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호라이즌 2의 리뷰를 작성한 것이 바로 엊그제 일 같은데, 이 시리즈도 벌써 3편이 발매되었습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 본편을 제작하는 턴10 스튜디오와의 연계를 통해 1년에 한 번씩 신작이 등장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출시 텀이 짧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매 시리즈마다 높은 완성도와 변함없는 재미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포르자 시리즈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프렌차이즈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특히 포르자 호라이즌 3의 경우, 비현지화 논란을 불러왔던 2편과 달리 다시금 한글화로 돌아왔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물론 완벽 더빙된 1편에 비하면 여전히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본작부터는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대사가 자막 처리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위안이 됩니다. 어쨌든 이전 리뷰에서 했던 이야기를 또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으니, 본 시리즈에 대한 설명은 접어두고 본작의 게임성과 전작과의 차이점, 장단점 등을 중심으로 리뷰를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 온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
1편의 콜로라도와 2편의 남부 유럽에 이어 3편의 배경은 호주입니다. 1편의 경우 광활하면서도 척박한 미국 대륙의 느낌을 잘 살렸고 2편은 지중해 연안 자연의 아름다움과 아기자기한 유럽식 건물을 주된 이미지로 내세웠다면, 3편은 여러 지형을 두루 섞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느낌입니다. 호주의 시골 마을과 고층 빌딩이 즐비한 도시, 황량하고 넓은 사막, 그리고 습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글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배경이 등장하여 드라이빙에 맛을 더합니다. 여러 그래픽 요소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것은 역시 하늘 그래픽입니다. 조각구름이 떠다니는 청명한 하늘은 앞서 언급한 다양한 자연지물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시너지 효과마저 불러일으킵니다.
하늘이 정말 멋지다. |
게임의 도입부부터 유저의 시선을 확 휘어잡고 시작한다. |
Xbox One 버전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080p의 해상도에 30프레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포르자 시리즈가 늘 그랬듯이 칼 같은 프레임을 유지하며 특유의 속도감과 다이나믹함을 더하는 모션 블러가 적용되어 상당히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선사합니다. 사실 2편에서 이미 Xbox One의 성능을 남김없이 활용한 그래픽을 보여줬기 때문에 3편에서는 그래픽의 발전을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런 제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디테일과 환경 그래픽 모두 전작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정교한 차량 디테일과 뛰어난 성능의 포토 모드, 데칼 시스템 등 본작의 그래픽에 확장성을 불어 넣어주는 여러 요소도 건재합니다.
왼쪽은 PC 버전, 오른쪽은 콘솔판. 언뜻 봐서는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
다만 PC 버전의 경우 발매 직후부터 지금까지 여러 이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프레임 제한 없이 포르자 호라이즌 3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PC 버전만의 차별화된 요소이지만, 현재로선 이런 강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마이크 옵션을 켜두거나 특정 백신을 사용하면 아예 게임을 시작조차 못 합니다. 하이퍼 쓰레딩 기능을 갖춘 인텔 i7이나 보급형 제온 CPU를 사용하는 유저는 CPU 사용률이 들쭉날쭉해서 해당 기능을 끄거나 0번 CPU를 사용 중지해야 프레임이 더 원활해지는 웃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 자체가 워낙 불안정해서 간헐적으로 튕기기까지 합니다.
