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페르소나 5 | 발매일 | 2017년 6월 8일 |
제작사 | 아틀라스 | 장르 | RPG |
기종 | PS4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Maybe |
특정 게임의 시리즈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란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특별히 시리즈의 종막을 설계하지 않더라도 후속 작품이 개발되지 않아 그대로 수명이 끊기는 일도 많고, 시리즈가 이어진다고 한들 시대에 따라 변하는 유행의 흐름과 새로운 기술 그리고 새로운 기기의 등장으로 이제까지 유지하고 있었던 콘셉트나 게임의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지는 일도 발생하곤 합니다.
이런 케이스는 응당 콘솔 게임에서만 있는 일은 아닙니다. 온라인 게임은 수명의 유지라는 측면에서는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마냥 좋다고 보기는 어렵죠. 특히, 우후죽순으로 피어나고 지기를 반복하는 현재 모바일 게임들의 흐름을 보면 과거에 강조되었던 것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지나치게 돈만 밝히는 한탕주의가 만연하고 있기에 이런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페르소나 시리즈는 2016년에 들어서 시리즈 20주년을 맞이했던, 이제는 그야말로 '어르신'이라 불러도 될 수준의 장수한 시리즈입니다. 페르소나보다 긴 세월의 명맥을 유지하는 게임들도 있긴 합니다만, 한때 JRPG에 특이점을 선사했던 전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대단하다고 봐도 무방한 게임이죠.
그 시리즈의 최신작인 페르소나 5는 이제까지의 페르소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한국보다 먼저 발매되었던 해외에서 큰 흥행과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가히 정점이라 불렸던 페르소나 4와 PS Vita의 구세주와도 같았던 페르소나 4 더 골든 이후로 가능할까 싶었던 성과를 훌륭하게 이뤄낸 셈이기도 합니다. 물론, 단점이나 비판을 받을 요소들이 없냐고 한다면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그 어떤 게임이라도 단점은 존재하니 말입니다.
20주년을 맞이한 페르소나 시리즈. 그저, 대단할 따름. |
매번 느끼지만 포인트를 집어내고, 강조하는 능력이 탁월한 아틀러스다. |
■ 짙었던 스쿨 라이프의 색이 빠지다.
페르소나 5의 시작은 괴도로 활약하고 있는 주인공의 활약이었습니다. 비록, 붙잡혀 여러 고초를 겪게 되지만 이내 회상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개막을 알리게 되죠. 주인공은 모종의 이유로 새로운 지역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쿠라 소지로에게 신세를 지며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좋지 못한 소문과 함께 순식간에 아웃사이더로 전향해버린 주인공의 모습은 밝은 분위기를 띄게 되었던 페르소나 3 이후의 모습과는 다르게 조명됩니다.
첫 시작은 괴도로서의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낸다. |
이러한 전개는 흥미를 돋우는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이었다. |
이후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은 그 속에서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동료들을 만나게 되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분주한 노력을 반복합니다. 플레이어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커뮤니티를 쌓기도 하고, 때로는 아르바이트도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되죠. 페르소나 5 역시 각각의 시나리오에는 기간의 제한이 붙어 있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항상 선택지를 플레이어에게 제시합니다. 커뮤니티를 중시할지, 레벨과 돈을 중시할지, 주인공의 능력치를 중시할지는 페르소나 시리즈의 전통과도 같은 부분이죠.
본격적인 튜토리얼에 앞서 페르소나 5의 전투와 던전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다. |
'학교'라는 공간이 하나의 큰 분기점이자 주요한 역할을 했었던 전작들에 비해 페르소나 5는 괴도단의 활동과 커뮤니티와 대응되는 코옵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시작부터 학교 내의 입지가 도달할 수 있는 최악에 달해 있기 때문이죠. 이런 식으로, 페르소나 5는 전작들과는 보여주려는 색이나 방향성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에 맞게 이번에 상대하는 적들은 보다 현실적이며, 플레이어는 그만큼 쉽게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의 분위기 또한 전작들에 비해 좀 더 어두워졌습니다. 2편을 분기점으로 밝아졌던 전체적인 분위기는 4편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주제와도 맞물리면서 정점을 찍었죠. 단순하게 놓고 본다면 정반대의 요소이지만, 이것이 단점이라기보다는 개성으로서 게임 내에 훌륭하게 녹아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던전 진입의 키가 된 셈. |
중요한 요소들은 알기 쉽게 강조되어 있다. |
할 수 있는 선택의 가짓수가 많지 않다는 점과 시간의 제약이 따른다는 점은 여전히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꽉 차 보이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실, 페르소나 시리즈는 모든 시리즈가 다양한 요소가 가득 들어 있는 종합선물세트보다 몇 가지의 상품에 주력한 묶음세트의 느낌이 강했으니까요.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다양한 미니 게임을 선보이며 즐길 거리를 구성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회차 플레이를 진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대단히 멋지다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특유의 달력 연출도 새 옷을 입고 등장. |
시리즈를 처음 즐겨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전투 시스템. |
한층 진화된 그래픽과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 중 하나입니다. 주로 PS1과 PS2, 그리고 휴대용 게임기인 PSP로 발매되었던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그래픽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했으니까요. 페르소나 4 더 골든은 지금도 PS Vita의 존재의의라 표현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지만, 그래픽으로는 한계가 있었죠. 이번 리뷰 타이틀인 페르소나 5 역시 엄격하게 따진다면 그래픽에서 아쉬움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PS4의 성능을 충분히 살려낸 그래픽이자 작품의 분위기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전투는 기존의 턴 방식 전투 플레이가 동일하게 이어지며 전투의 양상 역시 큰 의미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새로운 속성이 추가되었고 여신전생 시리즈의 전투 포인트가 가미되면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려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부분의 적들은 플레이어가 소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페르소나의 모습을 그대로 띄고 있으며, 전투의 양상에 따라 해당 페르소나를 얻거나 돈이나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적들의 강함은 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별히 강한 적들은 붉은색의 오라를 발산합니다. 대체로 한 번에 많은 개체수가 있거나 특별히 레벨이 높은 경우에 오라를 볼 수 있죠.
