락 빨음....-> 추후에 '우와 너 위쳐3 개발했다고? 돈 많이 벌었겠다...' -> 자괴감 듬...

[로빈훗~]

CD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게임계 노동강도에 대해서 말이 많은 건 사실. 솔직히 지금 보다 소프트 가격이 30%는 더 올라가고 그 상승분 만큼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데. 정작 제대로 된 게임사는 소프트값을 제대로 못받고 가챠를 돌리는 스포츠게임이나 모바일게임이 돈을 버는 현실.

[카레보이비빔밥]

'문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선 장인과 같은 집요함과 희생이 필요하죠.
하지만 그건 회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가치와는 대부분 충돌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방송 드라마나 영화 산업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도 같은 이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런 업계에선 일과 삶의 균형이라게 존재하기가 어려움. 게임 개발이 곧 일이자 삶이어야 좋은 게임을 만들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건데, 또 한편으론 수십 수백명의 인원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할 리가 없으니 그 중 일부는 리더에 의해 희생을 강요 받는다고 느끼게 됨.

[짖궂은 깜까미]

락스타도 그렇고 cdpr도 그렇고 정작 안에서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거 같네.

[루리웹-3728262667]

넥슨이 복지는 좋다더만 게임은 왜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