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시 처음부터 하지만 조금 다르게
후발주자였던 시리즈를 단숨에 첨단으로 끌어올린 배틀필드 1942와 배틀필드 2. |
1999년 EA와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메달 오브 아너가 발매된 이후, FPS 게임은 밀리터리 주제의 게임들이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때마침 사람들은 언리얼과 퀘이크로 대표되는 하이퍼 FPS 게임들에 질리기 시작한 상태였고, 그래픽 기술 발전에 힘입어 보다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전장과 전개를 보여주는 일련의 밀리터리 FPS 게임들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메달 오브 아너와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라는 거대한 체제 아래에서 여러 밀리터리 FPS 게임들이 명멸해왔다. 그리고 배틀필드 시리즈도 그 중 하나였다.
사실 배틀필드 시리즈는 EA 내에서도 후발주자에 가까웠다. 스웨덴에 있는 게임 회사 다이스는 EA에 편입되면서 리프랙션 게임 시절 만든 불운한 실패작 코드네임 이글에서 실패한 부분들을 반성하면서 밀리터리 FPS 세계에 재진입하려고 했다. 물론 그들은 코드네임 이글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메달 오브 아너 첫 작품처럼 1942년 제 2차 대전에서부터 시작했다. 그게 바로 배틀필드 시리즈 첫 작품 배틀필드 1942다.
배틀필드 1942가 성공하면서 그들은 후속작을 내놓을 기회를 얻었지만 다이스는 베트남 전을 잠깐 다룬 후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현대전의 영역으로 나아갔다. 시리즈의 인기와 완성도를 모두 거머쥔 배틀필드 2는 배틀필드 시리즈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고, 메달 오브 아너가 2차 세계 대전을 재탕하며 가라앉는 동안 배틀필드 시리즈는 때마침 모던 워페어로 현대전으로 넘어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더불어 2000년대 중후반 현대 밀리터리 FPS 붐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누가 알았겠는가 밀리터리 FPS의 미래가 총검과 볼트 액션 소총에 있다는 걸…. |
이상이 배틀필드 4까지 배틀필드 시리즈가 대외적으로 유지하던 이미지였다. 하지만 배틀필드 1 티저가 공개되었을 때, 이 대외적인 이미지는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한 번도 1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적이 없던 시리즈가 처음으로 1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내놓은 시대는 바로 1918년, 제 1차 세계대전이었다.
보통 어느 정도 인지도와 경력을 지닌 프랜차이즈가 1을 내걸 때에는 프랜차이즈의 혁신을 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배틀필드 1은 그 점에서 여러모로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껴안고 있는 게임이다. 상술한 배틀필드의 출발점이 현대가 아닌 과거라는 점에서 배틀필드 1은 처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2000년대 중후반을 달군 현대전을 다룬 밀리터리 FPS 시장 자체가 포화되었고 경찰과 범죄 조직 간의 전투로 변화를 시도했던 하드라인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의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라이벌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어느 시점부터 아예 미래로 갔던 것과 대조된다고 할까.
하지만 그들이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돌아간 게 아니라 제 1차 세계대전으로 간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밀리터리 FPS 게임 팬이라면 알겠지만, 사실 제 1차 세계대전은 이 장르에서 인기 있는 소재가 아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은 과거의 재래전과 이후의 현대전이 혼종된, 다소 어정쩡한 위치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미디어에서 묘사된 제 1차 세계대전 역시 기관총과 총검, 탱크와 기마병, 프롭식 비행기와 재래식 대포 같은 모습이 뒤섞인 절충적인 이미지로 그려진다.
배틀필드 1 제작진들은 작년에 나왔던, 1차 세계 대전 FPS을 내세웠던 베르됭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
밀리터리 FPS 장르는 날렵하고 세련되면서, 동시에 빠른 속도로 플레이어를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게임의 매력을 보여 왔다. 사실상 우리가 접하는 현대전의 이미지를 구축한건 제 2차 세계대전이었다. 그래서인지 제 1차 세계대전은 역사적 명성에 비해 FPS로 이식하려는 시도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나마 작년에 나온 베르됭이 있었지만, 철저한 고증과 준수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풀 스케일이 아니여서 아쉬운 점이 남아 있었다. 1차 세계대전를 다룬다는 소식에 대체 역사적인 전개로 나갈거라는 일부 예상은 다이스가 넘어야 할 벽이 많다는 걸 방증하는 예이기도 했다.