시원시원하게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메리트다. |
괴도의 이미지를 잘 나타낸 전투 결과 화면. |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인 인스턴스 던전의 취급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시나리오 던전은 팰리스, 프리 던전은 메멘토스로 나뉘게 되었으며 팰리스는 해당 시나리오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다시는 진입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기존에 있었던 던전의 랜덤성은 메멘토스가 지니게 되어 팰리스는 맵이 변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시리즈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히든 섀도 '거둬들이는 자'는 메멘토스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죠.
페르소나 5는 여러모로 전작들과 비슷하면서도 명확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나 플레이의 방식 등은 이전과 비슷하게 이어지지만 풀어내는 시나리오와 주제의 방향성 등은 완전히 다르죠. 다만 무조건적으로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단점도 있으며 전작들과 비교해 아쉽게 평가되는 요소들도 있었죠. 전체적으로는 더 없이 잘 만든 JRPG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럼에도 '더 잘 만들 수 있었을 텐데'라는 평가가 나오는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여러 상황에서의 선택지 요소도 건재하다. |
페르소나를 소환하는 방식은 또 다시 새로워졌다. 그냥 뽑아내는 걸로. |
■ 좋은 의미로 완전판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
페르소나 5를 플레이하면서 단 한 가지만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저는 캐릭터의 개성을 꼽습니다. 훌륭하게 잘 만든 캐릭터들이긴 합니다만, 페르소나 5는 염연히 시리즈가 존재하기에 전작들의 캐릭터와 비교되는 일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죠. 페르소나 3의 이오리 준페이는 '성장'이라는 요소에서 가장 분명하면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 캐릭터였습니다. 캐릭터를 관통하는 주요 요소 역시 너무 어렵거나 난해하지 않아 쉽게 공감할 수 있었죠. 페르소나 4에서는 이러한 포지션을 하나무라 요스케가 가져오게 되었고, 한층 증가된 분량과 뚜렷한 캐릭터의 개성은 매력을 어필하기에도 충분했죠.
사실, 그런 의미에서 페르소나 5의 캐릭터들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가장 큰 것은 역시 동일한 포지션을 이어받았던 사카모토 류지인데, 사고를 치면서도 반성하거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보다 책임전가나 나 몰라라 하는 행동을 보이거나 지나치게 가벼운 언행을 일삼으며 초반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를 크게 쌓아올립니다. 이것이 메인 스토리에서는 크게 반전되는 부분 없이 유지되기 때문에 안 좋은 의미로 어그로를 한 몸에 받게 되었죠. 물론, 캐릭터의 개별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코옵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이것이 정작 메인 스토리에서는 그다지 반영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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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와 요스케에 비해 류지는 호감을 얻기 힘든 언행이 많았다. 여러모로 아쉬운 점. |
사카모토 류지를 제외하고도 아쉬움이 남는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캐릭터 간의 분량 조절에 실패했다는 의견도 있으며, 일부는 개발사의 사정에 의해 변경된 사양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개성이 두드러졌던 페르소나 4가 생각나 아쉽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동료로서의 유대보다도 거래나 동일한 목적을 위해 모인 그룹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며, 그에 따라서 커뮤니티가 코옵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주인공의 사정을 생각해본다면 페르소나 4처럼 끈끈한 전개는 도리어 공감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말입니다.
캐릭터성이야 아쉬워도 매력적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페르소나 3, 4, 5 모두 시리즈 고유의 특징과 개성이 잘 녹아 있다. |
전투의 연출과 UI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투는 전작들에 비해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여신전생의 요소가 가미되면서 기존과는 또 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다양성의 측면에서는 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가령, 러시에 참가하는 인원에 따라 소위 말하는 몰매와 종결 연출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나 페르소나를 소환할 때 특유의 연출이 없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죠. 페르소나 3에서는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는 강렬한 연출이 있었고, 페르소나 4에서는 사용하는 무기마다 다르게 페르소나 카드를 깨는 연출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다소 밋밋한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비슷한 의미로 카메라 워크가 제한적이었다는 점도 아쉬운 요소입니다.
여신전생의 요소가 탑재된 덕분에 적들의 모습이 사용할 수 있는 페르소나와 동일해졌는데, 이 덕분에 별개의 '적'으로서만 존재하는 개체의 수가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점에 대해서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좋게 보자면 시스템을 위한 일이었고, 페르소나의 퀄리티 역시 동일한 사양으로 만들어졌으니 충분히 괜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서 제작비나 기간의 절감을 위했다거나 돌려막기를 했다고 볼 여지도 충분합니다.
전투 편의성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쉽게 약점 속성을 알 수 있고 그마저도 어려운 유저들을 위해 헬프 기능도 탑재하고 있죠. 대체로 우선 공격권을 가지기 매우 쉬워졌으며, 팰리스에서는 거둬들이는 자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 제약 없이 던전을 탐색할 수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전투가 끝난 뒤에 넘어가는 부분인데, 러시로 종결한다면 그나마 한 번에 넘기는 것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우에서 좌로 뛰어나는 모습과 함께 하나씩 결과물을 봐야 합니다.
