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격투 게임이 하향세에 접어든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좀 더 빨리 진행되어, 한 때 붐의 중심이자 중심축이었던 오락실들이 하나 둘 사라져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물론 전국에 존재하는 오락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진 않습니다만, 매장의 크기는 지점마다 큰 폭의 차이가 있어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수 역시 상이한 편입니다. 때문에 확실하게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면 들여놓는 것 자체를 꺼리는 터라 비주류 게임의 기기는 자주 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시리즈를 이어가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꾸준하게 한국어화가 이루어지는 시리즈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개발자가 직접 내한하여 유저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최종막. 역시 한국어화로 찾아왔습니다. 4부작의 끝을 알리는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이하 센트럴픽션)'의 리뷰입니다.
이번에는 개발자의 공인을 받은 '익스텐드'가 없는 버전. |
깔끔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성은 마음에 들지만 너무 단순하여 밋밋한 감도 있다. |
■ 장르적 문제, 진입장벽
앞서 잠깐 이야기했던 대전 격투 게임의 하향세는 비단 오락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래저래 적지 않은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죠. 그중에서도 빠짐없이 거론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진입장벽'입니다. 대전 격투 게임은 대부분이 '대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오랫동안 플레이한 유저의 실력이 더 나을 수밖에 없고, 시리즈를 길게 이어갈수록 동 캐릭터에 한해서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초보와 고수간의 실력 차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죠. 때문에 초심자가 흥미를 가지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줄 필요성은 꽤 중요해졌습니다.
가정용 게임기로도 네트워크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온라인을 통한 대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무렵부터는 가급적이면 비슷한 실력과 겨루거나 좀 더 높은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와 매칭할 수 있도록 하는 '등급제' 등 다양한 시스템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갓 시작한 플레이어가 빠르게 게임에 적응하고 보다 접근성 높은 방법으로 몰입할 수 있는 시스템은 현재에 와서는 사실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규 플레이어의 지속적인 유입 및 기존 플레이어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은 '플레이어끼리의 대전'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게임에 있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른 대전 격투 게임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현상이다. 장르적인 특징이기도 한데, 대전 격투 게임은 특히나 유저끼리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무시할 수 없다. |
사실 센트럴픽션을 떠나서 블레이블루 시리즈는 난이도가 좀 있는 편입니다. 대전 격투 게임에서 일반적으로 채용되는 시스템과 함께 블레이블루 시리즈만의 독자적인 요소가 녹아 있는데, 그 가짓수가 적지 않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가드' 시스템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일반적인 가드와 배리어 게이지를 사용하는 배리어 가드가 있습니다. 여기에 공격받는 타이밍에 맞춰서 가드하면 아슬아슬 가드가 발동됩니다. 배리어 가드는 가드 시 받는 피해를 상쇄시켜주지만, 게이지가 존재하므로 전부 소진할 경우 DANGER 상태에 빠져 받는 피해가 1.5배가 되는 등의 특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요소에도 가짓수가 많은 편입니다.
사실 독자적인 시스템은 개성을 부여하기 적합하며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장점이 뚜렷한 만큼 단점 역시 간과하기 어렵죠. 때문에 지나치게 접근성 혹은 편의성이 떨어지거나 폐쇄적이면서도 익숙해지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 도리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개성적 측면이 강화되는 대신, 플레이에 필요한 사전 지식이 너무 많아진다면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보거나 게임에 흥미를 붙이기 전부터 지쳐버릴 테니까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센트럴픽션에서는 큰 볼륨으로 구성된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의 공통 사항을 알려주는 튜토리얼은 다수의 캐릭터가 번갈아 등장하며 보이스까지 풀 사양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많은 양에 비해 지루한 감이 적은 편입니다. 캐릭터별로 3가지의 튜토리얼을 제공하며, 이후 트레이닝을 통해서 단계를 높여가며 캐릭터의 콤보를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통적인 설명의 경우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어디까지나 기본에 해당하는 사양이지만, 전부 이해하는 것도 마냥 쉬운 편은 아니다. |
캐릭터별로 3단계로 나눠서 설명과 함께 직접 기술을 사용해볼 수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술에 한해 시범을 볼 수도 있다. |
트레이닝 모드에서는 자유롭게 기술을 사용하며 연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설정할 수 있는 부분도 꽤 상세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필살기를 사용하는 데 쓰이는 히트 게이지나 체력의 설정 등을 비롯한 캐릭터의 고유 스톡이나 차징이 필요한 게이지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캐릭터의 움직임을 기록했다가 재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기술의 커맨드를 화면에 고정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며, 개별적으로 기술의 시범을 보는 것 역시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시범을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장소는 오로지 튜토리얼 뿐이므로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있기도 있습니다.