그래픽 최적화도 좋은 편이 아니고 지역에 따라 프레임의 변동이 상당히 심합니다. 단순히 최적화가 나쁜 게 문제라면 그냥 그래픽 옵션을 낮추고 즐기면 그만이지만, 60프레임이 나오는 지역에서도 순간적으로 프레임이 계속 등락하는 스터터링 현상이 있어서 게임이 전반적으로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본 리뷰에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화면을 보여주고 싶어서 전부 PC 버전의 스크린샷을 사용했지만, 정작 게임을 할 때는 30프레임인 Xbox One 버전이 훨씬 더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원시원한 그래픽이 무색하게도 PC 버전 환경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
하지만 이런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PC 유저들이 어떻게든 꾸역꾸역 게임을 즐기고 있을 정도로 완성도와 재미만큼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의 중간쯤에 위치한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특유의 드라이빙 감각은 그 어떤 레이싱 게임보다도 뛰어난 중독성을 자랑합니다. 유저들의 게임 패턴을 학습하여 여러 가지 성향을 드러내는 '드라이아바타' 시스템은 본작의 게임성에 다양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합니다. 오로지 Xbox One과 Windows 10 전용 앱에서만 작동하는 임펄스 트리거는 레이싱 게임에 특화된 장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행과 진동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작보다 발전된 시스템과 재미로 무장한, 포르자 호라이즌 3. |
1편과 2편의 주인공과 달리 3편의 주인공은 무려 페스티벌의 운영자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게임 시스템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칩니다. 보스가 직접 레이싱에 참가해서 홍보하고 팬을 얻어 점차 페스티벌을 확장시켜가는 과정을 보면, 솔선수범의 리더십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드라이빙 코스와 차량의 종류가 정해져 있었던 전작들과 달리 본작에서는 직접 코스와 차량의 종류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챔피언십을 즐길 수도 있고, 어떤 챔피언십을 선택하든 달성률은 올라가기 때문에 굳이 디폴트 레이싱에 집착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코스마다 모든 종류 차량의 챔피언십이 마련되어 있었던 포르자 호라이즌 2편보다 한층 자유로우면서도 확장된 시스템인 셈입니다.
이젠 플레이어가 보스다. |
직접 챔피언십과 시범경기를 기획할 수 있다. |
팬을 모아 페스티벌을 확장한다. |
모든 유저가 페스티벌의 운영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인지 소셜 요소도 한층 강화되고 풍성해졌습니다. 스피드 카메라 기록 경쟁과 라이벌 시스템 등 전작에 이미 있던 요소도 건재하고, 거기에 앞서 언급한 챔피언십 개설 시스템과 유저 제작 버킷 리스트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시리즈 최초로 4인 협동 모드를 지원하는 점도 본작에서 발전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전 시리즈의 멀티플레이에는 오로지 유저들간의 경쟁 시스템만이 존재했지만, 3편부터는 협동 모드 플레이를 통해 드라이아바타와 유저가 서로 팀을 맺어 대결할 수 있습니다. 협동 모드에서 플레이한 전적은 싱글 플레이에도 고스란히 계승되기 때문에 굳이 싱글 플레이에 집착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심지어 싱글 플레이에서도 도로 위를 돌아다니는 드라이아바타들과 대열을 이루어 달리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한층 강화된 멀티플레이 모드. |
게임 진행에 연속성과 시너지를 낳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된 시스템과 미션 구성 등도 본작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챔피언십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경험치와 CR 보상, 팬을 얻기 위해서는 강력한 드라이아바타 라인업을 갖추어야 하는데, 드라이아바타를 고용하려면 일단 챌린지에서 이겨야 하고 챌린지 횟수가 쌓이면 길거리 레이싱이 개방됩니다. 레이싱에 참가하기 위해 자유 주행을 하다 보면 자연히 스피드 체크 구간이나 드리프트 구간을 지나게 되어 있습니다. 특정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행동들이 다른 미션을 개방하거나 추가적인 보너스 보상으로 이어지는 등 서로 유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1편부터 존재하던 것이지만 3편에 이르러 좀 더 정교한 방식으로 연결고리가 늘어났습니다. 기술 점수 시스템은 자유 주행이나 챌린지 때도 가능하면 클린하게 주행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며, 전작과 달리 모든 기술을 얻더라도 포인트를 누적하면 추가 보너스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작보다 기술 점수를 얻기 쉬워졌다. |