잔 로딩이 발생하는 장면은 꽤 많은데, 여러모로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 |
이런 연출도 몇 십 시간씩 이어지는 플레이가 지속되면 빨리 넘기고 싶어진다. |
의외로 시간을 잡아먹는 부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깔끔한 디자인이나 색다른 연출에 즐겁게 보다가도 플레이가 지속되다보면 스킵을 원하게 되죠. 또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순살'은 빠르게 적들을 제압할 수는 있으나 경험치와 돈을 획득하지 못한다는 제약 때문에 미묘한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회차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지만, 1회차를 기준으로 한다면 역시 강제 발동은 좀 아쉽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죠.
시간을 끄는 연출이 페르소나 5에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앞서 설명했었던 전투가 끝나는 부분과 더불어 전투가 시작되는 것도 포함시킬 수 있죠. 팰리스에서 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로딩을 필요로 하고, 필드에서 맵 이동을 할 때도 어김없이 로딩을 기다려야 합니다.
특이점이라면 모든 부분에는 그에 걸맞은 연출을 사용했다는 것이겠죠. 가령 맵을 이동하는 것이라면 만원 전철의 승객을 보여주거나, 잔 로딩이 등장할 때는 'TAKE YOUR TIME'이라는 문구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페르소나 5의 색깔에도 어울리는 로딩 화면을 보여주며 시종일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잔 로딩이 많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불만이 나올 수준까지는 아니었다는 점이나 로딩에 걸리는 시간들이 대체로 짧았다는 것이 서로 맞물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전투 연출 자체는 훌륭하다. 다양성에서는 아쉽지만. |
말 많은 기능 중 하나인 '순살'은 ON/OFF의 편의성이 아쉽다. |
■ 얽히고설키는 이야기 속 OST와 이모저모.
페르소나 시리즈의 또 다른 강점이라면 역시 OST를 빼놓을 수 없겠죠. 취향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시리즈의 음악들은 항상 그 퀄리티가 대단했으니까요. 페르소나 5의 오프닝 곡인 'Wake Up, Get Up, Get Out There'을 포함해서, 시리즈의 모든 오프닝 곡은 해당 작품들의 주제를 잘 드러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아예 큰 스포일러가 될 정도의 내용을 담기도 했죠.
게임 OST는 특히나 동일한 분위기를 공유해야 한다는 점이나 게임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이 중요합니다. 작중의 분위기를 얼마나 해치지 않으면서 쉽게 연상하거나 긴장감을 부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셈이죠. 통상 전투에 들을 수 있는 'Last Surprise'나 중요한 시기에 흘러나오는 'Life Will Change' 등을 비롯해 이번 페르소나 5에서는 록과 재즈풍의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분위기를 만들어버리는 완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질구레한 말들을 치우자면 그냥 '쩌는' 수준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오프닝도 상당한 수준. 가사는 괴도단을 관통하는 내용이다.
한편 게임 내외적으로 아쉬운 점들은 그밖에도 남아 있습니다. 국내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되었을 당시에 예약 판매가 진행되는 일정의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가 실제 예약 판매 일정보다 훨씬 더 늦게 게시되었다는 점도 그 중 하나였죠. 이와 동시에 이번에도 욱일기 논란은 또 나오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이전의 사례와 비슷하게 작은 부분에서, 어쩌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 삽입했던 것이 문제가 되었죠. 게임의 내용이 도리어 좌익 성향을 보여주는 것을 생각하면 미묘한 부분이기에 논란이 되었죠. 페르소나 5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한국어화로 출시되었던 대다수의 페르소나 시리즈는 이런 우익에 대한 논란을 품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개발사가 특별히 어떤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팬의 입장에서는 씁쓸하기만 합니다.
한국어화가 상당 부분 깔끔하게 진행되기는 했습니다만, 일부 그래픽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도 소소하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부 그래픽은 한국어화 되었지만 또 어떤 그래픽은 남아 있는 등의 모습이 보여 기왕이면 100%를 달성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었죠.
■ 모든 게임에 해당되는 최고의 칭찬 '재미있다'.
꽤 예전에 'JRPG는 죽었다'는 취지의 기사가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JRPG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작성되었던 이 기사는 여러 방면에서 의미가 컸죠. 사실,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모두가 항상 풍년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재앙과도 같았던 혁명적 게임도 있었고, 프리징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게임도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구매 후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그 게임을 봤을 때 돈이 아깝다고 느껴지는 게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게임들이 소위 말해 '갓겜'일 수는 없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테지만요.
페르소나 5는 상당히 높은 리뷰 점수를 받으며 크게 흥행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단점들을 전부 감안하더라도 장점이 모든 단점을 받아냈다고 볼 수 있죠.