화면에 출력되는 정보 화면은 언제든 설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
캐릭터별 고유 설정을 제외해도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다양해 활용도가 높다. |
챌린지 모드에서는 캐릭터마다 정해진 콤보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마다 기본적으로 10단계씩 구성되어 있으며, 전부 클리어하면 다음 단계가 개방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이고 연계를 위해 버튼을 입력하는 타이밍을 알아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캐릭터마다 전 구간을 클리어하는 것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만큼 캐릭터의 이해도가 높아야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전 격투 게임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고된 플레이지만, 캐릭터의 구조나 콤보 사용 등에 있어 익숙해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놨다는 것에 의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캐릭터별 클리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10단계 이후에는 각 단계의 2페이즈가 열린다. |
단계가 증가할수록 클리어가 어려워진다. 도전 의식과 짜증 유발을 동시에 느낀다. |
센트럴픽션에서는 조작 타입을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통상 조작법 외에 '스타일리시'로 구분 짓고 있는데, 버튼을 연타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기술과 콤보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초심자가 사용하기 좋은 방식으로, 별도의 패널티가 존재하지 않고 온라인 대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발매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4에 탑재된 기능과 흡사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시스템의 도움 없이도 직접 콤보를 구사하는 쪽이 좋겠지만, 본격적으로 다양한 콤보를 구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런 편의 기능은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이외에도 조작키를 변경하거나 키 조합을 토글로 묶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점 등 타 대전 격투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편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센트럴픽션의 시스템 및 조작 체계는 '기본은 갖춰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완벽하게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은 아쉬우나 독자적인 요소가 많고 이 중에서는 다소 복합하게 얽혀 있는 것도 있는 만큼 진득하게 파고들기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측면에서는 진행에 있어서 반드시 모든 시스템을 파악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만 가능한 수준은 아니나 여전히 간소화되지 못한 점은 플레이 난이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큰 볼륨의 시나리오. 독인가, 득인가
블레이블루 시리즈는 초창기부터 시나리오를 하나의 콘텐츠로 둘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센트럴픽션의 경우 노벨 게임을 연상케 할 정도로 길이가 상당하다는 특징도 있죠. 시나리오 진행은 풀 보이스로 구성되어 있고, 진행에 따라 대전 이벤트가 발생되기도 하고 때로는 짤막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대전 격투 게임에서 이렇게까지 시나리오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은 꽤나 드문 일입니다. 그 덕분에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특성이나 성향 등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할 수 있기에 소위 말하는 '덕질'의 요소가 다분한 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은 콘텐츠를 보강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리즈가 지속될수록 시나리오 분량이 쌓여서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기존에 시리즈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도 부담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사전 지식을 요구하게 되고, 현재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 등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시나리오를 강조하는 게임은 초반부에 이전의 일을 요약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센트럴픽션에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실, 해당 콘텐츠는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전통적인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배경이 되는 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설명을 듣는다고 해서 배경이 완벽하게 이해되는 것은 아니며 등장하는 전문 용어 역시 일부는 설명이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진행을 계속하다 보면 전문 용어의 등장은 생각보다 많아지지만 그에 비해서 설명은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 플레이를 하는 입장이라면 다소 답답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의 특성상 진행 중에 매번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생략하거나 나중에 가서 첨삭이 등장하는 식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강하기 위해 센트럴픽션에서는 '용어집'이라는 도움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부터 배경이 되는 도시나 마을, 아이템이나 사용하는 기술 등 센트럴픽션에서 접하는 거의 모든 요소가 집약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분량이 상당합니다. 메인 화면에서 따로 선택하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며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해설은 모두 한글화되었기 때문에 불편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는 총 100개의 챕터, 56개의 서브 챕터와 4개의 개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
현재 보고 있는 대상에 포함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종의 링크. |
센트럴픽션에서 글자의 가독성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완성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읽기 어려울 정도로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기왕 큰 화면이니 좀 더 크게 활용해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는 것입니다. 가독성이라는 것이 약간의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글자의 크기나 굵기, 외곽선 등 약간의 변화로도 큰 차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넓게 생각한다면 전문 용어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사실상 근본적으로 시나리오를 어렵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긴 합니다. 허나, 필요에 의해 사용하는 것까지 제거하려 한다면 대체재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하나하나의 설명이 너무 길어집니다.