남은 포인트로 보너스 혜택을 얻을 수 있다. |
오로지 휠 스핀으로만 얻을 수 있는 '호라이즌 에디션' 차량의 존재는 본작의 게임성에 중독성을 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호라이즌 에디션 차량은 여타 차량과 능력치는 같지만 경험치나 CR, 기술 점수를 추가로 얻을 수 있는 보너스가 붙어 있어서 일단 얻기만 하면 게임 진행이 상당히 수월해집니다. 처음에는 레벨을 올릴 때만 휠 스핀을 돌릴 수 있지만, 나중에는 특정 퍽을 찍으면 5만 CR을 지불하고 휠 스핀을 돌릴 수 있기 때문에 게임하면서 얻는 돈의 상당수는 여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호라이즌 에디션 차량이 나올 확률은 지나치게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라 그만한 액수를 투자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게임 후반에 가면 쌓이기만 하는 CR을 회수함과 동시에 본작에 처음 추가된 경매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게임 내 경제는 경매장과 휠 스핀으로 순환된다. |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특유의 정교함과 재미 사이의 균형을 잘 잡은 주행감은 앞서 언급한 여러 요소들과의 조합을 통해 완벽한 시너지를 냅니다. 주행감은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데, 제 경우엔 같은 난이도끼리 비교하면 전작에 비해 조금 쉬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행 감각에 대해서는 제가 시뮬레이션 레이싱에는 문외한이라 세세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아케이드적인 감각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적응하기에 더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챔피언십은 더 이상 차량의 종류가 강제되지 않으니 원하는 차량만 구입해서 즐기면 되고, 다양한 드라이빙의 맛을 즐기고 싶은 유저에게도 여전히 많은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오프로드 주행의 경우엔 물웅덩이 등의 새로운 환경요소가 생겨 전작보다 더욱 다채로운 감각의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질적으로 드라이빙이 재미있는 게임. |
레이싱 이외의 재미를 부여하는 여러 가지 보조 미션들. |
이처럼 여러 장점을 갖춘 게임이지만, 동시에 아쉬운 점들도 존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출시 초기에 보여주었던 여러 미흡한 점들일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PC 버전의 그래픽 최적화 문제는 현재진행형이고,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종의 해프닝이었던 9억 CR 버그 등도 있습니다. PC 버전의 경우 휠 스핀으로 동일한 종류의 호라이즌 에디션 차량을 중복해서 얻으면 500만 CR로 되팔 수 있는 버그가 얼마 전까지 있었습니다. 단순한 싱글 플레이 게임이었으면 이런 버그들이 별문제가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포르자 호라이즌 3는 소셜 요소가 매우 중요한 게임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휠 스핀을 통한 CR 회수와 경매장 등으로 유연하게 활성화된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무색하게 만들고 말았죠.
일부 호라이즌 에디션 차량의 유용성이 지나치게 높고 종류가 너무 제한적이라는 점도 아쉽습니다. 제 경우엔 경험치 보너스가 주어지는 Subaru BRZ 호라이즌 에디션 차량을 얻은 후에는 다른 차량을 탄 적이 거의 없습니다. CR 보너스 차량도 보유하고 있었지만 레이싱에서 이기는 것보다는 레벨을 올려서 휠 스핀을 자주 돌리는 것이 돈을 더 빨리 버는 방법이었기 때문이죠. 현재 유저가 얻을 수 있는 호라이즌 에디션 차량의 종류는 딱 11개인데, 그중에서도 쓸만한 건 일부 몇 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차량의 종류를 지금보다 더 늘리고 보너스 수치는 낮추었더라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치게 좋은 호라이즌 에디션 차량의 혜택. |
전작의 단점 중 하나였던 오로지 레이싱 일색의 반복적인 콘텐츠는 본작에서도 여전히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그나마 조금 특이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쇼 케이스는 횟수가 너무 적고, 드리프트 도전과 버킷 리스트는 재미보다는 짜증만 불러일으킵니다. 클래식 카 및 경험치, 빠른 이동 할인 판자 찾기는 부가적인 요소일 뿐 메인 콘텐츠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이싱 게임에 레이싱 이외에 뭔가 다른 요소를 집어넣는 것이 가능할까요? 저는 그 답이 이미 포르자 호라이즌 1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스토리' 말이죠.