어찌 보면 그런 어정쩡한 이미지야 말로 다이스에겐 좋은 도전과제라 생각한 듯하다. 실제로도 이 시기를 다룬 FPS 게임이 잘 없다는 사실은 반대로 먼저 도전하는 자에겐 선구자 이미지를 붙일 수 있는 기회라는 뜻이기도 하다. 과연 배틀필드 1은 베르됭이 예산상 아쉽게 놓아야 했던 것들을 이뤄냈을까?
2. 모든 전쟁을 끝내는 전쟁이라고 믿었던 날들
. 비행선이 핵융합 엔진으로 동작한다거나 볼트 액션 소총에 광학 스코프가 달린 채 독일의 과학기술은 세계 제일! |
싱글 캠페인 도입부 연출은 클리셰이긴 해도 효과적이다. |
먼저 배틀필드 1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확실히 해야 할 점이 있다. 배틀필드 1은 꽤 충실하게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정경을 재현하는 게임이다. 물론 밀리터리 마니아들이라면 알아차릴 볼트 액션 소총보다 자동소총과 경기관총이 더 자주 등장하는 식의 픽션적인 개량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배틀필드 1를 하면서 과격하다 못해 "이 정도면 그냥 대체 역사물이네"식의 실소를 불러일으키는 재해석은 등장하지 않는다(실제로도 그랬다면 자폭이었을 것이다). 배틀필드 1은 약간의 허구적 허용을 전재로 정말로 그 당시 사용했던 프롭기, 초기형 전차, 기마병 같은 병기들을 가지고 실제 있었던 전장을 누비게 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그런 점들은 이전 배틀필드 시리즈나 다른 밀리터리 FPS 게임들에서 맛보지 못했던 독특한 질감을 안겨준다.
다만 유념해야 할 점은 과격한 재해석은 등장하지 않지만, 이 1차 세계대전이 철저히 배틀필드 시리즈의 전통에서 해석되고 있다는 점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깃든다는 말처럼, 볼트 액션 소총보다는 자동소총과 경기관총이 많이 등장한다는 차이점은 사소할지 몰라도 실제 역사와 허구인 배틀필드 1 간의 차이를 만들고 있다. 게임 내 모든 디테일들이 1차 세계대전을 구성하고 있어도 단 하나의 디테일이 역사적 사실과 빗나가게 하는 것이다. 그 점에서 배틀필드 1는 실제 역사로 이뤄진 전장보다는 배틀필드 시리즈가 10년 이상을 공들여 구축해온 아케이드 슈터 세계에서 재해석된 전장에 가깝다. 하긴 볼트 액션 소총으로 이뤄지는 게임 플레이는 역사적으로 정확할지 모르겠지만, 게임으로써는 미칠 듯이 어려워졌을 것이다.
배틀필드 1 싱글 캠페인들은 팩션을 어느 정도 함유하고 있지만(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등장하는 파트 5가 대표적이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현실적인 전장을 다루고 있다. 싱글 캠페인 도입부는 그 점에서 성공적이다. 평화로운 일상과 전장의 풍경이 대조되는 이 도입부는 전형적인 대비와 대조를 이용한 연출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먹히는 구석이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 그 뒤로 이어지는 시점 변경을 통해 제1차 세계 대전의 전경을 보여주는 연출은 다소 작위적인 느낌이 있어도 전체를 조감하기엔 충분하다.