하여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되는 블레이블루 세계관의 용어를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아카이브를 만들다보면 어쩔 수 없이 서로 묶이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를 설명하기 위해서 B와 C가 들어가야만 하는 경우가 있죠. 때문에 용어집에서도 링크를 통해 이어지는 설명을 돕고 있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링크는 빠져 있어 용어집 내에서도 일일이 찾아봐야 합니다. 캐릭터나 지명 등 분류되는 항목으로 알기 쉬운 것이라면 문제없으나 '아오' 처럼 쉽게 연상되지 않는 것을 찾으려고 할 때는 '이건 또 뭐냐. 이번에는 어디에서 찾아야 되지?' 싶은 생각을 할 수도 있어 아쉽게 생각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센트럴픽션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온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최종장입니다. 메인 시나리오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완결을 맞게 되죠. 그 때문인지 시나리오에 돌입하면 일체의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없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시나리오 도중에 진행하는 배틀 페이즈도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스포일러를 막기 위한 대책이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소 과하게 틀어막은 느낌도 있습니다.
번역에 대한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대놓고 오타인 부분도 있고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오역 내지는 개선이 필요한 번역이 있습니다. 차후 패치로 개선될 여지가 있긴 합니다만, 실제로 반영이 될지에 대한 여부도 미지수이고 반영이 된다고 한들 지금 시점이라면 다소 늦을 수밖에 없어 최초 단계에서 검수로 잡아내지 못한 점은 실책이라고 해야겠지요.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적당히 괜찮은 느낌입니다. 시나리오가 워낙 길다 보니 지루한 감도 있을 수 있고, 총합 배틀 페이즈의 숫자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전적으로 개인차에 따라 갈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내용면으로 살펴보면 전작들에 비해 난해함은 줄어든 편이지만 여전히 완전한 이해는 힘든 편이며, 이전 시리즈의 스토리나 외전작 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점 등 충분하게 담아내지는 못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 싱글 콘텐츠의 확장
센트럴픽션에서는 총 5가지의 싱글 플레이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각 아케이드 모드, 대전 모드, 그림 오브 어비스 모드, 스코어 어택 모드, 스피드 스타 모드로 분류되어 있으며, 일부는 시나리오를 일정량 이상 진행해야 개방되기도 합니다.
아케이드 모드는 Act.1 ~ Act.3까지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캐릭터에 따라 일부 제한이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반영하기 때문에 해당 캐릭터가 관여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만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대전 모드와 스코어 어택 모드는 대전 격투 게임을 접했던 분들이라면 익숙한 모드라 생각됩니다. 2인 대전을 할 수 있고 일정 라운드까지 상대를 격파하여 더 높은 스코어를 내는 등의 모드는 타 대전 격투 게임에서도 많이 채용해왔던 모드 중 하나입니다. 스피드 스타 모드는 지정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남기면서 지정된 라운드를 클리어하는 것인데, 역시 앞서 설명한 두 모드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아케이드 모드는 캐릭터가 관여한 시나리오의 액트만 선택할 수 있다. 때문에 엔딩 역시 시나리오의 일부분으로 취급된다. |
난이도에 따라 구분되며, 플레이하는 방식이 약간씩 상이하다. 난이도가 마냥 쉬운 편은 아니라서 어느 정도는 실력을 갖춰야 클리어할 수 있다. |
이 중 그림 오브 어비스 모드는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대전 격투 게임에 약간의 RPG 요소를 넣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획으로 나눠진 던전을 클리어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보스 라운드를 클리어하는 것이 주목적인 셈이죠. 캐릭터의 모든 능력치를 수치화해서 보여주고, 타격 시 체력을 회복한다거나 특정 스킬을 사용할 때 대미지를 증가시켜주는 등의 스킬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수치가 표기되고 부수적인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조금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
전용 아이템은 마도서에 스킬을 장착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레벨이 성장함에 따라 각 스텟에 포인트를 부여할 수도 있다. |
대전 격투 게임 장르의 특성상 각 모드가 완전히 궤를 달리할 정도로 다른 면모는 사실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싱글플레이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다양한 모드는 그만큼 다양한 도전 의식을 불러오고, 반드시 모든 모드를 클리어해야만 하는 조건이 붙은 것도 아니기에 취향에 맞는 모드를 선택해 연습을 겸하여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어떤 형태로든 과제나 보상을 주어 좀 더 능동적으로 각 모드의 플레이를 유도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점입니다. 각 모드를 클리어하고 싶도록 하는 자극제가 별도로 없기에 비슷한 형식의 모드를 단순히 숫자 불리기로 바라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 본격적인 게임은 온라인 대전에서