1편의 주인공은 호라이즌 페스티벌에 처음 참가한 무명의 레이서로, 지속적인 승리를 통해 점차 높은 등급의 레이싱에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쟁쟁한 참가자들과 1대1 배틀을 벌여 실력을 인정받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전년도 챔피언인 '다리우스 플린트'와의 대결에서 이겨 페스티벌의 우승자가 되는 것으로 스토리의 끝을 맺습니다. 물론 1편도 이런 스토리가 세세하게 묘사되지는 않습니다. 딱 레이싱 게임에 걸맞은, 레이싱 게임의 수준에 등장할 법한 연출과 대사만이 존재하죠. 하지만 이러한 정황만으로도 게임 진행에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라디오에서도 계속 전년도 챔피언의 이야기를 언급하기 때문에 더욱 빨리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집니다. 1편은 모든 대사가 완벽 더빙된 게임이다 보니 성우들의 연기력에 힘입어 스토리가 더욱 극적으로 느껴지는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2편부터 NPC의 존재를 배제하고 모든 A.I.를 드라이아바타로 교체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스토리를 집어넣는 것은 이젠 어려워 보입니다. 게다가 저는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에 반드시 스토리가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레이싱만이 반복되는 게임성에 감초 같은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하려는 것이죠. 그것은 포르자 호라이즌이 '레이싱' 그 자체에 집중한 본가 시리즈와는 달리 '축제'의 느낌에 가까운 게임이며, 그만큼 많은 유저 층을 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편부터 소셜 레이싱 게임으로 변화함에 따라 스토리는 점점 축소되었다. |
달리 생각해보면, 줄곧 레이싱만 반복하는 반복적인 게임성을 지녔으면서도 시리즈 대대로 대다수의 유저층을 포용하는 강력한 중독성과 재미를 갖추었다는 점이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도 사실 포르자 호라이즌을 제외한 레이싱 게임은 거의 즐기지 않는 편입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본가 시리즈나 그란투리스모 같은 시뮬레이션 성향의 레이싱 게임이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런 제가 리뷰를 쓰다 보니 드라이빙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평가가 들어가 있지 않아 글의 내용에 실망한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점이 바로, 포르자 호라이즌 3가 정말 멋진 게임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레이싱 장르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사람도,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상쾌한 드라이빙의 마력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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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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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늘에 얽힌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 포르자 호라이즌 3의 하늘 표현력이 좋은 이유는 진짜 하늘을 촬영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작을 맡은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직접 호주에 여름 동안 팀을 보내서 아웃백에 캠프를 하면서 12K HDR 카메라로 진짜 호주 하늘을 촬영했습니다. 촬영한 이미지를 제작사 본부로 매일마다 우편으로 보냈는데 이유는 워낙 고화질에 촬영한 것이 많아 이메일로는 도저히 보낼 수가 없어서라고.. 영국 본사에 도착한 촬영물은 조명 아티스트, 렌더링 엔지니어 등의 손을 거쳐서 여러분이 보시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다만 호주에서 일하는 동안 호주 특유의 죽일 듯이 몰려드는 주변의 모든 생물 때문에 고생이었다고.. 카메라 렌즈를 한 시간마다 바꿔야 했는데 그때마다 카메라 틈에 기어들어간 거미들을 털어내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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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에 별로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도 재미를 느끼면서도 다른 레이싱 게임처럼 스트레스도 잘 안받는 게임. 갓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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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원은 갖고 싶지 않은데 포르자땜에라도 사고 싶긴 함. 플4는 레이싱 장르가 완전 시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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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노잼이니까 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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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클 초기에 어떤 똥겜이였는지 아신다면 이런말 못하실거예요. 나중에 업데이트 이후 괜찮아지면서 까임도 사라진걸로 알고요. 근데 근본적으로 평작인 게임이지만요. 그래도 더트랠리 전까지는 플포에서 가볍게 할만한게 레이싱게임이 드클 뿐이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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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에 별로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도 재미를 느끼면서도 다른 레이싱 게임처럼 스트레스도 잘 안받는 게임. 갓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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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원은 갖고 싶지 않은데 포르자땜에라도 사고 싶긴 함. 