1회차 플레이만으로도 80시간은 우스운 막대한 분량은 다른 관점에서는 자칫 독이 될 수 있는 요소로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긴 호흡에 스토리가 풀어질 수 있고,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내려다가 넘쳐버리는 불상사를 겪기도 합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스토리를 구성하는 모든 매체에 동일하게 해당되기도 하죠. 물론 페르소나 5의 엔딩에는 의문점이 크며, 너무 성급하게 마무리하려 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앞서 지적했었던 문제들은 끝내 해결되지 않았고, 부수적으로는 욱일기나 혐한 논란도 있었던 만큼 편하게 모든 부분을 칭찬하기 껄끄럽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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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점수가 주는 가장 큰 이점은 게임의 구매를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최소한의 보증 같은 것이다. |
그럼에도 페르소나 5를 재미있다며 적극적으로 추천해줄 수 있는 이유는 순수하게 게임으로서의 완성도와 재미, 플레이 만족도를 모두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페르소나 5는 4편으로부터 무려 8년이 지난 뒤에야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과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당당히 증명해냈죠.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지금은 일단 페르소나 5의 모든 것을 즐기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테니까요.
편집 :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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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어떻게 보면 일본애들이 욱일기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는거임. 좌우를 막론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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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만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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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엔자이 피해자이고 진짜 손에 꼽기도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범죄를 개심해야될 대상으로 다루고 있는 게임이라서 게임 자체는 우익이라고 보긴 힘듦 정치 공작, 정치적 무관심, 투표 안하는 일본인들같은 정치적 내용까지 다루고 있으니... 근데 신발에 그런걸 그려놨으니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도 이해는 가는데 그거 하나 가지고 게임도 안해본 사람들이 게임의 전체 주제까지 왜곡하면서 어쨌든 우익 이러는건 좀 에바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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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논란이 정말 아쉬울정도로 잘만든 게임이긴 했음 페르소나는 PS2시절 좀 해보고 나랑 너무 안맞아서 안하다 처음으로 제대로 해보긴 했는데 이 게임으로 일본사람들이 이미 좌파고 우파고 상관없이 과거에 대해 별 생각 없는경우가 많다는걸 알게됨... 앞으로 이 게임을 깔거면 우익요소가 있다고 까지말고, 과거청산을 못하는 일본의 사회 자체를 까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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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줄 아는 사람들이 노하우 잘 살려서 제대로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느낌을 받은 게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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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논란의 종결을 말씀드리죠. 일본 사이트 반응입니다. "멍청한 한국놈들은 자기네 욕하고 일본의 제국주의적 요소를 넣어도 지들이 스스로 쉴드쳐 주더라.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멍청한 R모 사이트애들이, 그리고 걔네들 우리가 한국인인줄 알아 WW" R모 사이트가 어디인지는 루리웹 사람이라면 모두 맞출수 있겠지요? 상황이 이지경인데 댓글이며 공감이며 가관이네요. 이러니 "일베랑 루리웹은 일본편이다"란 소리 듣는겁니다. | 17.07.23 17:13 | |
(IP보기클릭)110.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7.26 12:10 | |
(IP보기클릭)121.160.***.***
그런 댓글 올라간 사이트 링크좀 들어가보게 | 17.07.26 13:56 | |
(IP보기클릭)121.160.***.***
뭐 그런글 다는 사이트야 대충 어딘줄 알것 같지만 .... | 17.07.26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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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해도 왠지 한국인이 올린거같은데..개넨 우리만큼 그닥 관심없음.. | 17.09.17 09:57 | |