싱글 플레이를 통해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았다면 온라인 대전으로 발걸음을 옮겨봄직 합니다. 전작 크로노판타즈마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온라인 대전용 로비가 이번 작품에도 건재함은 물론, 플레이어마다 별도로 꾸밀 수 있는 마이룸도 제공합니다. 대전 시 출력되는 아이콘을 꾸밀 수 있는 데칼이나 문장 등의 요소도 준비되어 있어서 이를 활용해서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대전 방식도 세분화되어 있어서 원하는 타입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랭크로 대전할 수 있는 방식이 있고 온라인 로비에 입장해 등장하는 캐릭터를 작게 축소해놓은 꼬마 캐릭터를 조작하여 마치 오락실에서 대전을 하는 것처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따로 방을 개설해서 원하는 사람들끼리 대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로비에 입장하면 미리 설정해 놓은 캐릭터로 움직일 수 있으며, 액세사리로 꾸밀 수도 있다. 채팅 기능 역시 지원하고 있다. |
P$를 이용하여 아이템을 뽑을 수도 있다. 단, 중복해서 나올 수도 있다. |
마이룸을 꾸밀 수도 있는데 배치 가능 가구의 최대치가 좀 적은 편이라 아쉽다. |
특히 로비를 통한 플레이는 오락실의 느낌을 살려내려 노력했다는 부분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현재 접속 중인 플레이어의 현황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PSN+에 등록한 상태라면 한 번쯤은 체험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온라인 대전의 특성상 상대방의 등급이 반드시 실력과 동일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를 시스템에서 완벽하게 걸러주지는 못하고 있는 터라 처음부터 온라인 플레이를 즐기기보다는 싱글 플레이 모드를 통해 충분히 센트럴픽션의 시스템과 캐릭터를 익힌 뒤에 즐기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상용구가 존재하는데 트로피 명칭과 더불어 제작진의 센스를 볼 수 있다. |
온라인 이슈로 인해 매칭 인원의 폭이 줄었는데, 차후에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 |
■ 그래픽과 사운드의 진화. 다소 아쉬운 편의성
블레이블루 시리즈는 사실 2D 대전 액션 게임 중에서 최초로 720p와 더불어 16:9 비율의 그래픽을 지원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른바 '극한'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을 선보인 게임이었습니다. 센트럴픽션 역시 이런 점은 그대로 계승되었습니다. 다만, 캐릭터 그래픽만 놓고 보면 튀어보인다는 느낌을 받기 쉽고 큼직한 이펙트에 모션이 가려지기도 하여 한눈에 와 닿을 정도로 체감되는 편은 아니라는 점 역시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큰 강점으로 꼽히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크로노판타즈마 익스텐드(좌)와 센트럴픽션(우). 겉보기로는 환골탈태라고 볼 수 없지만, 화상의 질과 부드러운 움직임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사운드 역시 특기할 요소입니다. OST를 담당하는 이시와타리 다이스케는 길티 기어 시리즈의 아버지로도 유명하지만 작곡했던 음악들 역시 큰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비록 전작이었던 크로노판타즈마에서 완전히 새롭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각 캐릭터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정 캐릭터끼리의 전용 VS 버전 OST도 존재하므로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좀 아쉬운 면이 있다면 게임 내에서는 별도로 OST를 들을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는 것입니다. 전작이었던 크로노판타즈마가 콘솔로 이식될 무렵부터 제외되기 시작했는데, PS4로 출시되면서도 변화는 없었습니다.
구매 전에는 미리 듣기를 통해 간략하게라도 들을 수 있었지만, 구매 후에는 불가능. |
이렇게 개별적으로 설정하지 않으면 골라서 들을 수도 없다. |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재화가 쌓이는데, 활용 방식은 철권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캐릭터의 추가 컬러를 구매하거나 각종 일러스트와 배경 음악 등을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 대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룸의 아이템을 뽑는 데도 재화가 활용됩니다. 실제 플레이 캐릭터 자체를 꾸미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2D 그래픽 특성상 컬러링 체인지가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고 봐야 할 듯싶습니다. 부수적으로는 '구 노엘'의 복장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앞서 일부 이야기를 했지만, 꾸준하게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해금 콘텐츠가 없다는 점으로 인해 부족하다는 인상이 남아버립니다. 이러한 기능은 편의 기능이라기보다는 파고드는 요소로 더 쓰이는 편이지만, 자연스럽게 남게 되는 재화를 다른 부분에서도 활용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니 만큼 각 성우들의 간략한 소감 등의 인터뷰 라디오를 싣고 재화로 해금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말이죠.