솔직히 말해서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좋아하는 등장인물을 꼽으라고 하면 어 누가 있었지? 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필자도 그렇다. |
그 점에서 배틀필드 1은 캐릭터 얼굴이나 스토리는 기억에 남는다는 점에서 장족의 발전을 했다. |
사실 배틀필드 시리즈에 싱글 캠페인이 엄청 뛰어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팬은 별로 없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이 시리즈에서 싱글 캠페인은 멀티플레이에 익숙해지기 위한 워밍업으로 기능하고 있었고, 제작진의 캐릭터 메이킹이나 서사 전개 능력도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당장 대책 없는 영웅주의와 패권주의를 부추긴다고 비판받았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싱글 캠페인이 고스트나 존 "소프" 맥타비시, 프라이스 대위, 메이슨 부자, 제임스 허드슨, 라울 메넨데즈 같이 인상적인 캐릭터를 시리즈 내내 배출하며 캐릭터 팬덤을 이끌었던 것을 생각해보아라. 배틀필드 시리즈엔 그런 캐릭터가 부족하다. 그나마도 전문적인 작가인 앤디 맥넵을 기용해 스토리라인을 짜기 시작한 배틀필드 3에 몰려 있다.
그 점에서 배틀필드 1 싱글 캠페인은 나름 장족의 발전을 한 편이다. 이상할 정도로 희미했던 주인공 캐릭터가 꽤나 선명하게 기억되는 편이랄까. 우선 다이스가 배틀필드 3에서 고생했던 주인공 헨리 블랙번의 가문을 본격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한데다, 새로이 추가된 캐릭터들도 다양한 개성과 나름의 사연을 지니고 있다. 서사 구조면에도 액자 구조라던가(국왕 폐하 만세!), 안티 히어로와 모호한 결말(높은 곳의 친구들), 서술 트릭(정해진 운명이란 없다) 등 고심한 구석이 보인다. 심지어 필름 그레인 잔뜩 낀 이벤트 CG 역시 35mm 필름 특유의 질감을 재현하려는 야심이 느껴진다.
이것이 제 영웅담입니다. 이제부터 당신이 경험할 진짜 전쟁의 첫걸음이 시작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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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껏 잘 조형해놓은 캐릭터들에게 할당된 분량은 적다. 스토리 작가가 오ㄸ기 삼분 요리에 심취했나 싶을 정도로. |
문제는 그런 재료를 잘 다뤘냐 여부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배틀필드 1 싱글 캠페인은 전작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했으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우선 이 재료들을 다룰 분량이 지나치게 짧다. '높은 곳의 친구들' 캠페인 주인공인 클라이드 블랙번의 안티 히어로적인 모습은 영화화해도 괜찮을 정도로 경쾌한 맛이 있는 완성도 높은 캐릭터이나, 정작 플레이어는 미션을 끝낼 때까지 이 캐릭터가 왜 이렇게 행동해야 하는지는 추측으로 남겨야 한다.
이 문제는 다른 캐릭터들로 이어진다. 우리는 '전령'에 등장하는 파릇파릇한 신병 잭 포스터가 어떤 동기를 가지고 나이를 속이고 입대했으며 그것이 유사부자적인 관계로 그려지는 비숍 간의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국왕 폐하 만세!'의 주인공 루카가 쌍둥이 동생 마테오를 얼마나 아끼는지, '정해진 운명이란 없다...'의 자라가 남녀 차별이 심하던 그 시절 무슨 이유로 싸우기로 마음먹었는지 알아서 추측해야만 한다. 또한 '흙과 피를 지나서'의 주인공 다니엘 에드워즈 캐릭터는 밋밋한 감이 있다. 에피소드 전개 자체도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영화 퓨리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도 아쉽다.