(IP보기클릭)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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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비추의수 | 17.07.13 0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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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는 좌익인거 같던데 후반부에 나오는 악역 하나가 대놓고 아베랑 성향이 비슷해서ㅋㅋ 어쨌든 엿같은 전범기는 다시는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 17.07.13 0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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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익은 아님 작중 내에서 제일 우익스러운 위대한 국가니 뭐니 소리 쳐해대는 놈은 쓰레기로 나오고 DLC로 일본군 군복 입고 나오는 동료는...뭐 자세한 설명을 하면 네타니까 말하는거라 얘는 좀 줄이겠지만 암튼 우익적인 요소는 없음 진짜 문제는 이렇게 좌익스러운 내용을 넣고도 욱일기를 아무생각없이 넣는다는거지... | 17.07.13 0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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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A씨
그만큼 어떻게 보면 일본애들이 욱일기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는거임. 좌우를 막론하고 말이지. | 17.07.13 10:13 | |
(IP보기클릭)223.39.***.***
ㅇㅇ 그게 진짜 무서운점임 우경화가 아니라 그냥 국민들 자체가 눈과 귀를 닫은거임 어찌보면 위에서 말한 위대한 국가 어쩌고 하는놈이 반쯤 성공한거임 현실에선 | 17.07.13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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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은 아니고 그냥 혐한이죠 | 17.07.13 11:31 | |
(IP보기클릭)121.148.***.***
그렇죠. 아마 처음에 저거 신발 지적한 사람도 그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려고 했던 거 같은데 뭣도 모르는 선동자 놈들이 무조건 우익임! 빼액! 이러니까 문제가 커지는듯 | 17.07.13 13:51 | |
(IP보기클릭)14.52.***.***
어제 엔딩을 봤는데요. 게임 내용은 일본 우익에 대한 신랄한 비판에 가까운 내용입니다. 뭐 자세히 쓰면 스포가 되니 쓰진 못하니 설명을 드릴 순 없네요. 엔딩보고나서 저도 이 리뷰를 쓰신분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 왜 자꾸 졸렬한 혐한 요소를 넣는걸까.. 일본에서는 진보성향과 혐한성향이 서로 공존하는 정치적 스탠스도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루리웹 내에서도 '나는 진보적이지만 외국인 노동자나 조선족이 싫다.' 라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성향과 비슷한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제가 일본인은 아니다보니 그들의 혐한성향의 다양성을 이해하긴 힘들더라구요. | 17.07.13 14:53 | |
(IP보기클릭)211.46.***.***
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경제정책엔 진보적이고 인권문제에선 보수적'이라는 사람의 심리는 진보적인성향이 아니라 '기득권이 가진건 나눠갖고 싶고, 나보다 못한 사람에겐 뺏기기 싫은' 이기주의 성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논리라면 그 사람이 과연 훗날 인생이 잘 풀려 기득권이 되었을때 그때 과연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자신이 가진 것을 내놓으려 할까..에 대한부분에선 회의감이 들었어요. | 17.07.14 10:10 | |
(IP보기클릭)210.204.***.***
아틀라스 회사 차원에서 사죄와 변상 드립치는 우익 회사인데 게임내용이 좌익스럽다고 우익겜 아니라는게 웃기네 ㅋㅋㅋ 박정희가 정책으로 위안부 할머니들 100만원씩 줬으면 친일파가 아닌거임? 정책내용으론 위안부 할머니 지원해줬으니? 생각도참 단순해라 | 17.07.15 20:21 | |
(IP보기클릭)210.204.***.***
대놓고 위안부할머니들 모욕하는데 비추로 쉴드 쳐주는 것보소 애국 매국을 떠나서 사람으로써 좀 아니지않나? | 17.07.15 20:23 | |
(IP보기클릭)59.151.***.***
2ch발 유행어라서 일본에서는 유명한 드립이라 의미도 모르고 사용하는게 대부분이라 이 게임 말고도 다른게임에서도 발견되던데 해명이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559D41694729FC0034 | 17.07.16 15:33 | |
(IP보기클릭)58.230.***.***
그게 한국의 정치 판도가 기형적이라는 증거죠 사실상 소위 진보라는 '민주당'이 보수에 가까운 거고 그 지지자들도 진보라는 낙인이 찍혀있고 그래서 본인들도 "우리가 진보라는건가?" 처럼 넘어가지만 사실상 중도 보수에 가까운 성향이죠 사실상 한국에선 정의당같은 사회주의 계열이 진보 성향인거죠 자유당, 바른당, 국민당이요? 그것들은 보수가 아니라 매국매족.... | 17.07.16 16:53 | |
(IP보기클릭)221.139.***.***
ㅇㅇ 이게 맞다고 봐요 미1친 교육이 이래서 중요함 | 17.07.17 01:13 | |
(IP보기클릭)221.139.***.***
마치 일베 메갈 년놈들이 ~노 하면 왠지 있어보이는 것과 같음 ㅋㅋ 들배운 놈들이라 | 17.07.17 01:13 | |