센트럴픽션을 플레이하다 보면 특별히 결함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온라인 대전 시의 핑 문제를 제외하면 유달리 끊기는 문제는 발생되지 않았으며, 별개의 로딩 화면이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쾌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설정과 옵션 역시 최소한으로 생각해도 기본 이상은 탑재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다는 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각종 테마곡을 구매할 수도 있고, 일러스트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전부 구매하기까지는 은근히 많은 양의 재화가 필요하다. |
■ 결말에 대한 판단은 플레이어들의 몫
센트럴픽션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유난스럽게 대작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일부 개인차는 있겠지만, 개인적인 평가로는 수작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간소화하지 못한 시스템은 대전 격투 게임을 잘 알지 못하거나 이제 막 시작한 플레이어에게는 큰 장벽이며,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음에도 생략되어 있는 등 문제점은 남아 있습니다. 시나리오의 경우 별도의 아카이브를 통해 이제까지의 시리즈 및 코믹스나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싶었던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여러 갈래로의 파생이 보여주는 장점과 단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게임 전체를 잡아먹을 정도는 아니었으며, 2D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멋진 연출과 방대한 시나리오 볼륨, 싱글 플레이를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여러모로 신경을 쓴 점 등 긍정적인 평가 요소도 건재하니 말이죠.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는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측면도 있고, 역시 아크다운 결말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플레이하는 개개인이 판단하는 것이 옳기에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배경은 일괄적으로 3D로 되어 있으며, 연출 시에도 로딩 시간을 잡아먹지 않는다. |
익스텐드 사양에서나 무료로 지급되었기에 이번에는 판매 대상이 되어버렸다. |
일부 특수기에 한해 캐릭터마다 다양한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
최종적으로 센트럴픽션은 하나의 제대로 된 게임이며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비록 결말에 걸맞은 완전함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아크 시스템 웍스가 한국 시장에 매우 긍정적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의 지원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최소한 업데이트 때문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리라 생각되니 불합리하게 게임에 제한이 발생되는 일도 없을 겁니다. 2D 그래픽을 좋아하고, 방대한 이야기에 어우러진 대전 격투 게임에 관심이 생긴다면 센트럴픽션은 하나의 좋은 선택지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편집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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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블은 이번 센트럴픽션으로 처음 접한 유저입니다. 시나리오 모드는 대전게임이 아닌 그냥 비주얼노벨장르 같은 느낌으로 즐겨도 손색이 없다는 점은 동의하나 뭐라고 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에반게리온Q의 신지가 된 기분입니다. 잠에서 깨어나니 나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들 제갈길 바쁘게 가고 있는데 나혼자 버려진 기분. 설명 좀 해달라고 이곳저곳 기웃거려도 돌아오는 건 고유명사들의 향연뿐. 이 부분은 파판13의 팔씨의 펄씨가 퍼지하는 스토리의 내용보다도 안좋습니다. 적어도 그건 게임을 하면 알아듣긴 하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는 분위기만 느끼고 풀보이스로 말하는 캐릭터들의 성우들의 열연을 즐기는 정도 였습니다. 그것만해도 나쁘진 않았다는 점은 정말 대단한 점이겠습니다만 문제점은 시리즈를 전부다 즐긴 유저들조차도 블블의 스토리에서 갸우뚱하는 부분이 있다는 거겠죠. 대충 눈팅해보니 미디어믹스로 진행되면서 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파편처럼 뿔뿔히 흩어놓았다고 합니다. 사혼의 조각을 모으러가는 여정이라도 떠나야하는 가영이의 심정이 이랬을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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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거 우리 길티나 해봅시다.
(IP보기클릭)124.111.***.***
반대로 길티하면 그것보다 블블이나 해보죠 아니 이놈들아 ㅋㅋㅋ
(IP보기클릭)175.207.***.***