솔직히 중간에 등장하는 잠입 파트는 생뚱맞았다. |
여기다 캠페인 디자인 자체도 '다 같이 싸우는 전면전'이라는 개념보다 '주인공의 1인 무쌍'이라는 개념이 강하다는 점도 문제다. 언제든지 고립될 수 있는 탈 것을 소재로 한 '높은 곳의 친구들'이나 '흙과 피를 지나서'에 등장하는 잠입 미션은 그리 나쁘지 않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몰래 숨어 다니면서 싸워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서사 내에서 충분히 납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령'에 등장하는 프레드릭 비숍 단독 미션 라던가 '정해진 운명은 없다...'는 "정말로 이런 식으로 디자인해야만 했습니까?"라는 의문이 들게 한다. 이 미션에서 보이는 것은 도입부에서 기대했던 무시무시한 전장을 전우와 함께 협력하며 나아가는 모습보다는, 원 맨 아미 하나에 우수수 쓸려나가는 적뿐이다. 해묵은 떡밥인 '밀리터리 FPS 게임의 정치적 불공정성'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런 모습은 배틀필드 시리즈가 주력하는 멀티플레이의 협력과 어긋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잠입 파트의 디자인이 신선한것도 아니고 불편한 감이 있어서 더욱 그렇다.
물론 배틀필드 1은 아직도 이젠 친숙함마저 드는 FPS 장르 특유의 게임 디자인,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이용한 뛰어난 그래픽(다만 최적화 부분은 조금 더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과 사운드 디자인, 이젠 노련한 경지에 이른 실시간 이벤트 연출 등으로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긴 하지만, 결론을 짓자면 배틀필드 1의 싱글 캠페인은 분명 전작보다 발전하긴 했지만 여전히 멀티플레이의 예습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3. 지금 이 시간부터 우리는 모두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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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틀필드 시리즈를 사는 이유를 대라면 멀티플레이를 들 것이다. |
배틀필드 시리즈가 장수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멀티플레이의 완성도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배틀필드 2부터 확립된 플레이어 64인이 분대별로 배치되어 거대한 맵에서 FPS식 전투를 벌이는 멀티플레이의 기본 구조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스타일로 게이머들이 배틀필드 시리즈를 사게 만드는 동력이 되었다. 심지어 지휘관 시스템 삭제와 분대 내 커뮤니케이션 제한을 두면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가까워졌던 배틀필드 3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점은, 배틀필드 특유의 멀티플레이 디자인이 얼마나 자기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했는지 보여준다.
배틀필드 시리즈의 멀티플레이는 한마디로 분업과 협업을 기반으로 거대한 전장을 뚫고 가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이 기조는 배틀필드 1에서도 여전하다. 베타 시절 점령지 점령을 강조하는 식으로 변경되었던 64인이 플레이하는 컨퀘스트 모드는 여러 논란 끝에 다시 예전 방식으로 돌아갔으며 스케일이 작은 컨퀘스트 모드인 도미네이션과 러시, 팀 데스매치 역시 건재하다. 배틀필드 4에서 도입된 강력한 특수 무기 리스폰 시스템인 노획 무장 시스템 역시 정예 병과라는 이름으로 재정비되어 등장한다.
저격 난도가 낮아져서인지 달려가다가 영문도 모른 채 죽기 쉬워졌다. |
베헤모스 자체는 아이디어가 좋으나 드레드노트급 제외하면 덩치만 큰 탱커 같은 느낌이 있다. |
하지만 배틀필드 1만이 가지고 있는 부분도 많다. 먼저 배틀필드 3부터 만들어져온 서비스 배틀로그 대신 배틀필드 2 식 인게임 서버로 변경되었으며 전작의 Levolution에 이은 각 맵에 배치되어있는 거대 병기를 활용할 수 있는 베헤모스라는 레벨 디자인이 멀티플레이에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다. 본작의 하이라이트인 오퍼레이션 모드, 소규모 접전 식으로 전서구 점유 쟁탈전을 벌여야 하는 워 피존 모드도 추가되었으며(워 피존 모드 자체도 간결하지만 잘 만들어진 편이다) 무기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이뤄졌다. 또한 공병이 삭제된 대신 의무병이 돌아오고 공병의 몇몇 기능이 다른 직업군에 나뉘어졌다.