(IP보기클릭)119.149.***.***
진보 보수 용어와 개념의 문제는 '굉장한 석양이야'님의 말씀대로이고... (실제로는 보수 성향인데, 한국의 기묘한 프레임이 진보로 만들고 있는) 그와 별도로 외국인 노동자와 조선족의 범죄 및 치안 문제때문에 기피하고 싫어하고 심하게는 혐오하게 되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이런 이유도 정치 성향과 연관이 있나요? | 17.07.18 12:12 | |
(IP보기클릭)175.193.***.***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일본인첩자의 아이디가 기본 100명은 활동한다는 뜻이죠. 당장 이 게시판만 봐도 일본인 아이디 명단에 올라온 아이디 투성이입니다. | 17.07.23 17:13 | |
(IP보기클릭)129.59.***.***
네, 아무래도 밀접한 관련이 있죠. 외국의 예를 들자면, 미국 트럼프 지지자들이나 영국의 브렉시트를 투표한 사람들을 보면 이민자들로 인한 치안 문제를 주된 이유로 뽑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 내면에는 이민자들을 '남'으로 배척하고, 포용하려 노력기보다는 범죄를 이르키는 집단이라고 싸잡아서 욕하는 레이시즘이 깔려있어요.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조선족을 '혐오'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비슷한 맥락이라 봅니다. 실제로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일상에서 더 불안함을 많이 느끼고, 그만큼 자기와는 다른 사람들, 외부 세력으로부터의 위협을 더 강하게 느낀다네요. | 17.08.01 00:28 | |
(IP보기클릭)211.186.***.***
이민자가 남이지 그럼 남이 아님??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는 외부의 존재에 대해 불안과 적대를 느끼는 건 당연한거지 이상한게 아닌데? 이런 좌파 사상의 문제가 자기들의 관용 정신이 타인에게 피해가 가도 그 책임을 그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거임. 그러니까 트럼프가 당선되는거... | 17.10.21 12:44 | |
(IP보기클릭)211.109.***.***
(IP보기클릭)124.63.***.***
(IP보기클릭)125.178.***.***
(IP보기클릭)116.122.***.***
전 스토리는 더 좋은데 캐릭터가 약해졌단 평가를 많이 봐서... 바둑기사녀도 원래 동료에 넣을려다가 분량상 빠졌다는데 아쉽아쉽 | 17.07.13 00:54 | |
(IP보기클릭)121.174.***.***
4도 최종보스가 참 뜬금없긴했죠 ; | 17.07.13 02:57 | |
(IP보기클릭)182.172.***.***
막보스만 생각하면 5가 진짜 스토리 깔끔하긴 한데 그 바로 앞부분이랑 이어지는게 조금.. | 17.07.13 08:07 | |
(IP보기클릭)223.62.***.***
스토리는 모르지만 캐릭터간의 캐릭성은 4에비해 떨어지는듯요 | 17.07.13 10:41 | |
(IP보기클릭)222.106.***.***
원래부터 4가 캐릭터성은 가장 좋은 반면 스토리 임팩트가 많이 떨어지는 시리즈죠. 3은 엔딩 포함 후반부가 워낙 강렬해서 기억에 남는 반면 4는 기복 없이 그냥 평탄한 느낌이라... | 17.07.13 12:05 | |
(IP보기클릭)1.177.***.***
전 5도 막판 너무 뜬금없었는데 4는 대체 | 17.07.13 13:26 | |
(IP보기클릭)118.47.***.***
전혀 중요해 보이지 않는 캐릭터가 알고 보니 끝판왕이었다!<--이런 식입니다. | 17.07.13 17:29 | |
(IP보기클릭)210.106.***.***
p4g 진보스 말하는 것 같은데 그건 그냥 아쉬우니까 확장팩 보너스로 넣어준 느낌이고 그냥 막보는 갠츈한디 | 17.07.13 18:32 | |
(IP보기클릭)119.199.***.***
바둑 아니고 장기......(지나가던 바둑인) | 17.07.13 22:05 | |
(IP보기클릭)182.226.***.***
공감. 페4 마지막보스보고 의외이긴했지만 페3 후반부만큼 강렬하진않았음 페4는 ost도 그렇고 활기차게하는느낌인데 페3는 어둑어둑한 느낌인데 전 페3가 더좋았네요 페3 주인공의 매력에 정말 그냥빠져버림.. | 17.07.14 18:31 | |
(IP보기클릭)218.234.***.***
사실 엔딩이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 얘기 잘 보면, '마지막에 뜬금없이 괴도단 응원하는 게 이상하다.'는 의견이 더 많긴 하죠. 저도 개인적으로는 스토리 라인은 4보다 5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지막에 뭔~~가 묘하게 자동 코옵이 빠르게 올라간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는 걸 보면, 마지막을 갈아엎으면서 조금 서두른 느낌은 납니다. | 17.07.21 00:42 | |
(IP보기클릭)182.209.***.***
(IP보기클릭)118.223.***.***
(IP보기클릭)218.234.***.***
우려먹기?? 어떤 점이 말인가요?? | 17.07.21 00:43 | |
(IP보기클릭)221.160.***.***
오늘은 그만 자자
(IP보기클릭)121.167.***.***
피곤한데 무슨 공부야 ! 오늘은 그만 자자 | 17.07.13 21:21 | |
(IP보기클릭)14.41.***.***
ㅋㅋㅋㅋㅋㅋㅋ 키픽좀 만들고 자고 싶은데 맨날 자래!! ㅠㅠ | 17.07.14 13:02 | |
(IP보기클릭)223.33.***.***
나 할일많다고!!! 냥이 자식아!!! | 17.07.19 11:28 | |
(IP보기클릭)59.11.***.***
(IP보기클릭)76.111.***.***
만들줄 아는 사람들이 노하우 잘 살려서 제대로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느낌을 받은 게임이었네요.
(IP보기클릭)183.96.***.***
(IP보기클릭)186.185.***.***
4의 경우도 P4G에 바이크, 마리, 마가츠만다라 등의 요소가 추가되면서 볼륨이 확 늘어났었죠. 페르소나 시리즈의 전통아닌 전통이 되어버려서 5도 컬러 네이밍 추가된 완전판이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3는 블루, 4는 골드였으니 5는 레드 계열 네이밍이 되지 않을까 싶음) | 17.07.17 05:40 | |