그것보다 길티나 해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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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부분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스피릿제로의 블레이블루 홍보방송을 통해서 사게 된 유저입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훌륭합니다. 적어도 킹오브 보다는 높게 평가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격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멀티의 부분에서는 깔 부분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멀티의 환경도 훌륭하게 되어있고 유저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킹오브는 패치를 통해서 그나마 있던 유저마저 매칭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일본사람은 일본사람끼리만 할수있게 지역제한을 걸어놓았다고 보면 됩니다. 일계정을 쓰지 않는한] 로딩도 쾌적한 편이고 길티기어때부터 느꼈지만 온라인로비시스템은 오락실처럼 해놨는데 일본의 세심한 정성이 이런곳에서 나오는 건가 싶을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초보자의 진입장벽의 측면에서는 격투게임중에서도 매우 힘든편입니다. 스타일리쉬모드는 존재하지만 결국 테크니컬로 게임을 해야하는 편인데 국콤의 난이도가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정말로 마음 단단히 먹고 해야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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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의 이야기가 끝난거라 다른 사람을 주인공으로 신 시리즈가 나올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아요. | 16.10.26 15:28 | |
(IP보기클릭)124.111.***.***
떡밥 보니 적어도 그 세계관은 아직 써먹을 여지가 많아보이더군요. 미디어믹스 전개라던가 아니면 차기작은 아에 다른 장르로 가든가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어보이긴 합니다. | 16.10.26 20:37 | |
(IP보기클릭)175.207.***.***
그것보다 길티나 해보죠 ㅋㅋ
(IP보기클릭)124.111.***.***
단상교류
반대로 길티하면 그것보다 블블이나 해보죠 아니 이놈들아 ㅋㅋㅋ | 16.10.26 20:37 | |
(IP보기클릭)61.73.***.***
그러므로 둘다 해봅시다 | 16.10.28 11:07 | |
(IP보기클릭)210.222.***.***
까짓거 우리 길티나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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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블은 이번 센트럴픽션으로 처음 접한 유저입니다. 시나리오 모드는 대전게임이 아닌 그냥 비주얼노벨장르 같은 느낌으로 즐겨도 손색이 없다는 점은 동의하나 뭐라고 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에반게리온Q의 신지가 된 기분입니다. 잠에서 깨어나니 나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들 제갈길 바쁘게 가고 있는데 나혼자 버려진 기분. 설명 좀 해달라고 이곳저곳 기웃거려도 돌아오는 건 고유명사들의 향연뿐. 이 부분은 파판13의 팔씨의 펄씨가 퍼지하는 스토리의 내용보다도 안좋습니다. 적어도 그건 게임을 하면 알아듣긴 하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는 분위기만 느끼고 풀보이스로 말하는 캐릭터들의 성우들의 열연을 즐기는 정도 였습니다. 그것만해도 나쁘진 않았다는 점은 정말 대단한 점이겠습니다만 문제점은 시리즈를 전부다 즐긴 유저들조차도 블블의 스토리에서 갸우뚱하는 부분이 있다는 거겠죠. 대충 눈팅해보니 미디어믹스로 진행되면서 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파편처럼 뿔뿔히 흩어놓았다고 합니다. 사혼의 조각을 모으러가는 여정이라도 떠나야하는 가영이의 심정이 이랬을지 싶습니다.
(IP보기클릭)59.1.***.***
브레이브
격투부분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스피릿제로의 블레이블루 홍보방송을 통해서 사게 된 유저입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훌륭합니다. 적어도 킹오브 보다는 높게 평가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격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멀티의 부분에서는 깔 부분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멀티의 환경도 훌륭하게 되어있고 유저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킹오브는 패치를 통해서 그나마 있던 유저마저 매칭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일본사람은 일본사람끼리만 할수있게 지역제한을 걸어놓았다고 보면 됩니다. 일계정을 쓰지 않는한] 로딩도 쾌적한 편이고 길티기어때부터 느꼈지만 온라인로비시스템은 오락실처럼 해놨는데 일본의 세심한 정성이 이런곳에서 나오는 건가 싶을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초보자의 진입장벽의 측면에서는 격투게임중에서도 매우 힘든편입니다. 스타일리쉬모드는 존재하지만 결국 테크니컬로 게임을 해야하는 편인데 국콤의 난이도가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정말로 마음 단단히 먹고 해야할겁니다. | 16.10.26 14:03 | |
(IP보기클릭)119.195.***.***
블블 시나리오가 불친절한 편인건 사실인데 순수하게 라그나의 이야기만 보자면 메인 시리즈만 봐도 어느정도 이해 가지 않나요; 센픽으로 처음 시작하셨으면 전작들 안해보셨다는 얘긴데 그럼 당연히 뭐라는지 모르죠 전작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 | 16.10.26 15:05 | |
(IP보기클릭)218.151.***.***
이럴 때는 '나무위키 켜라'로 요약할 수 있겠군요. 저도 2편인 컨티뉴엄 시프트 익스텐드부터 시작해서 스토리만 대충 훑고 다음작으로 넘어온 케이스입니다. 모르는 내용은 검색해서 보강하니 생각보다 스토리 이해가 쉬었습니다. 캘러미티 트리거는 pc판으로 구매해서 스토리모드를 진행해봐야 겠어요.. | 16.10.26 15:31 | |
(IP보기클릭)125.190.***.***