전반적인 밸런스 면을 살펴보면 아직 아쉬움이 크다. 리뷰를 쓴 시점에선 일반 보병보다는 차량 탑승자나 저격수가 유리한 편이다. 전반적으로 저격이 쉬워진데다 맵 디자인 자체가 엄폐물 비중이 높아졌고 대전차 화기가 양각대를 쓰지 않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식으로 이래저래 너프를 먹은지라 보병들이 달려가다가 저격에 맞아 죽거나 전차에 공격받아 죽는 일이 많아졌다. 향후 패치로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배틀필드 1에 새로이 추가된 요소들은 어떤 식으로 이뤄져 있는가? 먼저 베헤모스를 살펴보자. 배틀필드 4부터 다이스는 본격적으로 환경을 이용한 전투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왔다. 배틀필드 4에 추가된 Levolution은 플레이어 직접 스테이지의 환경요소들을 조작하거나 파괴하는 형식으로 상대팀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아군 팀의 전세를 끌어오는 역할을 담당했다. 베히모스는 여기다가 탱크나 비행기 이상의 거대한 병기들을 각 맵에 배치해 적을 쓸어버릴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실 베헤모스라는 개념 자체는 1942와 2142 시절 간헐적으로 도입된 바가 있긴 하지만, 체계적으로 도입된 것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어찌 보면 당시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했던 거대한 탈 것 디자인이 실현된 셈이라 할 수 있다.
베헤모스 자체는 배틀필드의 다른 전차처럼 디자인되어 있지만, 강력한 화력과 방어력으로 전투의 승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과 배틀필드 시리즈 특유의 전투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해질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줄 수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베헤모스는 밸런스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원거리 포격으로 쉽게 공격이 불가능한 드레드노트급을 제외하면 제플린과 기갑열차는 여러모로 몸집만 큰 표적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그나마 기갑열차는 전차로 운용하면 어찌 사용은 가능하나 비행선은 하늘과 땅 사이가 먼지라 육안 식별이 불가능한데다 총알 속도도 느려서 사실상 적군 비행기 처리만 하다가 부서지는 경우가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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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 모드는 향후 배틀필드 시리즈의 향방을 정하리라 생각한다. |
하지만 베헤모스는 배틀필드 1 변화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사실상 싱글 캠페인 자체가 오퍼레이션의 무대를 보여주는 역할이라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오퍼레이션은 향후 배틀필드 시리즈에 큰 영향을 미칠 멀티플레이 모드라 할 수 있다. 오퍼레이션 자체는 러시 모드의 확장이라 할 수 있지만 상당히 독자적이고 플레이어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구석이 있다.
이번 작품의 러시 모드가 전작들처럼 큰 맵 내에서 구획 없이 통신소로 대표되는 점령 포인트를 동시에 점령해야 이길 수 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오퍼레이션 모드는 맵 자체를 구역별로 나눠서 그 구역 내 두 개의 점령 포인트를 점령해 구역을 점령하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고, 이 과정을 삼세판으로 승패를 정한 뒤 이 결과를 가지고 해당 오퍼레이션 미션 내 다음 맵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여기다 배틀필드 1 제작진은 공격 측에 150명 리스폰 제한을 주는 대신, 베히모스 사용 가능으로 화력 측면에 버프를 주고 방어 측엔 화력 측면에 제약을 두는 방식으로 밸런스 조절을 하고 있다.