(IP보기클릭)114.203.***.***
골드랑 어감맞추려고 크림슨이나 블랙 붙일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 | 17.07.30 22:56 | |
(IP보기클릭)61.111.***.***
(IP보기클릭)112.184.***.***
그래도 이스8이나 제나두는 프로에서 4K 60fps굴려줘요. 처음에 P5해보고 프레임에 눈이 피곤했음. 지금은 적응되긴 했는데. | 17.07.13 18:04 | |
(IP보기클릭)186.185.***.***
P5는 플삼 지원 타이틀이라 어쩔 수 없을겁니다. 이스8같은 경우는 플포판은 플포 베이스니까요. 비타판 이스는 해보면 프레임드랍 꽤 장난아니게 일어납니다. | 17.07.17 05:45 | |
(IP보기클릭)218.234.***.***
섬궤도 정통 JRPG기는 한데, 아무래도 들인 돈이나 노하우가.... 쉽게 말하자면 레벨이 다르죠, 레벨이. | 17.07.21 00:44 | |
(IP보기클릭)14.32.***.***
페르소나도 모션이 좋은 편은 아니던데 ;;; 뭐 섬궤의 그 어색한 포즈들보단 낫지만요 | 17.07.22 08:54 | |
(IP보기클릭)119.202.***.***
(IP보기클릭)121.146.***.***
(IP보기클릭)121.174.***.***
(IP보기클릭)182.172.***.***
괴도단이 너무 승승장구하니 재미가 없다 -> 류지가 삽질을 한다 -> 해결 괴도단인데 사이가 너무 좋다 -> 류지가 눈치없이 남의 컴플렉스를 자꾸 찌르는 말을 한다 -> 해결 문제아로 전학왔는데 학교생활도 잘하니 이상하다 -> 류지가 말썽을 일으킨다 -> 해결 시나리오 짜다 막히면 그냥 류지 갖다 붙이면 다 해결됨. 제작진 입장에선 스토리 막힐만 하면 막써먹는 만능캐릭. | 17.07.13 08:12 | |
(IP보기클릭)211.222.***.***
목소리 볼륨 좀 낮췄으면 | 17.07.13 18:34 | |
(IP보기클릭)153.250.***.***
주력으로 키웠지만 짜증나서 코옵랭크는 안올린 녀석.. 왠지 계속해서 초중반에 지오를 가진 페르소나가 없어서 카운터용으로 꾸역꾸역 키웠었죠. 힘들게 키웠는데 애정이 안감 | 17.07.14 08:15 | |
(IP보기클릭)211.46.***.***
너무 괴도단이 완벽한존재가 되면 스토리가 너무 평면적이고 재미 없으니 만든 전형적인 갈등용 케릭터일 뿐인데 왜 그리들 뭐라 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되더군요;; | 17.07.14 11:15 | |
(IP보기클릭)110.70.***.***
괴도단 멤버도 한둘이 아닌데 갈등을 여럿에게 나눠줬으면 괜찮았을텐데 하나한테 너무 몰빵을 해서 그렇죠 뭐.. | 17.07.14 13:02 | |
(IP보기클릭)218.234.***.***
저는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이번 스토리 라인을 보면 들킬 필요 있고, 인기에 취할 필요 있고, 삽질할 필요가 있는데. 그걸 매번 다른 멤버한테 시켰다가는 이놈이고 저놈이고 욕먹으니, 류지한테 몰아준 느낌.... 그래서 결국 류지는 싫지만요. | 17.07.21 00:46 | |
(IP보기클릭)218.234.***.***
바로 그 갈등용 캐릭을 싫어하는 거겠죠? | 17.07.21 00:46 | |
(IP보기클릭)223.62.***.***
우익논란이 정말 아쉬울정도로 잘만든 게임이긴 했음 페르소나는 PS2시절 좀 해보고 나랑 너무 안맞아서 안하다 처음으로 제대로 해보긴 했는데 이 게임으로 일본사람들이 이미 좌파고 우파고 상관없이 과거에 대해 별 생각 없는경우가 많다는걸 알게됨... 앞으로 이 게임을 깔거면 우익요소가 있다고 까지말고, 과거청산을 못하는 일본의 사회 자체를 까야함
(IP보기클릭)223.62.***.***
아틀라스 여신전생 시리즈보면 대대로 일본군 세력은 악당or몬스터로 박에 안나와서 우익으로 보기힘든대 생각없이 디자인이나 밈등 써서 욕을 바가지로.먹는듯요 | 17.07.13 10:46 | |
(IP보기클릭)59.1.***.***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과거사 인정하면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다 사과해야해서 그런가.. | 17.07.13 21:13 | |
(IP보기클릭)121.147.***.***
안하는 것이거나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어요. 개들은 자신들이 동아시아를 서양세력으로부터 해방시키고 발전시켜주었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역사관이 우리하고 많이 다릅니다. 대만하고 오키나와만 보더라도 대만은 지금도 일빠이고, 오키나와는 자신들을 자폭 인간 폭탄과 총알 방패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속하기를 희망한 곳입니다. | 17.07.14 20:24 | |
(IP보기클릭)59.1.***.***
하긴 원폭박물관같은데 가봐도 자기들이 전쟁 피해자라고 주장하니까요.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 누가 시작한 전쟁인데 참 허허 | 17.07.16 11:56 | |
(IP보기클릭)211.46.***.***
오키나와가 일본에 속하기를 희망한다니요. 오키나와는 꾸준히 일본 본토랑 사이 안좋았습니다. 거기다 주일미군 문제도 있어서 더더욱. 다만 너무 오랫동안 일본이라는 나라에 속해있었고, 독립해봐야 할 수 있는게 없으니 현실적으로 독립을 적극적으로 못 밀어붙이는거죠. | 17.07.20 20:46 | |
(IP보기클릭)119.75.***.***
오키나와에서 유학했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오키나와 시내인 나하 국제거리에 가보면 일본 정부 비판 및 오키나와 독립에 대해서 시위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오키나와가 일본에 속하고 싶어서 속한 것이 아니라 이미 독립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 그런거지 좋아서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본토와는 역사적으로도 사이가 안좋지만, 현재 주일미군 때문에 데모도 잦고 장난 아닙니다. | 17.07.26 03:35 | |
(IP보기클릭)220.87.***.***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203.229.***.***