기본적인 설정은 라이치 선생님이 알려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번엔 없나요? 저도 크로노 판타즈마하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캘러미티 트리거,컨티뉴엄 시프트 스팀에서 세일할때 사서 스토리만 빠르게 깼죠. 솔직히 메인 스토리인 라그나 스토리는 별거 없어요. | 16.10.26 16:06 | |
(IP보기클릭)49.173.***.***
이거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먼저 보고 내용 이해 안 된다는 거랑 뭔 차이가 있죠.. | 16.10.26 19:30 | |
(IP보기클릭)220.117.***.***
맨앞에 30분정도 전작 스토리 요약 해주는 부분 스킵하신분 같아요. 그거보고 스토리 한 20~50챕터쯤 가니까 아 이새키들 에바처럼 죤나 뺑이 굴리는 구나 라고 생각이 바로 되던뎅. | 16.10.27 21:52 | |
(IP보기클릭)211.46.***.***
이번엔 없더군요. 스토리모드 시작 전에 CT~CP 라그나의 이야기만 코코노에가 간략하게(30분) 해줍니다. | 16.10.28 10:38 | |
(IP보기클릭)124.111.***.***
전반적인 평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가 많지만 스토리 부분에서 대해선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네요. 윗분들 몇분이 지적하셨지만 전작을 아에 안 해보시고 평을 내리니 정확한 평이 어렵다고 봅니다. 또한 타인의 평을 주워들어서 결론을 내리시는 것도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 싶고요. (미디어 믹스로 인한 스토리 이해 난해의 경우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애가 주인공이였던 스토리가 있다. 근데 한국 유저는 그걸 볼 루트가 없다. 그게 문제인건 맞지만 정말 스토리의 질을 저해시켰다 라고 논란될법한 캐릭터는 드물다고 봅니다. (되돌아 생각해보면 전작인 크로노판타즈마의 세리카의 경우도 나름 꾸준히 떡밥을 깔았다고 봅니다. 나오토, es의 경우 해당 외전을 몰라도 스토리의 몰입에 방해할 수준도 아니였고요) 분명 고유명사의 난무라던가 그런건 좀 동의하는 부분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전작까지 해보고 다시 생각해보시는건 어떤가 라는 점입니다. 섬궤1를 안해보고 섬궤2를 이해할 수 없는거 처럼 이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소설로 치면 기승전결에서 기승전을 싹 빼버리고 결만 보신 격인데 몰입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 16.10.28 18:21 | |
(IP보기클릭)119.206.***.***
블레이블루의 스토리 파트는 말 그대로 비쥬얼 노벨이라고 할 수 있는데, 1,2,3권의 내용을 안 읽고서 4권의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정 이해가 안 되고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전작들을 구매하셔서 스토리모드만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요즘에 세일을 많이 해서 세 작품 전부 사도 2만원 언저리일겁니다. 격투게임 특성상 신 버젼 나오면 전부 덤핑되서요. | 16.10.28 23:52 | |
(IP보기클릭)222.233.***.***
시나리오가 골때려서 전작, 외전 다 해보고 읽어 봤는데도 시나리오 따라가기 골아픈 작품ㅠㅠ | 16.10.29 19:00 | |
(IP보기클릭)210.218.***.***
스토리에 대해선 좀 난잡하다 란 평을 피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단서를 많이 제공해주고 있긴한데 확실히 스토리가 너무 파편화되있다는 느낌과 설명이 필요한 고유명사가 너무 많아요. 중2 스타일의...무엇에 대해 설명해주는 멘트 자체가 이해가 안되서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한 것들이 많지요. 블레이블루 처음부터 접한 제 경우에도 뭔가 전체적인 맥락이 오히려 블러드본보다도 잘 가닥이 안잡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16.10.29 23:21 | |
(IP보기클릭)112.175.***.***
센픽으로 처음 접한 유저라고 말머리를 달았음에도 스토리평한걸로 전작들 안해봤다고 까는 사람들 많네요. 무슨노메 게임이 무조건 기존 작들 다해본 유저들만 하는 게임도 아니고, 분명 신규 유저도 있는게 맞는데 뭔.. 저같이 전작들 제대로 안해본 사람에겐 정말 확 와닿을 정도로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16.11.01 10:54 | |
(IP보기클릭)119.206.***.***
까는게 아니라 진짜로 블블은 스토리 이해할려면 전작 다 해봐야합니다. 그거 다 읽어봐도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각 편마다 스토리모드 분량이 풀보이스에 기본 15시간 이상이라서 어지간한 비쥬얼노벨과 같은 분량의 텍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 16.11.01 19:26 | |
(IP보기클릭)119.206.***.***
30분 짜리 전편 요약이 붙어있는데 이걸로는 완전한 이해가 불가능하고, 소설로 치면 거의 10권까지 진행된 분량에서 신규 유입된 분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건 작품 특유의 중2병 분위기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용어집을 추가한 거구요. | 16.11.01 19:30 | |
(IP보기클릭)69.80.***.***
저도 남들이 노벨게임으로만 해도 된다고 해서 CP받앗다가 뭔 개소린지 하나도 몰라서 바로 접었네요; 스토리가 쉬우면 그냥 어디서 정보를 얻고 오면 되는데 모아놓은걸 봐도 하루종일 봐야할 분량이고 고유명사 투성이에 게임 하나 해보려고 뭔 공부를 하냔 느낌이 나서 포기했습니다 ㅠ. 애니도 망작에 원작이랑 다른것도 많다해서 넘겼구요. 벌써 마지막시리즈네요. | 16.11.06 15:15 | |
(IP보기클릭)121.159.***.***
그러니까 그건 분명 단점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충분히 제기할만한 문제점이란 소리인거죠 | 16.11.07 15:33 | |
(IP보기클릭)191.101.***.***
(IP보기클릭)124.111.***.***