리스폰 제한에 지원되는 상술한 지원 베히모스의 밸런스 문제 때문에 서로 비슷한 실력이면 공격 측이 여러모로 불리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음에도 오퍼레이션 모드는 컨퀘스트나 러시 모드 특유의 큰 스케일감과 둘이 미처 지니지 못했던 압축적인 리듬감을 동시에 가지는 것에 성공했다. 더 이상 어딜 공격해야 할지 헤매지 않고 전략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할까. 특히 연출 역시 꽤 괜찮은 편이다. 한 구역 점령이 끝나면 들려오는 공격 측 고함 소리와 수비측 퇴각 종소리는 사소하지만 인상적인 손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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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팀 플레이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했다 |
무기 시스템 같은 경우 꽤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부착물로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은 크게 축소되고 대신 개별 무기의 파생 개조가 제공되는 식으로 대체되었다. 전작들과 달리 부착물은 스코프나 총검 같은 부분에 한정되어 있다. 시대 고증에 걸맞게 개조 시스템을 단순화시키는 형태로 변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총기 부착물은 게이머의 플레이 스타일을 반영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었다. 총구 부착물, 하단 부착물, 광학 조준경 등등의 조합만으로 하나의 총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틀필드 1에서 이러한 총기 부착물의 숫자를 대폭 줄여버린 것은 기존의 현대전을 플레이하던 게이머에게는 오히려 단점으로 느껴질 만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1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만큼 구현이 어려운 것도 있었겠지만, 배틀필드 1이 현대전의 총기 개념을 버린 것은 기존의 시리즈와 다른 색다른 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림수가 숨어 있다. 돌격병은 접근 전에 특화되어 있는 연사력이 높은 총기를, 의무병에게는 균형 잡힌 카빈을, 지원병과 저격병에게는 원거리 사격에 특화되어 있는 저격총과 지원화기를 줌으로써 각 병과의 한계와 강점을 명확하게 설정한다. 예를 들어 돌격병은 근접전에서 가장 강하지만, 탁트인 개활지에서는 맥을 못춘다. 클래스 공용화기인 DMR이나 카빈을 쓰면 각각의 병과 특수 능력을 제외하고 평균적인 전투 능력을 보여준 배틀필드 4와 비교해보면 배틀필드 1은 극명한 가위-바위-보 형태의 상성 관계가 잡혀 있다.
그렇기에 배틀필드 1은 어느 한 플레이어의 뛰어난 플레이보다는 함께 팀을 맞춰서 플레이하는 협동에 중점을 둔다. 물론 이전의 배틀필드 멀티들도 이기기 위한 협동은 매우 중요했지만, 배틀필드 1처럼 협동하지 않으면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이제 돌격병들은 지원병과 저격병이 자신을 원거리에서 지원해줘야 안전하게 적과 근접하거나 탱크 등의 병기를 공격할 수 있다. 의무병들은 그 어느때 보다 가열차게 치료를 해서 분대의 전열을 유지하여야 한다. 지원병과 저격병들이 근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돌격병 분대원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배틀필드 1은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전열을 유지하고 분대 단위로 똘똘 뭉쳐서 다녀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상대와의 복잡한 소통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다. 배틀필드 1이 요구하는 것은 그저 팀으로써 뭉치는 것뿐이다. 하지만 그 뭉쳐다니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협동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배틀필드 1은 섬세하게 잘 짜여진 게임 구성을 보여준다. 물론 게임이 이것보다 더 복잡하고 세밀했었던 적도 있었지만(배틀필드 2 같은 예전 시리즈에서처럼 말이다), 배틀필드 1의 클래스 구조는 배틀필드의 역사가 집약되었다고 할 수 있다.
4. 전쟁은 계속된다
종합하자면 배틀필드 1은 재미있는 게임이다. 물론 싱글플레이보다는 멀티플레이에 비중을 둔 모습은 여전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을 주류 밀리터리 FPS 게임에 이식하면서도 꾸준히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배틀필드 1의 신선함은 이중적이라는 점도 지적해야 되겠다. 아무도 도전하지 않았던 시대를 구현하고, 그 당시에만 쓰였던 역사의 무기를 사용하면서 생긴 거지만 동시에 그것은 역사적 사실을 어느 정도 배반한 허구적 허용 위에 세워진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허구적 허용은 매우 익숙하고 편안한 배틀필드 시리즈의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다. 게임 발매 전 있었던 격한 논쟁들은 여기에 있다. 우리는 과연 배틀필드 1을 참신한 게임으로 받아들어야 하는가? 적어도 배틀필드 1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쉽게 버리지 않으면서도 변신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 점에서 배틀필드 1 제작진들이 매우 똑똑하고 교활한 사람들 이라는건 인정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이야기는 어디로 갈 것인가?