원래 아틀라스작품이 생각없는 밈 사용이나 디자인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서사에서는 극우적인 내용? 민족주의적인 없다시피 합니다. 민족주의적인 캐릭터가 나오면 대부분 악역이나 쓰레기로 나오고. | 17.07.13 07:55 | |
(IP보기클릭)121.167.***.***
주인공이 엔자이 피해자이고 진짜 손에 꼽기도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범죄를 개심해야될 대상으로 다루고 있는 게임이라서 게임 자체는 우익이라고 보긴 힘듦 정치 공작, 정치적 무관심, 투표 안하는 일본인들같은 정치적 내용까지 다루고 있으니... 근데 신발에 그런걸 그려놨으니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도 이해는 가는데 그거 하나 가지고 게임도 안해본 사람들이 게임의 전체 주제까지 왜곡하면서 어쨌든 우익 이러는건 좀 에바라고 생각
(IP보기클릭)14.47.***.***
랜선 애국자 양반들이야 원래 안해보고 까는거죠 뭐. | 17.07.13 11:04 | |
(IP보기클릭)106.240.***.***
우익은 아니고 그냥 혐한이죠 | 17.07.13 11:33 | |
(IP보기클릭)1.217.***.***
진짜 조용히 게임하시지 끝까지 우익 아니라고 잡아떼시네.. 독일애가 하켄크로이츠 쓰는거나 일본애들이 욱일기 쓰는거나 뭐가 달라요? 주제고 뭐고 욱일기 썼음 우익이지. 아예 안 나왔으면 말도 없잖아요. 욱일기 나오기전에 p5 우익겜이라고 까댔어요? | 17.07.13 13:06 | |
(IP보기클릭)182.251.***.***
Gta5도 우익임?? | 17.07.13 18:25 | |
(IP보기클릭)1.217.***.***
반대 25명은 그럼 일본애들이 욱일기 쓰는건 다르다고 생각하는거군.. 어휴 노답이네 진짜..; | 17.07.14 15:12 | |
(IP보기클릭)182.226.***.***
이런댓글보면 그냥웃기네요 다른 우익일때는 죽일듯이 달려들고서는 정작 루리웹의 메인인 게임에서 우익관련된게 나오자 이건 우익아니다! 이러는꼴보면 머 착한일진 나쁜일진처럼 착한우익 나쁜우익 우익이지만 우익아닌우익 머이런거같이 느껴지네요 ㅋㅋ | 17.07.14 18:32 | |
(IP보기클릭)115.41.***.***
사죄와 배상 드립은 언급하기 싫어서 피하는거냐? | 17.07.14 20:35 | |
(IP보기클릭)119.194.***.***
5에는 안나오는데요 | 17.07.16 01:26 | |
(IP보기클릭)118.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쓴글 똑바로 보고 적어라. | 17.07.16 22:06 | |
(IP보기클릭)118.42.***.***
꼭 일본겜 탱하고 싶은 덕후들이 이거 하나가지고 물고 늘어지더라. gta에서 나온거랑 이거랑 같냐? | 17.07.16 22:06 | |
(IP보기클릭)115.41.***.***
그럼 게임 이름에 페르소나라고 넣지 말던가 ㅋㅋㅋ 별 ↗1같은 핑계를 다 보내 | 17.07.17 02:07 | |
(IP보기클릭)115.41.***.***
제작사가 달라서 그말 하는줄 알았는데 둘다 아틀라스 거기서 만들었네? 헛소리는 니 일기장에다 써라 | 17.07.17 02:08 | |
(IP보기클릭)175.223.***.***
글은 5 내용이고 제 댓글도 5에 대한 내용인데 5에 안나오는걸 가지고 왜 말 안하냐고 하면 뭐라 해야할지 그리고 초면에 왜 반말부터 찍찍 싸시죠? 인성 참 예쁘시네. | 17.07.17 06:12 | |
(IP보기클릭)1.217.***.***
반대로 봐야 하는것 아닌가요? 내용을 그렇게 담아냈지만 욱일승천기는 그런 내용과는 다르다 라고 충분히 생각이 가능하잖아요. 오히려 논란이 되어야 마땅한거죠. 이런거면 오히려 유저를 깔보는 처사라고 생각하진 않으세요? | 17.07.18 14:04 | |
(IP보기클릭)110.70.***.***
물론 욱일기 연상되는 무늬를 넣는거 자체가 저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이 놈들이 무슨 생각으로 게임들은 우익들 까는 좌파 성향으로 만들면서 그런걸 집어넣는지 그 진의를 모르니까 게임의 중심주제를 먼저 생각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이들이 보여주고 싶은건 게임의 중심주제일테니까요. 솔직히 왜 이러는지 알고싶긴 하네요. | 17.07.18 18:03 | |
(IP보기클릭)118.42.***.***
넵 댓글 잘 봤습니다. 저도 우익기로 엄청 까지만 디지털 데빌 사가로 처음 이쪽게임 플레이하면서 게임 스타일 자체는 매우 좋아합니다. 걍 우익겜우익겜 하면서 깔려고 댓글 다는건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17.07.18 21:23 | |
(IP보기클릭)39.7.***.***
원펀맨작가는 알아서 자진해서 지운것하고 사람들힌테 욕 먹을대로 먹고 지운것하고는 좀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게다가 아틀라스같은경우에는 이런 논란이 시리즈마다 생겨나는데 발매하는 나라에 대한 무관심이 아닐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조심스러운게 없다고 해야하나 매너가 없다해야하나. | 17.07.19 09:23 | |
(IP보기클릭)175.193.***.***
그냥 이논란의 종결을 말씀드리죠. 일본 사이트 반응입니다. "멍청한 한국놈들은 자기네 욕하고 일본의 제국주의적 요소를 넣어도 지들이 스스로 쉴드쳐 주더라.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멍청한 R모 사이트애들이, 그리고 걔네들 우리가 한국인인줄 알아 WW" R모 사이트가 어디인지는 루리웹 사람이라면 모두 맞출수 있겠지요? 상황이 이지경인데 댓글이며 공감이며 가관이네요. 이러니 "일베랑 루리웹은 일본편이다"란 소리 듣는겁니다. | 17.07.23 17:07 | |
(IP보기클릭)121.130.***.***
(IP보기클릭)121.130.***.***
스토리 부분도 아쉬운점이 있는데 누설이 될까봐 쓰진 못했네요. | 17.07.13 04:58 | |
(IP보기클릭)182.172.***.***
p4g가 너무 완전체라 그래요. 이건 뭐 어떻게 깔 거리도 없음. | 17.07.13 08:14 | |
(IP보기클릭)14.47.***.***
1. 인정 2. 용과같이와 비교하면 장르자체가 다름 3~4 그냥 님 취향인듯. | 17.07.13 11: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