플4는 레이싱 장르가 완전 시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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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이 있으시다면 PC판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16.10.18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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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똥컴은 오버워치도 겨우 돌려요... | 16.10.19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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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상황이 그럼... 피씨용은 970급은되야 할만하다던데 970급 가격이면 엑원가격이고, 그렇다고 엑원을 사려니 호라이즌빼고는 딱히 하고싶은게 없고.. | 16.10.19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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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기어스오브워:ㅠㅠ | 16.10.20 2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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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16.10.18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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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늘에 얽힌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 포르자 호라이즌 3의 하늘 표현력이 좋은 이유는 진짜 하늘을 촬영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작을 맡은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직접 호주에 여름 동안 팀을 보내서 아웃백에 캠프를 하면서 12K HDR 카메라로 진짜 호주 하늘을 촬영했습니다. 촬영한 이미지를 제작사 본부로 매일마다 우편으로 보냈는데 이유는 워낙 고화질에 촬영한 것이 많아 이메일로는 도저히 보낼 수가 없어서라고.. 영국 본사에 도착한 촬영물은 조명 아티스트, 렌더링 엔지니어 등의 손을 거쳐서 여러분이 보시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다만 호주에서 일하는 동안 호주 특유의 죽일 듯이 몰려드는 주변의 모든 생물 때문에 고생이었다고.. 카메라 렌즈를 한 시간마다 바꿔야 했는데 그때마다 카메라 틈에 기어들어간 거미들을 털어내야 했다고 합니다.
(IP보기클릭)27.117.***.***
어제도 자기전에 플레이 했는데, 해가지는 바닷가 하늘이 정말 환상적이더라고요. 꼭 가보고싶은 나라에 호주가 + 되었습니다. ..... 아 근데 남프랑스도 아직 못가본게... | 16.10.25 10:33 | |
(IP보기클릭)207.74.***.***
괜찮아요 순서는 상관없으니까요. 호주, 남프랑스 등 님이 가보고 싶으신 곳 모두 가셔서 진짜 해가 지는 바닷가 하늘을 감상하시는 날이 꼭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 16.10.25 11:07 | |
(IP보기클릭)61.255.***.***
(IP보기클릭)211.46.***.***
그란은 발매 안되고, 포르자는 발매된다는 점? | 16.10.19 09:14 | |
(IP보기클릭)61.255.***.***
그란 플스4 전용으로 2017년 발매예정 인데요 ㅡㅡ; 핵심에서 벗어난 답변을 주셔서.. 난감하네용 | 16.10.19 11:02 | |
(IP보기클릭)211.241.***.***
그것보단 포르자는 엑원으로 벌써 여러개의 타이틀이 나왔는데, 그란은 플3에서도 겨우겨우 2개 출시했고 차기작 소식 나올때까지 업데이트로 연명. 플4로는 플4 출시 3년째 접어드는데 정작 그란 본 넘버링 타이틀은 발매 미정이고 맛보기수준의 그란 스포트는 연기까지하고 년도만 결정, 발매일은 미정 상태가 되버려서 아무것도 안나왔다는 얘길 하시는듯요.. 개인적으로 그란은 포토리얼리스틱을 추구한 그래픽 감성에 범접할수 없는 리플레이 연출과 음악, 스탠다드 투성이지만 막대한 양의 차량을 몰아볼수 있고, 이젠 구색맞추기긴 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 달리는 맛이 쏠쏠한 컨텐츠들이랑 포토모드 같은게 좋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네임밸류. 그리고 포르자는 공돌이 감성때문에 포토리얼리스틱한 면은 떨어지지만 디테일하고 항상 상향되는 그래픽, 무한데칼 시스템에 포르자1때부터 강조한 리얼하고 시리즈마다 더 업글되는 시뮬레이션 엔진도 좋고 엔진음도 시리즈마다 보강되는것도 장점이고 타이틀 자체 완성도도 항상 높은게 장점이죠. 근데 단점이라면 엑원이라는거, 누구 말마따나 '감성'을 자극하지 않는다는거, 네임밸류가 아직은 좀 딸리고 턴텐이 제작 초기부터 얘기한 "포토리얼리스틱한것 보단 CG스러움을 극한으로 표현하는게 모토" 라 그런지 공돌이 감성이 너무 더해져서 실사같이 리얼해보이지 않는다는거;; 결론은 감성팔이 : 극공돌이 느낌인거 같더군요 ㅋ | 16.10.19 12:23 | |
(IP보기클릭)49.143.***.***
이상한 영어를 섞어 쓰시는 괴상한 문장이네요 컨셉이신가? | 16.10.19 15:12 | |
(IP보기클릭)211.241.***.***
네? 그분들 컨셉 그대로 따라 쓴거였는데 블편하신가요? 그리고 포토리얼리스틱은 단순 기술용어랍니다 ^^ | 16.10.19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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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도 영어임 | 16.10.21 1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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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화면에 파라라락 하면서 물도 튑니다. 다만 물 위에서 너무 엑셀 밟으면 시원하게 미끄러집니다.. | 16.10.19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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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쥑이네요. 