편집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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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DLC는 정말 쒸이이이이이이펄... 참치김밥에서 참치를 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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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가 무력하다고 보긴 힘들지만 기능을 모르는 분들이 엄청 많음.. 비행선 조종사는 폭격이 가능. 속도가 느려서 조준이 힘들지만 폭발범위가 엄청나게 크고 데미지가 엄청나서 가공할 위력을 보여줌. 전함과 기차도 조종사가 박격포처럼 궤도 포격 가능. 운전만하고 공격을 안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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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는 이번 작으로 처음 입문해서 싱글 챕터2까지 클리어했는데 재밌네요. 현대전 일색인 요즘 FPS시장에 1차대전이라서 그런지 처음으로 FPS의 참맛을 알게 해준 콜 오브 듀티2의 기억을 떠올라 더욱 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어 지원이 안된다는 점이 안타깝더군요. 잘만든 싱글 뭔 내용인지 즉시즉시 알수있으면 좋았을텐데 EA에게 한국어화를 바란다는건 무리겠죠. 싱글 클리어하고 멀티로 넘어가려는데 입문 수준은 어떤가요? 라오어 멀티처럼 2~3달은 열심히 죽어야 한사람 몫을 할 수 있을까요? 배틀필드는 멀티가 갑이라는데 라오어나 기어워처럼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할까봐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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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로몬 대사요ㅋ 혼자왔니? Ang?
(IP보기클릭)58.141.***.***
어유어론? Ang?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220.76.***.***
싱글은 아직 안해봤고, 멀티는 컨퀘만 하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4때처럼 장비괴수들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경우는 거의 없어요 | 16.11.08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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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랑은..뭔가 느낌이 틀린듯 ㅎㅎㅎ 일단 타격감과 독특한 그래픽(4도 물론 훌륭하지만..1의 특유의 분위기)은 배필4보다 1이 낫습니다 | 17.01.26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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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능 커미사르
배1에 참호전이 나오지도 않는데.. | 16.11.08 0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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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Ham!
오퍼레이션에서 카이저전투가 참호전입니다 https://youtu.be/hCYjzwSsEh8 패치이후 참호전투가 짧아진게 함정이지만 ㅠㅠ | 16.11.26 0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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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멀티에서 탱크데산트가 가능한가요?! | 16.11.11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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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서 이틀 해봤는데....페어파이트로 핵걸려서 나가리 되는 사람 매판마다 봅니다.. 콘솔로 다시살까 심각히 고민중 | 16.11.14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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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핵문제는 좀 심각한듯...그렇다고 북미로 가면 핑이 너무 튀어서...;; 짱■들은 진짜 짱■서버 따로 만들어야함 | 17.01.26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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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온라인게임이라는걸 생각해보세요 배필4도 처음 나왔을때 이러지 않았을까 싶은데...지금은 DLC가 많아서 빵빵한 게임 됫자나요 | 17.01.26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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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찡 귀염귀염
프랑스 DLC는 정말 쒸이이이이이이펄... 참치김밥에서 참치를 뺀 느낌입니다. | 16.11.07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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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없죠. 2차대전으로 치면 연합군에서 미군을 뺀 격인데. 1차대전 서부전선 연합군 몸빵의 주력이 프랑스 였건만! | 16.11.07 2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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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의 참호전의 상징을 DLC로 내놓는다는건 2차대전에서 유럽전선(특히 동부전선) 빼고 태평양전쟁만 애기하는거랑 똑같은건데 ..... | 16.11.08 1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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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는 DLC 입니다. | 16.11.09 1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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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인데 미국이 빠지고 러시아랑 중국만 나오는거랑 다를게 없죠 | 16.11.10 0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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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는 이번 작으로 처음 입문해서 싱글 챕터2까지 클리어했는데 재밌네요. 현대전 일색인 요즘 FPS시장에 1차대전이라서 그런지 처음으로 FPS의 참맛을 알게 해준 콜 오브 듀티2의 기억을 떠올라 더욱 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어 지원이 안된다는 점이 안타깝더군요. 잘만든 싱글 뭔 내용인지 즉시즉시 알수있으면 좋았을텐데 EA에게 한국어화를 바란다는건 무리겠죠. 싱글 클리어하고 멀티로 넘어가려는데 입문 수준은 어떤가요? 라오어 멀티처럼 2~3달은 열심히 죽어야 한사람 몫을 할 수 있을까요? 배틀필드는 멀티가 갑이라는데 라오어나 기어워처럼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할까봐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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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정도는 어버버 할 수도.. 제가 그랬습니다. 지금은 전황 보면서 재밌게 즐기는 중 | 16.11.07 20:08 | |