2D냐 3D냐는 호불호 문제니까요. 정작 2D가 좋다는 사람들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블블은 나름 2D에서 정점 찍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실 2D를 파는 게임이 많이 줄어든 것도 감안해야지만 저렇게 동작이 많은 편인 격겜에서 720P의 해상도를 가진 게임은 블블이랑 동일한 팀이 만든 P4U 뿐입니다. (KOF13는 배경이 720P, 캐릭터는 480P) 뭐 덕분에 나온지 6년이나 되서야 34캐릭이 완성되고 마무리 짓긴 합니다만 저 작업이 보통 작업이 아니라는걸 아는 이상 절대 무시할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 16.10.26 20:40 | |
(IP보기클릭)191.101.***.***
그러게나 말입니다...길티기어가 캐릭터 수가 적은 것도 작업량이 방대해서가 큰 이유인데... | 16.10.26 21:35 | |
(IP보기클릭)220.117.***.***
그냥 캐릭터 겁나 많은게 제작진들의 욕심이 보이는듯한 느낌 까지 들더라구요. 마지막이라고 아주 다 쳐넣었구나?! 하는 느낌? | 16.10.27 21:53 | |
(IP보기클릭)121.161.***.***
전 반대로 킹오파나 길티기어도 3d화 되면서 맘에 안들어진 경우입니다. 게이지 잡아먹는 초필살기류를 쓸때마다 발동 컷신이 나오면서 앵글이 바뀌고 시간잡아먹는데 이게 대전에 집중할때 나오면 상당히 짜증납니다. 모처럼 스피디하게 만들어놓은 게임에 맥이 팍팍 끊기는것 같아서; | 16.10.28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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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격겜이 마이너화가 되어버리면서... 새로운걸 보여줘야 하니 넣은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뭐랄까 옛날에 분명 스피드한맛이 격겜의 진리 이긴 했지만 그래도 특정 필살기를 쓰면 꼬꼬마 시절 "우와 멋지고 쌔다!!" 이런 요소를 컷인 같은걸 넣어서 눈보기가 좋게끔 한듯 하다고 할까요.. 사실 저도 살계기야 뭐... 일격필살이자 맞는 순간 게임끝 이니까 좋은 부분이라고 보는데 필살기를 쓸때 컷인을 보여줌으로써 흐름이 끊어지는듯한 느낌 부분에서는 동감은 되는 부분이네요.. 그래도 어찌 보면 격겜이 시대가 계속 흘러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요소와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험한 부분이라고 좋게도 보는 편이네요 ^^; | 16.10.30 2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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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1년정도 있으면 나올 겁니다 아마... | 16.10.28 05: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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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싶은데 격투라 거르는 | 16.10.29 0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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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마랑 테르미 인격만 나옵니다. | 16.10.30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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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 는 그렇다 치고 하자마는 좀 정신차렸나요? 그리고 트리니티 는 나오긴 나오죠? | 16.10.30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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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화해는 안 합니다. 그리고 트리니티는 대활약합니다. | 16.10.30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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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내주는게 아니라 못 내는겁니다. 비타 카트리지 용량 제한과 비타의 스펙 문제때문에 말이죠. 한 글자 차이지 만 큰 차이인데, 그걸 뒷통수 맞았다고 하시면 안되죠. | 16.10.31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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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측에서 비타판도 만들려고 시도는 해봤는데 어떻게든 파일을 압축하다보니까 소리가 완전히 깨져서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추가 다운로드로 커버가 안 되는 용량이라고 합니다. | 16.10.31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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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액트 123에 기존보다 분량 많은 스토리모드라 스토리 분량이 워낙 많아져 비타 카트리지론 답이 없었나봅니다. | 16.11.04 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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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포는 멀티 뜰려면 플러스 필요합니다 | 16.11.02 0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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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41.***.***
그거 그냥 다운로드 안된상태여서 그렇던대요 저도 다운됬다해서 실행햇는대 다 멈춰있어서 뭔가하고 다운로드 창 가보니 말 그대로 실행만 가능한 정도만 다운받아져있고 엄청 다운받고있더군요 | 16.11.14 0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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