생각만해도 시원 | 16.10.19 15: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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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나 바다 깊은데 들어가면 당연 리셋되지만 냇물이나 해변바닷물 바퀴잠길정도로 달릴수있어요 기분 정말 상쾌함 | 16.10.20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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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차량 높이에 따라서 리셋수위가 달라집니다. 오프로드의 높은 차체 차량은 잘 미끄러지지도 않고 깊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물론 최대 한계선은 존제하지만요. | 16.10.24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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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밥이쵝오
드클 초기에 어떤 똥겜이였는지 아신다면 이런말 못하실거예요. 나중에 업데이트 이후 괜찮아지면서 까임도 사라진걸로 알고요. 근데 근본적으로 평작인 게임이지만요. 그래도 더트랠리 전까지는 플포에서 가볍게 할만한게 레이싱게임이 드클 뿐이였지만요. | 16.10.19 15:09 | |
(IP보기클릭)221.138.***.***
회사밥이쵝오
존나 노잼이니까 까임 | 16.10.19 20:06 | |
(IP보기클릭)220.94.***.***
트랙레이싱과 오픈월드 레이싱의 차이 | 16.10.20 16:08 | |
(IP보기클릭)106.241.***.***
엥;; 더트랠리가 가볍게 할 만한 레이싱이었던가요...; | 16.10.21 10:57 | |
(IP보기클릭)118.42.***.***
드클은 트랙 안만 뺑뺑이 도는 게임인데도 30 프레임인 거죠. | 16.10.21 12:02 | |
(IP보기클릭)39.7.***.***
드클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어요ㅜㅜ | 16.10.21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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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은 오픈월드 비교하려면 포르자6이 있는데 이건 60프레임이니까요 | 16.10.21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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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4 처음 살 때 산 게임이 드클, 워치독스1, 라스트 오브 어스인데 가장 먼저 판 게임이 드클이었습니다... 진심 극노잼에 괜찮다 싶은 차는 다 추가결제더군요... | 16.10.22 1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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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클이 드라이빙 컨트롤 하는 맛이 좢같기는 함... | 16.10.24 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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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만 알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보조장치 다 끄시면 더 하기 쉽구요. 차는 무조건 후륜이 유리하고요 저단으로 핸드브레이크 이후에 악셀을 밟았다 뗐다하면서 고 RPM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드리프트 하기위에 첨에 한번 확 꺾은 후 핸들링은 살살 조종해주셔야 합니다. | 16.10.19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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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 휠로하면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ㅠ | 16.10.21 0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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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이 생기면 휠이 더 쉽습니다. 힘내세요! | 16.10.23 1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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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컨트롤은 휠이도움되지 않나요? | 16.10.24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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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도 가끔가다 지들끼리 낄낄거리는거 들으면 궁금해짐 -.ㅜ | 16.10.24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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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봤던 호라이즌 시리즈 1는 아케이드 스타일 이였구요, 제가 알기론 호라이즌 아닌건 시뮬 호라이즌은 아케이드로 알고있습니다. | 16.10.22 0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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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는 시뮬레이션,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아케이드 쪽에 가깝습니다. | 16.10.22 1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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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16.10.22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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