(IP보기클릭)203.243.***.***
입문수준은 그렇게 어렵지는않아요 특히나 컨퀘스트 점령같이 큰 맵들은 하면서 맵적응이 우선이라 처음에 점령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하다보면 맵도 익히고 재밌게 하실겁니다. 2~3달은 안걸려용 | 16.11.08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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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에임은 잘 모르겠네요 PC는 온라인 총잡이들처럼 빠르지 않아도 괜찮 | 16.11.09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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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가 무력하다고 보긴 힘들지만 기능을 모르는 분들이 엄청 많음.. 비행선 조종사는 폭격이 가능. 속도가 느려서 조준이 힘들지만 폭발범위가 엄청나게 크고 데미지가 엄청나서 가공할 위력을 보여줌. 전함과 기차도 조종사가 박격포처럼 궤도 포격 가능. 운전만하고 공격을 안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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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정말 운전 잘하고 팀원들이 호위만 잘해준다면 게임체인저라는 이름이 헛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16.11.07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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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뜨고 200점차 뒤집고 이겼을땐 진짜 ㅋㅋ | 16.11.08 1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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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스 조종사가 폭격하면 한방에 3~4명 죽어나가는건 기본이라 그 위력이 엄청남 | 16.11.09 0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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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도... 우리편 스팟만 열심히 찍어주면... 대량살상 가능한데.. 아놔 스팟좀 열심히 찍어주지.. | 16.11.10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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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필1 싱글 안해보고 이런말하면 바보 취급받아요...ㅋㅋ 해보세요 싱글도 신박한데 | 17.01.26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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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최적화가 잘되었고 최하 최상의 격차가 적은것도 맞는말이지만 지금 사람들 말로는 밴치마킹에 비해서 전혀 딸릴 스팩이아닌데 프레임이 조금 딸리는걸 가끔 느낀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프레임이 조금 들쭉날쭉거리는게 있다고 하던데 저도 약간 거슬리긴하지만 평소에 어떤 환경에서 게임을 해왔는지에 따라 어느정도 수용가능할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 16.11.10 13:08 | |
(IP보기클릭)59.14.***.***
어떤게임을 하던간에 이팩트와 사물이 많아지면 프레임이 하락하는건 맞는데 평균프레임이 75정도 나오다가 이팩트가 좀 많이 과해지면 50대 까지 떨어지고 정말 많이 떨어질때는 45정도 까지 잠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고 이런경우가 가끔있네요 일반 컨퀘스트에서는 잘 안그러는데 오퍼레이션 같은 대규모 러시에선 아무래도 공중포격 , 독가스 , 박격포 이런게 동시에 집중되다보니 가끔 보이는 편입니다 | 16.11.10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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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문제가 심각하죠 ㅋㅋ 어뢰 사거리도 무제한이라 드레드노트 시야밖에서 어뢰만 쏘면 되죠 그럴때는 아군이 호위해줘야되는데 관심조차 없음 | 16.11.09 0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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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벼
전 솔로몬 대사요ㅋ 혼자왔니? Ang? | 16.11.11 0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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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kon-
어유어론? Ang? | 16.11.11 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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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작정하고 만든 느낌 팍팍나는듯 ㅋㅋㅋㅋ 이다음작품은 이정도 퀄의 2차세계대전이면 좋겠네요 | 17.01.26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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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마크인가요 별모양? | 16.11.13 04: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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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걍 운전수로 쭉 꼬라박았는데 사격수들이 호크아이 수준... | 16.11.13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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